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삼호읍 대불주거1로 13길과 5길, 약 400m 구간에 외국인 주민 특화거리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으며 주민설명회와 용역 보고 회의를 거쳐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들어갔다. 총사업비 1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외국인주민 비율이 20%를 훨씬 웃도는 삼호읍에 내.외국인간의 소통 공간 마련과 정주 여건 개선으로 외국인 주민들의 소속감을 높이고 주민 편의성 강화한다는 취지이며, 최종적으로 아시아 테마 중심의 문화거리 조성으로 관광객 증가에 따른 경제적 파급 효과와 타지자체의 외국인 근로자 유입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
문화/생활 이승우 기자2025. 05.02제47회 영암군민의 날 행사가 '군민행복, 영암 달빛에 물들다'라는 주제로 29,30일 양일 간 영암종합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만에 개최된 군민의 날 행사는 서울 이태원 참사로 예정된 공연행사를 취소하고 군민과 향우, 기관사회단체장 등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만 개최됐다. (주)투어 2000 양무승 대표에게는 '군민의상'이 수여된 것을 비롯해 김관호 재경영암중고동문회장, 유태완 (주)두온에너지원 대표, 김인식 재경광주전남향우산악회장, 김성...
기획특집 이승범 기자2022. 11.0410∼11월 잇따라 열리게 될 축제에 적신호가 켜졌다 한다. 한마디로 준비 부족으로 인한 졸속진행이 불가피하고, 예산낭비 우려도 크다는 것이다. 10월 29일부터 11월 13일까지 16일간 열리는 '2022 월출산 국화축제'는 대행사 선정을 위한 용역입찰이 두 차례나 무산되어 군이 직접 추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11월 3∼5일 시종면 마한문화공원에서 개최될 '2022 마한축제'와 마한문화행사 역시 10월 12일에야 대행사 선정을 위한 제안서 평가가 이뤄졌다. 두 축제 모두 준비기간이 태부족하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여러 행사 개최가 무산되면서 두 축제 역시 개최 전망이 불투명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올 가을로 미뤄진 왕인문화축제는 취소하는 대신 나머지 축제는 개최하기로 결정했으면서도 왜 이렇게 대응했는지 이해가 어렵다. 행사...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022. 10.21영암군민속씨름단의 존치여부가 '공론화'를 통해 결정될 전망이다. 군은 8월 22일 오전 낭산실에서 우승희 군수 주재로 현안업무토론회를 열고 영암군민속씨름단의 존치여부에 대해 전문수행기관을 선정해 공론화에 나서 설문조사 및 군민참여단 토론 등을 거쳐 오는 11월 최종 정책결정을 내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씨름단의 훈련장이 포함된 '삼호 어울림 문화체육센터 건립'공사도 씨름단 존치여부 결정 때까지 잠정 중단이 불가피해졌다. 영암군민속씨름단의 운영에 대한 공론화 추진은 ▲2017년 현대삼호중공업으로...
지역사회 이춘성 기자2022. 08.26민선 7기 때 추진했던 ‘미암면 훈련용 항공기 비행장 개발 사업’은 재검토되어야 하며, 영암공공도서관 신축 이전 부지 역시 재검토되어야 하고, 도선국사 예술제 행사의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 의회와 합력해 ‘탄소중립기본법’과 연계한 탄소중립 목표를 조례로 정하고 탄소중립 및 신재생에너지 업무를 통합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조직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특히 영암군의 축사 허가조건 관련 조례는 축산업을 억제하는 내용이어서 과도한 제한사항에 대한 개정이 필요하다는...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2022. 08.19군이 영암읍 남풍1리와 군서면 동구림리에 각각 주차장을 조성하겠다며 토지매입을 위한 공유재산관리계획을 수립, 오는 3월 19일 개회하는 영암군의회 제289회 임시회에 제출할 예정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부지에 주차장을 조성하겠다는 군 계획에 대해 인근 지역민들조차도 "생뚱맞다"고 지적하고 있을 정도여서 공유재산심의회의 부실심의 지적이 나오고 있음은 물론, 공유재산관리계획이 특정인 또는 집단의 민원해결의 한 방편으로 남용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더구...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2022. 03.11마한문화 UNESCO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으나 아직 여러 유적에 대한 학술적 발굴조사 성과도 제대로 축적되지 않은 상태인데다, 나주나 함평 등 전남도내 연관 시·군과의 공동노력 없이 영암군만 너무 앞서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 시종면 쌍무덤 등에 대한 세계유산 등재 작업을 추진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절대 보존이 필요한 마한문화공원을 중심으로 한 일대에 파크골프장 조성을 위한 용역을 시행하기 위해 예산이 편성되는 등 전혀 어울리지 않는 사업이 진행, 큰 우려를 낳고 있다. 특히 마한문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잇따라 열고 있는 국제학술세미나에서는 전문가들의 현실 진단 및 대안 제시가 없진 않으나, 일부 주제발표 논문의 경우 다른 학술대회 때 발표된 논문이 그대로 중복 발표되는가 하면, 마한문화와 무관한 남해신사 관련 연구까지 끼어 ...
지역사회 이춘성 기자2021. 12.24■ 영암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부적정 영암사랑상품권에 대한 부정유통 단속업무 처리의 문제점도 적발됐다. 군은 영암사랑상품권의 유통기반 조성과 이용의 활성화를 도모해 지역공동체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지난 2009년 8월부터 '영암군 영암사랑상품권 관리 및 운영 조례'를 제정, 운용하고 있다. 또 상품권을 지류형으로 1만원, 5만원권 등으로 발행 중이고, 상품권 발행액은 2019년부터 2021년 6월 말까지 798억6천600만원이며, 할인율은 3∼10%의 범위로 지정해 판매하고 있다.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 제10조 제1항 제2호에 따르면 개별가맹점이 물품의 판매 또는 용역의 제공 없이 수취한 지역사랑상품권을 환전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고, 같은 법 제11조에 따르면 사용자는 상품권을 재판매해서는 ...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2021. 12.03○…수도권의 ‘코로나19’ 4차 유행 진입 및 확진환자 급증에 따른 비수도권 확산 위험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의회의 제2회 추경예산심의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자치행정위의 예산심의가 예정된 주민복지과장이 광주에 거주하는 자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자가 격리에 들어가고, 팀장들 역시 간접접촉자로 분류됨에 따라, 예산심의에 모두 불참하는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이에 따라 의회는 천재철 기획감사실장으로부터 주민복지과의 추경예산 반영사업에 대한 개요설명만 듣는 선에서 예산심의...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2021. 07.16군이 대불국가산단과 삼호지방산단의 근로자 등 2만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2월 22일부터 코로나19 전수검사에 나선 가운데, 사용된 '신속PCR검사'가 질병관리청의 사용승인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나 전수검사가 중단되는 등 차질을 빚었다. 특히 군은 사용미승인 진단방법을 이용해 근로자 4천100여명을 대상으로 이미 검사를 진행했던 것으로 드났다. 근로자 1인당 검사비용은 2만원이다. 또 서울 송파구청의 경우 사용 전 질병관리청에 승인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를 거쳤으나 영암군은 이런 절차를 거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방역체계에 허점을 보였다는 지적이다. 이국선 보건소장은 24일 제280회 의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주요업무보고에서 김기천 의원의 질의에 대한 답변을 통해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신속PCR검사' 방식이 질병...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2021. 02.26영암군의회(의장 조정기)는 3월 19일 제27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조례안 및 일반안건 심의에 들어갔다. 의회는 이날 본회의에 이어 20일 오전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강찬원 의원), 23일 오전에는 경제건설위원회를 열 계획이며, 24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자치행정위원회 부의 안건은 조정기, 유나종, 노영미 의원이 공동 발의한 ▲영암군 관광진흥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영암군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20년도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영암군 군세 기본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이다. 자치행정위원회에서는 이들 부의 안건 중 학산면 소규모 도서관 신축 부지 변경에 따른 토지 취득과 관련된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이 쟁점이 될 전망이다. 조정기 의원 등이 공동 발의한 ‘영암군 관광진흥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자치/행정 이승범 기자2020. 03.20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이하 ‘특위’)는 결과보고서를 통해 현장(점검)행정 소홀을 지적했다. 업무추진과정에서 현장(점검)행정을 소홀히 함으로써 집단민원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주민들의 생계와 생활에도 직접적인 피해가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례로 삼호읍 난대마을 개발행위 허가와 관련해 주민들과의 소통 및 현장점검 등을 소홀히 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 민원발생을 예측하지 못했다고 특위는 지적했다. 또 대불산단에서 발생한 알루미늄 슬러지(적토) 등이 개인 또는 축산농가에 매립토로 사용되면...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019. 12.13영암군의회(의장 조정기)는 지난 9월 19일부터 27일까지 9일간의 회기로 제268회 임시회를 열었다. 특히 23일부터 26일까지는 군정질문답변이 이뤄져 의원들은 영암군정 전반에 대해 질의하고, 실·과·소장들로부터 답변을 들었다. 군정질문답변의 요지를 간추렸다. <편집자註> ■ 노영미 의원 6만 인구 회복 및 삼호읍 인구 유입방안은? 첫 질의에 나선 노영미 의원은 영암읍 시가지 상권의 경제상황이 날로 나빠져 군 소재지 입지가 점점 무너지고 있다면서 영암군으로...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019. 09.27영암군 지방세수가 내년에 '최악'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조선업 불황 여파 때문이다. 군이 내놓은 지방세수 전망분석 자료에 따르면, 현대삼호중공업의 이른바 ‘수주 절벽’ 이전 선박 수주 물량이 2017년2월 소진됨에 따라 대불산단 입주업체의 휴·폐업이 더욱 늘어 지방소득세의 감소 및 체납액 증가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 것이다. 지방세수 감소 임계점인 2018년에 700억원대로 회복되기 시작해 앞으로 5년 뒤인 2021년부터는 1천억원대 지방세수 시대가 열리게 될 것이라는 분석도 있기는 하나, 당장 내년 지방세수가 사상 최악이라니 걱정이 아닐 수 없다.군의 추계에 의하면 2017년도 道稅는 현대삼호중공업 사원아파트 분양 등 특수요인과 토지, 건축물 등 부동산 거래의 점진적 증가로 인해 2016년도 대비 4.2% 증가한 279억5천200만원이...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016. 11.25의회 일부 의원 등 강력 반대여론 창단까지는 난항 전망 현대삼호중공업이 최근 현대코끼리씨름단을 전격 해체한 가운데 영암군이 지난 9월13일 선수단 11명을 인수하기로 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인수인계서에 서명한 것으로 밝혀져, 초읽기에 들어간 씨름단 창단에 지역여론이 집중되고 있다.특히 영암군의회 일부 의원들과 지역민 등이 여론수렴 미비 및 절차상의 문제, 씨름팀 창단의 당위성 부족 등을 이유로 강력 반대하고 있어 공식창단까지 난항이 예상됨은 물론 새로운 갈등요인으로 비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군에 따르면 현대삼호중공업 측과 전동평 군수, 박영배 의장 등이 서명한 '현대코끼리씨름단 인수인계서'는 ▲군이 선수단 11명을 2017년1월1일자로 인수하고, ▲현대삼호중공업은 이들 선수단의 2016년 잔여연봉을 지급하며, 숙소는 인수자인 군이 관리비를 부담하는 조건으로 2017년1...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2016. 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