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훼복노력 물거품…’2014 전남대표축제’로는 선정‘킬러 콘텐츠(killer contents)’不在 지적 대책 절실 왕인문화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14 문화관광축제’ 선정에서 또다시 제외돼 축제 전반에 대한 보완노력이 절실해졌다. 왕인문화축제는 ‘2013 문화관광축제’ 선정에서도 최하위 평가를 받으며 탈락, 군민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준바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2월12일 축제 현장 평가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김제지평선축제와 화천산천어축제를 2014년도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했다. 또 강진청자축제와 진도신비의바닷길축제, 광주7080충장축제 등 최우수축제 8개와 담양대나무축제 등 우수축제 10개, 목포해양문화축제, 보성다향제·녹차대축제, 장흥정남진물축제 ...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306호2013. 12.20스모그(smog)란 연기를 뜻하는 영어의 ‘smoke’와 안개를 의미하는 ‘fog’의 합성어다. 18세기 유럽에서 산업발전과 인구증가로 석탄소비량이 늘어나면서 생겨났다. 1872년 영국 런던에서는 이 스모그로 24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1952년12월5일부터 9일 사이에는 수천명의 사망자를 내기도 했다. 이른바 ‘런던사건’이다. 런던에서는 1956년1월, 1957년12월, 1962년12월에도 대규모 스모그가 발생했다. 19세기 중엽부터는 연료가 석탄에서 석유로 바뀐다. 특히 2차 대전 후 자동차 등 내연기관이 가솔린과 중유를 쓰면서 이로 인한 스모그가 문제로 등장했다. 석탄소비량이 늘면서 발생한 스모그는 주로 런던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런던형 스모그’라 부른다. 반면 석유에 의한 스모그는 ...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305호2013. 12.17준공을 앞둔 영암풍력발전단지가 집단민원이 끊이질 않고 있다. 20기에 달하는 발전기들이 시험가동에 들어가면서 인근 주민들이 피해대책을 세워달라는 내용이다. 실제로 자신의 집이 발전기로부터 550m나 근접해 있다는 한 주민은 본보에 직접 전화를 걸어 고통을 호소했다. 발전기가 돌아가는 소리 때문에 가슴이 두근거리고, 심지어 딸이 아이를 데리고 쉬러왔는데 아이가 밤새 잠을 못자고 보채다 온몸에 두드러기가 날 정도였다고 한다. 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은 온실가스 배출 주범인 화석연료 발전을 대체한다는 점에서 분명 ‘환경 친화적’이긴 하다. 하지만 사람이 삶을 영위하는데 이를 방해하고 피해를 주는 시설이라면 문제가 있다.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풍력발전이지만 발전기의 날개 회전으로 발생하는 전자파(저주파)와, 소음, 빛과 그림자 등으로 인한 피해는 뚜렷한 규제대책이...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305호2013. 12.17시지방선거가 6개월도 채 남지 않았다. 내년 6월4일 치러지는 지방선거는 정치적으로 박근혜 정부의 ‘중간평가’ 성격과 함께 2016년 총선과 2017년 대선을 바라보는 민심의 가늠자가 될 것이다. 이에 따라 여야 모두 사활을 건 대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영암지역에서도 이번 지방선거는 그 어느 해보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김일태 군수가 3선에 도전하고, 여기에 자천타천 무려 4∼5명의 입지자들이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무투표 당선자를 내곤 했던 영암군의원 선거마저도 선거구가 합쳐지고 의석수가 줄어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워지면서 내년 선거는 벌써부터 뜨거워지고 있는 느낌이다.선거가 얼마 남지 않다보니 불·탈법행위들이 고개를 들고 있다. 최근 영암지역에서 부쩍 잦아진 출처불명의 여론조사가 그 예다. 유권자들에 따르면...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305호2013. 12.17독천식당 사장님께 감사합니다 얼마전 월출산 여행을 하고 독천식당으로 점심을 먹으로 갔습니다. 처음 가는 곳이었지만 같이 간 지인분께서 월출산을 왔다가 꼭 한번 들르는 곳이라고 하여 그곳에서 점심을 먹게 되었습니다. 낙지탕 낙지구이를 본 순간 전 흥분이 되더라고요. 너무 맛나보여서요. 역시 먹어보니 맛은 너무 좋았습니다. 그렇지만 얼마 후 식당에 지갑을 놓고 온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많이 흐른 뒤에 지갑이 없어진 줄 알고 부랴부랴 식당에 전화를 했지요. 그시간이 저녁시간대라서 연결에 시간이 걸리데요. 그래도 사장님께 지갑을 놓고 왔다고하니 어떤 지갑이냐고 물어봤고 제가 색깔과 모양을 말하니 있다고 하시는 겁니다.하지만 먼 영암까지 가기엔 시간도 없고 다음날이 출근하는 날이라서 사장님께 부탁을 드렸습니다. 택배로 보내주시면 안될까요 했더니 흔쾌히 알았다며 택배로 보내주셨...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305호2013. 12.17최 영 열전라남도 종합민원실장 세계화 시대에 기업들은 자사의 브랜드 파워를 지켜 나가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고객가치’의 증대라는 기치아래 고객중심의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정부나 지자체들도 기업들의 경영 트랜드 변화에 뒤질세라 행정서비스 시스템을 ‘관’중심에서 ‘고객’중심으로 바꾸고 있다. 민선 자치시대의 지방자치단체 또한 최대 복지를 지향하는 고객만족 행정서비스를 선언하고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시책들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그러나 지방자치단체의 고객은 국민으로 일반 기업의 특정화된 계층을 상대하는 서비스와는 달리 민원인, 관광객, 투자자, 기업인 등 매우 다양하다. 지방자치단체는 이들 고객에게 질 좋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만족하거나 감동하도록 만들어 나가야만 한다.일방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가 아니라, 고...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305호2013. 12.17조금 전(오전 10시) 시민일보 주최 ‘지방선거제도 개선 방안’ 정책토론회가 국회에서 열렸습니다. 저는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과 더불어 (야당쪽) 토론자로 참여했습니다. 여기서 저는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1. 어제 국회내에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가 구성 완료되었다. 여기에서 기초단위 정당공천제 폐지문제가 다뤄질 것이다. 어쨌든 공천제는 폐지되어야 한다. 그것이 70% 절대 다수 민심이다. 일단 폐지해야 한다. 4년 뒤 재론하는 한이 있더라도, 지금은 없애는 것이 옳다. 지고지선의 제도란 없다. 결국 어떤 가치를 승인하느냐 하는 선택의 문제다.2. 자치단체장의 임기 3선 제한 규정 문제를 진지하게 생각해야 한다. 국회의원에게도 같은 임기 제한 규정을 두든가, 아니면 같이 (단체장도) 철폐해야 한다. 법의 보편성(generality)의 문제다.3. 지나치게...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305호2013. 12.17조영욱시인미암면 출신 누구나 ‘영암’하면 월출산을 떠올린다. 영암은 몰라도 월출산은 안다. 왕인 박사와 도선 국사는 알아도 그분들이 영암 출신임은 잘 모른다. 영암은 그만큼 잘 알려지지 않았고, 크게 내세울 만한 게 없다는 반증이다. 나주시 끝머리인 세지면에서 영암군 들머리인 신북면에 들어서면 눈에 들어오는 입간판이 하나 있다. “가야금산조의 발상지 영암입니다.” 참 좋은 아이디어인데 좀 더 도드라지게 만들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곤 한다.흔히 21세기를 일컬어 ‘문화의 시대’, ‘지식산업의 시대’라고 한다. “나는 우리가 군사력으로 경제력으로 세계를 지배하자는 것이 아니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나아가 남에게도...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305호2013. 12.17군은 지난 12월4일 관내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42가구 64명을 초청해 영암의 지역 문화를 체험하고 학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한국으로 시집 온 지 5년 이내인 다문화결혼 이주여성들 대부분 참여해 낭산 김준연선생 기념관, 영암도기박물관, 군립 하(河)미술관, 현대삼호중공업, 농업박물관 등을 견학함으로써 자신들이 거주하고 있는 영암 지역의 문화를 바로 알고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
지역사회 이국희 기자305호2013. 12.17백미 20kg들이 20포대 도포면사무소에 기탁 도포면에 거주하는 익명의 독지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연말을 맞아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 등에게 전달해 달라며 백미 20kg 20포대를 도포면사무소에 기증해 화제가 되고 있다.이 독지가는 “복지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인 독거노인들에게 작은 정을 함께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기부소감을 밝혀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도포면사무소는 기증받은 물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해 어려운 이웃 20명에게 각 1포씩 전달했다.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305호2013. 12.17현대삼호중공업(대표이사 하경진) 임직원과 씨름단 선수들이 배추 씨 뿌리기부터 재배와 김장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며 지역복지시설의 김장을 돕고 있어 미담이 되고 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코끼리씨름단의 김은수 감독과 선수, 관계자 등 20여명이 12월11일 삼호읍 목포광명원을 찾아 김장담그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현대삼호중공업 기술연수생들이 씨앗을 뿌리고, 이 회사의 가공부 직원들이 직접 재배한 배추로 봉사활동을 수행해 더 의미가 깊었다. 선수단은 목포 광명원에서 120여명의 장애우들이 1년간 먹을 김장김치를 담...
지역사회 김명준 기자305호2013. 12.17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운기)는 마늘 양파에 대해 정식 이후 물관리, 들뜸 현상, 병해충 발생 등 철저한 포장관리가 요구됨에 따라 적기 대응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하며 현장기술지원에 나서고 있다.군 농업기술센터는 양파 같은 월동채소는 눈, 비가 올 때 습해를 받지 않도록 배수구 정비를 잘 해줘야 하며, 들뜸 현상은 정식시기가 늦어져 뿌리가 충분히 자라지 못한 포장에서 땅이 얼고 녹기를 반복할 때 피해가 발생하므로 솟구쳐 올라온 포기는 바로 잘 눌러주거나 흙덮기를 해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연약하게 자란 포장이나 물 빠짐이 불량한 곳에서 발생이 많은 노균병은 2월부터 적용약제를 1,2회 뿌려주어 피해를 예방하고, 상처가 있는 식물체가 해충의 피해를 받은 경우 감염되는 춘부병은 배수관리를 철저히 해주고, 돌려짓기로 그 피해를 줄여야 한다고 당부했다.고품질 마늘 양파를 생산하...
자치/행정 이국희 기자305호2013. 12.17주민들, “아무리 외우려 애써도 어렵고 낯설다” 새 주소체계인 도로명주소가 2014년부터 전면 사용된다. 도로명주소는 2011년7월29일 전국 일제고시를 통해 법정주소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주민들이 익숙하지 않은데다, 사용 빈도 또한 현저하게 낮아 정부는 지번주소와 병행해 함께 쓸 수 있는 기간을 2013년12월31일까지 연장한 바 있다. 내년 1월1일부터 도로명주소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그동안 군은 조기정착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오고 있다.도로명주소 사용 및 활용에 취약계층으로 판단되는 61세 이상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춰 홍보문안을 삽입한 ‘효자손’ 1만6천여개를 제작 배부했다. 또 새로운 주소체계에 대한 주민의 관심과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도로명주소 안내도 5천부를 제작해 지난 7월17일 읍면과 마을회관(경로당)에 비치, ...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305호2013. 12.17군 청소년수련관은 지난 11월19일부터 12월6일까지 3주간 고3 수험생을 위한 ‘진격의 고3’ 프로그램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을 대상으로 마련된 이번 수능 후 프로그램에는 영암고등학교, 영암여자고등학교, 영암낭주고등학교 등이 참여해 스피드컵&도미노 쌓기와 아로마 향초, 목걸이 카드지갑, 케이크 만들기 등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또 DVD상영을 비롯해 매주 금요일에는 전문강사를 초빙해 약물중독 예방교육과 성(性)교육 특강을 실시해 올바른 성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는 계기도 만들었...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305호2013. 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