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의 끝은 단순한 시간의 경계가 아니라 삶의 방향을 가다듬는 중요한 지점이라고 생각한다. 2025년을 마무리하는 지금, 우리는 무엇을 이루었는가보다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되묻는 시간이 필요하다. 바쁘게 흘러간 날들 속에서도 멈춰 서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다면, 그 자체로 한 해의 마무리는 충분히 아름다울 수 있다. 첫째, 한 해를 정리하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스스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연말이 되면 아쉬움과 후회를 먼저 떠올릴 것이다. 그러나 의미 있는 마무리는 평가가 아닌 성찰에서 시작된...
낭산로에서 영암군민신문2025. 12.19영암군 안전건설환경국은 군민의 일상과 가장 맞닿아 있는 영역에서 올해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냈다. 폭우로 인한 침수 위험을 줄이는 하천 정비, 밤길 안전을 높이는 가로등과 횡단보도 정비, 통근·통학의 편의를 높이는 도로 확포장과 버스 노선 개선, 생활폐기물 처리와 재활용 인프라 확충, 마을 재생과 주거 공급까지 사업 분야는 광범위하다. 안전건설환경국은 2025년 한 해 동안 정부와 도의 공모사업 14건에 선정되어 총 1천353억7천여만원을 확보했고, 이 재원을 바탕으로 주민 체감형 개선에 속도를 냈다. 확보된 국비와 도비가...
기획특집 이승우 기자2025. 12.12영암읍교회의 선교 기관인 영암읍교회어린이집은 최근 원내에서 학부모, 원아, 교직원이 함께 참여한 ‘아나바다(아껴 쓰고·나눠 쓰고·바꿔 쓰고·다시 쓰는) 사랑 나눔 장터’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환경 보호와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며 따뜻한 지역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는 뜻깊은 자리로 진행됐다. 장터에는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고 보관해두었던 의류, 장난감, 생활용품 등 다양한 물품이 마련되어 서로 나누고 재사용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가 됐다. 특히 아이들이 직접 판매와 나눔에 참여해 경제 교육은 물론...
문화/생활 영암군민신문2025. 12.11겨울의 문턱에서, 다시 한번 '안전'을 다짐하며 찬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는 11월은 우리에게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동시에 화재 위험성이 급격히 높아지는 시기입니다. 난방 기구 사용이 늘어나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사소한 부주의가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됩니다. 이에 소방청은 매년 11월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지정하고, 국민들의 자발적인 화재 예방 참여와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78회를 맞이하는 올해 불조심 강조의 달 슬로건은 **'국민과 함께하는 불조심 환경조성'**입니다. 이 ...
특별기고 영암군민신문2025. 11.28우리재가복지 산하 우리지역아동센터(센터장 정선여)는 지난 9월 29일 추석을 앞두고 ‘송편은 사랑을 싣고’ 나눔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정을 나눴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동과 종사자들이 함께 송편을 빚고 도시락을 정성껏 포장한 뒤 지역 내 여러 기관과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아이들은 추석의 대표 음식인 송편을 직접 만들며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이웃에게 직접 전하며 나눔의 의미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준비된 송편 도시락 100여 개는 쇼핑백에 담겨 조별로 나뉜 아동들이 직접 전달했다. 전...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2025. 10.01김소은 도포제줄다리기 회장이 추석 명절을 앞둔 25일 영암군 도포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200만원 상당의 멸치 30박스를 기부했다. 김 회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소외된 이웃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매년 명절마다 기부를 이어오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기탁된 멸치는 도포면 내 취약계층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지역사회 박종길 지역기자2025. 10.01은광학교는 지난 9월 26일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기본교육과정), 자립생활전공과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생활의 달인’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일상에서 꼭 필요한 기술을 직접 배우고 실습하며 자립생활 능력과 직업 기초 기술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첫 번째 활동은 개인위생관리로, 손톱정리와 기초피부관리에 대한 체험이 이뤄졌다. 학생들은 먼저 손톱깎이 사용법을 배우고, 실제로 손톱깎이를 사용해 인조 손톱을 깎아보는 실습을 진행했다. 이어 피부관리의 필요성을 알아보고, 기초피부...
교육 이승범 기자2025. 10.01-군민들에게 자신을 소개한다면? ▲사랑하는 영암군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전라남도 도의원 신승철입니다. 저는 언제나 영암과 도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더 나은 전라남도 더 행복한 영암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역의 크고 작은 현안을 꼼꼼히 챙기고, 군민 한 분 한분의 의견을 의정활동에 반영하는 것이 저의 가장 큰 사명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영암군의 미래 발전을 위해 교육·문화·복지·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군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고, 도정과 군정이 함께 호흡하며 성과를 낼...
기획특집 영암군민신문2025. 09.12-군민들에게 자신을 소개한다면? ▲ 저는 늘 활력이 넘치고, 누구보다 성실하게 현장을 발로 뛰며 군민과 함께해온 사람입니다. 군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약속은 반드시 지키는 신뢰의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그동안 저는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는 정치인으로 살아왔습니다. 크고 작은 현안이 생기면 늘 가장 먼저 현장을 찾아가 문제를 확인했고, 군민들께서 불편해하시는 일상적인 민원부터 지역의 중요한 과제까지 해결하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였습니다. 그러한 과정 속에서 군민과의 신뢰를 쌓아왔고, 이는 저를 지탱해...
기획특집 영암군민신문2025. 09.12지역의 미래 밝혀주는 든든한 언론 기대 영암군민신문의 창간 18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난 18년 동안 영암군민신문은 지역민의 목소리를 담아내며, 군민의 알 권리를 충실히 지켜온 정론지로 자리매김해 왔습니다. 지역의 소식을 발 빠르게 전하고, 군민의 희망과 비전을 함께 기록해 온 발자취는 우리 모두의 자랑이라 하겠습니다. 오늘의 영암군민신문이 있기까지 헌신과 열정을 다해주신 이병영 대표이사님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지면을 통해 군민의 뜻을 모아내고, 지역 발전의 길잡이 역할을...
탑뉴스 영암군민신문2025. 08.29-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이제 1년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민선8기 영암군정에 대한 군민들의 평가가 될 내년 지방선거에 임하는 각오를 들려주십시오. ▲ 군수의 권한을 주신 군민 여러분의 선택에 책임으로 보답하는 것이 저의 첫 번째 사명입니다. 민선8기 출범 당시, 저는 ‘완전히 새로운 영암’, ‘군민이 주인인 군정’을 만들겠다고 약속드렸고, 지난 3년간 1천여 공직자, 그리고 군민 여러분과 함께 그 길을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2022년 7월 1일 취임사에서 저는 “지체되고 쇠락하던 영암을 변화시키겠다는 군민의 준...
기획특집 이춘성 기자2025. 08.29인생은 단거리 경주가 아닌, 긴 여정이다. 우리는 매일 크고 작은 선택의 갈림길에 선다. 그 선택의 결과가 인생의 방향을 결정짓기도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매 순간을 어떤 태도로 살아가는가이다. 그중에서도 ‘진지한 태도’는 삶을 더욱 단단하고 의미 있게 만드는 힘이다. 진지함은 겉으로 드러나는 근엄함이나 무게감이 아니라, 삶을 가볍게 소비하지 않으려는 내면의 성실함에서 비롯된다. 진지한 태도는 곧 ‘성실함’과 같다. 일을 대할 때 책임감 있게 임하고, 결과보다 과정을 중시하며, 나에게 주어진 하루를 허투루 보내지 않으려...
낭산로에서 영암군민신문2025. 08.29살다 보면 누구나 슬럼프를 겪을 수밖에 없다. 평소에는 당연하던 일들이 무겁게만 느껴지고, 노력조차 버거운 순간이 찾아오기 때문이다. 슬럼프는 마치 내 앞길에 짙은 안개가 낀 것처럼 모든 것이 불투명하게 느껴지는 시간이다. 하지만 이 멈춤이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니다. 오히려 슬펌프를 통해 방향을 재정비하고 자신을 돌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슬럼프를 빠르게 극복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자신의 상태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용기이다. 우리는 종종 "이 정도는 버텨야지", "나약해지면 안 돼"라...
낭산로에서 영암군민신문2025. 07.24영암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우승희, 민간위원장 방진혁)가 16일 한국트로트가요센터에서 위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을 열고, 지역사회 통합돌봄, 복지사각지대 해소 사례를 공유하고, 복지 현안과 민관 협력 방안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엄미현 공동체복지연구원장이 ‘이웃을 살피고 돌보는 공동체의 힘’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광주 광산구 복지국장을 역임한 엄 원장은 당시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복지의 의미, 민관 협력의 중요성, 복지활동가의 자세 등을 들려줬다. 엄 원장은...
지역사회 노경하 기자2025. 07.24덕진초교(교장 신선화)는 7월 11일부터 12일까지 삼호종합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제1회 영암군진로진학박람회 ‘NEXT, 영암’에서 체험부스를 운영해 주목을 받았다. 작은 학교 특성화 모델학교 사업과 연계해 운영된 이번 부스에서는 덕진초교 5~6학년 학생들이 직접 출제한 학교 퀴즈를 통해 방문객들의 흥미를 유도했다. 또 참여한 이들에게는 학생들이 직접 배합해 만든 고추장 소스와 초음파 발효 공법으로 개발한 ‘덕진네 달빵’을 나눠줬다. 6학년 채연후 학생은 “빵도 우리가 만들고, 고추장 소스도 우리가 조합했어요. 사람들이 맛...
교육 영암군민신문2025. 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