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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수료식에는 교육과정에 열정을 갖고 참여한 어르신들을 대표해 20명에게 수료증이 수여됐으며, 백일장 입상자에 대한 시상도 이어졌다.
특히 이날 수료식에서 김한식 문해교육지도사는 “2009년부터 늦은 나이에 배움의 길에 들어선 학생들을 지도하며 오히려 더 많은 감동과 보람, 행복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문맹의 아픔을 극복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수료식 인사말을 통해 “세상에서 많은 즐거움을 느끼고 살아가지만 배움의 즐거움 만큼 값진 것은 없다”며 “비록 늦은 나이지만 배움의 기쁨을 알고 그 즐거움으로 끝까지 교육에 참여해준 수료생들께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
한편 영암군이 2007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되면서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왕인문해학교는 지금까지 5천900여명의 어르신들이 글을 깨우치는 성과를 거두며 문맹 완전 퇴치에 근접해가고 있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