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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2013년 시작돼 전국 147개 지역, 1,350개 주민사업체를 발굴한 가운데 주민이 사업체를 중심으로 지역관광 생태계를 조성하는 노력을 평가하고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 처음 실시된 기념품 콘테스트에서는 주민사업체가 개발한 상품을 선정해 전국 유통 및 관광 코스에 편성하는 계획이 포함됐다.
김은진 영암관광두레 PD는 최근 4년간 영암에서 주민사업체 6곳을 발굴·육성하며 ‘으뜸두레’ 2곳과 ‘예비 으뜸두레’ 1곳을 배출했다. ‘월출소반’, ‘한복입고 유유자적’, ‘갓함 K-디저트’, ‘메론 업사이클링’ 등 지역자원 기반 체험·미식 콘텐츠 개발, 영국 관광상품 운영, 인도 인플루언서 팸투어 추진 등으로 지역관광 저변과 해외 관광 수요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오로시꽃담은은 콘테스트 최종 선정 2팀에 포함되며 ‘영화로운 순간’을 공식 기념품으로 제작했다. 영암과 화순의 앞 글자를 담아 협력을 표현한 이 상품은 구절초와 뚱딴지차, 도자 오브제 ‘차총(茶銃)’, 천연염색 쪽색 다포로 구성된 1인용 찻자리 세트로, 지역의 자연과 공예가 조화롭게 담겼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동식 영암군 관광과장은 “김은진 PD의 수상과 오로시꽃담은 기념품 선정으로 영암관광의 경쟁력을 전국에서 입증받았다”며 “앞으로 체류형 콘텐츠를 강화하고 지역 간 협업 모델을 확장해 지속 가능한 관광 기반을 영암군이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이승범 기자 yanews@hanmail.net
2025.11.28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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