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구 대동공장 부지에 ‘수제맥주’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법적 검토를 충분히 거치지 않은 채 행정을 강행했다는 본지 보도 이후, 이번에는 석면이 포함된 노후 건축물이 방치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성과만 앞세운 부실 행정이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군은 지난해 11월 영암읍 회문리 초등학교 인근에 폐허로 방치된 구 대동공장 부지를 36억원의 혈세를 투입해 매입했다. 그러나 수십 년째 방치돼 온 석면 슬레이트 건축물이 철거되지 않은 채 남아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주민들 사이에서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에 대한 불안을 호소하...
자치/행정 이승우 기자2025. 10.17영암군은 10월 13일 군청 낭산실에서 ‘영암군 중·고 통폐합 추진위원회’ 회의를 열어 위원장에 황용주 전 영암여고 교장을 선임하는 등 영암중·고와 영암여중·고 통합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 이날 회의에는 우승희 군수를 비롯한 영암군 관계자와 강성근 행정과장을 비롯한 전남도교육청 관계자, 김광수 교육장을 비롯한 영암교육지원청 관계자, 영암중·고와 영암여중·고 관계자, (재)영암군미래교육재단 황용주 이사와 이기형 사무국장, 신승철 전남도의원과 고화자 영암군의원, 영암군민관산학교교육협력위원회 안영웅 위원장, 영암중학교운영위원회 ...
교육 이승우 기자2025. 10.17‘영암읍 중·고 통합’ 논의는 지난 2003년과 2012년 두 차례 추진됐으나 모두 무산된 바 있다. 그 뒤 2020년 영암지역 학부모들이 영암읍의 남녀 중·고교 통합 및 중학교 남녀 공학 추진을 건의하면서 논의가 다시 시작됐으나 결과물을 도출하지 못한 채 지금에 이른다. 통합은 그만큼 영암군의 오랜 숙원이자 숙제다. 또 다시 발족한 ‘영암군 중·고 통폐합 추진위원회’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은 더욱 지대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앞선 통합논의를 모두 주도했고, 이번 추진위까지 이끌게 된 황용주 위원장은 ▲전남도교육청 관계자가 적극 참여해 통합 추진력 및 실행력을 높인 점, ▲그간의 논의과정 및 결과를 모두 백지화하고 새로운 통합의 방법을 찾기로 한 점, ▲통합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그 어느 때보다 확고한 점 등이 이전 추진위 발족과는 상황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이를 근거로...
교육 이춘성 기자2025. 10.17영암읍 회문리 옛 대동공장 부지에 추진 중인 수제맥주 제조시설을 놓고 법적논란이 일고 있다 한다. 영암군은 해당 시설이 ‘주류제조업’임에도 단순한 ‘공장’을 짓겠다며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영암교육지원청에 협의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영암교육청은 “공장 설립은 가능하다”는 입장을 전하면서도 단서를 둬 관련 법률 저촉 여부에 대한 판단은 영암군이 하라는 식으로 통보했다는 것이다. 두 기관의 협의에 따른 논란은 내용과 절차 모두 납득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영암군은 수제맥주 제조시설이나 옛 대동공장 부지에 대한 복합문화공간조성사업이 진즉 계획되어 막대한 사업비가 투입되어 진행되고 있는데 이제야 유관기관과 관련 법 협의에 나섰다. 영암교육청 역시 영암군의 협의 요청에 전남도교육청이나 교육부 등 상급기관에 의견을 구하지도 않고 두루뭉술한 회신을 했다. 나중 문제는 영암군 ...
사설 영암군민신문2025. 10.16영암군(군수 우승희)이 14일 서울 공군호텔에서 열린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 주관 ‘제30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시상식에서 복지보건대상을 수상했다.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은 지방자치와 공공행정 관련 연구·컨설팅·교육으로 공공부문 효율성 향상, 지방자치 경영 혁신 및 균형발전에 기여한다는 목표로 조직된 민간 전문기관이다. 연구원의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은 우리나라 최초로 전국 지자체 경쟁력을 민간경영 기법으로 평가·시상하는 장이다. 영암군은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에 ▲주민 중심 맞춤형 복지서비스 확대 ▲복지 사각지대 발...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025. 10.161층 공동육아나눔터 2, 3층 동아리실, 공유오피스 등 영암군 새싹돌봄센터가 지난 10월 13일 문을 열었다. 영암월출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수탁받아 관리 운영될 센터 개관식에는 우승희 군수와 박종대 군의장, 김광수 교육장, 신승철, 손남일 도의원, 고화자, 정선희 군의원, 영암군사회단체협의회 박상률 회장과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영암읍도시재생뉴딜사업 일환으로 건립된 영암군 새싹돌봄센터는 총사업비 17억9천300만원으로 국비12억7천300만원과 도비1억3천만원, 군비 3천...
문화/생활 이승범 기자2025. 10.16가을 들판을 배경으로 한 음악 콘서트가 열린다. 영암군농촌활성화지원센터와 미암권역활성화센터는 오는 18일 미암면 달코미마을에서 ‘월출산 아래 콘서트 : 달코미마을 백패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월출산 아래 콘서트’는 2024년 시작된 지역 음악 행사로, 영암의 자연을 무대로 열리고 있다. 이번 행사는 다섯 번째 무대로, 가을 정취 속에서 인디밴드 4팀이 무대를 꾸민다. ‘어디든프로젝트’, ‘원보틀’, ‘달뜬’, ‘기드온밴드’가 참여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인다. 콘서트와 함께 백패킹 행사도 진행된다. 모집된 50팀의...
문화/생활 영암군민신문2025. 10.16영암도기박물관이 도예전문가 배출의 산실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박물관의 도예전문반 출신 2명의 도예가들이 올해에도 한국산업인력공단 시행 도자공예기능사 국가기술자격시험에 합격해 자격증을 취득한 것. 도자공예기능사 시험은 공예디자인, 도자기 재료, 도자기공예 등 3과목의 필기시험과 도자기 공예작업 실기시험으로 구성돼 있고, 각각 60점 이상을 받아야 합격한다. 특히, 도기 제작 능력을 측정하는 실기시험은 5시간 30분 이상 소요되는 고난도 작업형 평가로 정평이 나있다. 지난해와 올해 각각 10명을 정원으로 도...
문화/생활 영암군민신문2025. 10.16영암군농업기술센터가 ‘2025년 하반기 농산물 가공 창업 과정’ 교육생을 이달 말까지 모집한다. 영암군민인 농업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과정은, 11/4~12/2일 매주 화요일 4시간씩 총 5회 진행된다. 교육에서는 식품 가공 기본부터 위생·안전관리, 관련 법령까지 전반을 다룬다. 농업인의 가공 제품 생산 역량을 높이고, 지역 농산물 활용 창업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영암군은 교육 이후 수료생들이 농산물가공교육센터의 가공시설을 이용해 가공 제품을 생산·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
농업경제 이승우 기자2025. 10.16영암군(우승희 군수)이 15일 군청에서 한국가스안전공사 전남서부지사, MC에너지(주)와 ‘사회공헌활동 업무협약’을 맺었다. 올해부터 2027년까지 1억원을 투입해 사회복지시설과 취약계층 가정의 안전과 교육, 생활 여건 개선 활동을 벌이기로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가스 노후 배관 교체, 누설 차단장치 설치 등 가스 보급 시설을 개선하고, 냉장고·세탁기 보급, 단열 창호 시공·보강 등 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다. 협약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영암군은 시설·가정 선정을,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안전장치 보...
농업경제 노경하 기자2025. 10.16전라남도는 대한노인회 전남연합회가 14일 영암 호텔현대 바이 라한 목포에서 ‘제29회 전라남도 노인의 날 기념식’을 열고 어르신들의 공헌을 기리며 세대 간 공경 문화 확산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광일 전남도의회 부의장,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모상묘 전남경찰청장, 정양수 대한노인회 전남연합회장을 비롯한 22개 시군 지회장, 읍면 분회장과 관계자 등 600여 명이 함께했다. 행사에선 모범노인회, 모범부부, 노인복지 발전 기여자에 대한 유공 표창과 어르신들을 위한 축하공연 등이 진행됐다. 특...
전남도정 노경하 기자2025. 10.16전라남도는 도청 정철실에서 ‘2025년 전남 이주노동자 인권보호 실무협의회’를 지난 14일 개최하고 이주노동자 인권보호를 위한 제도개선과 정착지원 방안 등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협의회는 최근 도내에서 발생한 이주노동자 인권침해 사건을 계기로 민관협력을 통한 인권보호체계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관련 기관·단체 대표, 인권 전문가 등 11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선 전남도 이주노동자 인권보호 대책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제도개선 및 안정적인 정착 지원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참석...
전남도정 이승우 기자2025. 10.16영암군(군수 우승희)이 ‘한의약 몸 업(UP), 마음 업(UP) 청춘교실’ 프로그램 참여자 30명을 이달 13~24일 선착순 모집한다. 중·장년의 신체·정신 건강 증진과 갱년기 극복을 위해 10/27~11/20일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40~64세 영암군민을 모집하고 나선 것. 프로그램은 매주 월·목요일 오후 2~4시 영암군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총 8회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혈압·혈당 측정, 우울 척도 검사, 갱년기 지수 설문 등 기초검사와 △갱년기 극복 건강관리 교육 △근감소증 및 요실금 예방 △기공...
문화/생활 노경하 기자2025. 10.16(재)영암군미래교육재단은 10월 15~31일까지 영암읍 달빛청춘마루에서 '같이가치 Young앎 사제동행 아뜰리에 전시회'를 연다. 사제동행 아뜰리에는 재단에서 기획·진행하는 미술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교육 과정에서 얻은 배움과 소통, 애향심을 예술로 풀어내는 과정이다. 올해는 월출미술인회 정선휘 송지윤 권윤지 작가와 영암 초·중학생 10명이 협업으로 다양한 작품을 완성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월출산을 그리다 ▲감정의 색채 기억의 풍경 ▲도기의 재탄생 ▲영암 미래도시 프로젝트 등 4개 주제로 진행한 수업에서 ...
지역사회 노경하 기자2025. 10.16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은 10월 15일 ‘대중교통, 학교방문’으로 영암 대불초등학교를 찾아 다문화교육을 주제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이주배경 학생 비율이 높은 학교현장을 살피고, 전남형 다문화교육이 어떻게 실현되고 있는지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대불초등학교는 전교생 563명 중 151명이 이주배경 학생인 현실을 반영해 특색교육 활동으로 ‘글로컬 인재역량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이주배경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한국어 교실’ 운영을 비롯해 ▲세계시민 참여프로젝트 ▲세계음식 체험의 날 ▲세계 다문화 이해 ...
교육 이승범 기자2025. 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