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회 군민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군민과 경향각지의 향우, 기관사회단체장 등 4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을 이뤘다 한다.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월출산 바우제'를 시작으로, 향우와 군민이 함께하는 '월출인 고향의 밤' 행사가 펼쳐졌고, '군민의 날 축하쇼'에는 역대 가장 많은 구름 관중이 몰려들었다고 군은 밝히고 있다. '군민의 날'은 말 그대로 지역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군민들의 뜻을 다시 하나로 모아야 하는 날이다. 따라서 이 날 만큼은 보다 많은 군민이 참여해 화합을 다지고 상생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 군 설명대로 많은 군민이 참여했다니 다행이다. 올 군민의 날 행사에서는 ㈜HMG 김한모 회장에 영예의 '군민의 상'이 수여된 것을 비롯해 윤봉남 경기도호남향우회총연합회장, 최장용 재경군서...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587호2019. 11.08낮이 밤보다 짧아진 겨울의 초입 까만 고무신 속 같은 밤길, 기약 없던 첫눈이 사락사락 내려 소복소복 쌓이는 첫 눈 오는 밤 이 밤 잠시 눈 그치면 눈발에 가려졌던 달빛 별빛이 먼저 바람조차 스친 흔적 없는 하얀 눈송이 위로 첫 발자국 찍으며 밤마실 나왔으면 좋겠네 내일은 뽀드득뽀드득 연인들의 발자국들을 눈부신 햇살 사이에서 마구마구 볼 수 있으면 좋겠네 공보영 영암문인협회 회원 솔문학동인회 회장 역임 2009년 전남문학 신인상(시)
보류 영암군민신문587호2019. 11.08봄부터 농업현장은 한숨으로 들썩였다. 감자 양파 마늘 보리까지 봄농산물 가격이 대폭락하여 영농의욕을 꺾어 놓은 것이다. 뒤이어 먹노린재 총채벌레 같은 병해충이 맹위를 떨치더니 그 기세를 목도열병이 이어받아 가을들녘을 휩쓸었다. 태풍은 세 차례나 휘몰아쳤고 폭우까지 더해져 낙과와 도복, 흑수 백수 피해까지 성한 작물이 없을 지경이 돼버렸다. 무화과는 썩어 물러져 수확을 포기해야 했고 벼 생산량은 3분의 1이 줄었다. 풍요로 여유로워야 할 추수철이 탄식과 자조로 뒤범벅이 되고 말았다. "당장 농업에 미치는 피해 없...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587호2019. 11.08한가한 주말 오후, 참외 한 개와 책 한 권을 탁자 위에 올려놓습니다. 참외를 깎아먹으며 책을 읽어볼 참입니다. 참외를 가만히 바라봅니다. 마켙에서 파는 물건과 달리, 겉이 까슬까슬하고 때깔도 곱지 않는 못생긴 참외입니다. 꽃이 필 때부터 익을 때까지 녀석의 평생(?)을 내가 지켜보았습니다. 알맞게 익어 단내를 풍기는 모양이 제법 먹음직스럽습니다. 몇 주 전 어느 아침, 집 뒤뜰 공터에 참외 넝쿨이 뻗어가는 걸 처음 보았습니다. 잔디 깎을 때 나오는 풀과 쓰레기를 모아 퇴비를 만들어 사용하고 있는데, 거름 속에 섞여있던 ...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587호2019. 11.08'우리동네 변호사' 이건태 출판기념회가 지난 11월 2일 경기도 부천시 서울신학대학교 존토마스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국회의원과 배기선 전 의원 등 민주당 소속 인사들과 김세용 SH공사 사장 등 경제계 인사, 박병권 부천시의회 도시교통위원장, 나득수 부천호남향우회 총회장, 서정식, 손삼옥 고문, 노수전 등 원로위원 등 호남향우회 인사, 재경도포면향우회 김선형 회장, 양백근 직전회장 등 향우, 이재면 영암낭주농협 조합장 등 2천여명이 참석해 격려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또 정세균 전 ...
영암in 영암군민신문587호2019. 11.08사단법인 아시아문화경제진흥원(이사장 강성재)이 주최하는 '제26회 아시아문화경제인교류의 밤 2019 in SEOU'이 11월 8일 서울가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한국, 일본, 중국, 대만, 베트남, 홍콩, 싱가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20여개 나라와 교류를 하고 있는 아시아문화경제진흥원의 최대 행사로, 아시아 각국을 대표하는 문화·경제인들이 참가해 문화교류, 경제교류, 인적교류 등을 통해 이해와 화합을 다지고 국가 간의 우호증대와 문화협력을 통한 동반자 관계를 형성...
영암in 영암군민신문587호2019. 11.08재경영암중고동문산악회는 지난 11월 2일 강원도 오대산을 찾아 선재길을 트레킹했다. 산악회는 동대문역에서 관광버스 두 대로 출발, 강원도 오대산 선재길을 찾았으며, 월정사와 상원사 경내로 진입해 동피골주차장에 하차했다. 이어 준비해온 점심을 함께 한 뒤 월정사까지 이어지는 선재길을 트레킹했다. 선재길은 문수보살의 깨달음을 쫒아 구도자의 길을 걸어간 선재동자의 이름에서 유래된 길로, 선재동자를 비롯한 스님과 신자들이 참선을 위해 걸었던 길이다. 계곡물소리를 들으며 걷는 길로 온갖 번뇌가 다 씻어지는 듯 정신을 맑아지게 하는...
영암in 서울 김대호 기자587호2019. 11.08재안양영암군향우회는 지난 11월 3일 충남 당진을 찾아 야유회를 개최했다. 향우회는 안양시청 앞에 집결해 당진에 있는 솔뫼성지를 찾아 답사한 후 예당호수의 출렁다리를 거닐며 힐링했다. 솔뫼성지는 김대건 신부의 탄생지를 기리는 성지이다. 또 예당호수의 출렁다리는 길이가 402m로 호수 위에 조성된 출렁다리 가운데 국내 최장이다. 회원들은 솔뫼성지의 김대건 신부의 생가 주변 소나무 숲에 설치된 여러 조형물을 감상했으며, 예당호수 출렁다리를 거닐며 물안개를 감상했다. 향우회는 이어 이두천 회원의 집을 찾았다. 이두천 회원...
영암in 서울 김대호 기자587호2019. 11.08서울과 영암 달메회는 지난 11월 5일 대전에서 합동야유회를 개최했다. 영암 달메회가 주관한 이번 야유회는 매년 봄·가을에 개최하는 연례행사다. 각각 관광버스 편으로 대전시 서구 장안로의 한 식당에서 만난 회원들은 영암 달메회 박도상(영암농협 조합장) 총무의 사회로 인사소개와 인사말 등 공식행사를 가진 뒤 오찬을 함께하며 우의를 다졌다. 식사 후에는 인근 장태산 휴양림을 찾아 1시간30분 가량 트레킹했다. 장태산은 대전의 팔경 가운데 하나로, 자연휴양림은 자연 상태 잡목 숲이 우거진 평지에 고유 수종인 밤나무...
영암in 서울 김대호 기자587호2019. 11.08올해로 35회째를 맞는 '월출학생종합예술제'가 영암 관내 학생 및 학부모 등 2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1월 5일 삼호종합문화체육센터에서 열렸다. 영암문화원이 주관하고 영암교육지원청과 전남도가 후원하며 영암군이 주최한 이번 행사 기념식에는 손점식 부군수, 나임 교육장 등이 참석해 축하의 말을 전했다. 식전행사로는 독천초교 윈드오케스트라의 공연이 펼쳐졌으며, 기념식 후에는 방과후학교 성과발표 무대가 진행됐다. 또 이날 백일장 주제는 '겨울'과 '미래세계'로 정해 글짓기, 그...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587호2019. 11.08'제17회 금정면민의 날 및 영암 금정 대봉감 축제'가 지난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 동안 금정농협 대봉감 산지유통센터에서 열렸다. '행복多감 금정 대봉감 만나다!'라는 주제로 금정면문예체육진흥회(회장 최정식)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첫째 날인 1일 오전 10시 금정 대봉감 시배지인 안노리 모정마을에서 대봉감 풍작을 기원하는 대봉감고유제가 봉행됐다. 이어 오후 6시에는 금정초중학교 체육관에서 향우들과 함께하는 '출향인의 밤' 행사가 개최됐다. 둘째 날인 2일에는 '제1...
기획특집 이승범 기자587호2019. 11.08전남도는 이상저온, 폭염, 가뭄, 서리,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보상하기 위해 농작물재해보험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11월이 가입기간인 매실, 무화과, 복분자 등 8개 과수 품목 홍보에 적극 나섰다. 품목별 가입 기간은 매실, 자두, 포도, 복숭아, 오디, 복분자, 무화과는 11월 4일부터 29일까지, 유자는 11일부터 12월 20일까지다. 특히 오디의 경우 지난해까지는 영광, 장성지역에서만 가입할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전남 모든 시군으로 가입 지역이 확대됐다. 이는 전남도가 가입 지역 확대를 지속적으로 정부에 건의해 반영된데 따른 것이다. 올해 농작물재해보험 사업비는 총 1천180억원이다. 10월 말 현재 7만25농가가 11만3천598ha를 가입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늘었다. 이는 자연재해 빈발로 농가에서 농작물재해보험에 대한 인식이 높아...
농업경제 영암군민신문587호2019. 11.08영암의 농·특산물인 '신토랑 배'가 동남아 수출에 이어 러시아 첫 수출을 위한 선적을 개시했다. 신북농협(조합장 이기우)은 지난 7월 러시아 수출을 위해 계약재배 농가의 재배지 검역 합격에 이어 8월 에버팜 이나미 대표, ㈜다온 송우인 대표, 러시아 쌍떼페테르부르크 이고르 부시장 등이 신북농협 배 공동선별작업장 및 배 재배지 등을 현장확인했다. 이어 9월에는 러시아 수출 농가 안전성 분석결과 적합판정을 받아 지난 10월 러시아 MKM사 바이어 무하마드와 수출협약서를 작성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농업경제 영암군민신문587호2019. 11.08올해 영암 무화과는 ▲품질저하, ▲가격폭락, ▲소득감소라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다. 특히 영암 무화과의 품질저하 현상은 영암군이 농업기술센터에 무화과 연구 전담인력까지 확보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이 이뤄지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재배농가들은 총채벌레는 물론 각종 병해충에 속수무책이었고, 올해 잦은 강우와 태풍 등 이상기후 등에 대응할 수 있는 재배기술도 이제 한계에 봉착했음을 절감해야 했다. 품질이 떨어지니 가격폭락과 소득감소는 당연한 일이었다. 올해 무화과 가격은 서울 가락동 농산물도매시장에서 한때 1㎏당 500원까지 떨...
농업경제 이승범 기자587호2019. 11.08삼호농협(조합장 황성오)은 지난 11월 2일 삼호읍 농어촌복합체육관에서 조합원 화합을 위한 '2019년 삼호농협 조합원 화합한마당'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황성오 조합장을 비롯한 삼호농협 관계자와 이보라미 전남도의원, 강찬원, 고천수 영암군의원, 김석기 농협중앙회 전남본부장, 나용석 무안삼향농협 조합장(농협중앙회 이사), 오정현 농협중앙회 영암군지부장 및 관내·외 조합장 등 기관사회단체장과 지역민 등 2천여명이 참석했다. 축제는 삼호농협 풍물패와 난타공연, 팝페라공연이 식전행사로 열렸으...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587호2019. 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