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의 '2018년 예산기준 재정공시' 결과 100억원대의 보통교부세가 삭감되는 재정페널티를 받은 여파가 일파만파다. 당장 현안사업인 월출산 국립공원 지정 30주년 기념 관련 행사가 무더기 취소 또는 축소될 처지에 놓이면서 ‘2018 영암방문의 해’는 그야말로 구호에만 그칠 수밖에 없는 지경이 됐다.의회는 의회대로 책임을 묻겠다는 각오와 함께 재발을 막기 위해 향후 예산심의에서 소모성 경비 등의 철저한 삭감을 벼르고 있다.반면 군은 자료를 통해 보통교부세 확보에 적극적으로 노력해온 점을 강조하면서, 집행부와 의회의 철저한 예산편성 검증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대안도 내놓았다.하지만 이번 ‘100억대 재정페널티’ 사태 자체는 행정안전부가 해마다 실시하는 지자체 재정분석 결과 재정효율성에서 최하위 등급에 머물고 있는 영암군 재정운용실태와 맞...
지역사회 이춘성 기자510호2018. 03.30오는 6월 13일 실시되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출마예정자들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비례대표 영암군의원 1석을 놓고도 치열한 경합이 펼쳐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조길자 전 군청 실장과 노영미 전남도당 여성위원회 부위원장 등 2명이 경합하고 있고, 민주평화당에서는 김혜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영암군지역위원회 자문위원과 박정희 전남의용소방대 여성연합회장 등 2명이 경쟁하고 있다. 이들의 출사표를 들어본다. 조길자 전 과장은 이번 취재에 응하지 않아 제외했다.<편집자註> ■ 민주평화당 김혜리 출마예정자...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510호2018. 03.30전라남도체육회(상임부회장 김홍식)는 지난 3월 26일 영암공설운동장 회의실에서 제57회 전라남도체육대회 대표자 회의 및 대진 추첨 등을 진행했다.이날 회의는 전라남도체육회, 22개 시·군 체육회 및 회원 종목 단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7회 전라남도체육대회 개최 계획, 경기장 질서 확립 계획, 추진상황 등을 전달하고 전체 22개 경기 종목의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제57회 전라남도체육대회는 '신비함 가득한 영암에서 전남의 화합을 이끌다'라는 주제로 4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영암공설운동장 등 26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22개 시·군에서 선발된 7천76명의 선수들이 육상, 수영, 축구, 테니스, 탁구, 복싱 등 21개 정식종목과 당구 등 시범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을 치르게 된다.황인섭 부군수는 "영암군에서는 최초로 개최되는...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510호2018. 03.30영암향교(전교 최기욱)는 지난 3월 26일 공자탄신 2569주년을 맞아 영암향교 대성전에서 춘기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이날 춘기석전대제는 황인섭 부군수와 박영배 의장을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과 향교 유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헌관은 최기욱 영암향교 전교, 아헌관은 신내범 영암향사회 회장, 종헌관은 고선재 성균관유도회 학산지회장이 각각 맡아 전폐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등 유교제례순서에 따라 엄숙하게 봉행됐다. 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된 석전대제는 유교의 창시자인 공자를 비롯한 성현들을 추모하고 덕을 기리...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510호2018. 03.30박성호 영암군수 출마예정자는 "끝없이 추락하고 있는 인구감소를 막아내고 영암군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기 위해서는 보배로운 월출산을 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출마예정자는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군수로 당선되어 천황사에서 왕인박사 유적지까지 氣찬묏길을 따라 왕복 35㎞를 지상에서 15∼20m를 띄워 국내 최장거리 모노레일을 설치를 하겠다"면서, "모노레일을 따라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하고 3D입체 동영상 파노라마를 웅장하고 장엄한 월출산 아래에 연출해 사람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박 출마예정자는 또 "덕진교를 중심으로 엄청난 음이온을 품고 있는 적산토 모래찜질을 관광객들이 직접 체험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 출마예정자는 영암군의 발전을 위한 정책과 비전을 매주...
지역사회 이승범 기자510호2018. 03.30민주평화당 전남도당, "경찰의 엄정한 수사 촉구" 영암경찰이 '당비대납' 사건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을 압수수색 했다.영암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3월 26일 오후 무안군 삼향읍 소재 민주당 전남도당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서 입당 원서 사본 등을 확보했다.전남도당은 직접적인 압수수색을 대신해 경찰이 요구한 자료를 임의로 제출하는 방식으로 협조했다.경찰은 앞서 권리당원 확보를 위해 173명분의 10개월치 당비를 대납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민주당 당원 박(54·여)모씨와 남동생(50)을 입건해 조사중이다.박씨는 지난해 12월 22일 월출산농협 시종지점을 찾아 민주당 전남도당 계좌에 당비 173만원을 입금했다.박씨에게 송금 사실을 들은 전남도당 관계자는 문제가 있다고 보고 입금을 취소하도록 했으나 경찰은 당원들의 연체된 당비를 대...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510호2018. 03.30전동평 14억184만3천원 신고, 예금 등 3천420여만원 증가김연일 1억5천 증가 44억 우승희 1천800만원 감소 1억7천박영배 13억2천700만원 최다 조정기 마이너스 2천753만원 정부와 전남도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 3월 29일 영암지역 재산공개 대상 공직자의 재산변동내역을 관보에 공개했다. 이번 공개 결과에서도 장기적인 불황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영암지역 공직자들의 재산은 전반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부 공직자들의 경우 불성실 신고의 흔적이 역력한데다, 부모와 자녀 등 직계존비속의 고지거부도 여전해, 공직자의 성실한 재산신고라는 재산공개 본연의 취지를 무색하게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전동평 군수는 14억184만3천원을 신고해 전년 13억6천763만7천원 보다 3천420만6천원 늘었다. 전 군수는 지난해 같은 시기 재산변동신고에서도 2천119만3천원 늘었다고 ...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510호2018. 03.30예산 대폭 삭감 국립공원 30주년 기획행사 무산위기 월출산 관련 주요 프로그램들 실종 내실빈약 현실화 '100억대 재정페널티'의 후유증이 심각하다. 영암군의회(의장 박영배)가 지난 3월 23일 제255회 임시회를 열고 제1회 추경예산에 대해 17억3천900여만원을 삭감해 의결함에 따라 월출산 국립공원 지정 30주년 연중 기획행사 대부분이 무산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이들 연중 기획행사는 '2018 영암방문의 해'의 핵심 프로그램들이다. 그렇지 않아도 구호만 요란했지 내실이 없다는 비판을 받아온 2018 영암방문의 해가 아무런 준비도 없이 손님맞이 간판만 내건 꼴이 될 위기에 처했다.지난달 말 홈페이지에 게재된 '2018년 예산기준 재정공시'에 따르면 군은 지방의회 경비 절감 1천만원, 행사·축제성 경비 절감 19억4천700만원, 지방보조금(민간이전경비...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510호2018. 03.30'2018 왕인문화축제' 개최를 알리는 홍보캠페인이 지난 3월 24일 광주 충장로 한복판에서 펼쳐졌다. 오는 4월 5일부터 8일까지 펼쳐지는 '2018 왕인문화축제'를 알리기 위해 열린 이날 충장로 홍보 캠페인은 왕인박사의 행적 중 가장 상징적인 사실인 도일의 역사를 재현한 것으로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왕인박사 일본 가오!'퍼레이드 일부를 선보였다.또 무화과잼 등 영암군 농·특산물을 시식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 영암의 대표적 간식거리인 대봉감말랭이 등을 배포하는 등 왕인문화축제를 적극 홍보했다.이날 홍보 캠페인...
자치/행정 이승범 기자510호2018. 03.30'민주당 입당 보류' 장만채 전 교육감 향후 거취 선거 큰 영향배용태 전 행정부지사는 입당, 선거구도 뒤흔들 최대 변수 주목 6·13 지방선거 구도가 격랑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전남도지사 선거 경선 참여 선언에도 불구하고 더불어민주당 입당이 보류된 영암 출신 장만채 전 교육감의 향후 거취는 군수 및 광역·기초의원 선거에까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또 역시 영암 출신으로 최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배용태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가 지방선거 또는 보궐선거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어 그의 행보는 지방선거 구도를 뒤흔들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가 3월 30일부터 4월 3일까지 5일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직선거후보자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혀 내주 중이면 영암지역 선거구도가 어느 정도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510호2018. 03.30영암군의 '랜드 마크'로 자리 잡은 월출산 氣찬랜드 시설 확충을 위해 인근 토지 추가 매입이 추진된다 한다. 군이 매입을 계획하고 있는 사유지는 회문리 420-1∼4, 421-1∼7, 422-1∼8, 516-2 등 모두 20필지로 2만5천386㎡(7천679평)에 달한다. 그 추정가액은 18억3천291만5천원이나 된다. 여기에 부지조성비까지 합해 모두 19억3천291만5천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기 위해 군은 최근 편성한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이를 반영했다. 군은 이들 필지에 대해 이달 중 공유재산 관리계획에 반영해 감정평가를 거쳐 협의 매수에 나설 예정이다. 또 매수된 토지에 대해서는 임시주차장 또는 부지조성 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부지를 추가로 확보해 부족한 주차수요를 해소하고 시설확충에도 원활을 기해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영암군의 관광 이미지를 ...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509호2018. 03.23제57회 전라남도체육대회 개막이 오늘로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각 읍면에 분산되어 있는 종목별 경기장 시설확충은 마무리 단계에 있는 모양이다. 개막식이 열리는 영암읍은 도로 곳곳이 깨끗하게 단장되고, 소공원 등은 봄꽃심기가 한창이다. 전남체전이 올해로 57회째 개최되고 있지만 영암 개최는 사상 처음이나 여간 경사스러운 일이 아니다. 그런 만큼 영암군도 대회 성공 개최에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짧은 기간 영암공설운동장을 비롯한 경기장 시설확충을 별 탈 없이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은 관계공무원들이 불철주야 수고한 덕분일 것이다.이번 전남체전은 오는 4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 동안 영암공설운동장 등 영암 관내 26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모두 22개 종목(정식 21 시범 1)에 22개 시·군 선수와 임원 등 6천여명과 관람객 9천여명 등 모두 1만5천여명이 참...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509호2018. 03.23한 때 주한美대사로 거론됐던 빅터 차(Victor Cha)의 부친 차문영씨는 강진 군동면 출생이다. 큰아버지는 군동면장을 지낸 차종채씨다. 차문영씨는 이홍구 전 국무총리,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와 경기고 동기 동창이라 한다. 미국 컬럼비아대학에서 공부하기 위해 1954년 한국을 떠났고, 이에 빅터 차는 1961년 뉴욕에서 출생했다. 조지타운대학교 정치학과 교수이며,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 한국석좌인 빅터 차의 부인 김현정씨도 강진 출생이다. 육사를 나와 제11,12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식 전 농림수산부장관의 딸이다.컬럼비아대학에서 학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옥스퍼드대학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한 빅터 차는 2004년 12월부터 2007년 5월까지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아시아담당 국장을 지냈다. 대북문제에 대해 부시 대통령 최측근에서 조언하던 인물 중 한 사람이었다. 특히...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509호2018. 03.23바람 부는 날이면 친정엄마한테 간다쓰러진 황소도 벌떡 일으켜 세운다는산낙지 몇 마리 사 들고 괜스레 울고 싶은 날에는 덤재를 넘는다찰기가 자르르 흐르는쇠고기 한 근 끊어서 당연한 줄 알았다마흔에 혼자 된 엄마가자식들 다 키우고도 혼자서 살아가는 것이 혼자 밥을 먹고 잠을 자고 병원에 가면서그렇게 늙어가는 것인 줄 알았다우리 엄마는 그런 줄만 알았다 김선희 영암문인협회 회원
보류 영암군민신문509호2018. 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