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은 천간(天干)이 '무(戊)'이고, 지지(地支)가 '술(戌)'인 무술년(戊戌年), 개의 해다. '무'는 황색을 뜻한다고 한다. 2018년 무술년을 누런 개의 해로 부르는 까닭이다. 말하자면 올해는 우리에게 친숙한 '누렁이'의 해다.연말이 되면 고정기획으로 대한민국 국운(國運)을 진단하고 있는 <이코노믹 리뷰>가 올해도 어김없이 특집으로 실은 '4인의 역술가들이 본 무술년의 국운'이 관심을 끈다. 일단 지난해 정유년(丁酉年)과는 사뭇 다르게 희망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늘었다.한 역술가는 올해 무술년을 "토(土)의 기운이 강한 해로, 새로운 시도와 변화가 많다. 특히 정치에 변화가 많을 듯하다"고 진단했고, 또 다른 역술가는 "정치와 경제 측면에서 작년보다 기운이 밝다. 사회 전반의 분위기가 좋아지는 한 해"라고 전망했다. &...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499호2018. 01.05오는 2035년 영암군의 상주인구 감소율이 도내 22개 시·군 가운데 최다일 것으로 예측됐다. 전남도가 2015년 대비 2035년까지 시·군의 장래인구를 추계한 결과 영암군의 경우 2015년 6만1천635명에서 2035년 5만2천569명으로 무려 14.7나 줄어들 것으로 분석된 것이다. '장래인구추계'란 최근의 저 출산과 고령화 문제 등 사회현상을 반영해 향후 20년간 시·군별 상주인구를 예측한 것이다. 말하자면 현재의 인구감소 현상과 영암군의 인구 증대를 위한 노력 수준을 감안할 때 2035년 영암에 거주하는 인구가 몇 명이나 될지를 예측한 결과인 점에서 충격적이다. 더구나 이번 예측에서 영암군이 보인 상주인구 감소율은 인구감소가 예상된 다른 10개 시·군 감소율과 큰 차이가 난다는 점도 놀랍다. 목포시 12.6%, 여수시 8...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499호2018. 01.05월출산이 우리나라 20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지 올해로 30주년을 맞았다. 1988년 당시 도립공원이던 월출산에 대해 군민들은 각계에 국립공원 지정을 청원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월출산 국립공원 지정은 이렇듯 군민 염원의 산물이었다. 하지만 그로부터 30년이 지난 지금 군민들 대다수는 월출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데 따른 공과에 있어 '공'보다는 '과'에 더 큰 비중을 싣는다. 월출산 국립공원 지정에 앞장섰던 김희규 전 문화원장은 오래 전 본보에 낸 기고문을 통해 "도립공원에 이어 국립공원으로 지정하기 위해 지역민들이 합심해 노력했지만 지정 뒤에는 반짝이던 경기는 서서히 죽어가고 국립공원 인근 사유지는 불모의 땅으로 변했다"고 한탄하기까지 했다.지난해 (사)한국국립공원진흥회가 개최한 '국립공원 탐방(산행)문화 개선 세미나'에서 호남미래포럼 안원태 고...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499호2018. 01.05지금 살아가고 있는 우리사회의 리더십은 희망과 화합을 중요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채워 주는 것은 곧 배려와 섬김의 '중용 리더십'뿐이라 할 수 있겠다.그렇다면 중용이란 무엇일까? 중용이란, 사전적 의미로는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거나 기울지 않고, 지나치거나 모자람이 없는, 결코 바뀔 수 없는 이치와 상태나 정도를 말한다. 뜻 자체만으로도 얼마나 이루기 힘든 것인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중용의 실천을 위해 예로부터 선조들은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대표적 인물은 1360년 충청도 온양에서 태어난 고불 맹사성(...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499호2018. 01.05한국자유총연맹 영암군지회 삼호읍분회(남성회장 김광영·여성회장 이경화)는 지난 12월 30일 삼호읍 소재 한 음식점에서 영암군지회 이만진 지회장과 김해영 전 지회장, 김영산 분회 청년회장을 비롯한 회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2017년 송년회를 가졌다. 이만진 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영암군지회가 2년여의 힘든 시기가 있었는데도 변함없이 분회를 훌륭히 이끌어 와준 김광영, 이경화 남·녀 분회장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2018년도에는 읍&midd...
영암in 영암군민신문499호2018. 01.05덕진면에 위치한 (주)김의준고구마 김영후 대표가 매년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를 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군에 따르면 지난 12월 21일 김영후 대표는 영암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 지원해달라며 공동모금회에 고구마 110박스를 지정 기탁했다. 군은 김 대표의 뜻에 따라 관내 11개 읍·면을 통해 어려운 가정 100명을 추천받아 12월 21일부터 대상자들에게 이를 전달했다.김씨는 1997년 고구마 사업을 시작한 부친과 함께 열악한 상황에서도 남모르게 기부활동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오른손이 하는 일은 왼손이 모르게 하라' 라는 신념으로 지금까지 기부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김 대표는 지난해 9월에는 영암특화농공단지를 분양받아 8천340㎡ 부지 2개 블록에 26억원을 투자, 공장을 지어 14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고구마 말랭이, 세척고구마, 아이스고구마...
영암in 이승범 기자499호2018. 01.05덕진면 영보선우회(회장 최천호·48)는 지난 12월 30일 덕진면 용두레 도농교류센터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최낙규(54) 초대회장을 비롯한 회원 및 가족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총회에서는 최정휴(영암축협과장·47) 회원이 참여 회원 만장일치로 2018~19년도 회장에 추대됐다. 또 감사에는 최천호 직전회장과 전용남 회원, 총무에는 신오재 회원이 각각 선임됐다. 최정휴 신임회장은 추대 수락인사를 통해 "군대생활을 빼고는 영암을 떠나 살아본 적이 없었다"면서, "선배님...
영암in 영암군민신문499호2018. 01.05영암청년회(회장 이훈)는 지난 1월 1일 금정면 활성산 정상에 올라 한해의 소망을 기원하는 신년 해맞이 행사를 가졌다.쌀쌀한 날씨에 진행된 이날 행사는 조준연 운영위원을 비롯한 회원 및 가족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돼지머리와 나물 등을 준비해 영암청년회의 발전과 가정의 행복 및 건강 등 각자의 염원을 기원하는 제사를 지냈다. 2018년도 영암청년회를 이끌어갈 박상훈 신임회장은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며 "지난해에 영암청년회의 나쁜 기억들은 모두 걷어가고, 2018년은 아무 사고 없이 좋은 일만 가득한 한해가 되게 해달라...
영암in 이승범 기자499호2018. 01.05'2017 대한민국 소비박람회'가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지난 12월 27일부터 사흘 동안 열렸다. 대한민국소비박람회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등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영암군에서도 신유토토종약초영농조합법인(대표 박말려)과 기찬흰민들레영농조합법인(대표이사 최두운) 등이 참여해 영암 농·특산물을 집중 홍보했다.박말려 대표는 "신유토토종약초영농조합법인은 주요 자원인 야생토종약초를 전문적으로 육성 재배하고 있으며, 특히 전통방식으로 만든 발효소와 천연발효식초는 그 효능과 제조법을 인정받아 대한민...
영암in 영암군민신문499호2018. 01.05재안양영암군향우회는 지난 12월 28일 경기도 군포시의 한 음식점에서 송년회를 갖고 전영규(서호) 현 회장의 연임을 결정했다.이날 송년회에는 전영규 회장을 비롯해 강형수 고문, 김석진 감사, 전현숙, 임정모, 오병채 부회장, 이동백 사무국장, 회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향우회는 이날 송년회에서 전영규 회장이 올해로 임기가 끝남에 따라 차기회장을 논의한 끝에 연임을 결정했으며, 박상석 회원을 감사로 새로 선출했다. 또 부회장에는 윤준호, 김오균, 김해자 회원을 선임했으며, 사무국장에는 김광옥(군서) 회원을 선임했다.김광옥 신임 사무...
영암in 영암군민신문499호2018. 01.05전남도는 청년 농업인들이 영농 진입 초기에 겪는 소득 불안, 자금·농지 등 기반 확보 애로, 영농기술 문제 등을 해소해주기 위해 올해부터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사업은 만 18세 이상 만 40세 미만의 청년창업농 가운데 영농 의지와 발전 가능성이 큰 144명을 선발해 월 최대 100만원을 최장 3년간 지급할 예정이다. 독립경영 1년차는 3년, 2년차는 2년, 3년차는 1년간 차등 지원한다. 독립경영이란 본인 명의의 영농기반을 마련하고, '농어업경영체육성법'에 따른 농업경영정보에 등록, 본인 명의로 영농을 하는 행태다.지원금은 독립경영 1년차는 월 100만원, 2년차는 월 90만원, 3년차는 월 80만원이 지급되고 독립경영 예정자는 경영주 등록 시점부터 지급한다.지원금의 용도는 농가 경영비 및 일반 가계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499호2018. 01.05전남도는 올해부터 농작물 재해 복구비 평균 지원단가를 농약대는 4배, 대파대는 2배 인상하는 등 대폭 현실화했다고 밝혔다.주요 품목별로는 채소류 농약대가 ㏊(3천평)당 30만2천원에서 167만7천원으로 5.5배, 과수류 농약대가 62만6천원에서 174만6천원으로 2.8배 인상됐다.또 엽채류 대파대는 296만8천원에서 410만4천원으로 1.4배가 인상되는 등 20개 항목에 대해 평균 3배 이상 인상돼 올 1월 1일부터 적용된다.이번 재해 복구비 단가 인상은 그동안 전남도가 정책토론회, 현장간담회 등을 통해 지원단가 현실화를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한 데 따른 것이다.반면 아직도 농업시설, 가축 등의 복구비는 농가가 입은 피해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다. 실제 농업시설 복구비의 경우 35%만 보조 지원이 되고 나머지는 융자와 자부담으로 복구를 해야 돼 피해농가 부담이 큰 상황이다.이...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499호2018. 01.05전남도와 광주시, 전북도는 지난 1월 1일 열린 '전라도 천년맞이 타종식 행사'에서 3개 시·도의 협력과 동반성장, 미래로의 비상을 표현하는 '전라도 천년기념 슬로건 및 엠블럼'을 공식 선포했다.전라도 3개 시·도는 전라도 천년의 역사적 의의와 미래 비전을 지역민들과 공유하고,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천년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전라도 천년기념 슬로건 및 엠블럼'은 전라도 이미지 개선사업의 하나로, 전라도 천년의 의미와 미래비전의 상징체계를 구축해 대내외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3개 시·도...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499호2018. 01.05전남도는 '활기가 넘치는 생명의 땅,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 실현을 위해 지역성장거점 육성을 골자로 한 지역개발계획이 국토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토교통부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전남도 지역개발계획은 2018년부터 2027년까지 10년간의 지역 발전 방향과 시군별 지역 개발사업을 담았다. '지역개발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낙후·거점지역의 종합·체계적 발전을 위해 수립하는 10년 단위 중장기 계획으로, 지역별 발전 목표와 전략, 구체적 지역개발사업으로 이뤄졌다.기존 65건, 신규 66건 등 총 131건의 사업에 4조8천293억원(신규 1조7천618억원)이 반영됐다.이에 따라 함평 축산 등 지역특화 선도산업 개발과 대도시 근교권 배후 산업 육성 및 내륙 교통시설 연계를 통해 지역성장거점을 조성하게 된다. 또 영산강, 남도 순례길 등 전남지역의...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499호2018. 01.05전남지역의 고유한 고대문화인 영산강유역 마한문화의 실체 구명 및 관련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전남도는 마한문화권 개발 자문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영산강유역 마한문화권 개발 기본계획'을 확정, 2018년부터 10년 동안 3단계로 나눠 15개 세부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영산강유역 마한문화권 개발 기본계획'에 따라 오는 2027년까지 15개 세부사업에 6천911억원을 들여 마한문화권에 대한 조사·연구 및 발굴·복원에 나선다. 재원은 국비 1천635억원, 도비 634억원, 시·군비 612억원, 민자 4천30억원 등이다.개발은 기반 조성기 10건, 확장기 3건, 성숙기 2건 등 단계별로 구분해 시행된다. 전남도는 매년 사업의 시급성과 여건을 고려해 자문위원의 의견을 거친 후 관련 사업을 탄력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올해는 도비 4억원...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499호2018. 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