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사태로 연기 끝에 취소된 ‘2025 왕인문화축제’ 소요예산이 정확한 정산절차 없이 대행사 등에 지급된 것으로 알려져 큰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실제 축제 프로그램 중 하나인 초대가수 공연의 경우 ‘노쇼(No-show)’에도 불구하고 출연금이 거의 전액 지급됐으며, 그 액수만도 1억원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축제 취소에도 불구하고 과다한 예산이 지출됐다는 등의 논란이 불거지자 영암군은 (재)영암문화관광재단이 낸 정산 검토 결과와 대행사 정산 내역서에 대한 회계감사결과, 계약서 및 사업계획 등에 대해 뒤늦게 외부회계...
의정 이춘성 기자2025. 09.05영암군(군수 우승희)이 지난 7월부터 운영해온 ‘영암여행 원플러스원(1+1) 사업’이 9월부터 1인 관광객도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 운영에 들어갔다. 당초 이 사업은 2인 이상 여행객만 지원 대상이어서 “혼자 여행하는 수요를 외면한 제도”라는 지적이 제기됐고, 개선을 거쳐 보다 포용적인 제도로 탈바꿈했다. 영암여행 원플러스원 사업은 관광객의 경제 부담은 낮추고, 재방문은 촉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맞춤형 인센티브 제도로, 관광객이 영암에서 일정 금액을 소비하고 관련 증빙을 제시하면 횟수별로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프로그램이...
문화/생활 이승우 기자2025. 09.05영암군이 관광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강진군의 ‘반값여행’ 시책과 유사한 여행지원사업인 ‘원 플러스 원(1+1) 여행’ 시책을 도입했으나, 강진군과는 달리 1인 여행객은 참여가 불가능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다. 7월 말부터 시작된 ‘영암 원 플러스 원 여행’ 사업은 ‘한 번 오고 또 한 번 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여행객 2인 이상이 영암군을 1회 방문해 10만원 이상 지출하면 5만원을, 2회 방문하면 7만원, 3회 방문하면 10만원을 ‘월출 페이’로 환급해주는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1인 여행객도 환급 대상에 포함하는 강진군과는 달리 영암군은 2인 이상이 함께 여행해야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최근 확산하고 있는 1인 여행 트렌드와 정면으로 배치되는 시책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여행지원사업의 성공적인 시책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사설 영암군민신문2025. 08.22호남선비문화원(원장 최기욱)은 지난 8월 16일 영암읍 장암마을 애송정에서 정자와 함께하는 전통학술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기욱 원장과 영암학회 이영현 회장, 애송정을 건립한 문병호 남평문씨 종손을 비롯한 영암과 강진 등에서 20여명의 지역회원들이 참석했다. 포럼의 주된 강연에서는 강학용 강사와 배옥영 강사가 미리 준비된 애송정과 인문학 관련 자료를 토대로 주제 강연했다. 문병호 애송정 대표는 “애송정을 찾아서 문화창달과 지역 역사를 발굴하는 회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 드리며, 앞으로 영암과 강진을 넘어 전남도...
문화/생활 이승범 기자2025. 08.22강진군의 ‘반값여행’이 관광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지역관광의 성공 모델로 자리 잡은 가운데, 영암군이 비슷한 취지의 여행 지원사업인 ‘원플러스원(1+1) 여행’을 도입했지만, 1인 여행객은 참여가 불가능해 제한적인 제도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강진군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여행 경비의 50%를 지역화폐로 환급해주는 ‘강진 누구나 반값여행’ 제도를 운영 중이다. 단순한 여행 경비 지원을 넘어 환급을 지역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재방문을 유도하는 등 고금리·고물가로 인한 소비 위축 문제에 새로운 돌파구를 제시...
문화/생활 이승우 기자2025. 08.14월출산은 서울 올림픽이 있던 해인 1988년 6월 11일, 20번째로 지정된 국립공원이다. 국립공원 월출산은 영암군 영암읍, 군서면과 강진군 성전면에 걸쳐있는데, 신령한 바위를 의미하는 영암(靈巖)이란 지명이 월출산에서 유래했음에서 알 수 있듯이, 월출산은 영암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이다. 빼어난 풍광의 월출산과 영암의 들녘을 따라 유유히 흐르는 물줄기의 영산강을 가진 영암은 천혜의 생태관광자원 보고이다. 1980년 12월, 영산강 강물이 하구언에 의해 막히기 전에는 담양에서 발원한 영산강 물줄기가 바다로 나가고 또 들어오면서 민물과 ...
낭산로에서 영암군민신문2025. 07.31국립공원공단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이상원)는 영암군·강진군 취약계층 총 140명을 대상으로 ‘IBK기업은행과 함께하는 월출산 생태나누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생태나누리 프로그램은 IBK기업은행이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기부한 후원금을 지원받아 취약계층에게 월출산국립공원의 우수한 자연자원을 활용하여 다양한 생태·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월출산국립공원은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 동안 총 140명을 대상으로 생태나누리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참여자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월출산 둘레길 자연환경해...
문화/생활 이승범 기자2025. 06.19영암군에서 생산되는 쌀 공동브랜드인 달마지쌀이 ‘2025년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에 다시 선정되었다 한다. 전남도가 농산물품질관리원, 농업기술원, 한국식품연구원 등 분야별 6개 전문기관에 의뢰해 블라인드 평가방식으로 밥맛, 품종 혼입률, 중금속, 잔류농약 등 8가지 분야를 심사한 결과 3위의 성적을 거둬 우수상을 수상하며 1천500만원의 인센티브까지 확보했다는 것이다. 또 이번 선정으로 지난 2023년 10대 브랜드 선정 탈락의 수모를 깨끗이 씻게 되었고, 전남 10대 브랜드 쌀에 무려 20차례나 선정되는 금자탑을 쌓았다고 한다. ‘전남 10대 고품질 쌀’ 평가는 전남도가 2003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시책이다. 전남지역의 고품질 명품 쌀 생산을 통해 소비를 촉진하고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이뤄지고 있다. 올해 평가에서는 해남군의 ‘땅끝햇살’이 대상을 차지했다. ‘...
사설 영암군민신문2025. 06.05전라남도는 행정안전부의 ‘2025년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 서비스 개선모델 개발 지원사업’의 안전관리 기능 강화 분야 공모에서 전국 최다인 9개 시군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읍면동 단위 민관협력체를 중심으로 지역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발굴하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복지와 안전이 결합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남도에선 지난해에 재선정된 강진군, 영암군과 나주시·영광군·보성군·무안군·장흥군·곡성군·해남군 7개 시군이 새롭게 선정돼 총 9개 시군, 81개 읍면동이 올해 사업에 참여하게 ...
전남도정 이승범 기자2025. 04.10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정순관)가 주민 참여 확대와 지역 맞춤형 교통안전 환경 조성을 위한 ‘2025년 교통환경개선 공모사업’ 대상으로 10개 시군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 사업은 ▲지역공동체 참여 교통환경개선사업 ▲빛으로 밝히는 안전한 횡단보도 만들기 사업 등 2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지역공동체 참여 교통환경개선사업에는 광양시, 영광군, 무안군, 완도군, 강진군, 장흥군, 보성군, 해남군, 8개 시군이 선정됐다. 노인보호구역(마을주민보호구간) 정비 등 지역 실정에 맞춘 교통 환경 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전남도정 영암군민신문2025. 04.03최근 영암군에서 발간한 ‘영암성, 영암 사람들’ 책자를 읽고 나서 한 어르신이 내게 영암향교의 연혁을 이대로 두어도 되는지에 대해 질의를 해왔다. ‘영암성, 영암 사람들’의 집필에 참여한 한 사람으로서 오늘은 여기에 대한 필자의 의견을 적고자 한다. 책에서도 기술했지만, 영암향교의 연혁이 최초로 기재된 책자는 1963년 영암군지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 군지에는 영암향교 창설 연대가 두 가지로 적혀 있다.‘사묘(祀廟)’항에서는‘태조 무인년(1398년)에 공자의 문묘를 건립하였다(太祖戊寅年建).’라고 하였고,‘향교사적(鄕...
낭산로에서 영암군민신문2025. 02.07영암군(군수 우승희)이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감소에 대응해 올해부터 전라남도와 함께 출생기본수당을 매월 20만원씩 지원한다. 전라남도와 영암군의 출생기본수당은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2024년 이후 출생해 전남에 출생신고를 하고 영암군에 주소를 둔 1세 아동에게 지급된다. 단, 아이와 보호자 모두 출생신고일 기준 영암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계속 살고 있어야 한다. 지원 금액은 전라남도는 10만원, 영암군은 지역화폐 10만원으로 매월 25일에 지급되고, 올해부터 18세가 되는 해까지 1인 기준 매월 20만원씩 총 ...
자치/행정 이승우 기자2025. 01.16영암교육지원청(김광수 교육장)은 1월 10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교육복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영암군의사회(회장 김문수)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취약계층, 다문화, 중도입국 및 이주배경 학생들이 전체 학생의 25%에 육박한 영암교육지원청은 교육취약계층 학생 뿐만 아니라 의료취약계층 학생들의 의료 지원을 위해 영암군의사회와 동행하는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긴급한 의료지원과 다양한 물적지원, 지역의 학생들이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멘토 역할을 하면서, 학교와 가정, 마을...
교육 노경하 기자2025. 01.16(재)영암문화관광재단은 지난 12월 19일 서울 드래곤시티 한라홀에서 ‘2024 강해영 프로젝트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해남군‧강진군‧영암군이 주최하고, 각 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여 유관기관 및 여행업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는 강진, 해남, 영암 세 지역이 협력하여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작된 사업이다. 각 지역의 고유한 역사, 문화, 자연 자원을 연결하여 단일 관광벨트를 구축하고,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 생활인구 증대를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 ...
교육 이승우 기자2025. 01.03전남은 현재 인구감소와 고령화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 하나이다. 정부는 226개의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86곳을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했으며, 그중 전남의 16개 지방자치단체가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지방 인구 소멸 문제는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이슈로, 많은 국가들이 이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전남 농어촌 지역의 산업 구조는 자영업 중심의 3차 산업 비중이 높지만,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과 젊은 층의 유출이 지역 경제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중앙정부...
특별기고 영암군민신문2024. 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