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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 여문 씨 한톨
뜨신 아랫목 벗어나 울타리를 박차고
거친 들을 달린다.
출렁이는 강을 건넌다.
험한 산을 넘었다.
힘에 겨워 자갈밭,가시덩쿨 아래
잠시 머물기도 했지만
일어서서 다시 뛰었다.
그렇게 그렇게 지내온 세월속에서
내눈물 씻겨 안아주던 내고향 친구야!
이제는 네울음 안아 무릎에 눕히고
달디단 웃음주를 권해주마!
맑은 밤 하늘가에 하하 총총,호호 총총
별이 박힌다. 꺼~억 술트림 하나
푸드득 날다가 유성되어 떨어지고
타향살이 고단한 밤동산 月出에 흥겨워
달마중, 님마중 눈시울 붉어진다.
고단한 도시에 된김이 모락
발버둥 꿈꾸던 촌놈의 몸부림으로
멸시와 냉대의 틈바구니에 뿌릴내리고
우리는 노랑꽃이 되어 활짝 피었다.
희망과 시작점이요, 행복이며 포근한
‘고향바라기’
따스함으로의 본능은 애증일지도 모른다.
둥근 테두리속 빼곡히 간직한 알갱이는
그리운 눈동자되어 해를 향해 달린다.
그리고,
바라기, 바라기 뜨겁게 건네받은
月出의 달은 온밤을 지새워 영암을 품는다.
오늘밤,
나를 닮은 ,너를 닮은
야무진 씨 한톨,한톨 모여 어깨동무,
영암탱고 부르며 ‘고향바라기’
노랑웃음 진하게 날려보자!
유정현 www.yanews.net
2026.01.02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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