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밀리 듯이 떠난
늦여름의 여운이
서글픔 가눌 사이도 없이
차가운 계절 위에
덩그러니 홀로 앉아 있다.
모두 비우고 오라는
바람의 손짓
한 잎 두 잎 바우고 있는
늙은 가로수
내게 남은 열정
장미꽃의 지독한 사랑은
아닐지라도
하얗게 떠오르는 추억을 벗 삼아
높이 오른 맑은 하늘처럼
파스텔 빛 순수를 그려보고 싶다.
송민선
영암문인협회 회원
2014년 <동산문학>으로 등단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영암군 읍.면 풀베기 사업, 특정 사회단체 ‘일감 몰아주기’ 특혜 논란
영암영애원, 초등부 학생들 감자캐기 체험나서
“공권력에 희생당한 아버지의 한을 푸는 게 제 마지막 과제입니다”
‘생활인구’ 늘린다는 영암군, 정부 시책 ‘농촌체류형 쉼터’엔 무대책
영암경찰서 부지활용 ‘존치’ vs ‘철거’ 팽팽…전문가 주민 의견 엇갈려
독천 낙지거리, 남도음식거리 발판 삼아 재도약할까?
□ ‘2024 회계연도 영암군 일반 및 특별회계 결산검사의견서’ 주요 내용
제470주년 영암성대첩 기념식 개최
민선 8기 영암군 출범 3주년, 군민 중심의 혁신 성과 공개
영암군, 전국 최초 통합돌봄추진단 출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