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인박사 한시지상백일장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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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인박사 한시지상백일장 성료

제22회 장원에 고흥 출신 삼정(三汀) 류명선씨

제22회 왕인박사 한시지상백일장 대회에서 고흥 출신인 삼정(三汀) 류명선씨가 장원을 차지했다.
이번 백일장의 시제는 성기동유감(聖基洞有感), 압운은 추(秋),유(流), 루(樓), 주(州), 유(遊)였으며, 480여명이 대회에 참가했다.
심사결과 류씨가 장원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차상에는 윤원섭(서울), 김종진씨(고양), 차하에 박혁선(서울), 황영수(영주), 안희열씨(예천), 참방에 김노육씨 등 10명과 가작에 이도주씨 등 25명이 입상했다.
입상자의 상장은 우편으로 발송된다.
군 관계자는 “응모작은 한시작품집으로 발간해 응시자 전원에게 우편으로 발송할 예정”이라면서 “해를 거듭할수록 수준 높은 작품이 많이 수록되어 한시애호가들 사이에 인기가 높아 벌써부터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장원을 차지한 삼정 류명선씨의 성기동유감(聖基洞有感)이다.
‘성기동 유적은 얼마나 세월이 흘렀는가?
축제는 년년히 변하지 않고 흐르네
광장에 영월관을 영축하였고
승지의 봉선루를 이룩하였다.
무쌍 양사1는 서책굴에 존해있고
제일가는 향교는 영암에 세워졌다.
바다를 건넌 왕인박사는 문화를 떨치고
혼은 고국으로 돌아와 묘당에서 노닌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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