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북면 모산리 출신으로 조선시대 대표적인 부자(父子) 정승인 약재(約齋) 류상운(柳尙運)과 만암(晩庵) 류봉휘(柳鳳輝) 선생을 기리기 위한 기념관 건립의 타당성은 충분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반면에 약재와 만암 선생에 대한 전시 자료와 연구 부족 문제를 해결해야 하고, 영암지역 여러 성씨의 존재와 이들의 기념관 건립에 대한 입장도 고려해야 하는 점은 성공적인 기념관 건립을 위해 해결해야할 문제점으로 지적됐다.이 같은 사실은 전남대 호남학연구원(원장 정경운 문화전문대학원 교수)이 지난 10월 29일 영암문화원에서 개최한 &lsquo...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538호2018. 11.02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우승희)는 지난 10월 31일 도의회 초의실에서 '편안한 교복, 합리적 교복구매, 무상 교복'이라는 주제로 '전남 교육공동체 교복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참여해 '교복에 대한 자율권 및 선택권 등 학생들의 기본권을 보장하고 합리적인 교복 구매 방안과 무상복지 실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편한 교복'에 대한 관심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7월 3일 국무회의에서 여학생들의 편한 교복의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더욱 확대되는 모습이다. 우승희 위원장은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전라남도 학생 교복 지원 조례'를 제정해 학생들이 편안하고 활동성 좋은 교복을 입고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538호2018. 11.02서울 가야금산조기념관 개관을 기념하는 초청 공연이 지난 10월 28일 오후 정효아트센터 음악당에서 열렸다.(재)정효국악문화재단과 (사)김죽파양승희가야금산조보존회가 주최하고 (사)김창조산조보존회와 (사)한국산조학회가 주관한 이날 초청 공연은 정효아트센터 내에 양승희 가야금 전수관이 개관한데 따른 축하 공연으로, 1부와 2부로 나눠 서울과 원주의 가야금반 학생들과 인간문화재 이생강, 이춘희, 안숙선, 김청만 명인, 국악원 원장을 역임한 김해숙 교수, 한예종 민의식 교수, 서울대 이지영 교수, 이화여대 곽은아 교수 등이 공연에 나서 대성...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538호2018. 11.02영암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19년도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난 10월 26일부터 11월 4일까지 월출산 국화축제가 열리는 氣찬랜드에서 '이웃愛, 행복더하기' 연합모금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협의체 위원들은 월출산 국화축제장을 찾는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에게 지역 특산품인 황토 고구마를 직접 화로에 구워 전달하며 연합모금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이번 연합모금은 영암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017년도에 이어 2년 연속 추진하는 행사로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협의체는 전년도 모금액으로...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538호2018. 11.02우리 민족의 전통무예인 궁도를 계승하고 열무정 창건 483주년을 기념하는 제4회 영암군수기 전남궁도대회가 지난 10월 28일부터 이틀 동안 영암 열무정에서 개최됐다. 영암군궁도협회와 영암 열무정(사두 배원식)이 주관한 이번 대회 기념식에는 전동평 군수와 조정기 의장, 우승희 전남도의원, 박찬종 영암군의원, 나일훈 전남궁도협회장, 열무정사포계 황용주 공사원 등을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과 200여명의 전남궁도 동호인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이날 행사는 황용주 직전사두의 9개훈 낭독에 이어 대회사, 축사, 선수대표 선서, 대회규칙 발표 ...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538호2018. 11.02전남도 행정부지사를 역임하고 국립목포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배용태 민화협 광주전남공동본부장은 남북민화협 20주년 기념행사 참석차 방문단 일원으로 방북할 예정이다.배용태 민화협광주전남공동본부장에 따르면 남북민화협이 출범 20주년을 맞아 11월2~3일 양일간 금강산에서 그동안 남북민화협의 활동을 뒤돌아 보고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문 이행을 위한 남북민화협 당국자간에 협의와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민화협은 지난 1998년 김대중 대통령 주도로 창설되었으며 통일문제에 대한 국민적 합의를 도출하고 남북간 화해와 교류협력 및 평...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538호2018. 11.02군은 연말 서민경제 안정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발 벗고 나섰다. 군은 고용산업위기지역에 따른 맞춤형 일자리사업으로 국비 27억을 확보, 17개 지역특화 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들 사업은 지난 10월 9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행정안전부장관, 기획재정부 차관보 및 고용산업위기지역 9개 지역 자치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 자리에서 전동평 군수가 직접 김동연 경제부총리에게 지원 요청한 사업으로, 지난 10월 24일 정부가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 지원방안’을 확정, 발표함에 따라 본격 추진될 수 있게 됐다.주요 사업내용을 보면 ▲마을회관 코디네이터 지원, ▲청년 마을지킴이 운영, ▲AI 사전 예방 추진, ▲가로수 주변 잡관목 제거 작업단 운영, ▲ 구인구직 수요처 조사사업 ▲교통시설물 설치현황 조사 등 17개 사업으로...
자치/행정 이승범 기자538호2018. 11.02제43회 영암군민의 날 기념식이 지난 10월 30일 영암종합운동장에서 군민과 경향 각지의 향우, 기관단체장 등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민 대화합 잔치로 성황리에 열렸다. <관련기사 4,5면>옥내·외 행사 격년제 개최계획에 따라 옥외행사로 치러진 이번 기념식은 그 어느 해보다도 알찬 프로그램을 통해 군민들의 큰 만족을 이끌어냈다는 평가와 함께, 11개 읍·면 대항 종합결과가 나올 때까지 모두가 하나 된 분위기를 연출했다.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열린 기념식에서는 송병춘 로덴치과 원장에게 '...
자치/행정 이승범 기자538호2018. 11.02농업기술센터 일원…3일 낮 1시30분부터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 대한민국 최대 규모 하늘축제인 '제5회 항공레저스포츠제전'이 오는 11월 3∼4일 호남권에서는 최초로 영암에서 개최된다. '2018 월출산 국화축제'가 개막해 일억송이 국화 향기가 가득한 가운데 펼쳐지는 이번 제5회 항공레저스포츠제전은 영암읍 송평리 1288 영암천 일원 경운대 영암이착륙장과 농업기술센터에서 첫날인 11월 3일 낮 12시부터 경량항공기와 모형항공기 축하비행, 공군군악대와 의장대 공연, 삼호강강술래 공연 등의 식전행사와 개회식,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화려한 에어쇼와 스카이다이빙 등이 펼쳐진다. 최고 볼거리인 블랙이글스 에어쇼와 스카이다이빙은 11월 1일 오후 4시20분부터 5시까지 지형관숙 사전훈련이 예정되어 있고, 2일 오전 10시와 오후 3시 디스플레이 훈련이 예정되어...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538호2018. 11.02도, 2명 징계 15건 주의 16건 시정 1억6천700만원 회수 등 조치 군이 민선 6기 들어 대규모 토목·건설 사업이 실종되면서 사실상 가장 규모가 큰 상·하수도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관급자재를 1억원 이하로 분할해 2단계 경쟁을 회피하고 수의계약을 체결해 예산을 낭비한 것으로 드러났다.개발행위 허가민원에 대해서는 1년4개월째 관련부서 협의도 없이 방치한 경우가 있는가하면 3개월여 만에 처리한 경우도 있는 등 민원처리의 공정성이 훼손됐다는 지적도 나왔다.6급 상당 별정직 공무원을 총무과 비서요원으로 채용해놓고 종합민원실에 배치했는가 하면, 기간제근로자를 비공개 채용해 특혜를 준 사실도 적발됐다.특히 최근 영암군의회 제261회 임시회 때 김기천 의원(정의당)이 군정질문을 통해 폭로한 서호면 화송리 골재채취 허가는 사전절차 이행 없이 내줘 업체에 특...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538호2018. 11.02영암문화재단의 역할과 기능을 재정립해야 한다는 의회의 공식적인 문제제기가 있었다. 영암군의회 김기천 의원은 "최근 영암문화재단 사무국장과 영암군체육회 임원인사를 두고 지역여론이 매우 사납다. 탄식이 줄을 잇고 있다. 인사가 단체장 고유권한이지만 정도를 따라야 한다. 누가 봐도 선거캠프의 최고 책임자들이었던 이들을 두 기관의 책임자로 앉힌 일은 능력과 자질과는 별개로 호사가들의 입길에 오를게 자명하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강찬원 의원도 "선거사무장을 사무국장에 앉힐 조직이라면 해체하는 게 마땅하다"고 거들었다. 재단에 대한 이런 문제제기는 늦었지만 필연적인 일이라 할 것이다. 기본적으로는 김 의원의 지적처럼 재단이 연간 7∼8억여원의 예산을 사용하면서도 당초 설립목적인 각종 시설관리 및 운영 외에 문예진흥사업은 전혀 못하고 있다. 심...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537호2018. 10.26그동안 소문으로 떠돌던 서호면 화송리 골재채취현장의 불·탈법 행위가 사실로 속속 확인되고 있다. 군은 골재채취를 허가해주기 전 반드시 열도록 된 도시계획심의위원회도 개최하지 않았다. 무엇보다 골재채취 허가의 핵심 전제조건이라고 할 수 있는 복구계획서가 부실하기 짝이 없는데도 허가부터 내준 것으로 드러났다. 뿐만 아니라 허가를 받은 업자는 5m까지인 규정을 무시하고 무려 20m넘게 채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처럼 과다한 채취행위 때문에 폭우가 내리자 인근 하천 제방 수십 미터가 붕괴되기도 했다 한다. 더구나 업체 측은 이를 즉시 복구하도록 된 규정을 무시하고 100일 넘게 방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럼에도 군은 천재지변이라는 이유로 아무런 행정처분도 내리지 않았다. 주민들이 들었던 풍문대로 특혜의혹이 사실로 확인되고 있는 것이다.영암군의회 김기천 의원이 제261...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537호2018. 10.26'와! 가을이다'또래 젊은 여성 서넛 손뼉 치며 들어선다 공원 뜨락에 눈발 쌓이듯가랑잎은 쌓여 가고나는 갈 양탄자 위를 조심조심 걷고 있다 한 철을 초록으로 세상을 뒤덮으며청그늘을 보시하면서늘 푸르기만 할 것 같던 이파리들이한 잎두 잎자유로이 집을 떠난다 누가 가을이 낙엽으로 완성 된다 하는가 내 손등에 떨어지는 노을 이파리하나정겹게 만지니메마른 살갗에 진하게 박힌고난의 자국들이 내 가슴 터널을 찡하게 울리어온다 전석홍영암문학 회원전 전남도지사
보류 영암군민신문537호2018. 10.26올해 제대군인 주간 슬로건은 "제대군인에게 감사와 일자리를"이다. 정전협정 이후 지금까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제대군인이 올바른 평가를 받고,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 당당하게 제2의 인생을 시작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 관심을 갖자는 게 제대군인주간의 기본적인 취지이다. 이러한 관심을 사회 전반적으로 확산시켜 결국 제대군인들의 일자리를 위한 실질적인 인프라를 갖추는 것이 그 궁극적인 목적이라는 생각이 든다.대부분의 제대군인들은 직업적으로 안정기에 접어든 4-50세 전후에 조기 전역하여 재취업의 기회를 얻기가 쉽지 않은...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537호2018. 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