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무화과 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자 재배기술부터 가공.관광 분야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인 혁신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1970년대부터 시작된 무화과 재배는 지역 농업의 대표 품목으로 자리 잡았지만, 최근에는 기후변화와 농가 고령화, 수익성 정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영암군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무화과 3개년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생산.가공.유통.연구개발.홍보 등 5개 분야에서 25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농촌진흥청, 전남농업기술원, 목포대학교 등 9개 기관과 협력해 행정.지도.연구의 연계를 강화하...
문화/생활 이승우 기자2025. 07.18영암군(군수 우승희)이 이달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삼호종합문화체육관에서 제1회 영암군 진로진학박람회 ‘NEXT, 영암’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유·초·중·고등학교에서 약 1,300여명의 학생이 참여하였으며, 최신 교육 트렌드와 체험 중심 콘텐츠를 통해 청소년들의 진로 선택과 학업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큰별쌤 최태성 명사특강 △댄스크루 츠바킬의 진로콘서트 △어린이체험 △4개존(진로존, 진학존, 메카이브존, 전시존) 등 다양한 50여 개 부스를 운영하여 방문객들의 큰 호...
문화/생활 영암군민신문2025. 07.18영암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재신임을 놓고 논란이 가시질 않고 있는 모양이다. 임원추천위원회를 열어 현 대표이사의 연임을 결정했으나, 재신임 결정에 따른 구체적인 심사기준과 평가내용을 비공개 처리했는가 하면, 영암군의 승인 및 이사회 의결 절차를 생략했다는 등 뭔가 석연치 않은 행태들이 전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영암군과 재단은 의 정보공개 요청에도 불구하고 현 대표이사 연임 여부 결정에 따른 심사기준과 평가점수, 회의록 등 일체 자료를 공개하지 않고 있으나, 이는 엄연히 관련 법규 위반이라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뿐만 아니라, 석연치 않은 재단 대표 재신임은 그동안 임기 내내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한 재단과 현 대표이사에 대한 군민들의 부정적이고 비판적인 여론만 더욱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사실도 상기하지 않을 수 없다 현 대표이사가 재임한 2년 동안 재단...
사설 영암군민신문2025. 07.10서영암농협(조합장 김원식)은 7월 3일 본점 2층 회의실에서 무화과 공선회원 70여명을 대상으로 무화과 공동선별 출하·유통사업 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이날 설명회에는 이만진 영암군의원과 정현정 농협영암군지부장이 참석하여 무화과 재배농가들에게 좋은 무화과가 출하될 수 있도록 격려를 했다. 서영암농협은 2022년 무화과 첫 수매 시작부터 공동선별·출하의 수탁정산 방법을 도입하여 안정적인 판로확보와 가격 경쟁력 제고로 유통사업 활성화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실질적인 성과를 올리는 견인 역할을 하고 있다. 설명회에...
농업경제 이승범 기자2025. 07.10민선 8기 우승희 군수 취임 후 지난 2023년 6월29일 전고필 초대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공식 업무에 들어간 영암문화관광재단이 최근 대표 재신임 절차를 비공개로 진행해 ‘밀실검증’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영암문화관광재단이 최근 임원추천위원회 심의를 거쳐 현 대표의 재신임을 결정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재신임 심사 기준과 평가 내용을 대부분 비공개 처리함은 물론 출연기관 영암군의 승인 절차와 이사회 의결 절차를 생략했다는 ‘밀실 결정’이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본지 취재 결과 재단은 지난 6월 19일 대표이사 추천위...
자치/행정 이승우 기자2025. 07.04영암군이 지역 보건의료 체계 전반에 걸친 인프라 확충과 건강관리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군은 노후화된 보건기관의 리모델링, 필수의료과 유치, 응급의료체계 강화, 생애주기별 예방접종 확대 등 다수의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영암군에 따르면, 2024년 국토교통부 ‘그린리모델링 시그니처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47억1천만원을 확보, 보건소와 삼호보건지소의 친환경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있다. 삼호보건지소는 증축을 통해 건강증진형 보건지소로 개편될 예정으로, 2027년 1월 개소를 목표로 한다. 의료인력 확보를 위해 ‘...
자치/행정 이승우 기자2025. 07.04영암군(군수 우승희)이 7월 한 달간 고향사랑기부 특별 감사 이벤트 ‘영암에 고향사랑기부했소? 한우왔소!’를 추진한다. 고향사랑기부로 영암군에 마음을 전한 기부자들의 뜻에 보답하기 위한 이번 이벤트는 크게 2개 분야로 나눠져 있다. 첫째, 2023년이나 2024년에 기부하고, 올해 7/29일까지 거듭 기부한 재기부자에게는 변함없는 영암 사랑에 보답하는 의미로, 추첨을 거쳐 20명을 선발 10만원 상당의 영암한우를 추가 증정한다. 올해 첫 기부자에게는 환영의 의미로 10명을 추첨해 3만원 상당의 영암한우를 추가 증...
문화/생활 노경하 기자2025. 07.03서영암농협(조합장 김원식)은 6월 25일(수) 신축부지(학산면 독천리 23-4)에서 새로운 종합청사 건립을 알리는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손남일 전남도의원, 이광일 농협전남본부장, 손병환 농협네트웍스대표이사, 정현정 농협영암군지부장, 영암군관내농협 조합장, 서영암농협의 초석을 이룬 전직 조합장과 내부조직장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서영암농협은 현재 55년 된 기존의 낡고 비좁은 건물로 인해 5개 권역중심지로서 농업인 조합원과 고객들이 내부시설 협소로 이용에 불편을 느끼고 있어 다양한 편의와 ...
농업경제 이승우 기자2025. 07.03영암군은 26일 필리핀 제너럴 에밀리오 아기날도시 및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교류에 관한 양해각서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우승희 영암군수와 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필리핀과 캄보디아의 비대면 화상 연결(ZOOM)을 통해 진행됐다. 이날 각 기관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근로조건 전반에 대한 사항을 논의했으며, 농촌인력 부족 해소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협약서에 따라 필리핀 제너럴 에밀리오 아기날도시와 캄보디아는 계절근로자 우수 인력을 선발, 출국에 필요한 행정절차와 사전 적...
농업경제 영암군민신문2025. 07.03‘생활인구’ 50만명을 달성하겠다는 영암군이 정작 정부가 시행에 들어간 관련 시책에 대해서는 무관심 또는 무대책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농촌체류형 쉼터’는 그 대표적인 사례로, 농림축산식품부가 도시민 주말 및 체험 영농과 농촌체류 확산을 위해 올 1월 도입했다. 또 지금까지 전국 시·군·구 설치신고가 5천여건에 이를 정도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현행법상 숙박이 불가능한 ‘농막’을 대체하는 새 개념의 농촌체류형 주거시설로 인식되고 있어서다. 영암군은 당연히 농지법과 건축법 등 상위법령 개정에 따른 관련 조례의 개정 및 ...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2025. 06.27‘혁신으로 도약하는 더 큰 영암’을 비전으로 출범한 민선 8기 영암군이 7월 1일로 출범 3주년을 맞는다. 지난 1,095일 동안 영암군은 행정 전반에서 ‘불편은 편리하게, 낡은 것은 새롭게, 어두운 곳은 밝게’라는 원칙 아래 군민 중심의 변화를 실현하며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민선 8기 출범 당시, 저출산·고령화, 기후위기, 농산물 소비 감소 등 다양한 위기 속에서도 영암군은 국책사업 유치, 대규모 공모 선정 등으로 이를 기회로 바꾸는 성과를 냈다. 대표적으로 ▲‘올영 영타운’ 조성 ▲‘구림르네상스’ 프로젝트 ▲국...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025. 06.276·25전쟁 직후 보도연맹이라는 이름 아래 수많은 민간인이 정당한 재판 없이 국가 공권력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 그러나 이 비극은 역사의 음지로 밀려나며 유족들은 70여년이 지난 지금도 그날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싸우고 있다. 보훈의달을 맞아 영암군민신문에서 해당 사건에 연루된 아버지의 억울한 죽음을 가슴에 품고 살아온 아들인 전 도포농협 양유복 조합장을 만나 그날의 이야기를 전해본다 “아버지 일을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먹먹합니다” 76세 양유복 씨는 70년이 지난 지금도 그의 기억은 멈춰 있다. 그가 태어나기도 전에 세...
기획특집 이승우 기자2025. 06.27영암군이 2023년 결산 기준 ‘2024년 재정분석’ 결과 건전성에서 ‘가’등급, 효율성에서 ‘나’등급을 받는 등 종합 ‘나’등급을 받았다 한다. 지난 정부 때 유례없는 세수 결손에 따른 지방교부세 감소 등 열악한 여건에서도 보조금 혁신 등 과감한 세출구조조정을 추진하는 혁신적 노력으로 성과를 냈다는 설명이다. 특히 ‘2023년 재정분석’ 결과 종합 ‘마’등급을 받았던 평가에 견주면 3단계나 도약한 성과여서, 재정운영 전반에 큰 개선을 이뤄냈음을 보여준다는 설명이다. 실제 ‘지방재정365’에 영암군의 2024년 통합재정수지비율은 3.9%로, 유사 지자체 평균 0.48%를 크게 상회했다. 통합재정수지는 순재정수입에서 순재정지출을 차감한 것으로, 높을수록 재정건전성이 좋다. 또 2022년 16억, 2023년 12억, 2024년 116억 등의 패널티를 받았던 영암군은 이런 높은 재정...
사설 영암군민신문2025. 06.26서영암농협(조합장 김원식)은 지난 6월 19일 본점 2층에서 NH농협손해보험연도대상 5연패 달성으로 명예의 전당 헌액패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원식 서영암농협 조합장과 임직원, 송춘수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 농협중앙회 이광일 전남본부장, 농협은행 장재영 광주본부장, 정현정 영암군지부장을 비롯해 전남 관내 12개 농축협의 조합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농협손해보험 연도대상은 농업인의 안정적 영농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한 손해보험 실적으로 전국에서 우수 사무소와 임직원을 선발하는 제도이며, 사무소...
농업경제 노경하 기자2025. 06.26영암군 농촌활성화지원센터는 최근 서호면 사람들의 구술채록을 통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기록한 책자 「서호마실」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문헌 위주의 작업을 벗어나 60여 명의 서호면 주민들을 직접 만나 취재한 내용을 중심으로, 지역의 말과 기억을 되살려 지역의 역사와 삶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서호마실」은 전라도 취재 전문 매체인 ‘전라도 닷컴’과 협업하여 제작되었으며, 2024년 여름과 가을 동안 황풍년, 남신희, 남인희, 임정희, 박갑철 기자 등이 마을을 돌아다니며 취재하고 기록했다. 이 책은 ‘굽이굽이 사무치...
지역사회 이승우 기자2025. 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