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7일부터 10일까지 장흥군에서 펼쳐진 ‘제52회 전라남도 체육대회’에서 영암군이 종합 7위(군부 3위)에 올랐다.
당초 종합 5위를 목표로 했던 군은 일부 종목에서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구기 종목 등에서 부진을 면치못해 목표달성에는 실패했다.
군은 그러나 씨름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바둑과 사격, 정구, 유도 등에서 값진 성과를 거뒀다.
특히 군은 대회기간 내내 부정선수 시비 없이 군민과 선수단이 혼연일체가 되어 정정당당한 경기를 펼쳐 종합점수 2만7천400점을 획득, 8위를 차지한 신안군(2만7천250점)을 따돌리고 종합 7위(군부 3위)를 달성했다.
당초 군은 20개 종목에 328명(선수 216, 임원 112)의 선수단이 참가해 종합 5위를 목표로 했으나 구기종목의 부진이 목표달성 실패에 큰 작용을 했다.
반면에 씨름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바둑(2위), 사격 및 유도(3위), 싸이클(4위), 복싱 및 수영(5위) 등 기존 강세 종목에서 예상대로 선전하고 지난해 부진종목인 정구(3위)의 약진으로 종합 7위에 오를 수 있었다.
군은 지난해 전라남도 체육대회에서는 종합 8위를 기록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스포츠 강군으로의 위상을 제고하고 스포츠 명가로 거듭나기 위해 국민체육센터, 삼호종합문화센터, 궁도장 등 체육 인프라 시설 확충을 비롯해 체육인재 육성발굴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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