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재선충병’이 영암에서도 발생해 비상이 걸렸다. ‘소나무 재선충’은 소나무에 기생해 나무를 갉아 먹는 선충으로, 그 피해가 매우 크고 강력해 한 번 발생하면 수개월 내에 소나무를 말려 죽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나무의 에이즈’로도 불린다. 특히 영암에서는 지난 2003년 삼호읍 용당리에서 처음 발생했으나, 2007년 12월 이후부터 청정지역을 유지해온 터에 재발한 것이어서 산림당국을 긴장하게 만들고 있다. 영암군에 따르면 지난 10월 17일 도포면 영호리 Y교회에 조경수로 식재된 소나무 10여그루 가운데 일부에서 증세가 있어 전남신림연구원에 감염 의심목 진단을 의뢰한 결과 소나무 재선충병으로 확인됐으며, 10월 28일 국립산림과학원의 피해지 현장조사 및 시료 재 채취를 통한 정밀조사결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소나무 재선충병은 Y교...
지역사회 이춘성 기자2025. 11.14전라남도 전역이 정부로부터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에너지 자립도시 실현을 목표로 하는 영암군의 에너지 정책 추진에도 동력이 마련됐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5일 제36차 에너지위원회를 열고 전남.제주.부산.경기 4곳을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지정했다. 이번 결정으로 전남은 기존 솔라시도 기업도시(145㎢) 중심의 후보지에서 도내 전체(12,363㎢)로 확대 지정돼, 22개 시군 모두 분산특구 혜택을 누리게 됐다.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은 지역에서 전기를 생산하고 지역 내에서 소비하는 ‘지산지소(地産地消)’형 시스템을...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2025. 11.14영암군(군수 우승희)이 4일 삼호읍 외국인 밀집지역과 주거단지 일대에서 방범연합대와 삼호방범대 대원, 영암경찰서 경찰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 치안 강화, 범죄 예방 민·관·경 합동 야간 순찰을 실시했다. 도보 및 차량 이동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야간 순찰에서는, 골목길 조명·폐가·방치차량 등 안전 취약요소를 점검했고, 선주민과 이주민에게 생활 방범 수칙과 신고 요령 등도 안내했다. 박영하 영암군 자치행정과장은 “영암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지역사회 구현을 위해 민·관·경 협력을 강화하고, 치안 취약 요...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2025. 11.13삼호서중(교장 김명순) 학생들이 11월 11일 일본 도쿄 치요다중학교를 방문, '한일 국제교류 국외체험학습'을 진행했다. 양교 학생들은 문화교류를 통해 우정을 쌓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016년부터 삼호서중과 일본 사가현 간자키시 치요다중은 자매학교 협정을 맺고 정기적으로 교류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치요다중 교직원과 학생 17명이 삼호서중을 방문해 교류 활동을 했다. 올해는 삼호서중 학생 및 교원 14명이 직접 치요다중을 방문해 성대한 환영식에 참석했다. 특히 치요다중에서 진행된 환영...
교육 영암군민신문2025. 11.13영암군의회가 제320회 임시회를 열어 진행했던 주요사업장 현장방문에 대한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영암 관내 여러 사업장을 현장 방문해 점검한 결과를 담았다 한다. 특히 민선8기 들어 우승희 군수가 핵심공약사업의 하나로 옛 대동공장 폐 산업시설을 활용해 복합 문화예술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현장을 찾은 의원들은 사업 추진이 지연되어 초기 단계에서 검토했어야 할 쟁점이 다시 부각되고 있는 점을 우려하며, 불필요한 논란을 초래하는 사업 지연을 지양할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이 지적한 수제맥주 양조장 부지 논란에 대해선 적극적인 문제해결에 나서기보다 “관련 법령 위반 사항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면 이를 적극 해명하라”고 생뚱맞은 요구를 했다. 또 수제맥주산업 성장세 둔화를 지적하며 “성과가 부진할 경우에 대비하라”고 지적하는 등 수수방관하는 태도로 일관했다. 사업장의 문...
사설 영암군민신문2025. 11.07영암군 의회의 제320회 임시회 주요사업장 현장방문 결과보고서와 문화예술회관 건립사업을 둘러싼 논란은 우리 군 행정의 근본적인 문제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군민의 혈세로 추진되는 700억 원대 사업들이 ‘총체적 부실’ 진단을 받은 현실 앞에서, 이제는 “무엇을 위해 이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는가”를 군 행정 스스로 물어야 할 때다. 의회 보고서에 따르면, 군이 추진 중인 15개 주요 사업 전반에서 사업 타당성 검토 부실, 예산 편성 실패, 지역 상생 원칙 훼손, 기본 안전관리 소홀 등 구조적 문제가 발견됐다. 이는 단순한...
특별기고 영암군민신문2025. 11.07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 영암사무소(사무소장 김양수)는 11월 10일부터 12월 31일까지 영암군 삼호읍을 시작으로 11개 읍·면에서 2025년산 공공비축 포대벼 매입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영암군 공공비축벼 매입물량은 총 11,669톤으로, 일반벼 8,180톤, 가루쌀 2,006톤, 친환경 벼 1,483톤이 포함된다. 농관원 영암사무소는 원활한 매입검사를 위해 농업인들이 포장재 표시규격, 매입품종, 수분, 중량 등을 반드시 준수해 출하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검사등급이 인쇄된 포장재만 사용할 수 있...
농업경제 이승범 기자2025. 11.06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열린 제4회 영암월출산배 생활체육 농구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영암군농구협회(회장 장우현) 주관으로 영암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일반부 10개팀과 고등부 4개팀이 참여해 열전을 펼쳤다. 일반부에서는 신안 ‘숨’팀이 뛰어난 조직력과 집중력을 앞세워 우승을 차지했으며, 영암 ‘네버루즈’팀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또 고등부에서는 영암고가 압도적인 기량으로 우승의 영광을 안았고 삼호고가 뒤를 이었다. 장우현 회장은 “이번 대회는 지역 농구발전과 교류를 위한 뜻깊은 자리로 참...
문화/생활 이승범 기자2025. 11.06영암 삼호사랑강강술래보존회가 10/29일 강진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48회 전남민속예술축제’ 일반부에서 ‘영암 강강술래’로 대상을 수상했다. 1966년 시작된 전남민속예출축제는 전남 전역의 전통민속예술을 발굴·보존하기 위해 개최되는 민속 경연대회다. 27~29일 이어진 이번 축제에서 삼호사랑강강술래보존회가 전남 16개 팀과 경쟁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영암 강강술래는 영산강을 따라 형성된 생활권에서 마을 단위 지역 공동체 결속의 상징으로 전승돼 온 민속놀이로, ‘개고리타령’ ‘남생아놀아라’ ‘고사리 꺾자’ ‘쥔...
문화/생활 노경하 기자2025. 11.06영암군 기업 자원봉사단원과 공직자 등 지역사회가 가을 농촌일손돕기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2일 HD현대삼호 자원봉사단체 ‘인포멀그룹’ 60명이 서호면 신풍마을을 찾아 감따기, 옮기기 등 가을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틀 전인 10/31일에는 영암군 미암면행정복지센터, 환경기후과, 민원소통과 공직자 20명이 미암면 마봉마을에서 고춧대 뽑기 등으로 농가의 시름을 덜었다. 이들은 영암군이 11월 중순까지 추진하고 있는 대봉감 따기, 무화과 고사목 치우기 등 농촌일손돕기에 나서 농가 가을...
지역사회 이승범 기자2025. 11.06영암군(군수 우승희)이 안전점검의날인 4일 삼호종합문화체육센터에서 어린이 재난안전 뮤지컬 ‘위험해! 아기돼지야!’를 상연했다. 어린이의 재난 대응 능력과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번 체험·참여형 공연은, 유치원, 어린이집 원아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뮤지컬은 아이들에게 친숙한 동화 이야기를 바탕으로, 교통안전, 유괴 예방, 화재 대피 등 다양한 재난 상황에서 해야 할 행동요령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했다. 나형철 영암군 군민안전과장은 “이번 뮤지컬에서 체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안전의...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2025. 11.06“기후위기와 멸종위기 동물이 늘어나는 건 인간의 어떤 행동 때문일까요?” 지난 10월 29일 삼호서초의 ‘2030 랭귀지 프리(Language Free) 교실’에서는 학생들의 질문이 오가며 열띤 탐구가 이어졌다. 학습 내용은 인공지능(AI) 동시통역기를 통해 실시간 번역되기도 했다. 우즈베키스탄 출신 학생이 답하고, 한국 학생이 이어받는다. 김현미 수석교사가 설계한 ‘랭귀지 프리 교실’은 이처럼 언어의 경계를 허물고 개념으로 소통하는 ‘전남형 미래교실’로 주목받고 있다. 삼호서초는 현대중공업과 대불공단이 인접해 있어, 외국인...
교육 이승범 기자2025. 11.06영암군의회(의장 박종대)는 지난 10월 24일 제32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주요사업장 현장방문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다음은 결과보고서 주요내용이다. ■ 영암 수제맥주 양조장 조성 = 옛 대동공장 부지에 추진하고 있는 영암 수제맥주 양조장 조성 현장을 방문한 ‘주요사업장현장방문특별위원회’(이하 특위)는 해당 부지가 학교환경위생 정화구역(절대정화구역) 내에 위치해 맥주 생산 시설 설치가 규정에 어긋난다는 언론보도와 관련해 관련 법령 위반 사항이 없는 것으로 확인될 경우 이를 적극 해명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하고 군민...
의정 이춘성 기자2025. 10.31영암군(군수 우승희)이 군민 교통 불편 해소와 생활권 접근성 강화를 위해 목포시와 협의해 시내버스 노선을 조정하고 농어촌버스 노선을 신설한다. 이에 따라 11월 3일부터 목포 시내버스 300(300A)번 노선이 조정되고, 영암군 농어촌버스 99번이 새로 운행된다. 이번 조치는 영암 삼호읍과 목포 하당·평화광장·목포역 등 주요 생활권을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연결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노선 개편으로 11/3일부터 목포시는 목포대교와 삼호현대아파트를 경유하는 300번, 하당과 삼호읍을 오가는 300A번 시내버스를 운행한다. 하루 ...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2025. 10.31삼호파크골프지회(지회장 이만구)가 지난 10월 18일 삼호파크골프장에서 ‘제6회 삼호파크골프 지회장배 대회 및 가을맞이 대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삼호를 비롯한 지역 22개 파크골프 클럽에서 600여명의 회원이 참가했으며, 우승희 영암군수, 이개호 국회의원, 손남일 도의원, 이봉영 영암군체육회장, 김택현 영암군파크골프협회장 등 지역 주요 인사와 주민들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는 ▲공인구장 제막식 ▲개회식 ▲유공자 표창 ▲안전기원제 ▲파크골프 대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공인구장 제막식...
문화/생활 이승우 기자2025. 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