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종면 와우리(갈곡, 구산) 마을에 허가된 자원순환시설(하수 및 가축분뇨 처리)의 결사반대를 호소하며 주민들이 내건 현수막이 만 하루도 채 되지 않아 사라져 주민분노를 키우고 있다. 자원순환시설 사업 허가를 반대하는 서명인 일동은 지난 3월 24일 오후 시종면 하나로마트와 터미널 앞 등에 ‘와우리 가축분뇨처리시설 결사반대’라고 적힌 현수막을 내걸었으나 다음날 아침 확인해 보니 사라졌다는 것이다. 주민들은 이에 행정복지센터에 문의했으나 현수막을 떼어간 이를 확인할 수 없었고, 이미 허가된 사업의 취소를 반대하는 현수막은 ...
지역사회 이승범 기자2025. 03.27영암군(군수 우승희)이 이달 14일까지 귀향인과 귀농귀촌인의 지역 정착을 돕는 ‘귀향인 주택 마더하우스 수리 지원사업’, ‘귀농귀촌인 소규모 주택 수리비 지원사업’ 참여자를 추가 모집한다. 귀향인 마더하우스 지원사업은 베이비부머 세대인 1955~1974년생 중 농촌 이외 지역 1년 이상 거주 및 영암군 전입 5년 이내인 군민이 본인 또는 부모의 집을 수리할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선정 귀향인에게 영암군은 창호·도배·장판·방수·단열 시공, 화장실 수리 등 주택 내·외부 리모델링 비용을 최대 3,500만원까지 지원한다....
농업경제 노경하 기자2025. 03.13영암군(군수 우승희)이 귀농·귀촌인의 안정 정착과 농촌 활성화를 위한 ‘2025년 귀농·귀촌 지원사업’ 신청을 2월 7일까지 접수한다. 구체적 지원 내용은 △귀농 창업 및 주택 구입 △주거환경 개선 △품목별 학습동아리 운영 경비 등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65세 이하의 귀농인, 재촌 비농업인, 귀농 희망자에게 귀농 창업 및 주택 구입의 융자를 지원한다. 귀농창업에는 최대 3억원, 주택 구입에는 최대 7,500만원까지 연 2%의 저금리로 5년 거치 후 10년간 원금을 균등 분할 상환하는 조건으로 빌려준다. ...
농업경제 노경하 기자2025. 01.23베스트셀러인 , 톰 행크스 주연의 영화 , 영화 은 서울역에서 노숙하는 노숙인 ‘독고’가 편의점 사장 염 여사의 잃어버린 핸드백을 돌려주면서 책은 시작된다. 영화 은 동유럽의 작은 나라의 평범한 남자 나보스키가 뉴욕 입성의 부푼 꿈을 안고 공항에 도착하였지만, 입국 심사대에서 고국의 쿠데타로 인하여 유령 국가가 되어 공항에서만 9개월째 노숙을 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이다. 영화 는 파리의 홈리스 여성과 아프리카 난민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노숙(露宿). 이슬(露)을 맞으며 한뎃잠을 자는 것을 말한다. 한뎃잠이란 길거리...
특별기고 영암군민신문2024. 12.26영암문화원(원장 이정훈)은 지난 2일, 영암문화원 전시실에서 우리 지역 출신의 화가 유송 조병연의 ‘귀향’展 기념식이 가족, 지인, 군민 등 5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개최됐다고 전했다. 영암읍 반송정마을 출신인 조병연 작가는 전남대 미술학과에서 한국화를 전공한 후 다수의 초대전과 개인전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으며 남도를 대표하는 한국화가로 자리매김했으며, 지난 2022년 제12회 서암전통문화대상을 수상하는 등 다양한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다. 2013년 이후 11년만에 문화원에서 전시회를 다시 갖게 된 조병연 작가는 “겸재...
교육 이승우 기자2024. 12.06영암군이 ‘추석 명절 대비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14~18일 실행에 들어간다. 귀성객과 영암군민의 ‘달달한 추석’을 목표로 종합대책을 마련한 영암군은, 이 기간 종합상황실과 △총괄 △재난·재해 △환경 관리 △교통 △보건진료 등 9개 대책반을 운영한다. 먼저, 보건진료 대책반은 지역응급의료기관·의료기관·약국 등과 진료체계를 갖추고, 연휴 기간 보건기관 기능을 유지해 의료 부재 시 비상진료를 실시한다. 나아가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다산콜센터 연계 체계도 유지한다. 특히, 영암군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이 우...
자치/행정 이승우 기자2024. 09.12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군수 우승희)이 6월 30일까지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영암군 역리 출신 김준권 작가의 화업 40주년을 기념하는 57년 만의 귀향 작품전이다. 김 작가는 1985년부터 40년간 작품활동을 해온 한국 대표 목판화가이고, 이번 전시회에서 백두대간을 탐사하고 사생으로 기록한 최근 작품 56점을 선보이고 있다. 미술관 기획전시실에는 백두대간의 산들을 형상화한 과 , 시리즈 등이 전시돼있다. 특히, 두 개의 산운 작품은, 안료 차이로 백두대간의 웅장함, 황홀한 산맥 빛깔을 표현해 관람객...
문화/생활 박서정 기자2024. 04.04군은 신북면 수현마을에 '영암 마더하우스' 1호를 완공했다. '마더하우스'는 '어머니와 함께 살던 고향'이라는 의미를 담은 주택으로, '귀향인 주택수리 시범사업'으로 추진됐다. 군은 귀농·귀촌 인구 유입, 농촌 활력 등을 목표로 시범사업을 추진해, 베이비부머 세대 출향인이 지역에 돌아와 안정적으로 정착하게 돕기로 했다. 군은 이를 위해 5천만원을 투입해 수현마을 빈집의 방·부엌·화장실 등을 새 단장한 다음 이날 준공식...
보류 영암군민신문2023. 12.15영암군은 ‘도약하는 청년 미래, 살아나는 지역 활력’을 비전으로, ▲생활인구 30만명 달성, ▲지역 연계형 일자리 1천개 창출, ▲건강한 인구구조 회복 등을 목표로 하는 ‘영암군 인구감소지역대응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영암군은 특히 3대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으로 ▲인구 활력 증진, ▲지역 일자리 창출, ▲지역 인재 양성, ▲거점형 생활환경 조성 등을 선정했다. 인구감소지역대응기본계획은 올해 1월 시행된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에 따라 인구감소지역인 영암군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5개년의 지원 전략이다. 영암군 인구감소지역대응기본계획 주요내용과 영암지역 인구특성 등에 대해 3회에 걸쳐 살펴본다. <편집자註> '도약하는 청년 미래, 살아나는 지역 활력'...
기획특집 영암군민신문2023. 06.23군은 귀향인과 농촌유학생 및 가족 등을 대상으로 '2023년 도시민 생활주택수리지원사업' 공모를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도시민 유입과 농촌 활력 증대를 위한 것으로, 모두 13곳을 선정해 총 5억원 가량을 지원한다. '귀향인 주택 수리 지원사업'은 영암군내 전입 5년 내 귀향인의 주택 수리에 최대 4천만원을 지원하며 3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농촌유학 체류마을 조성사업'은 농촌유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의 학군 내 주택에 최대 4천만원을 지원한다. 모두 10곳을 모집해 수리 후에는 농촌유학생에게 임대하는 조건이다. 각 주택의 리모델링 범위는 창호·도배·장판 시공, 방수·단열 작업, 배수시설 개선 등 포괄적으로 가능하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건축물 소유주는 사업신청서, ...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023. 06.23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의 윤곽이 나왔다. 군은 5월 30일 '인구감소지역 대응 위원회' 정기회의를 열고, 추진중인 '인구감소지역 대응 5개년 기본계획' 연구용역과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등을 논의했다. 군은 특히 인구감소 대응 목표를 '생활인구 30만 달성', '지역연계형 일자리 1천개 창출', '건강한 인구구조 회복' 등으로 설정했다. 이들 3대 목표는 앞으로 군이 추진해갈 다양한 인구감소 대응정책의 가이드라인이다. 또 기본계획에는 '지역 일자리 창출' 등 4개 중점 전략, '체류 주민 확보를 통한 생활인구 확대' 등 13개 실천과제를 기준으로 40개 세부사업을 담았다. 군은 또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으로 청년보금자리 50호 조성을 통한...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023. 06.09현대인에 낯선 단어 중에 '누정(樓亭)'이 있다. 누각과 정자를 포괄하는 용어로, 조선시대 유교 문화가 낳은 사대부들의 지적 교류의 공간이다. 대개 덕망이 있는 향촌 인물이나 정계에서 물러난 후 향리에 내려온 인사들이 소요, 은둔, 교류, 강학 등에 활용하기 위해 풍광이 좋은 곳에 지었다. 죽림정(竹林亭)은 현덕승씨 조카인 현건의 손자 현징(호는 죽림 1629~1702)이 1678년(숙종4)에 벼슬을 버리고 귀향해 지은 정자다. 정자의 원형은 내동리에 있던 취음정(就陰亭)을 현징과 종형이 이축했다. 대나무로...
기획특집 영암군민신문2023. 06.02이따금 바다를 찾는다. 발길 이끄는 대로 오다 보면 매번 이곳이다. 태평양 바라보이는 언덕. 바람이 거세다. 검푸른 바다 저만치 파도가 어깨동무를 하고 서로 밀어주고 끌어주면서 험하고 먼 길 달려와 모래사장에 철석 온 몸을 부려놓는다. 저 모습이 좋다. 언젠가 이곳을 떠난 파도 한 자락이 긴 세월 돌도 돌아 자식 손자 거느리고 돌아오는 귀향 행렬이 아닐까. 저 파도를 따라 가고 또 가면 고향 땅에 닿을 것이다. 우리 동네 뒷산 '쌍코뺑이 언덕'에 이를 터이다. 영산강이 내려다보이는 그곳, 거기 서서 어린 나...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023. 03.24제47회 영암군민의 날 기념식이 10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동안 ‘군민 행복, 영암 달빛에 물들다’는 주제로 성대하게 열린다. 민선8기 들어 처음 열리는 올 군민의 날 행사는 29일 오전 월출산 바우제를 시작으로 각종 문화예술행사가 이어지며, 오후 6시30분부터는 향우와 군민이 함께 하는 ‘월출인 고향의 밤’ 행사가 펼쳐진다. 또 오후 4시30분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영암종합운동장 특설무대에서는 목포mbc 특집축하쇼가 펼쳐져 진해성 박남정 별사랑 배일호 이혜리 오로라 하이랑 이청아...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022. 10.21청암(淸菴) 강한종(姜漢宗)은 1541년 쯤 강진 성전의 금당에서 영암읍 망호리 후정마을에 입향한 유학자 청호(淸湖) 강달령(姜達齡) 선생의 아들이다. 부친인 강달령 선생은 지금으로 말하면 '농막(農幕)'인 부춘별서(富春別墅)를 지어 옥봉(玉峯) 백광훈(白光勳) 선생과 교류했다. 강한종이 옥봉을 스승으로 삼은 배경이다. 무과 급제 후 평양 판관 겸 병마절제사를 지냈고 임진왜란에도 참전한 강한종이 광해군 때 난정을 상소하다가 뜻을 이루지 못하자 귀향한 것도 그 스승의 영향인 듯싶다. 최경창(崔慶昌), 이달(李達...
기획특집 이춘성 기자2022. 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