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국내 최대 무화과 주산지라는 입지적 강점을 내세워 ‘무화과 테마파크’ 조성에 본격 나선다 한다. 최근 관련 용역 추진에 따른 중간보고회를 열어 삼호읍 나불리 14만㎡의 부지에 오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또 무화과 테마파크는 고품질 무화과 생산뿐만 아니라 연구개발, 가공, 관광 및 교육 등을 아우르는 무화과 6차 산업화의 산실로 조성한다는 목표라 한다. 이를 위해 1단계 사업으로 70억원을 투입해 무화과 제조 및 가공시설과 연구소, 체험공방 등을 조성하고, 이어 2, 3단계 사업으로 그린바이오산업과 체험 및 힐링 공간 조성에도 나선다는 계획을 세웠다. 특히 그동안 무화과 테마파크 조성을 위해 올 3월 전남도 공모사업 선정으로 도비 9억원 등 무화과 제조 및 가공시설 관련 예산 18억원을 확보했다. 또 무화과연구소 설립을 ...
사설 영암군민신문851호2025. 07.10하지(夏至)가 꽤 지났어도 묘시(卯時)가 되면 여느 때처럼 창밖이 밝아온다. 폭염(暴炎)이 아직 온 대지를 점령하기 전이니 텃밭 일이 허락된 귀한 시간이다. 주섬주섬 허드레옷을 챙겨 입고 나와 텃밭으로 향한다. 붉게 여물어가는 고추밭을 지나 한 귀퉁이 작은 부추밭에서 발길을 멈춘다. 신선한 새벽 공기에 실려오는 부추 내음을 맡으니 새삼 옛 추억이 떠오른다. 일찍 돌아가신 부모님을 생각하자니 잡초에 치여 가뿐 숨을 몰아쉬고 있는 부추들이 괜스레 안쓰럽다. 하여 돋보기를 끼고 쪼그려 앉아 발밑 세상을 관찰한다. 가늘고 여린 재래종 부추...
낭산로에서 영암군민신문851호2025. 07.10영암군이 이전 신축을 계획 중인 영암경찰서 부지 활용방안에 대한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해서 필자도 영암발전희망연대 회장으로서 회원들과 함께 참석했었다. 지금까지 행정기관에서 발주하는 사업은 대부분 내부적으로 미리 사업의 추진 방향을 설정하고 전문 컨설팅업체와 용역계약을 체결, 과업지시를 한 후 주민들의 의견수렴은 중간보고회라는 형식적인 절차로 가름하는 것이 일반적인 관행이었는데 이번 영암경찰서 부지 활용방안 토론회는 이러한 관행에서 벗어나 사업계획 구상단계에서부터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함으로써 소통행정의 의지를...
특별기고 영암군민신문851호2025. 07.10영암군(군수 우승희)이 7일 지역 핵심사업을 대통령 국정과제에 반영하기 위해 국회를 찾아 광폭 행보를 펼쳤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국회를 찾아 진성준 국정기획위원회 부위원장, 서삼석 국회의원 등과 잇따라 면담을 갖고, 지역 대선공약 등 핵심 현안 사업의 국정과제 반영을 요청했다. 면담에서 우승희 영암군수는 ▲대한외국인행복(행정복합)도시 조성 ▲국립바둑연수원 건립 ▲대한민국 국립공원엑스포 밸리 조성 ▲천년마한 문화융합 조성사업 등 지역 대선공약 사업의 정부 과제 연계 필요성·당위성을 설명했다. 특히, 영암군의 전략사업...
자치/행정 이승우 기자851호2025. 07.10시종면 화수마을이 안전하고 위생적인 지역으로 거듭난다.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7일 지방시대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모사업 ‘2026년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전국 지자체가 공모에 참여한 이 사업은 안전·위생 등 주거 여건이 취약한 지역의 정주 환경을 개선해 주민의 기본 삶을 보장하는 내용이다. 영암군은 화수마을을 단장하는 내용으로 올해 3월 공모 신청했고, 4월 전라남도 사전평가, 6월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대면평가를 거쳐 사업에 선정됐다. 공모 선정에 따라 영암군은 △안길정비 ...
자치/행정 이승우 기자851호2025. 07.10영암군의 대표 맛거리 독천낙지거리가 7일 ‘2025년 전라남도 남도음식거리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 도비 5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영암군은 총 10억을 들여 내년까지 독천낙지거리 종합안내판 개선, 옥외간판 정비, 포켓공원 조성 등 기반 시설 정비에 나선다. 나아가 공모 선정은 전라남도의 ‘남도음식거리 명품화 사업’으로 확장 신청도 가능해, 영암군은 낙지요리 경연대회, 거리축제, 관광 홍보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연계 추진도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독천낙지거리를 월출산국립공원, 월출산기...
문화/생활 이승범 기자851호2025. 07.10영암군(군수 우승희)이 군민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버스정보시스템(BIS, Bus Information System)을 재구축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BIS는 영암군에서 운행 중인 농어촌버스의 ▲실시간 위치 ▲도착 예정시간 ▲운행 노선 정보를 종합 제공하는 것으로 버스정류장 전광판이나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다. 시스템 재구축은 2014년 도입된 BIS의 정확도를 높이고, 장애를 보완하기 위한 조치로, 사업비 3억5,000만원을 투입해 지난해 9월부터 시작해 올해 7월 마무리됐다. 특히, 버스정보의 접근성 향상...
문화/생활 이승우 기자851호2025. 07.10영암군(군수 우승희)이 본격적 폭염에 대응해 9/30일까지 온열질환 감시체계에 돌입하고, 영암군민에게 온열질환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온열질환은 고온의 환경에서 발생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으로 고령자, 야외근로자, 어린이, 만성질환자는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영암군은 전라남도, 질병관리청과 함께 의료기관, 응급실 등의 온열질환 신고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는 동시에 관련 예방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외출할 때는 모자나 양산으로 햇볕을 ...
문화/생활 이승범 기자851호2025. 07.10영암군보건소가 3일 보건복지부 주관 ‘제17회 지방자치단체 통합건강증진사업’ 성과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표창은 전국 지자체의 주민 건강 증진 정책 추진 성과를 종합 평가해 수여되는 것으로, 영암군은 지역 밀착형 건강서비스, 통합건강관리 모델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영암군보건소는 주민 건강을 위해서 △영암군민 생애주기별 건강서비스 △찾아가는 사업장 one plus사업 △방문 건강관리 △심뇌혈관질환 예방 관리사업 △정신건강 및 치매관리사업 등 다양한 통합사업을 추진해 왔다. ...
문화/생활 노경하 기자851호2025. 07.10영암농협이 지난 6월 26일 영암농협 셀프 주유소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준공식에는 영암군의회 박종대 의장, 농협전남본부 김성모 부본부장을 비롯한 서울원예농협 유희관 조합장과 관내 조합장, 김남두 읍장 등 각 기관단체장 및 내부 조직장 등 210여 명이 참석하였다. 이번 개점 주유소는 도농상생공동사업 모델로서 총사업비 39억원 중 서울원예농협이 15억원을 투자해 준공하게 되었으며, 서울원예농협은 이번 개점식에 도시농촌 상생균형발전을 위해 도농상생 무이자 자금 10억원을 추가 지원하였다. 영암농협 ...
농업경제 이승우 기자851호2025. 07.10서영암농협(조합장 김원식)은 7월 3일 본점 2층 회의실에서 무화과 공선회원 70여명을 대상으로 무화과 공동선별 출하·유통사업 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이날 설명회에는 이만진 영암군의원과 정현정 농협영암군지부장이 참석하여 무화과 재배농가들에게 좋은 무화과가 출하될 수 있도록 격려를 했다. 서영암농협은 2022년 무화과 첫 수매 시작부터 공동선별·출하의 수탁정산 방법을 도입하여 안정적인 판로확보와 가격 경쟁력 제고로 유통사업 활성화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실질적인 성과를 올리는 견인 역할을 하고 있다. 설명회에...
농업경제 이승범 기자851호2025. 07.10904농가 809.5ha 재배 규모로 대봉감 주산지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영암군이, 이상고온 등으로 추정되는 감 낙과 피해에 대응하는 긴급조치에 나섰다. 지난달 30일 영암군은 금정면 부월·와운기동마을 등 대봉감 농가의 낙과 피해 신고를 받았다. 곧바로 금정면 500여 피해농가의 400ha 조사를 실시한 결과, 낙과율이 약 85%임을 확인했다. 영암군이 꼽고 있는 이번 대봉감 낙과의 원인은 이상고온과 일교차 등 급격한 온도변화 때문이다. 올해 영암 대봉감은 5/25일 전후 수정이 이뤄졌고, 그 이후 1주일 뒤부터 낙과...
농업경제 이승우 기자851호2025. 07.10영암군(군수 우승희)이 7/14~27일 고품질 영암한우를 25%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영암몰 7월 한우농가 氣(기) 살리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소비자들에게는 합리적 가격에 영암한우를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구제역 피해 농가에게는 어려움을 덜어주는 응원의 장으로 마련됐다. 영암축협은 1++ 등급 등심·안심·채끝살 300g 단품 등 17개 품목을을 할인 가격에 내놓는다. 삼호명품관은 1++ 채끝등심 300g 등 3개 품목을 소비자들을 위해 영암몰에 내놓는다. 할인 기...
농업경제 이승범 기자851호2025. 07.10이젠 농업인도 냉각조끼 입고 작업하며 폭염 이겨낸다.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폭염 취약 농업인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에어냉각조끼’ 기술을 시설 포도 재배 농가에 시범 보급했다. 에어냉각조끼는 압축공기를 소용돌이 튜브(vortex tube)에 통과해 조끼 내부에 차가운 공기를 분사하는 방식으로, 착용자의 체온 상승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장비다. 냉방장치 설치가 어려운 비닐하우스나 선별 작업장 등 고온 환경에서 간편하게 입고 일할 수 있어 고령 농업인이나 만성질환자 등 폭염에 취약한 농업인에게 큰 ...
농업경제 영암군민신문851호2025. 07.10고대 마한 유적인 영암군 내동리 쌍무덤과 옥야리 장동 방대형 고분이, 7일 ‘영암시종고분군’의 이름으로 국가유산청 국가지정유산 사적으로 지정됐다. 이번 지정은 영암군에서는 1989년 ‘구림리 요지’ 사적 지정 이후 이뤄진 35년 만의 성과다. 지역사회는 영암시종고분군 사적 지정을, 고대 마한을 포함한 지역 문화유산 보존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맞고 있다. 영암시종고분군은 5C 중·후반~6C 초에 조성된 유적으로, 전통 옹관묘에서 대형 방형 분구 석곽묘·석실묘로 변화하는 마한의 매장문화를 보여주는 동시에 고대의 토목 기술과 공동...
문화/생활 노경하 기자851호2025. 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