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종면 구산리와 봉소리에 소재한 음식 및 가축폐기물 퇴비화공장에서 나오는 악취가 더 이상 수수방관해선 안 될 지역 최대현안으로 떠올랐다. 비단 공장 인근 지역인 시종면과 도포면 관내 인근 마을주민들은 물론이고 인접한 신북면과 심할 경우 이보다 훨씬 떨어진 군서면 주민들까지도 심각한 고통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주민들의 고통은 이처럼 참기조차 어려운 상황인데 해당업체에 대한 당국의 처벌은 마땅한 법규미비로 솜방망이에 그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한다. 그 때 그 때 단속이나 과태료 부과 정도의 처벌이 전부였다니 악취공해는 주민들이 겪고 있는 심각한 고통에도 불구하고 근절될 수 없었던 것이다. 구산리와 봉소리에 있는 (유)호남자원재생과 조은산업(주) 등은 음식 및 가축폐기물을 퇴비화하면서 건조과정에서 악취가 발생하면 인부들로 하여금 농약살포기계 등을 이용해 탈취제를 살포...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87호2013. 07.26영암군의 대표 과수작목이자 ‘지리적표시 제43호’인 삼호 무화과가 농작물 재해보험 품목지정이 요원한 실정이라고 한다. 정부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농작물 재해보험 신규 도입품목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6월19일 개최한 농식품부 관계자 회의에서 점수미달로 탈락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특히 이날 회의에 군은 무화과클러스터사업장을 보냈을 뿐 관계공무원은 참석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물론 이 때문에 무화과가 농작물 재해보험 신규 도입품목에서 탈락한 것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영암군의 대표 과수작목을 육성하려는 군의 의지가 이 정도여선 해마다 재해로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는 무화과를 고소득 작목으로 유지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큰 걱정이 아닐 수 없다.제218회 영암군의회 제1차 정례회 때 열린 군정질문답변에서 이보라미 의원이 받은 집행부 자료에 따르면...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87호2013. 07.26올여름도 예년 못지않게 기나긴 장마에 남부지방은 벌써 9일째 폭염이 기승을 부린다. 이런 날씨에 누구라도 한번쯤은 시원한 물속에서 몸을 담구고 싶은 생각이 간절 할 때이다. 물놀이 하다 안전사고에 직면했을 때 응급처치는 어떻게 해야 할까? 물에 빠져 위급한 상태에 이르면 당황하고 호흡마비를 일으켜 사망에 이르곤 한다. 이때는 기관지와 폐로 많은 물이 유입되어 기도를 차단하는 경우는 드물고, 알려진 바로는 대개 물이 기관지 안으로 유입되려는 순간 후두나 기관지가 수축되면서 호흡곤란으로 질식한다.구출 및 심폐소생술을 한 뒤, 가능한 빨리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하여 검사를 받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일단 증상이 호전된 후에도 이차적으로 폐 등에 손상이 와서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하여 사망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차가운 물에 오래 노출된 경우, 저체온증이 발생하여 환자에게 악영향을 미치...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87호2013. 07.26연일 이어지는 폭염속 3-4일전 반가운전화 한통을 받았습니다.내용인즉 월출산 국립공원에서 주위 외로운 어르신들을 위해 자그마한 선물을 전해드리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동네일을 보고있는 저로서는 어찌나 기쁘던지 제가 어떻게 하면 되냐고 여쭤봤더니 아주 어려운 분으로 20여분의 명단이 필요하다고 하셨습니다.그래서 어떤방법으로 명단을뽑을까 생각끝에 월출산에서 가까운 동네부터 이장님들께 부탁을 드려서 명단을 정리해드렸습니다.그리고 오늘 국립공원의 직원분들과함께 한집한집 방문하였습니다.봉사용품은 선풍기와 쌀한포대 그리고 김과 김가루였습니다.각 가정을 방문할때면 어르신들께서 깜짝 놀라신 표정들이었습니다.어떤 어르신은 안그래도 선풍기가 고장이나서 바꾸실려고 했다는분도 계셨습니다.어쩜그리 꼭 필요한 것들로 시장을 잘 보셨는지 저 또한 감탄했습니다.이렇게 깊은 마음주신 월출산국립공원 김승희 소장님...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87호2013. 07.26본지 객원논설위원 지루한 장마와 무더위로 짜증스런 나날의 연속이다.이러한 날씨보다 더욱 짜증나게 하는 것은 지난 2007년 남북정상 회담에서 NLL 포기 발언의 유무를 두고 우리 여야 정치권이 벌이고 있는 소모적인 정쟁이다. 작년에 치러진 대통령 선거과정에서 불거진 NLL 포기 발언을 자유 민주 국가에서는 도저히 상상 할 수 없는 국정원 선거개입 사건을 희석시키려는 불순한 정치적 의도로 유령처럼 되살아나 각 당파의 정략에 따른 온갖 편법과 불법으로 국론을 분열시키는 방향으로 흘러가더니 급기야는 대통령 기록관에 보관되어 있어야 ...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87호2013. 07.26정찬열군서면 도장리 출신 미국 영암군 홍보대사 저녁 밥상에 대갱이 반찬이 올라왔다. 도시락 반찬으로 일품이었던 대갱이 무침이 20여년 만에 밥상 위에 놓였다. 말린 대갱이를 자근자근 두드려 잘게 찢은 다음, 간장과 참기름을 치고 대파를 송송 썰어 넣어 어머니가 무쳐주시던 대갱이 무침. 그 맛이 혀끝에서 되살아났다. 언젠가 우리 고향 영암 개펄에서 난 고기는 맛이 좋아 진상품이 많고 대갱이 맛도 일품이란 말을 했었는데, 그 말을 귀에 담아두었던지 의동생이 서울에 다녀오면서 어렵게 구해 온 것이다. 필자가 어릴 때, 대갱이는 ...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87호2013. 07.26지체장애인협회 영암군지회(지회장 황보인수)는 지난 7월23일 지회임원과 회원, 내빈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암읍 개신리 천황사 물통거리 폭포수영장에서 하계수련회를 개최했다.지체장애인협회 영암군지회 주관으로 마련된 이번 수련회는 지체장애인들에게 자립의욕과 사회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친목을 도모하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김일태 군수는 이 자리에서 “군민 모두의 행복한 삶을 위해, 특히 장애인들의 사회참여 활동지원과 복지증진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개발해 추진하겠다”며 참여자들을 격려했다.이날 참석자들은 기...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287호2013. 07.26(사)영암군새마을회(회장 최인옥)는 지난 7월18일부터 19일까지 2일간 결혼여성이민자 82명과 새마을부녀회원 등 160여명을 대상으로 외국인주민 사회적응 지원 다문화정착 지도자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행정안전부 국고지원사업으로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이 주관하고 영암군새마을회가 주최했다. 최근 다문화가정의 확산에 따라 이들의 정착을 지도할 수 있는 이주민 1세대들에게 후배 새내기 국제결혼 이주여성들을 조기에 지원할 수 있도록 멘토역할을 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교육이 추진됐다.이에 따라 이날 교육은 영암군에 거주하는 이주...
지역사회 이국희 기자287호2013. 07.26제24대 영암군 부군수를 역임한 정광덕 전남문화재단 사무처장이 지난 7월19일 영암군민회관 2층에서 열린 이임식 후 김일태 군수에게 300만원의 장학기금을 전달했다.또 지난 23일에는 군정홍보실에서 도포면 성산리 등대환경산업 김청희 대표가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으로 얻은 이익을 지역에 환원해 함께 성장 발전하기 위한 일환으로 (재)영암군민장학회에 1천만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했다.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87호2013. 07.26삼호읍 여성의용소방대(대장 박정희)는 지난 7월18일 독거노인 등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김치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이날 행사에는 여성의용소방대원 8명이 참여, 배추 20단으로 맛깔스런 김치를 담가 삼호읍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또 외로운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어주기도 하고, 거동이 불편한 분들에 대해서는 집안청소 등을 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박정희 대장은 “김치나눔 봉사활동은 매월 정기적으로 펼치고 있다”면서 “친딸처럼 반겨주시는 어르신들에게서 더욱 큰 사랑을 느...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287호2013. 07.26영암읍사무소(읍장 박태홍) 주민자치센터는 오는 8월5일 개강하는 가죽공예교실 수강생을 모집한다. 지역주민의 문화·자치공간인 영암읍사무소 주민자치센터는 지역주민들이 실생활에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DIY 기법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가죽공예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가죽공예교실에서는 세월이 지날수록 깊이를 더하며, 가공하는 방법에 따라 천의 부드러움과 형태가 고정된 단단함을 동시에 갖고 있는 소재인 가죽을 활용해 주민들이 여러가지 소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가죽공예교실 운영기간은 8월5일부터 10월9일까지(10주)이며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중 1일 4시간씩 진행된다. 수강료는 무료로 재료비 일부도 지원해 준다.모집기간은 7월26일까지며, 선착순 15명으로 영암읍 관내 거주하는 주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영암읍사무소 총무팀(...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87호2013. 07.26영암 사포계 2013년도 중복행사 및 임시총회가 지난 7월23일 오전 영암읍 궁전회관에서 윤흥진 이사장을 비롯한 사포계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영암 사포계는 예와 악을 바탕으로 친목을 도모하고 연고(年高)덕행(德行)자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중복 날이면 행사를 치르고 있다.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287호2013. 07.26영암여자고등학교 기옥서 교장이 사비를 출연해 구관 기숙사에 냉방시설을 갖춰 학부모와 교사들의 칭송이 자자하다.영암여자고등학교는 그동안 여름철이면 냉방시설 때문에 학생들의 불만이 많았다.신축 기숙사의 경우 완벽한 냉방시설이 갖춰져 있으나 구관 기숙사는 정반대여서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는 학생들 사이에 “같은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누구는 구관에서 생활하며 더운 여름을 보내야 하느냐”는 등의 불만이 컸던 것.이같은 상황을 보다못한 기옥서 교장은 1천여만원의 사비를 들여 냉방기기를 구입, 구관 기숙사에 설치함으로써 학생들의 불만을 해소했다.한 학부모는 “기옥서 교장 선생님 덕분에 아이들이 시원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영암지역 최고의 명문학교 답게 교직원들도 모두 본받을만한 분들인 것 같다”고 즐거...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287호2013. 07.26민주평통 영암군협의회 문병도 회장 취임 “지역민들에게 남북통일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통일에 필요한 사업을 통해 통일의지를 한데 모으는 데 적극 나서겠습니다.” 제16기 민주평통 영암군협의회 회장으로 새로 취임한 문병도(55·영암농협장) 회장은 취임포부를 이처럼 밝혔다. 문 회장은 특히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헌법기관인 점을 강조하며 “원활한 협의회 운영을 통해 정부의 통일정책을 군민들에게 이해시키고 홍보하는 일에 적극 나서는 한편 대북정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군민들의 많은 참여를 유...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287호2013. 07.26군은 오는 9월말까지를 폭염대비기간으로 정하고 건설방재과장을 팀장으로 총괄상황관리반, 건강관리지원반 등으로 구성된 합동TF팀을 구성하는 등 폭염대비 종합대책을 마련해 운영에 들어갔다.군 재난대책본부는 올여름 재난문자 제공 시스템을 통해 군민들에게 폭염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고 취약계층의 건강을 집중관리함으로써 취약계층의 폭염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역점을 둘 계획이다.또 노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경로당, 노인정, 마을회관, 복지관, 관공서, 농협 등을 무더위쉼터로 개방하고 ‘공무원 재난도우미’를 운영해 방문건강 체크 활동 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특히 폭염특보 발령시에는 각종 공사장과 사업장 현장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무더위 휴식시간제를 운영하는 등 가능한 야외작업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65세 이상 노인과 어린이 청...
자치/행정 이국희 기자287호2013. 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