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의회가 최근 12일간의 회기로 임시회를 열어 사흘 동안 군정 업무 전반에 대한 의원들의 질문 및 집행부의 답변을 들었다. 군정질문 및 답변은 지방의회가 집행부가 추진한 군정업무에 대한 잘잘못을 따지고 지적해 견제하고 옳은 방향으로 이끄는 지방자치의 중요한 장치 가운데 하나다. 군민들도 방청을 통해 의원 각자의 의정활동성과를 점검할 기회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번 의회의 군정질문 및 답변은 어김없이 기대 이하였다. 뿐만 아니라 의원들의 군정질문 및 답변에 관심을 갖고 방청하려는 군민들의 모습은 찾기 어려웠다. 수박겉핥기 식 군정질문 및 답변이 빤한데 관심을 가질 군민이 있을 리 없다. 이런 식의 군정질문 및 답변이라면 굳이 업무에 바쁜 공직자들을 불러놓고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는 것은 아닌지 싶을 정도다. 의원들은 사흘 동안 이어진 질문을 통해 영암군의 장학금 운영현황...
사설 영암군민신문2025. 09.12영암군의회(의장 박종대)는 8월25일부터 9월5일까지 12일간의 회기로 제319회 임시회를 열었다. 의회는 특히 9월2∼4일 사흘 동안 군정 업무 전반에 대한 질문 및 답변을 벌였다. ○…고천수 의원은 이날 군정질문을 통해 영암군의 장학금 운영현황 및 지원확대 방안에 대해 묻고 군수 답변을 요구했다. 고 의원은 특히 “현행 영암군의 장학금 지급은 현금 지급 위주로 설계되어 운영되고 있으나, 학령인구의 감소 등 지역교육의 실정을 감안할 때 장기적으로 지역인재의 육성 및 확보 차원에서 현금 지급 위주에서 벗어나 ‘방학기간을 활용한 해외연수’ 등 다양한 활용 대책이 필요하다”고 제안해 관심을 모았다. 고 의원은 또 “영암군이 추진하고 있는 연구용역이 활발하게 추진되면서 각종 정책이나 사업 추진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되고는 있으나, 너무 많은 연구용역이 이뤄지다보니 ...
의정 이춘성 기자2025. 09.05영암군이 무화과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재배 기술부터 가공, 관광 분야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인 혁신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한다.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추진할 무화과산업 발전 3개년 계획이 그것으로, 생산은 물론 가공과 유통, 연구개발 및 홍보 등 5개 분야에 25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농촌진흥청, 전남농업기술원, 목포대 등 9개 기관과 협력해 행정과 지도 및 연구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전남도의 ‘농촌자원 복합산업화 시·군 특화자원사업’ 대상에도 선정되어 9억원의 도비까지 추가 확보했다 한다. 무화과 재배현장의 기술 개선도 병행해, 2024년 농촌진흥청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기술보급 블렌딩 협력모델’을 통해 국비 5억원을 비롯한 총사업비 10억원을 투입, 청무화과 재배면적 확대, 총채벌레 방제를 위한 기찬충이망 보급, 스마트...
사설 영암군민신문2025. 07.24영암군이 무화과 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자 재배기술부터 가공.관광 분야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인 혁신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1970년대부터 시작된 무화과 재배는 지역 농업의 대표 품목으로 자리 잡았지만, 최근에는 기후변화와 농가 고령화, 수익성 정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영암군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무화과 3개년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생산.가공.유통.연구개발.홍보 등 5개 분야에서 25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농촌진흥청, 전남농업기술원, 목포대학교 등 9개 기관과 협력해 행정.지도.연구의 연계를 강화하...
문화/생활 이승우 기자2025. 07.18영암군이 국내 최대 무화과 주산지라는 입지적 강점을 내세워 ‘무화과 테마파크’ 조성에 본격 나선다 한다. 최근 관련 용역 추진에 따른 중간보고회를 열어 삼호읍 나불리 14만㎡의 부지에 오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또 무화과 테마파크는 고품질 무화과 생산뿐만 아니라 연구개발, 가공, 관광 및 교육 등을 아우르는 무화과 6차 산업화의 산실로 조성한다는 목표라 한다. 이를 위해 1단계 사업으로 70억원을 투입해 무화과 제조 및 가공시설과 연구소, 체험공방 등을 조성하고, 이어 2, 3단계 사업으로 그린바이오산업과 체험 및 힐링 공간 조성에도 나선다는 계획을 세웠다. 특히 그동안 무화과 테마파크 조성을 위해 올 3월 전남도 공모사업 선정으로 도비 9억원 등 무화과 제조 및 가공시설 관련 예산 18억원을 확보했다. 또 무화과연구소 설립을 ...
사설 영암군민신문2025. 07.10영암군(군수 우승희)이 국내 최대 무화과 주산지의 입지적 강점을 내세워 ‘무화과 테마파크’ 조성에 본격 나선다. 군은 지난 25일 군청에서 중간보고회를 열고, 삼호읍 나불리 14만㎡ 부지에 2026년부터 2030년까지 단계별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무화과 생산에 머물지 않고 연구개발.가공.관광.교육을 아우르는 6차산업 모델로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1단계 사업으로 70억 원을 투입해 무화과 제조.가공시설과 연구소, 체험 공방을 조성하고, 2.3단계에서는 그린바이오산업과 체험.힐링 공간을 확대할 ...
자치/행정 이승우 기자2025. 07.04‘월출산 스테이션 F 조성사업’이 사계절 썰매장 등의 사업으로 대폭 축소 추진되게 됐다. 원래 ‘포스트 코로나 시대 관광 트렌드의 변화에 대응한 영암군의 새 관광콘텐츠’이자 ‘국립공원 월출산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문화뉴딜사업’으로 기획됐으나 걸 맞는지 의문이다. 월출산 천황사지구 인공암벽경기장에서 대동저수지 일원까지 총 7㎞ 구간에 4개 체험형 거점관광지를 조성하고, 짚 라인, 모노레일, 세그웨이(segway), 전기자전거 등으로 연결하는 대형 프로젝트였기 때문이다. 민선7기인 지난 2020년 군정 핵심시책으로 선정되어 추진되...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 2025. 02.07■ 민선8기가 출범한 지 3년째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그동안 영암군의 익숙한 자원은 새로운 가치를 더했고,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영암의 변화를 촉진했다고 성과를 설명한 바 있습니다. 그동안의 변화상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면? 민선8기 출범 후 1천여 공직자 그리고 군민 여러분과 함께 영암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쉴 틈 없이 뛰었고, 그 성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와 월출산생태탐방원, 농촌협약,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 등 국·도비 공모사업 역대 최다액을 확보했습니다...
인터뷰 이승우 기자2024. 08.23금정농협 조합장선거는 재선 도전에 나선 기호2 최병순(58) 후보와 이의 제지에 나선 기호1 최영택(54) 후보의 맞대결이 펼쳐져 최병순 후보가 391표로 37.63% 득표율을 얻는데 그친 반면, 최영택 후보는 648표로 62.36%의 득표율을 기록해 승리가 갈렸다. ‘금정농협에 꼭 필요한 최영택’이라는 구호와 함께, 다년간의 농사꾼으로 ‘감 농사 전문가’, 다년간의 감 유통사업으로 ‘감 유통 전문가’, 다년간의 농협근무 경력으로 ‘농협경영전문가&r...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023. 03.10금정농협 조합장선거는 재선 도전에 나선 기호2 최병순(58) 후보와 이의 제지에 나선 기호1 최영택(54) 후보의 맞대결이 펼쳐지고 있다. 최병순 후보는 제2회 조합장선거 때 ‘농협전문경영인’을 강조하며, 3선 도전에 나선 김주영 조합장과 맞대결을 펼쳐 65.71%의 압도적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선의 영예를 안았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금정농협에 꼭 필요한 경제를 아는 비전 있는 조합장’을 내세운 최영택 후보와 박빙의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것이 지역사회의 분석이다. 최영택 후보는 ...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2023. 03.03더불어민주당 우승희 후보(기호 1)는 ▲농민수당 120만원 확대 지급, ▲분야별 청년 일자리 확대 및 창업 지원, ▲삼호 정주여건 개선(주차, 상수도, 안전, 여가 등), ▲영암형 아동복지 실현, ▲영암문화예술회관 건립 등을 5대 공약으로 제시했다. 우승희 후보는 ‘농민수당 120만원 확대 지급’ 공약과 관련해 농가당 연 60만원씩 지급되는 농민수당을 120만원으로 확대 지급해 농가소득 증진에 기여함은 물론 안정적 가계소비가 가능하도록 하고, 가계소비 촉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는 ...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022. 05.27광주전남연구원, 6·1 지방선거 앞둔 ‘광주·전남 시·군·구 발전구상’ 제안 6·1 전국동시지방선거 준비가 본격화되면서 민선 8기 광주·전남 기초지자체의 발전방향과 핵심과제를 제안한 정책보고서가 나왔다. 광주전남연구원 전 연구진이 참여한 이번 보고서는 광주·전남 27개 시·군·구별로 지역 특성과 잠재력 분석을 통해 비전과 기본목표, 발전방향 등 기본구상을 제시했으며, 기본구상 실현을 위한 핵심과제를 제안하고 있다. 영암군의 경우 종합청사진은 '활기 넘치는 미래도시'로 ▲서남권 산단 대개조를 통한 전남형 스마트 그린 산단 조성, ▲ICT 연계 스마트팜 등 첨단농업 육성, ▲‘마한에서 백제로’ 역사&mid...
기획특집 영암군민신문2022. 03.25▲저는 지난 2006년 영암군의회 의원으로 당선된 때부터 의정활동 기간 내내 의회의 거의 유일한 진보정당 의원이었습니다. 정당정치에 예속된 지방의회 현실 아래 다른 의원님들의 협력 없이는 조례안을 발의조차 할 수 없었음에도, 친환경 무상급식조례, 지역아동센터 조례, 광역단위 최초 농어민 수당 지급 조례 등 나름대로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습니다. 그 결과도 결과지만 무엇보다 과정에 큰 가치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벽에 부딪힐 때 마다 다른 의원님들을 끈기 있게 설득하고, 주민들의 지지를 배경 삼아 극복해왔기 때문입니다. 큰 정...
기획특집 영암군민신문2022. 02.11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지방선거가 1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영암군수 출마예정자들이 속속 출마선언과 함께, 지역민들에게 제시할 주요공약을 가다듬고 있다. 특히 출마예정자들 가운데는 영암지역 읍면 곳곳을 샅샅이 누빈 결과를 토대로 현안과제와 이의 해결을 위한 정책대안을 내놓는 이가 있는가 하면, 대부분이 역대 군수선거 가운데 보기 드물게 치밀한 공약사업을 제시하고 있다. 유권자인 군민들은 공약사업에 대한 실현가능성 및 타당성 판단만으로도 적임자를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질 정도다. <영암군민신문>...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022. 01.28군은 민선7기 공약사업이 93%의 추진율을 보이며 순항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1월 11일 2021년 하반기까지 민선7기 공약사업 추진상황을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공약 이행평가 기준을 준용해 점검한 결과, 총 58개 사업 중 48개 사업이 완료되고, 10개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어 상반기 점검 대비 9% 상승한 93%의 추진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분야별로 보면 ▲복지 분야 92%, ▲지역경제 분야 88%, ▲농업 분야 100%, ▲자동차 튜닝·항공 분야 90%, ▲문화·관광 분야 76%, ▲환경 분야 100%, ▲지역발전 분야 100% 등이다. 완료된 공약사업은 총 48개 사업으로 ▲경로당 점진적 부식비 지원 ▲이·미용권 및 목욕권 확대 지급 ▲노인종합복지회관 증개축 ▲경로당 운영비 절감을 위한 태양광 설치 지원 ▲천원버스...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2022. 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