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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문화원(원장 김한남)이 주최한 군민예술제는 이날 오후 길놀이(판굿)와 전시 오픈식, 전시관람 및 기념촬영 등의 식전행사에 이어 손점식 부군수와 조정기 의장, 김한남 원장을 비롯한 문화원 이사, 기관사회단체장과 군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이 열렸다.
특히 기념식에서는 지역 문화예술의 진흥 및 발전에 공헌하고 지역사회봉사에 헌신한 공로자들에게 영암문화상이 수여됐다.

이어 열린 본 행사에서는 생활한복 패션쇼(강옥화 외 12인), 태극부채춤(김남심 외 13인), 한량무(박은희 외 2인), 노래(김길엽 외 12인), 북놀이(박막례 외 2인), 영암아리랑 부채춤(김준자 외 10인), 사물놀이(강유미 외 23인) 등이 다채롭게 이어졌다.

김한남 원장은 "영암문화원이 운영하는 문화교실은 13개 과목으로, 길게는 10년 이상 한 과목에 충실히 공부한 회원도 있고 올해 처음으로 참여한 회원도 있다. 저마다 가진 취향과 성향에 맞춰 소질을 개발해 시작한지 3년도 채 되지 않은 회원 2명은 문인화 부문 국선에 도전해 입선하는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면서, "문화원은 지역 문화예술 창달의 산실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늘 군민의 삶에 여유와 멋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전통문화예술의 발굴과 육성, 문화자원의 확보와 활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