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도포면이 연일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는 가운데 6/30일부터 마을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고, 원예·축산농가를 방문해 가축과 농작물의 생육 상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 도포면 공직자들은 먼저, 무더위 쉼터인 마을경로당을 돌며 냉방시설의 정상 가동 여부를 점검하고, 더위를 피하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안내하는 등 건강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원예·축산 농가에서는 각종 원예·축산 시설을 점검하고,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농가에 긴밀한 연락체계를 유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천민성 영...
지역사회 박종길 지역기자 851호2025. 07.10영암군이 군민 주도의 에너지전환 정책 수립을 위해 ‘영암군 에너지전환, 군민이 그리다’ 군민 원탁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3일 영암군민회관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는 주민 80여 명을 비롯해 우승희 영암군수, 정운갑 영암군의회 부의장, 신승철 전남도의회 의원 등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참석자들은 12개 모둠으로 나뉘어 농업과 에너지전환의 공존, 정부·지자체의 정책 방향, 주민 에너지복지와 협동조합 설립, 에너지 캠페인·교육 등 5개 주제를 집중 논의했다. 특히 태양광 발전 시설의 이격거리 완화와 주민 협동조합 지원을 위한 예...
지역사회 노경하 기자851호2025. 07.10오는 8월 말 정년퇴임을 앞둔 삼호중앙초교 김형남 교장이 지난 6월 10일 5학년 1반 아이들과 함께 ‘특별한’ 수업을 진행했다. 김 교장의 이날 수업이 특별했던 것은 오랜 교직 생활의 마지막 수업이자, 김 교장의 첫사랑과도 같은 ‘과학수업’이었기 때문. 젊은 시절부터 ‘과학’을 누구보다 사랑했다는 김형남 교장은 아이들을 가르칠 때마다 실험 하나 설명 하나에도 늘 진심을 담았다고 회고했다. 교사 연수와 각종 과학 강의에도 직접 강사로 나서는 등 과학 교육 발전에도 헌신해왔다. 이런 김 교장이 마지막 수업으로 선택한 주...
교육 이승범 기자851호2025. 07.10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은 7월 3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주민직선 4기 전남교육 출범 3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호남은 민주주의의 씨앗을 뿌린 곳이며, 이제는 교육의 미래를 이끄는 중심이 되고 있다”며, “지역을 살리고 세계를 품는 글로컬 전남교육으로 대한민국의 힘찬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이날 회견을 통해 “지난 3년간의 성과를 원동력 삼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교육’ 모델을 완성해 나가겠다”며 남은 1년 전남교육의 정책방향과 비전을 제시했다. 김 교육감이 밝힌 ‘K-교육’은 K-민주주의를 기반으로 한...
교육 노경하 기자851호2025. 07.10미암초교(교장 박영일)와 학산초교(교장 정공순), 구림초교(교장 조춘해)는 7월 4일 학생들의 협력적 주도성 신장을 위해 자율·자치 활동과 연계한 ‘미학림 어울림 매점의 날’을 성황리에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세 학교가 함께하는 공동교육과정의 일환으로, 학생 자치회와 학부모회가 함께 준비한 의미 있는 체험 행사로 진행됐다. 세 학교 학생들은 6월 20일 사전 만남을 통해 학년군별 부스 운영 방향을 함께 협의하며 공동체 활동의 기획 단계부터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또 이 준비과정을 바탕으로, 행사 당일에는 학년군별로 특색 있는...
교육 영암군민신문851호2025. 07.10영암교육지원청은 7월 2일 삼호종합문화체육센터에서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영유아 700여명을 대상으로 2회에 걸쳐 뮤지컬‘알라딘’ 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영암교육지원청이 지속적으로 추진 중인 지역기반형 유·보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의 영유아들이 질 높은 문화예술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음악, 춤, 이야기가 어우러진 뮤지컬이라는 매체를 통해 유아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며 사회·정서적 교감과 예술적 감성을 발달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특히 ‘알라딘과 램프요정 지니’라는 익숙한 동화 이...
교육 노경하 기자851호2025. 07.10민선 8기 우승희 군수 취임 후 지난 2023년 6월29일 전고필 초대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공식 업무에 들어간 영암문화관광재단이 최근 대표 재신임 절차를 비공개로 진행해 ‘밀실검증’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영암문화관광재단이 최근 임원추천위원회 심의를 거쳐 현 대표의 재신임을 결정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재신임 심사 기준과 평가 내용을 대부분 비공개 처리함은 물론 출연기관 영암군의 승인 절차와 이사회 의결 절차를 생략했다는 ‘밀실 결정’이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본지 취재 결과 재단은 지난 6월 19일 대표이사 추천위...
자치/행정 이승우 기자850호2025. 07.04▲박수희 보건소장 ▲황의송 군민안전과장(승진) ▲이태연 자치행정과(승진) ▲최복용 금정면장(승진) ▲김은화 시종면장(승진) ▲한재진 기업지원과장 ▲김명선 세무회계과장 ▲김정경 민워소통과장 ▲김채남 서호면장 ▲오병준 미암면장 ▲유미경 통합돌봄추진단장 ▲김상곤 삼호읍장(승진) ▲박종필 자치행정과(파견연장) ▲나은실 보건관리과장(보직변경) ▲임성수 자치행정과 ▲김철 감사팀장(승진의결) ▲박종국 자치행정과 서무팀장(승진의결) ▲진혜진 인구청년과 인구정책팀장(승진의결) ▲김성자 산림휴...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850호2025. 07.04영암군(군수 우승희)이 국내 최대 무화과 주산지의 입지적 강점을 내세워 ‘무화과 테마파크’ 조성에 본격 나선다. 군은 지난 25일 군청에서 중간보고회를 열고, 삼호읍 나불리 14만㎡ 부지에 2026년부터 2030년까지 단계별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무화과 생산에 머물지 않고 연구개발.가공.관광.교육을 아우르는 6차산업 모델로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1단계 사업으로 70억 원을 투입해 무화과 제조.가공시설과 연구소, 체험 공방을 조성하고, 2.3단계에서는 그린바이오산업과 체험.힐링 공간을 확대할 ...
자치/행정 이승우 기자850호2025. 07.04영암군이 지역 보건의료 체계 전반에 걸친 인프라 확충과 건강관리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군은 노후화된 보건기관의 리모델링, 필수의료과 유치, 응급의료체계 강화, 생애주기별 예방접종 확대 등 다수의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영암군에 따르면, 2024년 국토교통부 ‘그린리모델링 시그니처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47억1천만원을 확보, 보건소와 삼호보건지소의 친환경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있다. 삼호보건지소는 증축을 통해 건강증진형 보건지소로 개편될 예정으로, 2027년 1월 개소를 목표로 한다. 의료인력 확보를 위해 ‘...
자치/행정 이승우 기자850호2025. 07.04영암군이 ‘문화가 있는 도시’ 조성을 위해 총 128억 원을 투입하며 다양한 문화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일상 속 문화예술 진흥, 문화유산 보존, 체험형 도자문화 활성화, 하정웅미술관 운영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문화기반을 확대 중이다. 특히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유치를 통해 국비 317억 원을 확보하며 마한 문화의 정체성 확립에 나섰다. 올해 국가사적으로 지정된 시종 고분군과 내동리 쌍무덤, 옥야리·금계리·금지리 유적에 대한 단계적 발굴과 정비도 진행 중이다. 전통문화 계승과 지역예술 지원에도 힘을 싣고 있다. 군...
문화/생활 영암군민신문850호2025. 07.04농림수산식품부가 도시민 주말 및 체험 영농과 농촌체류 확산을 위해 올 1월 도입한 ‘농촌체류형 쉼터’에 대해 영암군은 6개월이 다 된 이제야 겨우 업무매뉴얼을 만들었다 한다. 현행법상 숙박이 불가능한 ‘농막’을 대체하는 새로운 개념의 농촌 체류 주거시설인 농촌체류형 쉼터는 제도 시행 2개월째 전국 시·군·구 설치신고가 1천여건에 이를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또 대도시 인근 지자체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유치를 위한 홍보전이 펼쳐지면서 6월 말 현재 설치신고가 5천여건을 넘어섰다. 특히 타 시·군들은 제도 시행에 따른 대대적인 홍보는 기본이고, 관련 민원에 대한 원-스톱 처리에도 나서는 등 생활인구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반면 영암군은 지금껏 관련 제도에 무관심하다 최근에야 겨우 업무매뉴얼만을 만든 것이다. 타 지자체 사정과는 너무나 큰 대조가 아닐 수 없다. 농촌체류...
사설 영암군민신문850호2025. 07.03이전 신축을 계획 중인 영암경찰서 부지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전문가와 주민들 의견을 청취하는 토론회가 열렸다 한다. 주지하듯이 ‘영암경찰서 이전 신축’ 문제는 이 2022년 4월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의제로 선정, 현 위치에 신축하기로 된 경찰서의 이전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기획 보도한 바 있다. 현 위치에 신축하기 위해 정부 예산이 편성되었고, 심지어는 10억여원을 들인 신청사 설계도 마무리 단계였으나, 이 앞장서고 군민 서명 운동과 군수를 비롯한 의회, 경찰서 관계자 등이 합심 협력한 끝에 신축을 중단하고 이전 신축하는 것으로 바뀐 것이다. 또 영암읍 서남리 137번지 경찰서 부지는 영암읍성 복원에 전기가 될 의미를 지닌 곳이어서 이날 열린 토론회는 여러모로 뜻깊다 할 것이다. 토론에 앞서 영암군이 진행 중인 ‘영암경찰서 부지 활용방안 계획수립 용역’에 따라 ...
사설 영암군민신문850호2025. 07.03우리 모두는 인생이라는 긴 여정을 걷고 있다. 이 여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마음가짐과 태도이다. “늘 낙관적인 삶의 자세로 행복한 여정”을 위해서는 단순히 긍정적인 생각만으로는 부족하며, 구체적인 실천이 필요하다. 오늘은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하며, 행복한 삶을 향한 길을 함께 걸어가고자 한다. 첫째, 작은 것에 감사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매일 아침 눈을 뜨면 ‘오늘도 건강하게 살아있음에 감사한다’는 마음을 갖는 것부터 시작할 필요가 있다. 주변의 따뜻한 미소, 맛있는 식사, 자연의 아름다움...
낭산로에서 영암군민신문850호2025. 07.03전라남도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소득 유출이 심각한 지역이며 기업 소득 유출은 12조 4천억 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2022년 추정된 유출 규모는 20조 원에 달하며, 이는 1인당 1,066만 원의 소득이 유출된 것이다. 이 수치는 전라남도 총 지역 내 생산(GRDP)의 20%를 넘는 상당한 것으로, 이는 단순한 통계가 아니라 전남 경제 구조의 근본적인 문제를 드러낸다. 도내에서 생산된 재화와 서비스, 노동의 대가로 얻어진 소득이 지역 내에서 소비되고 투자되어야 지역 경제가 선순환 할 수 있다. 그러나 현실은 ...
특별기고 영암군민신문850호2025. 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