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금정면민의날·대봉감 축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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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제20회 금정면민의날·대봉감 축제 성료

대봉 전시·직거래 장터 등 다채

금정면문예체육진흥회는 지난 8일 제20회 금정면민의 날 및 영암금정 대봉감 축제를 개최해 면민과 방문객 9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청정 자연의 품에서 자란 대봉감을 주제로 지역 공동체가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올해 20회를 맞은 면민의 날과 함께 열린 이번 축제는 금정면의 대표 농산물인 대봉감을 중심으로 지역성과 계절감을 강조한 문화축제로 꾸며졌다. 기념식에서는 면민의 날 2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와 함께 면민의 상 및 공로자 표창이 진행돼 지역사회 통합을 상징적으로 드러냈다.

기념식에 앞서 지역사회를 위한 훈훈한 기부도 이어졌다. 장흥Y마트 권문상 대표, 영암재광향우회 나병수 회장, 다솜유통 권소정 대표가 각각 100만원을 고향기부했으며, 진명건설 정우길 대표(100만원), 대득건설 이대현 대표(200만원), 루멘테라 노현곤 대표(100만원), GA코리아 윤상훈 대표(100만원), 세류리 박승섭 이장(100만원), 금정농민회 박춘홍 회장(100만원) 등이 미래교육재단 장학금을 기부했다.

면민의 날 기념식에서는 대봉감 활성화 사업과 감테마공원 조성 등 금정면의 위상 제고에 공헌한 한성규 씨가 면민의 상을 받았고, 손보배 씨가 효행상을, 곽경애·황태용·김삼기·박찬원 씨가 공로패를 각각 수상했다.

행사장에는 탐스럽게 익은 대봉감이 풍성하게 전시됐고, 감 깎기 체험, 전통놀이, 주민 공연, 시식·판매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방문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축제가 이어졌다. 특히 대봉감 직거래 장터는 신선한 대봉감을 산지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었다.

홍경호 금정면문예체육진흥회장은 “면민의 날 20주년과 대봉감 축제를 함께 열게 되어 더욱 뜻깊다”며 “금정 대봉감의 위상을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는 축제로 지속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노경하 기자 yanews@hanmail.net
키워드 : 금정면민의날 | 대봉감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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