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람회 작품전시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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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람회 작품전시회 성료

목포제일정보중·고 문인화 동아리 5회째 개최

“평생 붓 한 번 잡아 본 적 없어요. 학교에서 처음으로 내 붓을 마련하고 하얀 화선지에 먹물을 그어 낼 때까지만 해도 내게 이런 날이 올 줄은 생각지도 못했어요.”
고1 김규복(54)씨의 말이다.
어른들이 공부하는 목포제일정보중·고(교장 김성복)의 문인화 동아리인 ‘청람회’의 제5회 작품 전시회가 28일부터 31일까지 열렸다.
목포문예회관 제3전시실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는 회원들이 7년 동안 갈고 닦은 작품들이 전시됐다. 작품은 사군자를 화제로 한 족자, 병풍, 가리개, 액자 등등.
2005년 20명의 회원으로 결성된 청람회는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방과 후 3시간씩 취미활동으로 실력을 키워왔다. 2006년부터는 학교축제인 제일한마당과 목포평생학습축제 등에서 전시회를 열었고, 2008년1월에는 제1회 청람회 작품 전시회를 개최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
청람회 회장인 서상철(69·고1)씨는 “중학교 때 처음 청람회에 들어와서는 붓 잡는 것도 서툴렀는데 시간이 흐르고 보니 붓 잡는 것도 익숙해지고 이것이 내가 그린 것인가 싶은 작품도 만들어진다”면서 “학과 공부이외에 자신의 취미와 특기를 살릴 수 있는 기회를 준 학교와 선생님께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날 전시회에서 목포제일정보중·고 김성복 교장은 축사를 통해 “청람회 전시회가 해를 거듭할수록 괄목상대 실력이 성장하는 것을 볼 때 보람을 느낀다”면서 “정태관 선생의 자상한 가르침 아래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펼쳐 보이며 날로 발전하기를 바란다”며 축복했다.
한편 ‘청람회(靑藍會)’는 靑出於藍(청출어람)의 줄임말로 문인화를 배우는 동아리 회원들이 부단한 활동을 통해 스승이나 선배보다 훌륭한 작품 활동을 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지어진 이름이다. 현재 신입회원을 모집중이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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