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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선제적 대응을 위해 선별진료소 이용 환자의 동선을 최대한으로 줄일 수 있도록 보건소에서 판독 가능한 이동용 방사선장비 설치를 완료, 바이러스 전파 차단에 만반의 태세를 갖췄다.
이동용 방사선 장비는 코로나19 감염증 의심환자의 조기 진단 및 신속한 치료를 위해 설치된 최고 사양의 장비로, 다른 보건소 내 장비 고장 시에도 대체가능하며 건강증진사업에도 활용할 수 있어 군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질병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이 가능해졌다.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에 대비해 감염증 대응 예방물품을 지난 1월 28일부터 다중이용시설은 물론 관내 모든 기관 및 시설에 배부했다. 포스터와 손소독제, 마스크, 살균소독제 등 예방물품 등을 3차에 걸쳐 배부한 군은 재난취약계층인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 1만4천여명에게 마스크를 배부하고 군민의 예방수칙 홍보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군 보건소는 지역방역이 중요한 시기에 소독살균제가 용기수급의 불안정으로 구입조차 어려워지자 직원 40여명이 3일에 걸쳐 20ℓ 들통 1천500통에 살균제 원액을 희석하는 밤샘 작업을 해 관내 시설에 1차 배부했다. 또 10ℓ 들통 2천통과 스프레이 3천개를 추가로 만들어 배부하지 못한 다중이용시설에도 2차 배부할 계획이다.
군 보건소는 또 지역 내 환자 발생 차단과 접촉자 관리를 위한 비상방역대책반 운영에 들어갔으며, 의심환자 신고 시 즉시 출동 가능한 신속대응반을 조직해 대응하고 있다. 아울러 의료기관,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가동해 코로나19 감염증 조기종식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사진=영암군청 강평기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