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볕처럼 다사로웠던 당신. 봄이라며 들에 핀 작은 꽃들에게 듣는 두 귀 쫑긋 가까이 숙이고야 들리는 소 리 한 방울의 이슬꽃을 피우려 밤 새워 애간장 녹인 시간도 허무하게 알알이 흩어지고 고요만 웅크리고 있네. 복사꽃 필 무렵이면 바람에 묻어오는 당신의 숨소리 끊어질 듯이 한 서린 듯이 뚝 뚝 떨어지고야 마는 한 방울의 꽃 모진 세월이 지우고 간 자리 무엇으로 채울까 다시, 볼 수 있다면 한 번이라도 더 볼 수 있다면. 송민선 영암문인협회 회원 2014년 동산문학으로 등단
보류 영암군민신문566호2019. 05.24영암농협이 '제1회 영암월출산 경관단지 유채꽃축제'에 대한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유채꽃이 만개한 경관단지와 축제장의 주무대가 멀리 떨어져 있어 축제효과의 극대화가 미흡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또 경관단지 내 그늘 막 쉼터 등 편의시설과 주차시설도 크게 부족했고, 유채꽃 개화기간에 비해 축제기간이 너무 짧았다는 분석도 했다. 아울러 유채꽃축제가 명품축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재배농가와 지역민들의 보다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고, 천황사지구 경관단지 활성화를 위한 배수정비개선사업 추진, 축제장의 적절한 배치, 월출산 경관 조망권 개선 및 진입도로 확포장, 임도 및 하천정비를 통한 주변 축제 환경 조성, 축제예산 확대, 영암읍 기관사회단체 주관 지역 문화축제로의 정착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내놓았다. 축제 개최 뒤 곧바로 평가보고회를 연 영암농협의 자세는 매우 바람직하...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566호2019. 05.24영암읍 남풍지구 택지개발사업에 군민들 관심과 기대가 뜨겁다. '마을정비형 공공임대주택' 건설이 내년 1월 시작되고, '고령자 복지주택 신축사업' 역시 거의 동시에 착공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두 주택 건설 사업에 따라 남풍지구에 들어설 주택은 모두 250세대나 된다. 좀처럼 회생기미가 없는 영암읍에 신도심이 새로 형성되는 것이다. 특히 고령자 복지주택은 단순한 주택 건설뿐만 아니라 장애노인주간보호센터 등 각종 문화 및 사회복지시설까지 함께 들어서게 된다. 고령화시대 새로운 주거모형까지 제시하게 될 전망인 것이다. 마을정비형 공공임대주택은 남풍리 23-2번지 일원 1만5천121㎡에 150세대가 들어선다. 국민주택 90세대, 영구임대주택 30세대, 행복주택 30세대 등이라고 한다.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 저소득층 등을 위한 주택이기는 하지만 분양단계...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566호2019. 05.24때 이르게 온도가 높아져 지난 5월 15일 광주 풍암동의 최고온도는 33.1도를 기록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올해 처음으로 광주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으로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발효된다. 그 윗단계인 폭염경보는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가동된다. 이날 광주에 폭염특보가 발령된 것은 2008년 폭염특보제도를 시행한 이래 전국에서 가장 이른 시기였다. 올해도 작년에 버금가는 폭염이 예상되는 가운데 영암소방서는 올 여름 온열질...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566호2019. 05.24여성농민들이 절규하고 있습니다. 기나긴 세월동안 인정받지 못했던 여성농민의 지위를 새롭게 시행되는 농업정책인 만큼 농민수당 시행에서는 제대로 인정해 달라고 절규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라남도에서는 농민수당을 실현하기 위하여 용역을 진행 중에 있으며 시군별 공청회를 거쳤습니다. 가장 큰 쟁점은 지급 대상입니다. 4월 30일부터 4차례에 걸쳐 열렸던 공청회에서 여성농민들은 농민수당을 경영체 단위로 지급할 경우 여성농업인들이 소외받을 수 있다는 점을 줄기차게 지적하였습니다. 여성농민은 전체 농민의 53%를 차지하고 있으며 60...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566호2019. 05.24우리는 반만년 운운하며 한국의 역사가 만만치 않다는 점을 은근히 드러내며 자랑스럽게 여긴다. 물론 우리 역사의 독자성과 유구함은 세계사적으로 중요한 의의를 지니고 있다. 그러나 근세에 이르러 우리 역사는 일제의 강점기로 단절되고 부끄럽게도 오늘날까지 그 잔재인 식민사관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다행히 역사학계의 통렬한 반성과 다년간의 피나는 노력으로 우리 역사학에 대한 얼마간의 연구 성과를 거두고 있다. 그러나 실상을 들여다보면 우리 역사 연구의 빈약함에 실망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가 자랑하는 오랜 역사에도 불구하고 잦은...
기획특집 영암군민신문566호2019. 05.24군은 지역 저소득 근로 청년의 안정적인 미래 준비와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2019년 청년 희망 디딤돌 통장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청년 희망 디딤돌 통장 사업'은 전남도와 22개 시·군이 연계해 계속 추진해온 사업이다. 청년이 36개월 동안 매월 10만원을 적립하면 동일한 금액의 자립지원금을 매칭 적립해 만기 때 본인 저축액의 두 배 금액과 이자를 함께 지급, 구직·창업·결혼·주거 등 자립기반 조성에 활용하도록 하는 통장 운영 사업이다. 사업 대상은 전남도내에 주민등록을 둔 만 18~39세 이하 저소득 근로 청년이다. '저소득'이란 월 평균 급여가 200만원 이하이고 가구소득 인정액이 기준중위소득 120%이하인 자를 말한다. 근로 청년은 상용직, 임시직, 일용직 등 근로유형에 관계없이 사업 ...
농업경제 영암군민신문566호2019. 05.24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월 21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지역특화품목 신기술 실용화 현장컨설팅'을 진행했다. 지역특화품목 신기술 실용화 현장컨설팅은 농업기술센터가 작목별 전문가를 초빙해 현장에서 토양관리, 재배기술, 유통·마케팅 등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야의 애로사항을 찾아 해결해주는 현장 컨설팅 교육이다. 이번에 진행된 교육은 대봉감과 단감을 재배하고 있는 50여명의 농가들을 대상으로 가장 기본이 되는 토양관리와 비료 등 '과수영양관리의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제주대...
농업경제 영암군민신문566호2019. 05.24군은 지난 5월 23일 군청 낭산실에서 손점식 부군수 주재로 관내 축산단체, 축협, 공공기관, 건축사의 담당팀장, 실무관련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단위 협력체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무허가축사 적법화 유예기간 종료일이 9월로 다가옴에 따라 소극적 행정을 탈피하고 적극 행정으로 전환,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 하고, 적법화 진행 중인 농가의 추진속도를 견인하며, 더 이상 연장은 없으므로 미진행 농가에 대해 적극적인 독려와 홍보 활동 등을 실시함으로써 농가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 군은 지난해 ...
농업경제 영암군민신문566호2019. 05.24군은 2018년 귀속 종합소득이 있는 납세자는 오는 5월 31일까지 주소지 관할 세무서에 종합소득 확정신고와 함께 개인지방소득세도 신고하고 납부해야 한다고 밝혔다. 종합소득세 납세의무자는 지난해 1년간 경제활동으로 인한 소득이 있을 경우 5월에 주소지 관할 세무서에 종합소득세와 개인지방소득세를 동시에 신고 납부해야 한다. 종합소득이란 이자, 배당, 사업, 근로, 연금, 기타소득을 말한다. 근로소득만 있어 연말정산을 한 직장인은 별도로 신고하지 않아도 된다. 지방소득세는 국세인 종합소득 과세표준과 세액공제·감면을 적용한 후 국세의 10% 수준으로 산출세액이 결정된다. 나주세무서와 영암군은 공동으로 원거리 방문 민원인의 편의를 위해 오는 5월 27일부터 5월 31일까지 5일간 영암종합운동장 1층에 현장신고센터를 설치해 종합소득세, 지방소득세, 근려장려금 등을 ...
농업경제 이승범 기자566호2019. 05.24군은 지난해 5월 기반산업인 조선업 장기불황에 따른 지역경제 침체와 고용지표의 악화로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각종 정부지원제도 및 희망근로 등 일자리사업을 추진하는 등 고용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왔다. 특히 국제적인 조선업 수주 절벽으로 1년의 기간으로는 지역경제 회복에는 많은 한계가 있다고 판단됨에 따라 장기적인 고용회복기간과 대책 마련을 위해 지난 3월 25일 고용위기지역 지정기간 연장신청을 했고, 실사와 지난 4월 고용정책심의회를 통해 지정기간이 1년 연장됐다. 고용위기지역 지정 연장으로 근로자는 6개 사업, 사업주는 8개 사업 등 모두 14개의 고용노동부 기존 정부지원제도가 동일하게 운영·지원된다고 군은 밝혔다. 근로자의 경우 훈련연장급여로 구직급여 지급 종료 후 직업훈련기간 동안 구직급여가 100% 지원된다. 또 취업촉진수당으로...
농업경제 영암군민신문566호2019. 05.24금정면농업경영인회(회장 정철)는 지난 5월 16일 회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사봉 등산로에 리본달기 및 자연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우승희 전남도의원, 유나종, 노영미 영암군의원, 최병순 금정농협 조합장 등이 함께 해 아름다운 국사봉의 경치를 만끽했다. 금정면농업경영인회는 이번 리본달기와 자연정화활동을 통해 국사봉을 등반하는 관광객들이 쾌적하게 산행할 수 있도록 등산로를 정비했다. 지난 3월말에는 우승희 전남도의원의 지원으로 국사봉 등산로에 철쭉 1천주를 심었다. 매년 철쭉을 심어 철쭉동산을 조성,...
영암in 이승범 기자566호2019. 05.24도포면 영호3리 농원마을 김정안 이장이 헌신적인 주민봉사 및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도포면(면장 이영현)은 영호3리 김정안 이장이 지난 5월 16일 고흥군 소록도 병원에서 열린 국립소록도병원 개원 제103주년 및 제16회 한센인의 날 행사에서 주민봉사 및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솔선수범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상을 수상한 김정안 이장은 남다른 봉사정신으로 지난 2014년부터 마을 60여 가구 주민들의 안부를 살피고 몸이 아프거나 불편한 주민들을 직접 본인 차량을 이용해 병원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면 소재지까지 왕래가 어려운 가정에는 생필품 등을 대신 구입해 전달하는 등의 선행을 이어 오고 있다. 또 수시로 마을 주변과 경로당을 깨끗하게 청소하고 관리함으로써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휴식할 ...
영암in 영암군민신문566호2019. 05.24한화생명은 지난 5월 17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제34회 2019 연도대상(Hanwha Life THE 35th ANNUAL AWARDS)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서호면 출신인 동수원지원단 영화지점 김경자 수석팀장이 팀장부문 '프레지던트 에이스상'을 수상해 화제를 모았다. 연도대상은 한화생명의 가장 큰 시상식으로, 한해 업무에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낸 직원을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김경자 팀장은 한회생명 종합관리사 동수원지원단 영화지점 수석팀장으로 일하고 있다. 김 팀장이 수상한 ...
영암in 서울 김대호 기자566호2019. 05.24서울 종로3가 수표로(낙원동)에서 식당 '배터져숯불갈비'를 운영하고 있는 김성재 대표가 늘 해온 것처럼 올해도 고향에서 열린 '제17회 학산면민의 날 및 경로위안잔치'에 통 큰 인심과 선행을 했다. 김 대표는 이번 행사에 돼지양념갈비 1천㎏과 꽈배기 60박스(100개 들이), 장학금 300만원을 기부했다. 김 대표는 고향 행사뿐 아니라 최근 열린 미암면민의 날 및 경로위안잔치 행사에도 돼지양념갈비 125㎏과 꽈배기 50박스를 보내는 등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김 대표는 이밖에 재광영...
영암in 서울 김대호 기자566호2019. 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