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지역특화 친환경 시스템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2027년까지 40억원의 지역소멸대응기금을 투입해 수소여객선을 건조, 나불도와 마한문화공원을 잇는 영산강에 띄우겠다고 발표한데 대해 영암군의회가 영산강 수소여객선 운영사업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검증이 미흡하다며 재검토를 촉구했다. 또 구제역 발생 사태로 연기되었다가 결국 취소된 ‘2025 왕인문화축제’에 대해 의회는 대행사 의존도가 지나치게 과다한 반면, 수탁기관인 영암문화관광재단의 역할은 미미해 결국 많은 예산낭비로 이어졌다는 지적도 내놓았다. 의회는 또 영암형 창업...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2025. 12.19영암군의회(의장 박종대)는 12월 19일 제321회 의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열어 총 7천191억2천750만8천원 규모의 새해예산안을 수정 가결했다. 이에 앞서 18일 오전 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강찬원 의원)는 새해예산안 본 심사를 통해 37건의 사업 24억599만6천원을 감액해 본회의에 넘겼다. 본회의를 통과한 새해 예산의 삭감 내역을 보면 ▲관광브랜드 BI 및 슬로건 개발 4천만원 중 2천만원 ▲용산역 등 관광홍보물 제작 3천600만원 전액 ▲지속가능관광기본계획 수립 3천만원 전액 ▲영암문화관광재단 운영 출연금 33억8천315만4천원 중 5억4천144만원 ▲영보 유리온실 주차장 조성사업 7천만원 전액 ▲영암 대표음식점 온라인 홍보지원 1천992만원 중 992만원,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주변 제초작업 2천200만원 중 1천200만원 ▲영암복지재단 설립...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2025. 12.19제321회 의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중인 영암군의회(의장 박종대)는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박영배 의원)가 11월27일부터 12월 2일까지 군정업무 전반에 대해 벌인 행정사무감사를 토대로 한 ‘2025년 영암군의회 행정사무감사결과보고서’를 12월 9일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채택했다. 올 행정사무감사결과보고서에는 모두 41건의 지적사항과 29건의 제안사항이 담겼다.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주요내용을 소개한다. 영암형 창업지원 시설 ‘티켓투더문’ 안전검사 미비 = 영암형 창업지원 시설 ‘티켓투더문’에 대해 특위 보고서는 ...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2025. 12.19영암군이 편성한 2026년도 예산안 7천191억원에 대한 영암군의회 심의가 이달 19일 마무리될 예정인 가운데, 군은 내년도 살림의 마지막 시리즈로 생태.스포츠.문화 E.S.C 관광거점 분야 예산을 공개했다.영암군은 전체 예산의 약 17.7%에 해당하는 1천283억원을 투입해 머무르고 즐기는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월출산과 영산강, 남생이 등 풍부한 자연자원을 활용한 생태.힐링 관광, 지역 특화 스포츠 인프라 확충, 문화자원과 대중성을 결합한 문화관광 기반 조성이 핵심이다. ■ 생태.힐링 관광지 조성…월출산 중...
자치/행정 이승범 기자2025. 12.19영암군이 베트남 현지에서 국제 교류협력 확대와 지역 농산물 수출 판로 확보라는 두 가지 성과를 거뒀다. 영암군은 9일부터 12일까지 베트남을 방문해 다낭시 하이반구인민위원회와 영암군-다낭시 우호교류 협력 강화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하노이 유통기업 THD(Tham Huu Dung Co., Ltd.)와 농·식품 가공 및 유통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방문은 올해 8월 한국-베트남 페스티벌 초청, 9월 마한축제 다낭시 문화예술단 초청 등으로 이어져 온 영암군과 다낭시 간 교류를 실질적 협력 단계로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025. 12.19민물장어 전국 주요 생산지인 영암 민물장어가 앞으로 기운찬 천하장어라는 이름으로 소비자와 만난다. 영암군은 전국 지자체 가운데 고창에 이어 두 번째로 장어 브랜드를 개발해 상표 등록을 마치고, 지역 장어양식업체에 브랜드 사용을 당부하고 나섰다. 새 브랜드인 기운찬 천하장어에는 기의 고장 영암, 힘의 상징 장어, 천하장사의 산실인 영암군민속씨름단의 의미가 함께 담겼다. 영암군은 사업비 2,000만원을 투입해 영암 장어 브랜드 개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통합브랜드 기운찬 천하장어 상표를 올해 8월 특허청에 최종 등록했다. 상...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2025. 12.19영암군 안전건설환경국은 군민의 일상과 가장 맞닿아 있는 영역에서 올해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냈다. 폭우로 인한 침수 위험을 줄이는 하천 정비, 밤길 안전을 높이는 가로등과 횡단보도 정비, 통근·통학의 편의를 높이는 도로 확포장과 버스 노선 개선, 생활폐기물 처리와 재활용 인프라 확충, 마을 재생과 주거 공급까지 사업 분야는 광범위하다. 안전건설환경국은 2025년 한 해 동안 정부와 도의 공모사업 14건에 선정되어 총 1천353억7천여만원을 확보했고, 이 재원을 바탕으로 주민 체감형 개선에 속도를 냈다. 확보된 국비와 도비가...
기획특집 이승우 기자2025. 12.12광주-영암 고속도로 개통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가면서 교통 접근성 향상에 따른 경제 활성화 기대가 높아지는 반면, 정주 인구 유출에 대한 지역민들의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고속도로 개통으로 영암은 광역권 도시와의 이동 시간이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 그러나 이 같은 편의성이 “오히려 거주지 외부로의 통근.통학을 부추겨 지역 인구 기반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지역사회에서 현실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오는 2027년 광주~강진간 고속도로 개통을 앞두고, 영암군의 월출산권 선제적 관광 개발에 대한 안일한 군정이 오히려 ...
자치/행정 이승우 기자2025. 12.05제321회 영암군의회 제2차 정례회가 개회했다. 우승희 군수로부터 2026년도 새해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 및 예산안 제안 설명을 들었고, 이를 심의하기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꾸렸다.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도 구성해 11월27일부터 12월2일까지 군청 전 실·과·소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물인 행정사무감사결과보고서는 내주 중 채택될 예정이다. 정례회는 연간 두 차례 예정되어 있다. 제1차 정례회에서는 군정질문답변이 열린 바 있고, 이번 제2차 정례회는 한 달여 동안 개회하면서 새해 예산안 심의는 물론, 한해를 마감하는 정리추경예산안 심의, 한해 업무 추진에 따른 공과를 점검하는 행정사무감사 등이 계획되어 있는 만큼 매우 중요한 회기이기도 하니 어느 때보다도 내실이 필요하다 할 것이다. 제2차 정례회는 개회에 이어서 진행된 조례 및 일반안건 심의부터 ...
사설 영암군민신문2025. 12.05‘2025 월출산 국화축제’가 국화전시회로 열렸다 한다. 축제는 10월 30일 월출산 氣찬랜드에서 개막했으나 당초 6억여원이던 관련 예산이 1억여원으로 크게 줄어 각종 축제프로그램 진행 대신 교통안내, 질서유지에만 투입됨으로써 단순 전시회가 된 것이다. 특히 올해도 氣찬랜드에 장식된 국화작품과 생화 등은 개화시기가 늦어져 전시기간을 늘려야만 했다. 축제를 개막해놓고도 활짝 핀 국화는 보기 어려운 상황이 벌써 수년째 지속되어온 것이다. 이로 인해 그 어느 해보다도 썰렁한 국화축제장을 방문한 군민들 사이에선 “이대로 가다가 축제 자체가 없어지는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는 이들이 점점 늘고 있다 한다. 올해는 구제역 때문에 대표축제인 왕인문화축제가 연기 끝에 취소된 바 있다. 이에 따라 국화축제 개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나 했더니 국화전시회로 전락했으니 군민들 실망감은 클 ...
사설 영암군민신문2025. 12.05서호면문예체육행사추진위원회(위원장 전철희)가 22일 엄길마을에서 ‘들녘과 고목의 합창 음악회’를 열었다. 추수를 마친 들판에 우뚝 서 있는 800년 넘는 보호수 느티나무 아래서 펼쳐진 이 음악회에는 마을주민과 관광객 등 400여 명이 함께 해 늦가을의 정취에 흠뻑 빠졌다. 하모니카 연주, 재활용품 첼로연주 등이 이어진 음악회에서는 장천초 학생들의 ‘가을풍경 전시회’가 어우러지며 선율이 있는 한폭의 풍경화가 연출됐다. 특히, 추수를 마친 논에는 곤포 사일리지를 쌓아 영암 설화의 주인공 금마왕자, 캐릭터 남생이, ...
문화/생활 김광중 지역기자2025. 12.04영암군이 11/27~28일 충남 부여군 축구동호회 방문단 21명을 맞아 ‘영암군-부여군 축구동호회 교류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대회는 양 지역 생활체육 활성화, 우호 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교류 첫날 부여군 방문단은 영암군청에서 환영 인사와 기념품 교환식에 참여한 다음, 영암종합운동장으로 이동해 개회식과 공식 경기를 가졌다. 이들은 영암군 선수단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경기를 치렀고, 이어진 환영 만찬에서는 지역 스포츠 교류의 의미를 되새기며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둘째 날 부여군 방문단은 독천낙지...
문화/생활 이승범 기자2025. 12.04영암군의회(의장 박종대)는 11월 24일 제321회 의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 오는 12월 19일까지 26일간의 회기에 들어갔다. 의회는 이번 정례회에서 집행부가 제출한 2026회계연도 세입.세출예산안과 2025회계연도 제3회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조례 및 일반안건 등을 심의하며, 11월 27일부터 12월 2일까지는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박영배 의원)를 구성해 감사에 나설 예정이다. 이날 본회의에 이어 11월 25∼26일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이만진 의원)와 경제건설위원회(위원장 고천수 의원)를 차례로 연 ...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2025. 11.28지난 10월 30일 월출산 氣찬랜드에서 개막한 ‘2025 월출산 국화축제’가 관련 예산이 대폭 삭감되면서 단순한 ‘국화전시회’로 전락, 군민들 사이에선 “이대로 가다가 축제 자체가 없어지는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는 이들이 점점 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구제역 때문에 대표축제인 왕인문화축제가 연기 끝에 취소됐다. 이에 따라 국화축제 개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해야 마땅했으나, 당초 6억여원이던 축제예산을 1억여원으로 크게 줄였다. 축제 대신 교통안내, 질서유지에만 투입함으로써 사실상 축제 개최를 포기한 것 아니냐는 ...
문화/생활 이춘성 기자2025. 11.28‘2025 왕인박사 학술회의’가 최근 광주여대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사)왕인박사현창협회와 영암군이 주최하고 왕인문화연구소가 주관하는 학술회의는 매년 이맘때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다. 특히 올해 학술회의는 ‘왕인박사와 한반도·영암 관련성 재검토’를 주제로 열려 ‘왕인박사 영암 출생설’에 관련된 자료를 종합적으로 다시 검토하는 기회가 됐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있다. (사)왕인박사현창협회 전석홍 회장은 이번 학술회의가 “왕인박사가 활동했던 시대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며 인식의 지평을 확대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한국방송통신대 나행주 교수가 ‘일본 고대국가 성립기 왕인박사와 행기 스님’, 광주교육대 김덕진 명예교수가 ‘1920년대 왕인박사 영암 출신설과 정국채’, 광주여대 정성일 교수가 ‘1930~40년대 영산포 일본 사찰과 아오키 게...
사설 영암군민신문2025. 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