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없으면, 공장이 돌아가지 않는다..’ ‘외국인이 없으면 농사를 지을 수 없다’라는 한탄은 이제 자연스러울 정도다. 전라남도에 거주하는 등록 외국인 수는 2024년 6월 기준으로 약 5만4천 명으로, 이는 전라남도 전체 인구(178만 8,819명)의 약 3.0%를 차지한다. 이는 10년 전인 2014년과 비교하여 약 2배 증가한 수치다. 시·군별로는 영암군이 10,443명으로 가장 많으며, 여수시(7,273명), 목포시(4,856명)가 그 뒤를 잇고 있으며, 그중 영암군의 경우 등록 외국인 비율은 20.1%로 도...
특별기고 영암군민신문2025. 05.29전라남도는 22일 목포대서 제18회 세계인의 날 기념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전남형 이민정책 방향’ 포럼을 열어 산업수요에 맞는 외국인력 유치·육성과 이들의 안정적 정착을 돕는 정주형 이민정책 방안을 모색했다. 포럼엔 외국인 유입 첫 관문을 담당하는 광주 출입국·외국인사무소 등 유관기관, 학계, 전문가, 도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국내 이민정책 싱크탱크인 법무부 산하 이민정책연구원과 전남연구원에서 전남의 이민정책 주요 과제와 산업인력 수요 전망 등을 발표하고, 김경학 전남대 글로벌 디아스포라연구소장을 좌장으로...
전남도정 영암군민신문2025. 05.29전라남도의 인구는 지난 10여 년간 지속적으로 감소해왔다. 2013년 약 190만 명이던 인구는 2023년에는 약 181만 명으로 줄어 10년 사이에 약 9만 명의 인구가 감소했고, 2024년 현재는 약 179만 명으로 매년 약 1~2만 명씩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각 시·군별 인구 변화를 살펴보면, 대부분의 지역에서 인구 감소가 두드러지게 나타고 있고, 특히 일부 군 지역은 소멸단계에 처해 있다. 대표적인 ‘지방소멸 고위험군’ 지역은? 구례군: 2004년 3만 명에서 2025년 2만 4천 명으로 감소, 노인 ...
특별기고 영암군민신문2025. 05.22영암군이 추진하고 있는 외국인 주민 특화거리 조성을 위한 주민설명회와 용역보고회가 잇따라 열렸다. 사업비 10억원이 투입되는 외국인 특화거리는 삼호읍 대불주거1로 13길과 5길 약 400m 구간이다. 삼호읍의 외국인 주민 비율이 20%를 훨씬 웃도는 지역특성에 착안해 내·외국인 소통 공간 마련과 함께 정주여건을 개선함으로써, 외국인 주민들의 소속감을 높이고 편의성도 강화한다는 취지라고 한다. 더 나아가서는 아시아 테마 중심의 문화거리로 조성함으로써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경제적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고, 타 지자체의 외국인 근로자 유입도 목표라는 설명이다. 외국인 특화거리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사업계획도 제시된 모양이다. 통일성 없이 어지러운 분위기의 입간판도 정비하고, 외국인 특화거리라는 개념에 맞는 조명 등 경관을 개선하며, 여러 거리 행사를 위한 데크(Deck) 길도 조...
사설 영암군민신문2025. 05.15영암군이 삼호읍 대불주거1로 13길과 5길, 약 400m 구간에 외국인 주민 특화거리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으며 주민설명회와 용역 보고 회의를 거쳐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들어갔다. 총사업비 1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외국인주민 비율이 20%를 훨씬 웃도는 삼호읍에 내.외국인간의 소통 공간 마련과 정주 여건 개선으로 외국인 주민들의 소속감을 높이고 주민 편의성 강화한다는 취지이며, 최종적으로 아시아 테마 중심의 문화거리 조성으로 관광객 증가에 따른 경제적 파급 효과와 타지자체의 외국인 근로자 유입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
문화/생활 이승우 기자2025. 05.02영암군(군수 우승희)이 21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한국지방학회 주관 ‘제2회 지방행정혁신대상’에서 전남 지자체 중 유일하게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인구 유입 선순환구조 마련을 위한 외국인주민 네트워크 구축, 차별성 있는 고향사랑기부금사업으로 학회 지방행정혁신대상 장려상을 수상한 영암군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이어갔다.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한국지방자치학회 특별심사위원회는, 올해도 전국 지자체의 혁신성, 창의성, 시의성, 효과성을 평가해 영암군 등 전국 8곳을 선정했다. 영암군은 부르면 달려가는 ‘영암...
자치/행정 이승범 기자2025. 02.27영암군민의 ‘삶에 대한 만족도’는 6.4점(10점 만점)으로 전년대비 2.2%p 높아졌고, ‘행복 빈도’에서도 6점 이상을 준 군민은 63.8%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임신·출산·육아·복지 만족도와 합계출산율 등도 상승한 가운데, 월평균 가구소득에서는 동부권은 ‘100∼200만원’(22.8%), 서부권은 ‘300∼400만원’(21.3%)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동·서부지역의 소득격차가 점점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민선 8기 들어 영암군이 청년정책에 최대 역점을 두고 있는 가운데, 전체 군민의 연령...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 2025. 01.10우승희 영암군수가 28일 영암읍 청년소통문화센터 달빛청춘마루에서 중간지원조직 활동가들과 ‘제44회 목요대화’를 열고, 조직 간 협력 강화 및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대화는 다양한 분야에서 영암군과 영암군민 사이를 이으며 주민참여 촉진,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지원하는 중간지원조직의 성과를 공유하고, 주민 참여와 협력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중간지원조직 활동가들은 △정기 소통 채널 △청년층 유입 이미지 메이킹 △외국인주민 지원 △어르신 양질 일자리 △농촌 여성조직 등 분야를 놓고 협력 방안을 토론했다. ...
자치/행정 이승범 기자2024. 12.06민선6,7기에 이어 군수가 바뀐 8기 들어서까지 영암군의 핵심현안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월출산 스테이션 F’ 조성사업이 전남도의 투자심사 통과 등의 행정절차 진행에도 불구하고 부지 확보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지금에 와서야 뒤늦게 사업 추진을 위한 부지 확보에 나서고 있으나 성사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으로, 이로 인해 민선4,5기 추진됐으나 민선6,7기 들어 전면 백지화된 바둑테마파크조성사업의 전철을 밟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옛 대동공장 활용 문화재생사업은 민선8기 3년 차인 현재까지도 계획 수립만 ...
자치/행정 이춘성 객원기자2024. 09.05전라남도는 ‘출생기본수당 신설’과 관련, 도 지급분에 대한 보건복지부 사회보장협의를 지난 21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진행될 시군 지급분에 대해서도 협의가 완료되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지급 대상은 2024년 1월 이후 태어나 전남에 출생신고를 한 아동이다. 부모와 아동이 타 시·도로 전출가지 않는 한 2025년부터 1~18세에 매월 20만 원씩 총 4천32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전남도는 앞으로 ‘전라남도 출생기본수당 지급을 위한 조례’ 제정을 통해 지급 근거를 마련하고, 세부 운영방침 및 전산시스템을 ...
전남도정 노경하 기자2024. 08.29■ 민선8기가 출범한 지 3년째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그동안 영암군의 익숙한 자원은 새로운 가치를 더했고,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영암의 변화를 촉진했다고 성과를 설명한 바 있습니다. 그동안의 변화상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면? 민선8기 출범 후 1천여 공직자 그리고 군민 여러분과 함께 영암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쉴 틈 없이 뛰었고, 그 성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와 월출산생태탐방원, 농촌협약,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 등 국·도비 공모사업 역대 최다액을 확보했습니다...
인터뷰 이승우 기자2024. 08.23전라남도는 법무부가 ‘고용허가제(E-9, E-10, H-2) 외국인 현황 정보’를 지자체에 제공키로 함에 따라 ‘숙련기능인력(E-7-7)전환 광역추천제도’ 활성화로 외국인 숙련기능인력 유입·정착이 수월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외국인 현황 정보제공은 전남도가 법무부에 지속 건의한 것이 반영된데 따른 것이다. 숙련기능인력 전환 광역추천제도는 일정 조건을 갖춘 고용허가제 외국인에게 도지사가 추천 가점을 부여해 장기 체류가 가능한 비자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법무부가 광역추천제도의 쿼터를 대폭 확대했지만 정작 전환 대...
전남도정 이승범 기자2024. 08.23전남도는 24일 영암군 대불산단복합문화센터에서 외국인 근로자 근로·정착 환경 조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외국인 고용 기업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외국인 근로자와 함께 생활하는 고용 기업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수렴하고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근로·정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조선업체 등 18개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간담회에선 전남의 외국인 지원정책과 기업별 외국인 고용 현황 등을 공유했다. 또 ▲안정적인 인력 공급 ▲주거지원 ▲한국어 교육 운영 ▲통·번역 지원 등 근로·정착 환경 조성을 위한 ...
전남도정 이승우 기자2024. 06.27얼마 전 서울시는 민선8기 후반기 조직개편(안)을 통해 이민정책과 국제 교류업무를 총괄할 글로벌도시정책관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해당기구가 서울시 외국인 정책과 국제교류‧협력에 대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계획이라고 한다. 지역균형발전이 지지부진해지는 사이 수도권 지자체의 존립도 불안해진 모양이다. 일련의 흐름을 보면, 지방의 인구소멸은 머지않아 합계출산율이 가장 낮은 서울의 궤멸로 귀결될 것임이 자명해지고 있다. 지방으로부터 인구수혈을 받는 수도권과 다르게 인구소멸지역이 가장 많은 전남은 2024년 4월 2일 인구 180만 붕...
특별기고 영암군민신문2024. 05.23영암군(군수 우승희)이 18일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주관 공모에 ‘이주민과 함께하는 위드(WITH) 무비데이 운영’으로 선정돼 1,000만 원을 지원 받는다. 영암군이 지난해부터 회원도시로 참여하고 있는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는 외국인주민 1만 명 이상 거주 또는 총인구 대비 외국인 주민 비율이 3% 이상인 기초지자체의 행정협의체다. 영암군 거주 외국인은 2024년 2월 말 기준 9,772명으로 총인구의 18.7%를 차지하고, 이 비율은 전국 2위에 해당한다. 외국인 중 94%가 삼호읍에 거주하고, 조선업과 농업 분...
지역사회 박서정 기자2024. 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