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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구청장은 7월 17일 지역 기자 간담회에서 “은평구의 가치를 높이는 전략 사업들을 순조롭게 마무리하고, 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삼겠다”며 출마 의지를 밝혔다.
조기 3선 도전 발표에 대해선 “구청 내부의 불필요한 추측을 정리하고, 내부 혼란을 줄이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예산이 부족한 요즘 시기에 골목 경제 살리기와 같은 전력 사업 집행에 직원들이 혼란을 겪는 것을 원치 않았고, 일각에서 제기된 국회의원 출마설 등 불필요한 추측을 정리할 필요가 있었다”고 말했다.
재선 은평구청장인 김 구청장은 구의원과 시의원, 구청장을 거치며 행정 경험을 쌓아왔다. 고려대 정책대학원 행정학 석사과정을 수료하고,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과 정책위 부의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수색역세권 개발, 광역자원순환센터 지하화, 서울혁신파크 부지 개발 등 굵직한 지역 사업을 추진하며 은평의 인프라 확충과 도시 경쟁력 확보에 주력해 왔다. 특히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은평구가 자족도시로 거듭나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아이맘택시, 백세콜 운영, 유네스코 학습도시상 수상, 무장애 숲길 조성, 100여 개 개발사업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냈다고 평가받고 있다.
김대호 서울기자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