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민선 8기 들어 도시 인프라 확충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공영개발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지난 1월1일자 조직개편을 통해 체계적인 개발 계획 수립과 실행을 담당할 전담 기구인 ‘공영개발사업단’을 신설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돌입했다. 이번 신설된 공영개발사업단은 도시 개발, 공공건축물, 체육시설물, 기반시설 확충 등 지역 발전을 위한 공익적 개발사업을 직접 수행하며,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공영개발사업이 지역 주민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효율적인 개발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 2...
자치/행정 이승우 기자2025. 04.25대학생 15명이 26일간 영암군에 머물며 지역 혁신 아이디어를 내놓는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영암군과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가 공동 추진하는 ‘2025 사회혁신스쿨 로컬 브랜딩 프로젝트’를 위해 베이스캠프인 군서면 구림한옥스테이 구림재에 둥지를 튼 것이다. 이들은 경희대학교에 재학 중인 디지털콘텐츠학과, 조리서비스경영학과, 미디어학과, 외식경영학과 등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대학생들은 관광 활성화, 도시 재생 등 분야에서 로컬브랜드 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역 청소년 멘토링 활동도 나서는 등 지역을 위...
교육 영암군민신문2025. 04.242년 연속 취소된 ‘영암 월출산 유채꽃 축제’에 대한 군민들의 질책이 강도를 더하고 있는 것 같다. 축제 취소사유에 대해 영암농협이 이상기후로 인한 생육부진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으나, 인근 진도군이나 완도군 등은 아무런 문제없이 유채꽃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히고 있다. 천황사지구 유채꽃 경관단지를 조성한 영암농협의 부실관리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그동안 축제 개최를 지원해온 영암군은 올해 예산에 축제 관련 사업비 확보 사실을 통보까지 해가며 이례적으로 사업비 신청을 독려하는 등 축제 개최에 신경을 써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해선 유채꽃 축제 2년 연속 미 개최에 따른 책임 떠넘기기 아니냐는 일각의 지적도 있으나, 축제 개최에 따른 안전관리계획 제출 협조 공문까지 보낸 것으로 미뤄볼 때 영암군의 우려와 당혹감은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다 할 것이다. ...
사설 영암군민신문2025. 04.17‘영암 월출산 유채꽃 축제’가 2년 연속 취소되면서 지역주민들의 실망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축제 개최 무산을 둘러싼 책임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영암농협은 유채꽃 축제 취소사유에 대해 이상기후로 인한 생육부진 때문이라고 밝혔으나 진도군, 완도군 등 인근 시·군은 유채꽃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히면서 천황사지구 유채꽃 경관단지를 조성한 영암농협의 부실 관리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분위기다. 영암농협은 그동안 농촌의 관광산업 육성과 벼 대체 작물 조성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기대하며 영암읍 개신리, 춘양리, 용흥리, 회문리 ...
문화/생활 이승우 기자2025. 04.11서영암농협(조합장 김원식)은 4월 4일 농협전남본부 2층 대강당에서 열린 4월 정례회의에서 하나로마트 매출 100억원 달성탑을 수상하였다. 하나로마트 매출 달성탑은 사업 활성화에 따른 자긍심 고취 및 사기진작을 위해 매출액 기준 100억원 단위 최초 초과 달성 시 수여 받는 상이다. 서영암농협은 2007년 하나로마트 개점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다가 인근 대형마트 개점과 코로나로 인해 매출이 감소하였으나 영암군 학교급식 증가, 대불산단 쌀 공급,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통해 2022년 91억원, 2023년 95억원에...
농업경제 영암군민신문2025. 04.10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4일 “혼돈의 시대가 끝난 만큼 민생경제 회복에 역량을 쏟겠다. 정부는 지방재정 확충과 석유화학·철강산업 위기극복 대책을 신속히 시행하고 전남 핵심산업에 과감히 투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에 따른 대도민 담화문을 발표, “헌법과 정의,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한뜻으로 힘을 모아준 위대한 국민의 승리”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12·3 불법 비상계엄과 111일간의 탄핵정국으로 국정은 사실상 중단됐고, 극단적 대립과 갈등은 깊어졌다. 민생은...
전남도정 이승우 기자2025. 04.10구제역 사태로 ‘잠정 연기’된 ‘2005 왕인문화축제’에 대한 영암군의 고민이 깊어 보인다. 진정세를 보이고 있는 작금의 구제역 사태를 감안하면 5월 3∼6일 개최가 거의 확실해보이나, 만약 또 재발할 경우 상황은 취소 쪽으로 기울 수 있다. 더구나 5월 축제는 ‘만개한 벚꽃’이라는 ‘배경화면’이 삭제된 채 열리는 축제여서 과연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미지수이기 때문이다. 군민들도 마찬가지다. 당초에는 3월 29일부터 4월 6일까지 9일 동안 개최할 예정이었다. 만개한 벚꽃과 어우러진 축제장을 찾을 많은 관광객들로 모처...
문화/생활 이춘성 기자2025. 04.04영암군이 위기의 한 다문화가정 청소년에게 12년 만에 한국인의 권리를 찾아줬다. 베트남에서 13년을 보내고 2년 7개월 전 한국으로 돌아온 A양(15세)은 2월 19일 영암군민으로 전입신고를 마쳤다. 한국인 아버지와 베트남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A양은 세 살 때 부모님의 이혼으로 외가인 베트남에서 중학교 1학년까지 살다, 더 좋은 환경에서 교육받으며 성장하길 바라던 어머니의 바람으로 2022년 한국으로 돌아왔다. 귀국 후 A양은 아버지가 있는 충남 소재지 지자체에 주소지를 뒀지만 생활은 어머니가 살고 있는 영암군에서 ...
문화/생활 노경하 기자2025. 04.04민선 1기 영암군수를 역임하신 고 박일재 군수님을 회고하는 글을 얼마 전에 읽은 기억이 있다. 고 박일재 군수님이 군수로 재직하시던 시기에 부군수로 함께 일했던 양복완 전 영암 부군수가 당시를 회상하면서 영암군민신문(2022.3.25.)에 기고했던 회고문이 민선 자치 30주년에 즈음하여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던져 주고 있다 법조인 출신으로 정치적인 때가 묻지 않은 청렴하고 소탈한 성격의 고 박일재 군수님께서는 지방 자치는 군청만 하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도 함께해야 한다고 강조하시면서 진정한 지방 자치는 주민들이 군청을...
낭산로에서 영암군민신문2025. 04.04무안국제공항의 조기 재개항을 포함한 서남권 관문 공항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하는 대책이 추진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국회의원(영암‧무안‧신안)은 1일(화)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로부터 공항 운영재개 추진 계획 수립 및 정기노선 운항 확대와 피해지역 지원 등 무안공항 조기 재개항과 공항 이용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지난 3월 14일 무안국제공항의 조기 재개항 및 개항 이후 공항 활성화를 위해 국토부에 ▲무안국제공항의 조속한 재개항 및 운영재개 일정 제시 ▲정기노선 유치를 위한 대책 ▲...
정치 이승범 기자2025. 04.04영암군(군수 우승희)이 3/28일 영암실내체육관 복도에 240m 길이의 탄성트랙을 설치했다. 월출산 아래에 위치한 영암실내체육관은 1992년에 준공해 영암군의 크고 작은 체육행사 등이 이뤄지는 공간이다. 영암군은 최근 늘고 있는 달리기 동호인들이 날씨에 상관없이 실내에서 편안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실내체육관 복도를 새단장했다. 나아가 육상을 포함한 다양한 종목의 전국 선수단에게 실내 탄성트랙 설치 사실을 알려 동계 전지훈련 유치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명돈 영암군 공영개발사업단장은 “이번에 설치한 탄성트랙...
지역사회 이승범 기자2025. 04.03세한대학교 제11대 최미순 신임 총장이 4월 1일 취임식을 갖고 2년 임기를 시작했다. 최미순 신임 총장은 서울대 회화과(78학번)를 졸업하고 서강대에서 석사(MBA), 조선대에서 경영학(마케팅관리)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난 1997년부터 세한대 예술학부(디자인학과) 교수로 시작해 산학협력단장, 교육인재개발처장, 창의융합혁신원장, 기획평가처장, 혁신성과관리원장, 부총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하며 대학 발전에 힘써 왔다. 특히 SRL레저사업단을 설치해 20년동안 서남해권 해양레저 특성화 사업을 추진해 왔다. 최미순 총장은 ...
교육 이승범 기자2025. 04.03영암군 4월 대표 축제 중 하나인 ‘영암 월출산 유채꽃 축제’가 취소됐다. 이는 2024년에 이은 2년 연속 취소 이며, 영암 구제역 발생 1~2달 전 취소 결정한 것으로 알려진다. 취소 사유는 ‘유채꽃 생육 부진’으로 작년과 같다. 영암농협에 따르면 유채 종자 파종 시기인 가을에 비가 많이 와 봄파종을 해 시기가 늦춰졌을뿐더러 봄에도 비가 많이 와 작황에 문제가 생겼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인근 진도군은 보배섬 유채꽃 축제를, 완도군은 유채꽃길을 걷는 슬로 걷기 축제를 4월에 개최한다고 밝히며 대조를 이루고 있다....
문화/생활 이승우 기자2025. 03.27도포초등학교 개교 100주년에 즈음하여 기념행사 준비가 한창이다. 학군(學群)이 달라서 나는 이웃 마을 신북남초등학교를 다녔었지만, 고향이 도포이고 도포에서 자주 근무한 탓인지 덩달아 가슴이 설렌다. 2023년 영암군에서 발간한 「일제 강점기 영암군 현황 및 독립운동사」를 보면 1894년 갑오개혁과 더불어 소학교령(小學校令)이 공포되면서 영암공립보통학교가 1908년 4월 1일 인가되어 6월 11일에 문을 열었다. 1917년 4월에는 군서 구림공립보통학교, 1921년 1월에는 삼호 서창공립보통학교가 설립되었다. 다른 면들에서 ...
낭산로에서 영암군민신문2025. 03.27영암군(군수 우승희)이 24일 전라남도 주관 ‘지방세 이월체납액 줄이기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 4,500만원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전남은 22개 시·군 이월체납액의 ▲징수율 ▲징수규모 ▲정리보류율 ▲공매처분율 ▲자동차세 징수촉탁 건수 5개 지표를 평가했다. 영암군은 지방세 이월체납액 31억3,800만원 중 14억5,500만원을 징수해 징수율 46.4%를 달성했고, 정리보류는 7억7천만원으로 전년보다 175% 높은 성과를 거뒀다. 영암군은 투트랙 전략으로 징수율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 군·읍·면 합동징수반을 편성해 고액 체납자의 예금·부동산 압류,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등 체납처분을 실시하고, 읍·면은 소액 체납자 전화 납부 독려로 징수율 제고에 힘썼다. 나아가 올해는 도·시·군 합동 가택 및 사업장 수색을 실시해 고액체납...
자치/행정 노경하 기자2025. 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