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군수 우승희)이 15일 군청 왕인실에서 고용노동부 목포지청(지청장 이재희)과 안전보건공단 전남지역본부(본부장 김송환)와 함께 마을이장 250여명을 대상으로 안전문화 확산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축사 보수, 소규모 공사, 농업 등 영암군 내 특성을 고려해 폭염에 취약한 고령 농업인, 야외 근로자, 이주 노동자들을 보호하고자 마련됐다. 마을 이장이 지역사회와 가장 밀접한 위치에 있는 점에 착안, 이장단과 협력해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고용노동부 목포지청은 ▲ 기상 상황 수시 확...
지역사회 이승범 기자853호2025. 07.24영암교육지원청은 7월 17일부터 18일까지 영암 일원과 전남도교육청 월출학생수련장에서 ‘2025 상반기 월출학생자치연합회 자치역량강화 캠프’를 열어 학생자치회 대표들의 민주적 참여 역량과 역사적 소양을 높였다. 이번 캠프는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실천하며 성찰하는 자치활동을 통해 학교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하고, 민주적인 학교문화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광복 80주년을 맞아 영암의 ‘의(義)’ 정신을 배우고 계승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돼 학생들의 역사의식을 높였다. 캠프에는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월출...
교육 이승범 기자853호2025. 07.24삼호서초교(교장 심재호)는 7월 21일 전남대 교육문제연구소(소장 류지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나섰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역 기반 교육기부’ 실현의 일환으로, 삼호서초교의 IB 후보학교 운영과 연계해 이뤄졌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전라제주권역 교육기부 협력 사업 운영 ▲IB 동아리 활동 및 멘토링을 포함한 교육기부 프로그램 공동 기획·운영 ▲농어촌 지역 초등학생 대상 교육복지 모델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협력을 추진해 나갈 예...
교육 이승범 기자853호2025. 07.24삼호서중(교장 김명순)은 7월 둘째 주 ‘나의 꿈, 내가 존경하는 인물, 감동적인 순간’ 중 하나를 선택해 말하는 ‘전교생 영어 말하기 대회’를 성공적으로 진행해 학생들의 영어 소통 역량과 자신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전교생이 영어를 생활 속에서 실제로 사용해보는 언어 몰입 프로젝트로 운영됐다. 대회를 앞두고 학생들은 등교길, 쉬는 시간, 하교길에도 손에 영어 대본을 쥔 채 연습을 멈추지 않았다. 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원어민 영어 교사를 찾아가 “내 발음이 어색하지는 ...
교육 영암군민신문853호2025. 07.24영암공공도서관 7월 17일부터 장애인들을 위한 찾아가는 평생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해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장애인의 정서적 안정, 사회와의 소통 기회를 지원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도서관은 지난 6월 장애인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영암군장애인주간보호센터’와 ‘영암자립센터’ 등 2곳을 선정했으며, 오는 10월까지 ▲동화 숲 그림책 사냥 ▲전래놀이 2개 프로그램을 각 10회씩 운영할 예정이다. 참여 기관 관계자는 “그림책을 읽고 함께 활동하거나, 전래놀이를...
교육 노경하 기자853호2025. 07.24영암교육지원청(교육장 김광수)은 7월 21∼22일 1박2일 동안 광주교육대에서 관내 중학생 30여명을 대상으로 ‘2025 영암 중학생 진로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진로 캠프는 다문화 학생과 일반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통합형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다문화 사회에서 요구되는 진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진로 성향 검사 및 꿈 디자인 ▲팀 도전 과제로 풀어가는 미래 세상 도전 ▲고교학점제 및 진로 설계 특강 ▲진단 결과에 따른 다문화 및 일반학생 맞춤형 1:1상담...
교육 이승우 기자853호2025. 07.24영암군(군수 우승희)이 지난 11일 영암군청소년수련관에서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군수와의 토크콘서트-우퀴즈 In 영암’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주민 400여 명이 참석해 영암군의 정책 방향과 성과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농정혁신’, ‘효도복지’, ‘청년활력’이라는 3대 키워드를 중심으로 영암군이 지난 3년간 추진해 온 군정 운영에 대해 설명하고, 앞으로의 비전을 군민들과 공유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인기 TV프로그램인 ‘유퀴즈 온더 블록’의 형식을 차용한 이번 행사는 나선희 방송인이...
자치/행정 이승우 기자852호2025. 07.18영암군보건소가 보건복지부의 ‘시니어 의사 활용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으나, 한 명의 지원자도 나오지 않고 있어 정부로부터 받은 보조금까지 반환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영암군이 선정된 ‘시니어 의사 활용 지원사업’은 농어촌의 필수 의료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의 대안으로 보건복지부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속적인 의사 인력난을 겪고 있는 지방에서 시니어 의사의 임상 경험과 전문성을 지역 공공의료 현장에 활용해 의료공백을 최소화하자는 취지로 추진된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지방 공공병원뿐 아니라, 보건소까지 대상이 확대되면서 영암군...
자치/행정 이승우 기자852호2025. 07.18소득불평등 완화 및 기본적 생활안정을 보장하기 위한 ‘영암군 기본소득 지원 조례’가 제정, 이재명 대통령이 화두를 던진 ‘기본소득’이 영암지역에서도 도입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암군의회(의장 박종대)는 7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의 회기로 제318회 임시회를 열고 ‘영암군 기본소득 지원 조례안’을 원안 가결하는 등 조례 및 일반 안건들을 심의 의결했다. 이번 임시회를 통과한 ‘영암군 기본소득 지원 조례’는 ▲지역 내 소득불평등을 완화하고 군민의 기본적 생활안정을 보장함으로써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 내 소비촉진 및 인구유출을 방지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등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며, ▲농촌 및 지방의 소멸이 가속화하는 상황에서 기본소득을 통한 생활안정을 지원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자는 취지로 제정됐다. 이에 따라 조례는 기본소득 지급에 필요한 ...
정치 이춘성 기자852호2025. 07.18영암군이 무화과 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자 재배기술부터 가공.관광 분야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인 혁신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1970년대부터 시작된 무화과 재배는 지역 농업의 대표 품목으로 자리 잡았지만, 최근에는 기후변화와 농가 고령화, 수익성 정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영암군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무화과 3개년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생산.가공.유통.연구개발.홍보 등 5개 분야에서 25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농촌진흥청, 전남농업기술원, 목포대학교 등 9개 기관과 협력해 행정.지도.연구의 연계를 강화하...
문화/생활 이승우 기자852호2025. 07.18영암군(군수 우승희)이 이달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삼호종합문화체육관에서 제1회 영암군 진로진학박람회 ‘NEXT, 영암’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유·초·중·고등학교에서 약 1,300여명의 학생이 참여하였으며, 최신 교육 트렌드와 체험 중심 콘텐츠를 통해 청소년들의 진로 선택과 학업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큰별쌤 최태성 명사특강 △댄스크루 츠바킬의 진로콘서트 △어린이체험 △4개존(진로존, 진학존, 메카이브존, 전시존) 등 다양한 50여 개 부스를 운영하여 방문객들의 큰 호...
문화/생활 영암군민신문852호2025. 07.18영암군의 오랜 숙제인 ‘영암읍 중·고교 통합’에 대한 논의가 다시 시작되었다 한다. 영암군과 전남도교육청, 영암교육청, 영암고, 영암여고 관계자들이 최근 김대중 교육감과 함께 ‘영암읍 중·고교 통합 관련 간담회’를 연 것이다. 영암읍 중·고교 통합 움직임은 지난 2003년과 2012년 두 차례 군민들의 압도적 지지 속에 추진되었으나 별 성과를 거두지 못한 채 무산된 바 있다. 이에 2020년 영암지역 학부모들이 영암읍의 남녀 중·고교 통합 및 중학교 남녀 공학 추진을 건의하면서 세 번째 논의가 시작되었으나 이 역시 별 성과 없이 그동안 고착상태에 빠져있었다. 이런 상황에 영암읍 중·고교 통합에 관련된 모든 관계자들이 전남도교육감 주재의 간담회에서 문제해결의 방향을 숙의했다니 온 군민의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동안 세 차례 통합 논의를 주도하거나 심층취재하고 ...
사설 영암군민신문852호2025. 07.17영암군이 최근 구제역 종식을 공식 선언했다 한다. 지난 3월 13일 구제역 첫 발생 이후 114일만이다. 구제역 종식 선언을 위해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구제역 긴급행동 지침’에 따라, ‘심각’, ‘주의’, ‘관심’ 단계 순으로 방역 수준이 하향 조정돼야 한다. 또 ‘관심’ 단계에 이르러야 구제역 종식을 선언할 수 있다. 3월 16일 ‘심각’ 단계를 발령했던 영암군은 6월 17일 3개 권역의 방역대내 238농가에서 구제역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자 이동제한을 해제하고 ‘주의’ 단계로 전환했다. 그 후 자연항체가 생긴 25농가 675두의 조기 도태, 이동제한 미 해제 4농가의 바이러스 검사 등을 진행했고,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자 7월 8일 구제역 방역단계를 최종 ‘관심’ 단계로 하향해 평시방역체계로 전환한 것이다. 구제역 발생에 따라 그동안 영암군과 축산농가, 사회단체 등이 ...
사설 영암군민신문852호2025. 07.17추석, 설 명절에 이웃 간에 선물을 주고받는 것은 아름다운 우리나라 풍습 중 하나이고 명절이 아니더라도 평소에 도움을 받은 지인들에게 선물을 보내 고마움을 표시하는 것은 서로간의 정을 나누는 자연스러운 일이다. 선물(膳物)의 한자 말을 살펴보면 선(膳)은 “반찬, 고기, 음식, 먹다, 요리하다”의 뜻을 갖고 있어서 오래전부터 선물은 주로 음식을 주고받았음을 알 수 있는데 시대의 흐름에 따라 주고받는 선물의 품목도 변화해 왔다. 한국전쟁 이후 1950년대에는 물자가 귀하고 경제적인 여유가 없었기 때문에 쌀, 밀가루, 고기 등 서로에게...
낭산로에서 영암군민신문852호2025. 07.17지난 7일, 전라남도교육청 교육감실에서 열린 간담회는 영암군과 도교육청이 ‘사립고등학교로의 통합’이라는 방향성에 공감대를 형성한 첫 공식적인 자리였다. 지방소멸의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 내 교육 불균형 해소와 명문고 육성이라는 오랜 과제를 논의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는 작지 않다. 그러나 통합 논의가 긍정적 출발점을 마련한 것과는 별개로, 그 세부 추진 방향과 방식에 있어서는 여전히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간담회 직후 언론을 통해 보도된 영암군의 계획은, 본교와의 사전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발표된 것이라는 점에서 유감이다. 특히...
특별기고 영암군민신문852호2025. 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