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영암왕인문화축제가 취소되면서 ‘영암문화관광재단’이 축제 준비를 위해 집행된 기획비, 홍보비, 계약금 등의 사용 내역은 제대로 정리되지 않은 채 “대략 몇 억 원 수준”이라는 추상적인 답변으로 자화자찬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본지가 축제 손실 규모를 묻자 지난 4월9일 축제 추진 중단 이후, D 축제 대행사 대표와 영암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및 관련 실무자들이 긴급히 논의하여 총 15억5,900만원의 축제 예산 중 약 8억200만원, 전체 예산의 약 51%를 반납 조치할 수 있도록 논의 했다는 것이다. 이에, 축제 ...
칼럼 영암군민신문2025. 05.02‘2025 왕인문화축제’ 개최가 결국 취소되면서 막대한 재정손실이 현실화한 모양이다. 축제 취소 결정이 내려진 4월11일 향토축제추진위원회에서 영암문화관광재단 측이 총 16억여원에 이르는 축제 예산 가운데 손실 규모가 무려 8억여원에 달한다고 추산했기 때문이다. 이는 정산절차가 완료되기 전의 액수여서 당연히 규모는 더 늘어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종전 나흘 동안 개최되어온 축제 예산(12억여원)에 거의 육박하는 규모인 점에서 예삿일이 아니다. 워낙 급박한 구제역 사태 때문이기는 하나, 축제 개최 여부에 대해 신속하고 과감한 정책결정을 내려야 할 영암군은 꾸물대고 망설였다. 그러는 사이 평년 축제 예산과 거의 맞먹는 군민 혈세만 날린 꼴이 되었으니 그 책임 규명은 불가결한 일이라 할 것이다. 영암문화관광재단 측은 향추위에서 밝혔다는 설명 자료를 통해 “축제 ...
사설 영암군민신문2025. 04.252022 회계연도 영암군의 세입·세출 결산검사 결과 순세계잉여금이 과다발생, 계획적인 사업추진 결여로 인한 재정 운용의 효율성이 여전히 낮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국·도비 보조금의 반납은 전년 대비 16.5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전년 62.4% 증가 대비 줄어들기는 했으나 그 규모는 여전해 국·도비 확보도 중요하나 집행에 보다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지적도 받았다. 아울러 영암군 재정의 고질적인 문제인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 증가나 세입금 관리 부실 등의 문제도 전혀 시정되지 ...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2023. 06.23영암군의회(의장 강찬원)는 지난 4월 11일부터 30일까지 20일 동안 실시한 ‘2021 회계연도 일반 및 특별회계 결산 검사’에 따른 의견서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김기천 전 의원이 대표 검사 위원으로 참여한 이번 결산 검사에서는 지방회계법 등 관계 법령과 지자체 예산편성 세부 지침 및 결산 지침의 준수 여부를 검토하는 한편, 영암군 재정 규모의 적정성과 재정의 효율적 운영 여부에 대한 재무 관련 회계검사를 포함하고 있다. 결산 검사 의견서의 주요 내용을 살펴본다. <편집자註> ■ 영암군 재정 개황 최근 5년간 재정수입과 지출의 변동추이를 보면 세입(수입) 규모는 2017년 6천137억원(일반회계 4천969억원), 2018년 6천675억원(5천472억원), 2019년 7천597억원(6천324억원), 2020년 7천933억원(6천...
기획특집 영암군민신문2022. 07.29■ 영암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부적정 영암사랑상품권에 대한 부정유통 단속업무 처리의 문제점도 적발됐다. 군은 영암사랑상품권의 유통기반 조성과 이용의 활성화를 도모해 지역공동체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지난 2009년 8월부터 '영암군 영암사랑상품권 관리 및 운영 조례'를 제정, 운용하고 있다. 또 상품권을 지류형으로 1만원, 5만원권 등으로 발행 중이고, 상품권 발행액은 2019년부터 2021년 6월 말까지 798억6천600만원이며, 할인율은 3∼10%의 범위로 지정해 판매하고 있다.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 제10조 제1항 제2호에 따르면 개별가맹점이 물품의 판매 또는 용역의 제공 없이 수취한 지역사랑상품권을 환전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고, 같은 법 제11조에 따르면 사용자는 상품권을 재판매해서는 ...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2021. 12.03영암군의회(의장 강찬원)는 지난 6월 16일 제283회 의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2020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을 심의했다. 의회는 이어 오는 25일 본회의를 열어 이를 의결할 예정이다. 2020 회계연도 결산검사 주요내용을 살펴본다.<편집자註> ■ 재정개황 1인당 재정지출 1천97만6천원, 2019년來 '채무 0' 최근 5년간의 세입·세출 및 결산상 잉여금 등 결산 규모는 세입(수입)의 경우 2016년 5천471억9천728만5천원, 2017년 6천137억7천757만원, 2018년 6천675억3천250만6천원, 2019년 7천597억9천639만4천원, 2020년 7천933억9천353만9천원 등이며, 세출(지출)은 2016년 4천495억651만원, 2017년 ...
기획특집 이춘성 기자2021. 06.18영암군의 ‘2020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검사’ 결과 세입·세출예산 추계의 정확성과 사업의 치밀한 추진계획이 결여, 명시·사고이월액 및 순세계 잉여금이 과다 발생하는 등 비효율적 예산운용이 여전한 것으로 지적됐다. 또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액이 크게 늘어 경기침체로 가뜩이나 세수 확보가 어려운 재정을 크게 압박하고 있으며, 상수도 누수율이 높아 예산 낭비를 초래하는 상황이 지속, 이의 최소화 방안 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 예산운용 비효율 여전 = 영...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2021. 06.11영암군노인회가 회장 활동비 등을 부적정하게 집행한 것으로 드러나 영암군으로부터 '엄중경고'를 받았다. 또 사무국장과 총무부장에게 업무추진비가 부당하게 지급된 사실이 드러나 그중 일부에 대해 회수조치 됐고, 여비를 과다 또는 중복지급 했는가 하면, 보유차량을 사적인 용도로 운행하다 적발돼 시정명령을 받았다. 영암군체육회도 보조금 전용카드 사용 및 공용차량 관리 소홀이 적발, 시정명령을 받았으며, 단체복을 선정하면서 투명성을 잃은 것으로 지적됐다. 영암문화원은 보조금 전용통장 이자반납 소홀 및 원천징수 미이행 사실 등이 적발, 회수조치 됐고, 영암군재향군인회도 운영비 사용 부적정 및 지출결의서 미작성 등이 적발되어 시정조치를 받는 등 영암지역 대다수 사회단체들의 보조금 집행이 허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영암군은 지난 2월 11일부터 26일까지 군으로부터 5천만원 ...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2020. 03.20일감 부족 해소 고용 유지 위해 내년 6월까지 1인당 5주씩오는 10월 16일부터 300~400명씩 평균 임금 70% 정도 보전 현대삼호중공업 노사는 최근 일감 부족 해소와 고용 유지를 위해 생산직원의 유급휴직 시행에 합의했다.이번 합의는 예년보다 30% 이상 줄어든 일감으로 인한 유휴인력 해소를 위해 지난주 말 개최된 노사간 별도 협의체에서 결정됐다. 이에 따라 현대삼호중공업 생산직원 2천680여명은 오는 10월 16일부터 내년 6월 24일까지 1인당 5주씩 유급휴직에 돌입하게 된다.유급휴직은 선박 인도에 차질이 없도록 차수당 300~400명씩 총 7차 수로 나눠 진행되며, 직원들은 평균임금의 70% 정도를 보전받게 된다.현대삼호중공업은 직원들의 개별 동의를 받아 유급휴직 절차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회사 관계자는 "노사가 어려운 회사 경영여건을 타개하기 위해 유급...
농업경제 이승범 기자2017. 09.15영암군의 2016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검사 결과 당초예산에 편성된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7억2천394만원 전액을 미집행 불용처리 하는 등 비효율적인 예산운용이 여전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또 해마다 지적되어온 국·도비 보조금 관리 미흡이나, 세입예산액 미 편성 등도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으며, 중요한 자체재원인 세외수입 징수실적도 미흡하다는 평가가 나왔다.이 같은 사실은 군이 지난 6월 15일 개회한 제250회 영암군의회 제1차 정례회에 제출한 ‘2016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검사 의견서’에 따른 것이다. 의회는 이날 오후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이를 심의한데 이어 오는 23일 제6차 본회의를 열어 이를 승인할 예정이다. ■ 재정여건 1인당 재정지출 624만6천원, 통합재정수지비율 0.72%채무 2015년 4...
기획특집 이춘성 기자2017. 06.162015년도 세입·세출 결산검사 결과 일반회계 세입의 경우 실제 수납액이 예산현액 대비 10.1% 증가하는 등 초과수납된 것으로 나타나, 보다 더 세밀한 세입추계가 요구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치밀한 사업계획이 소홀해 순세계잉여금 과다 발생도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세출예산의 운영관리도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불용액이 전년도보다 줄어들기는 했으나 건전재정 운영을 위해서는 예산편성 시 사업의 규모, 시기, 수요조사 등 정확한 분석이 필요하고, 불용액 예상 시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조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이 같은 사실은 군이 지난 6월15일 개회한 제241회 영암군의회 제1차 정례회에 제출한 ‘2015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검사 의견서’에 따른 것이다. 의회는 16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이를 심의한데 이어 오는 ...
기획특집 영암군민신문2016. 06.17행정자치부는 전남도와 22개 시·군이 2013년 5월 이후 추진한 업무전반에 대해 지난 2015년 10월 26일부터 11월11일까지 정부 10개 부처·청 34명의 감사인원을 투입, 합동감사를 벌인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이번 정부합동감사는 주요 국비사업 추진실태, 회계 및 예산집행의 적정성, 불합리한 규제개선, 국민 불편사항 해소, 안전관련 시설점검 등에 중점을 두고 행정전반에 대해 이뤄졌다.감사결과 영암군은 징계(정직) 및 직위해제 처분 공무원에 대한 연가보상비 지급 부적정, 액화석유가스 사용제한 위반자에 대한 과태료 부과 소홀, 말소차량 압류해제 미조치 등 부적정, 야생생물보호구역 임의 축소 등 변경 부적정 등 17건이 적발되어 시정 등의 조치와 함께 관련 공무원에 대해 징계 등의 신분상 조치가 내려졌다. 영암군의 감사적발사항은 다음과 같다. ■ 징...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2016. 04.22전동평 군수가 취임 100일을 맞아 민선6기 영암군정 로드맵을 제시했다. 요약하자면 '복지 최우선'이다. 이를 위해 그동안 고심한 주요 현안에 대한 추진방침도 내놓았다. 산수뮤지컬 영암아리랑 조성사업에 대해서는 백지화 방침을 밝혔다. 바둑테마파크조성사업은 보류 방침과 함께 은퇴자마을 및 실버타운 조성 또는 건강문화클러스터조성사업 유치 등과 연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체육시설 과잉투자 논란이 일고 있는 점을 감안해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에 대해서도 보류방침을 밝혔으나 의회 등 각계의 반발이 만만치 않다. 전 군수가 취임...
기획특집 이춘성 기자2014. 10.17■ 계속비사업 연장요건 불부합김영봉 의원은 삼호복합문화체육센터의 경우 계속비 이월사업으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간 계속비로 의회의결을 받았으나 기간 내 사업이 완료되지 못하고 향후 몇 년간 연기가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또 지방재정법에 따르면 연기가 예상될 경우 미리 지방의회 의결을 얻어 그 연한을 연장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음에도 2013년도 예산서 계속비 사업조서에 이에 대한 언급 없이 이월만 요구하고 있다고 그 부당함을 질타했다. ■ 영암군 관광정책 재검토 김철호 의원은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2012. 12.21조합 경영난 심각… 군 배제 이유 놓고 의혹·소문 무성 영암군산림조합이 최근 2년여동안 영암군의 산림사업에서 철저히 배제되어온 것으로 밝혀졌다. 산림조합은 이 때문에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으며, 심지어는 직원들이 월급의 일부를 반납까지 해가며 근근이 버티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산림조합은 지난 2009년 조합장 등 직원들이 횡령, 수뢰 등의 혐의로 무더기로 적발되면서 각종 발주공사에 제한을 받는 기간이 올 1월로 완료되었음에도 군의 산림사업 배제는 계속돼 그 배경을 놓고 각종 의혹과 소문이 꼬리를 물고 있다.군의회 김연일 의원은 지난 22일 군정질의를 통해 “도내 거의 모든 시군이 연간 평균 30억원 이상의 산림사업을 산림조합과 수의계약을 하고 있는데 영암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 들어 지난 5월까지도 단 한 건의 산림사업도 산림조합과...
자치/행정 편집국장 기자2011. 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