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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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가을

공보영
영암솔문학동인회장
감나무 꼭대기 누군가를 고대하는 까치밥 하나
서산을 넘어가던 태양이 흘리고 간 낭자한 꼬리
배부른 포만함에 종종거리는 참새의 촉촉한 입속
따순 햇살 아래 맘껏 여유 부리는 늙은 호박의 속살
농심으로 윤기 흐르는 홍고추 피부마저도 더욱 짙어져가고 ......
그대, 부딪히기 만해도 붉은 물들어가리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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