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창시절 우연한 기회에 전남 무안의 현경면으로 농촌봉사활동을 간 적이 있습니다. 농민회 사무실에서 고무신을 받아 신고 의기양양 배정받은 마을을 찾아갔는데, 첫날부터 논에서 갈대에 허벅지를 찔려 피 한번 못 뽑고 쫓겨났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도시에서 힘든 일 모르고 컸던 저에게 당시 시골아이들의 고된 노동과 군청 앞에서 양파를 던지며 시위하던 농민들의 절규는 아직도 변하지 않는 사진처럼 머릿속에 남아 있습니다. 농활 갔던 남도에 십 수 년 후 노동자로 돌아와 2006년 지방선거에서 초선, 2010년 지방선거에서 재선의 ...
기획특집 영암군민신문509호2018. 03.232018년도 여성자치대학 입학식이 지난 3월 21일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입학생 및 기관사회단체장 등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매년 3월부터 12월까지 27주 108시간 운영되는 여성자치대학은 2년제 과정으로 제11기 2년차 과정 56명, 제12기 1년차 과정 59명의 교육생이 입학했다. 목포대학교에 위탁해 여성리더로서의 소양과 자질향상에 초점을 맞춰 여성지도자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과정별로 주 1회 2시간씩 운영된다.여성자치대학은 여성의 잠재능력 개발과 지방화시대에 부응하는 유능한 여성지도자 양성과정으로 2007년에 개설해 ...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509호2018. 03.23영암 출신 향우인 곽광호 ㈜칸라이팅 대표가 관내 어려운 이웃 및 고향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어 화제다.곽 대표는 지난 3월 21일 영암에 거주하는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대학교 신입생 2명에게 장학금으로 공동모금회에 500만원을 지정기탁했다.곽 대표의 나눔 활동은 이번 뿐 아니라, 지난 2012년부터 지속적으로 이뤄져오고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509호2018. 03.23대법원 재판연구관 거쳐 법리 밝고 두터운 신망 평가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 여부를 판가름할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판사인 박범석(45·사법연수원 26기) 부장판사가 군서면 성양리 출신인 것으로 밝혀져 군민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박 부장판사는 군서면 성양리 출생으로 영암고와 광주교대를 졸업한 뒤 영암에서 14년 동안 교편을 잡았던 박헌태씨의 3남매 중 장남이다. 박씨는 이후 광주로 직장을 옮겨 20여년 동안 교직에 종사한 뒤 퇴직했다.박 부장판사는 서호면 장천초등학교에 4학년까지 다니다 부친을 따라 광주로 전학, 인성고등학교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부친 박씨는 "비록 평교사로 퇴임했지만 3남매 모두 서울대학교를 졸업해 더없는 훈장과도 같다"면서, "특히 장남 범석이는 성품이 좋고 머리가 우수해 늘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509호2018. 03.23영암군 이장단협의회(회장 신승철)는 지난 3월 21일 군청 낭산실에서 3월 중 월례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오는 4월 5일부터 8일까지 왕인박사 유적지 일원에서 개최되는 '2018 왕인문화축제'와 4월 19일부터 22일까지 영암공설운동장 등 26개 시설에서 개최되는 '제57회 전라남도 체육대회', 국립공원 월출산 지정 30주년 기념 '2018 영암방문의 해'에 대한 주민 참여방안이 논의됐다.협의회는 특히'함께 오세요! 氣의고장 영암으로!'라는 슬로건과 함께 월출산 국립공원 지정 30주년 행사와 더불어 진행되고 있는 '2018 영암방문의 해'를 맞아 주민친절운동에 앞장서기로 했다.영암군 이장단협의회는 마을에서 주민들의 신망과 봉사정신이 두터우며 사명감이 강하고 주민을 계도할 수 있는 열의를 가진 400여명의 이장들로 구성되어 있다. 지역에서 개최되는 각종 행사 홍보와 군정...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509호2018. 03.23영암군수 출마를 선언한 박성호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자문위원은 “영암9경을 활용해 영암군을 대한민국 문화관광 1번지로 만들겠다”며 정책제안을 내놓았다.박 자문위원은 이번 제안에서 영암9경으로 ▲도갑사 ▲천황사 ▲마한문화공원 ▲성기동마을 ▲구림전통한옥마을 ▲영암호 ▲월출산 큰 바위 얼굴 ▲氣찬랜드 ▲氣찬묏길 등을 제시하면서 “단양팔경, 관동팔경처럼 발길 닿는 곳마다 문화재요 관광지인 영암군도 영암9경을 스토리텔링하고 개발해 모든 국민이 영암9경을 보기 위해 영암구경에 나설 수 있도록 해 대한민국 ...
지역사회 이승범 기자509호2018. 03.23전남도의회 청년발전특별위원회(위원장 우승희 의원·영암)는 지난 3월 16일 도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청년의 목소리' 양영환 대표 등 각 분과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도내 청년들이 겪고 있는 문제점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향후 추진해야할 청년정책들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올해부터 전남도가 추진 중인 청년정책과 인구대책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청취하고 도내 청년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방안들에 대해 공유했다.특히, 전남도가 진행하고 있는 청년 희망디딤돌 통장 사업의 확대와 올 상반기 ...
지역사회 이승범 기자509호2018. 03.23영암군의회 박영배 의장은 지난 3월 21일 전남시군의회의장회의 정기회의에서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회장 이환설)로부터 지방의정봉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지방의정봉사상은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가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지역발전에 기여한 기초의원을 시·도로부터 추천받아 수여하는 상이다.박영배 의장은 제2대 영암군의회 의원으로 당선된 이후 내리 6선을 했으며, 현재 제7대 영암군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군민과의 소통과 현장 중심의 다가가는 의정활동을 펼쳐왔으며, 지역현안들에도 적극...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509호2018. 03.23정부 쌀 생산조정제 선제적 대응 새 소득 작목 육성 기대 월출산국립공원 천황사 들녘 112㏊에 유채와 메밀 재배단지를 조성하는 '월출산 메밀꽃단지' 사업이 올해 본격 추진되고 있다. 이에 따라 '2018 영암방문의 해'인 올해 왕인문화축제 때 벚꽃 만개에 이어 천황사 들녘에는 유채꽃이 만개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며, 뒤이어선 메밀꽃이 장관을 연출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암농협(조합장 박도상)은 '들녘 경영체 사업다각화 사업계획'에 따라 천황사 들녘 112㏊에 이미 유채 파종을 완료한데 이어, 수확 후에는 메밀 재배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암농협의 들녘 경영체 사업에는 모두 98농가가 참여하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은 올해 정부가 확대 추진하는 쌀 생산조정제에 따른 논 타작물 재배사업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단일면적으로는 전국 최대 규모다. 또 내년에는 20...
농업경제 이춘성 기자509호2018. 03.23군, '2018 예산기준 재정공시'서 보통교부세 92억6천여만원 감액 드러나의회, 제1회 추경심의에서 뒤늦게 인지 예결특위 계수조정 지연 등 파행 군이 지난해 건전재정운영 평가결과 2018년 보통교부세 92억6천400만원 감액 조치를 당한 것으로 드러나 적지않은 '충격'을 주고 있다. 조선업 불황이 지속되면서 자체세수가 격감한 상태고, 이로 인해 공무원 인건비 부담조차 버거운 상황에 무려 100억원대에 이르는 재정페널티까지 받았기 때문이다.이 충격은 제1회 추경예산 심의에 나선 의회로까지 이어져 자치행정위원회에서는 28억여원, 경제건설위원회에서는 30억여원에 이르는 예산이 무더기 삭감된데 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도 계수조정과정에서 집행부와 의원들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졌는가 하면, 정회가 반복된 끝에 예정에 없던 다음날 속개로 이어지는 등 유례없는 파행이 빚어졌다. 하지만 ...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509호2018. 03.23영암 열무정 사포계 황용주 공사원은 최근 (사)향토문화개발협의회가 펴낸 <향토문화 제36집>에 '영암 射亭(열무정) 창건 및 사포계에 관한 문헌고찰 -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160호 사포계문서 국역을 중심으로'라는 주제의 논문을 게재했다. 이 논문은 ▲射亭 창건 및 사포계에 관한 문헌고찰 ▲射亭 창건의 시대적 배경 ▲사포계지에 기록된 鄕射禮 ▲자료 : 鄕射禮와 饗射禮 등의 순으로 되어 있다. 황용주 공사원의 논문은 영암군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이기도 한 열무정에 관한 첫 체계적인 연구인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 내용을 수...
보류 영암군민신문508호2018. 03.16녹음이 짙어가는어느 봄 날기찬랜드 야외에서시니어들이 뭉쳤다 파란 잎 사이로이름 모를 새들의 울음소리물소리, 목소리들이합창을 하고 삶의 여정 한가운데인생 보너스 같은시니어들의 만남예쁜 미소들 환한 미소를 담은 지휘자시니어들의 고운 목소리가용추골 골짜기를 타고흘러내린다. 김영초영암문인협회 부회장 역임
보류 영암군민신문508호2018. 03.16대봉감과 영암배 농가에 지난해 소득감소를 이유로 소득보전금을 지급할 계획이라 한다. 대봉감은 지난 2014년부터 가격하락이 지속되어오다 특히 지난해 기존 생산량 대비 30%나 과잉생산 되면서 생산비에도 못 미치는 가격 때문에 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었다. 영암배 역시 지난해 소비감소에 따라 소득감소가 심각하다고 판단했다. 군은 이들 작목에 대한 직접 소득보전금 지급에 대해 '임업 및 산촌진흥 촉진에 관한 법률'과 '영암군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지원에 관한 조례' 등을 근거법령으로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전례가 없는 일이다. 더구나 두 작목에 대해 가격하락에 따른 소득감소를 이유로 보전해주기 시작하면 다른 모든 작목에 대해서도 보전해야 형평성에 맞다. 따라서 이는 근본적인 대책이나 해결책이 아니다. 뿐만 아니라 올해는 지방선거가 치러지는 해다. 아무리 좋은 취지라도...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508호2018. 03.16최근 들어 영암읍 상가밀집지역의 불법 주·정차 단속이 강화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와 병행해 공영주차타워가 준공되는 등 도심 주차여건도 개선되고 있다. 당연히 중앙로를 비롯한 중심도로변의 주차질서가 이에 상응해 개선되어야 옳은 일이다. 하지만 영암읍민들을 비롯한 군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는 눈 씻고 찾아도 찾아볼 수가 없다. 불법 주·정차 단속 강화와 주차장 확충이 무슨 소용인지 한심할 지경이다. '2018 영암방문의 해'가 벌써 3개월째로 접어들었고, 제57회 전라남도체육대회를 한 달여 앞뒀다. 이대로라면 지역 이미지 실추는 불 보듯 빤하다. 뿐만 아니라, 도심 주차여건을 개선하고 상가밀집지역 불법 주·정차를 완전 해소해 농어촌버스를 영암읍 중앙로를 경유하도록 함으로써 영암읍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군 당국의 계획 또...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508호2018. 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