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의 성화(聖火)가 처음으로 불타오르기 시작한 것은 1928년 제9회 암스테르담 올림픽에서였다. 하지만 성화대가 따로 마련되지 않은 채 횃불처럼 꽂아놓은 상태였다. 따라서 성대한 성화 봉송식도 없었다고 한다.높은 성화대가 마련되고 대회기간 내내 성화가 불타오른 것은 1936년 제11회 베를린 올림픽 때부터였다. 당시 히틀러는 발칸반도 제국의 청년들을 동원해 고대 올림픽 개최지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태양으로 점화한 횃불을 베를린까지 3천㎞를 릴레이 시켰다.히틀러를 추종하는 나치스 참모본부가 만든 '작전'이었던 성화 봉송과 성화대는 나치스의 절대 권력을 부각시키려는 목적이었다. 그리스에서 인근 7개국을 거쳐 독일까지 성화를 봉송하게 한 것은 제2차 세계대전 발발과 함께 펼쳐질 독일군 공격루트를 사전 답사하는 목적이었다. 지금 올림픽 성화가 평화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것과는 정반대다...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512호2018. 04.13'2018 왕인문화축제'의 학술프로그램인 학술강연회가 주목을 끌고 있다. 강연회 주제인 '왕인박사와 일본 와니(화이) 씨족'이 우선 그렇다. 왕인박사와 일본 내 후예씨족과의 관련성을 전문적으로 짚고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그 내용면에서도 학계의 주목을 끌기에 충분하다. 실제로 이날 주제 강연에 나선 학자들은 일본 최고의 역사서인 '일본서기(日本書紀)'에 기록된 왕인박사와 '고사기(古事記)'에 기록된 화이길사(和邇吉師), '신찬성씨록(新撰姓氏錄)'의 황별 외척씨족인 和邇씨는 모두 '와니'로 불리는 동일 인격 내지 동일 실체(집단)라고 보았다. 이는 韓日 양국학계를 통틀어 화이(와니)씨의 출자에 대해 왕인 및 그 후예씨족과의 관련성 속에서 직접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전문적인 논문으로는 최초의 시도라니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712년 편찬된 일본 '고사기'에는 화이길사(和邇吉師)가 ...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512호2018. 04.13영암군 농·특산물 판매장인 '氣찬장터'가 지난 4월 11일 재개장했다. 민선 6기가 막 출범하기 전인 지난 2014년 6월 문을 닫은 지 4년만이다. 2015년 9월 영암농협이 위탁운영자로 선정되기는 했으나 1년여 동안 방치되면서 건물의 안전성에 문제가 있었고, 이에 따른 보수공사와 리모델링공사 등이 진행되느라 차일피일 재개장이 미뤄진 것이 지금에 이르렀다. 이유야 어쨌든 군민들의 혈세를 들여 건립한 시설물이 무려 4년 동안이나 장기간 방치된 것은 엄청난 손실이 아닐 수 없다. 이제 우여곡절 끝에 氣찬장터가 재개장한 만큼 설립 목적에 맞는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주지하듯이 氣찬장터는 지난 2010년 국비를 포함해 총 20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상 2층, 전체면적 653㎡ 규모로 건립됐다. 이후 지난 2014년 6월까지 영암군과 ...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512호2018. 04.13눈을 장만하느라꾸무럭거리는 하늘빛에병석에 계시는 아버지 생각으로가슴이 먹먹하다 전 어른들에 비하면 너무 많이 살았다는아버지의 우스개 말씀은웃음이 되지 못하고회색 구름이 되어내 머리 위를 맴돈다 밤새 눈 내리던 날이면새벽 일찍 일어나셔서식구들이 다닐만한 곳눈 가래로 밀어 길 내주시더니 이제 당신 길 살피시는 걸까 헐렁해진 바지자락으로자꾸만 병원 문턱을쓸고 계신다 봉성희영암문인협회 회원솔문학동인회 회장 역임
보류 영암군민신문512호2018. 04.13만개한 전남 영암의 100리 벚꽃 길에서 왕인문화축제가 열렸다. 봄 축제의 백미는 역시 꽃이다. 전국의 벚꽃 명소로 영암 월출산 100리길, 하동 화개장터와 쌍계사의 십리 벚꽃길, 경주 보문단지, 충주호, 속리산, 계룡산 등이 유명하다. 이번 왕인축제는 꽃이 너무 빨리 피어 막상 축제 때에는 꽃이 지는 아쉬운 모습도 연출했다. 하지만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광객들이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올해는 2018년 영암방문의 해와 월출산국립공원 지정 30주년을 맞아 기존에 인기 프로그램은 한층 강화되었고 신규 프로그램도 대...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512호2018. 04.13영암교육지원청(교육장 나임)은 지난 4월 5일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 왕인문화축제' 개막식에 영암지역 초·중학생 50명으로 구성된 영암가야금연주단이 특별공연에 나서 호평을 받았다고 밝혔다.영암가야금연주단은 이날 가야금산조의 창시자인 영암 출신 김창조 선생의 업적을 계승 발전시켜 가야금산조의 본향으로서의 위상 제고를 통해 학생들의 꿈과 끼를 계발하고, 지역민의 자긍심 함양 및 전통 예술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특별공연에 나섰다.가야금병창으로 호남가와 진양조,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 휘모리 등 아름다운...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512호2018. 04.13농협 영암군지부(지부장 서옥원)는 지난 4월 9일 관내 지역농협 조합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영암사무소(소장 강진수)와 농업인의 소득향상과 고품질·안전 농산물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서는 로컬푸드 출하 농산물 등 영암군 관내 생산 농산물의 안전성관리 강화와, 국가인증농산물의 신뢰 제고 및 GAP인증 확산, 농산물 검사관리 및 유통지원사업 확대, 원산지·양곡표시, 가축 및 축산물 이력관리 등 농식품 유통질서 확립과 각 기관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제반 사항에 대해 협약을 통...
농업경제 이승범 기자512호2018. 04.13(사)한국자유총연맹 영암군지회(회장 이만진) 포순이봉사단(단장 김기숙)은 지난 4월 7일 오전 왕인문화축제가 펼쳐지고 있는 현장을 찾아 쓰레기 줍기와 오폐물 수거활동 등 봉사활동을 전개했다.이날 행사에는 이만진(미암면) 지회장과 최영열(신북면) 부회장, 이월희(영암읍) 군 청년회장을 비롯한 읍면 분회장, 청년회장 등 30여명이 함께했다.계절에 어울리지 않게 눈발이 날리는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참여한 회원들 모두는 즐거운 마음으로 정화활동을 펼쳤다.포순이봉사단을 이끌고 있는 김기숙 단장은 "왕인문화축제 성공 개최에 조금이나...
지역사회 이승범 기자512호2018. 04.13재경영암중고동문산악회는 지난 4월 7일 연분홍 진달래로 붉게 물든 아차산과 용마산을 찾았다.회원들은 광나루역에 집결해 아차산 생태공원 가로수 길을 따라 능선을 올라 용마산 정상을 밟았으며 용마폭포공원으로 하산했다.산행에는 이진희 산악회장을 비롯해 문병열 직전회장, 박상만 자문위원, 김관호 재경 동문회장, 박종선 사무총장, 정찬대 재경영암군향우산악회장, 김성범 향우산악총대장과 김미화 재경학산면향우회산악회 총무, 이기복 영봉산악회 총무 등이 함께했다.이진희 회장은 "아차산과 용마산은 벚꽃과 진달래가 활짝 피어 우리는 반겨주고 ...
영암in 영암군민신문512호2018. 04.13재경도포면향우회는 지난 4월 9일 서울 용산구 이촌동 곽상구 향우가 경영하는 '우미스시' 일식집에서 임원회의를 열고 오는 4월 22일 한강공원 잠원지구(잠원한강공원 3주차장) 축구장에서 개최할 예정인 한마음체육대회 준비 및 점검에 나섰다.이날 모임에는 김선형 회장을 비롯해 김호중 고문, 나덕수 부회장, 김승환 자문위원장, 조재환 자문위원, 김길현 재무부회장, 노민철 운영부회장, 김균행 사무국장, 박숙정 홍보차장 겸 밴드장, 김태경 카페장, 곽찬대 산악대장, 오병주 안전대장, 조영현 산악대장, 김보경 산악회사무부장, 이맹덕 여성부회장...
영암in 영암군민신문512호2018. 04.13재경영암군향우회는 지난 4월 5일부터 6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2018 왕인문화축제'장을 찾아 고향의 정을 만끽했다.관광버스 4대를 이용해 고향을 찾은 향우들은 영암실내체육관 열린 개막식을 지켜본 뒤 구림초등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재경 영암군 향우인의 밤' 행사에 참석했다. 신창석 회장은 "고향에서 향우들을 만나니 더욱 반갑고 즐겁다"면서, "고향과 향우회 발전을 위해 더욱 합심 노력하자"고 강조했다.행사가 끝난 뒤에는 구림한옥체험관에서 숙식을 했으며 이튿날에는 영암축협 한우프라자에서 조찬을 ...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512호2018. 04.13영암군 시종면과 나주시 반남면의 경계인 반남면 흥덕리 교차로에서 공산, 신흥리 방면으로 약 400m부터 1㎞ 구간에 이르는 군도의 차선이 중앙선은 물론이고 도로 양쪽 갓길 차선까지 퇴색되어 보이질 않는다. 이 때문에 주간에는 물론이고, 특히 차량들의 야간운행 때에는 도로를 제대로 구분하기 어려워 대형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이의 예방을 위해 차선 도색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512호2018. 04.13군은 안전한 주차환경 조성을 통해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군민 자율운영 공유주차장 조성사업 시행에 나선다.군민 자율운영 공유주차장 조성사업은 관내 건축예정이 없는 빈 공터나 유휴부지의 토지소유자에게 무상사용승낙(2년이상)을 받아 공유주차장으로 조성하고 토지에 대한 재산세를 면제해주는 사업이다. 사업대상지 선정은 토지소유자의 토지 제공(지목상 대지 또는 잡종지 등) 접수를 골자로 접수된 토지 중 주차장으로서 활용가치가 높은 토지를 우선적으로 선정하게 되며, 선정된 토지는 지반정비 후 주차장 조성공사를 통해 군민들에게 공유주차장으로 제공된다. 군 관계자는 "관내 빈 공터나 유휴부지를 주차장 등 공익사업에 무상사용 승낙할 경우, 지방세법 규정에 따라 재산세 감면 해택을 부여하고 있다"며 "2년 이상 건축계획이 없는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토지소유자의 적극적...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512호2018. 04.13민주평화당 정의당, "납득할 수 없는 일" 조속한 조치 촉구 정부가 전북 군산 등 6곳을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한 가운데 조선업 침체로 고용위기가 장기화하고 있는 영암 대불산단은 제외, 정치권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특히 정부가 고용위기지역 지정을 위해 지자체의 신청을 받는 과정에서 영암군과 전남도 등은 신청 시기를 놓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놓고 최근 지방선거 등이 임박하면서 지역의 시급한 현안문제들에 대한 대응체계가 너무 느슨해진 것 아니냐는 지역민들의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고용위기지역 지정요건 관련 자료를 관장하는 광주지방고용노동청 목포지청과의 유기적인 협조체제 미비가 사태를 더 키웠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정부는 지난 4월 5일 전북 군산과 경남 거제, 경남 통영·고성, 울산 동구, 창원시 진해구 등 전국 조선산업지구인 6개 지역...
지역사회 이춘성 기자512호2018. 04.13영암군선거관리위원회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참여할 정당·입후보예정자 등을 대상으로 한 '후보자등록 설명회'를 오는 4월 24일 오후 2시 영암군선거관리위원회 2층 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등록 신청일에 맞춰 정당과 입후보예정자 등이 지방선거 준비에 어려움이 없도록 후보자 등록에 필요한 사항과 선거운동방법 등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후보자등록 절차와 선거운동방법 ▲각종 제한·금지 및 선거법 위반행위 예시 ▲선거비용 등 정치자금에 관한 사항 ▲선관위 단속방침 및 정당·후보자에게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512호2018. 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