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불황 심각 휴폐업 속출 지정기준 보완도 시급 영암군과 전남도는 지난 2월18일 대불국가산업단지가 입지한 영암을 ‘고용촉진특별구역’으로 지정해줄 것을 고용노동부에 긴급 건의했다. 군과 도의 이 같은 긴급 건의는 대불산단의 주력업종이자 지역의 주력산업인 조선업이 조선경기의 장기침체로 경영난을 겪으며 휴·폐업업체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군과 도는 특히 영암을 고용촉진특별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해 관련 기준의 완화와 지역 간 형평성 제고대책도 아울러 건의했다.군에 따르면 고용촉진특별구역으로 지정되면 관련 기업에 고용유지지원금이 특별지원 돼 사업주의 고용유지조치에 따른 지원금(휴업, 유급휴직, 훈련참가자 임금, 인력 재배치자 임금 등) 가운데 사업주 부담액의 90%를 정부에서 부담(1명당 1일 상한액 5만원)하게 된다. 또 고용특구의 고용촉진을 ...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266호2013. 02.2218대 대선 핵심 화두 가운데 하나가 ‘경제민주화’다. 무슨 뜻일까? 불행히도 명확한 답은 없다. 학자들 견해 또한 百花齊放이다. 그래도 집권여당의 대선후보가 표심을 장악하기 위해 앞세운 캐치프레이즈였다. 정확한 뜻을 규명하긴 어렵더라도 담겨진 내용물은 있을 것 아니냐는 물음에 답하라면 대충 이러하다. 부의 불균형,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불공정거래, 독과점, 양극화 등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개선하려는 조치들, 즉 소비자주권 강화, 독과점 완화, 경제 양극화의 해소, 소수에 의한 경제 독식과 집중화 방지,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불공정거래 방지, 중소기업 육성, 문어발식 족벌기업현상 완화 등등이다. 대선 뒤 ‘당선인’의 화두는 아쉽게도 경제민주화서 ‘국민대통합’으로 옮겨진 느낌이다. 둘 다...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65호2013. 02.08영암군의 핵심현안사업 가운데 하나인 바둑테마파크조성사업이 기로(岐路)에 섰다고 한다. 영암군의회가 포기계획을 포함한 사업 전반에 대해 재검토에 나서야 한다는 입장을 이미 정한데다 사업승인권한을 가진 전남도까지 조성계획의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특히 전남도의 재검토 요구는 단순히 사업내용 가운데 일부를 수정하라는 차원이 아니라고 한다. 신규 사업으로 다시 추진하라는 것이나 다름없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군은 종전에 세웠던 조성계획의 전면백지화 내지는 새로운 관광지 조성계획 수립을 놓고 깊은 고민에 빠졌다니 군민들의 걱정이 매우 크다.바둑테마파크조성사업은 2007년부터 2016년까지 추진하기로 되어 있다. 사업비는 600억원 규모로, 기반시설과 명예의 전당, 참선관, 연수관, 테마센터, 바둑텔, 예술인촌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하지만 군은 사업시행 6년째인 지난해까지...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65호2013. 02.08영암농협 하나로마트가 지난달 개점했다. 첫날 4천600여명의 고객이 찾아 2억400여만원의 매출을 기록할 정도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한다. 앞으로 영업상황을 더 지켜보아야할 일이지만 ‘오픈기념 초특가할인 사은대잔치’가 벌어진 개점 일주일의 매출규모는 암읍내 상가나 특히 영암읍 5일 시장 상인들에게 큰 위협임은 분명하다. 하나로마트 신축과 함께 출범한 영암읍번영회가 의무휴업 등 영업제한조치를 강력 촉구하고 나선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하나로마트는 영암읍 남풍리 대지 6천106㎡에 연면적 3천664㎡ 지상 3층 규모의 철근 콘크리조 건물로 지어졌다. 광주 등 대도시 대형마트와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영암은 물론이고 인근 서남부권 지자체들과 견주어도 손색없는 종합쇼핑몰이다. 또 매장은 축산코너를 비롯해 농축수산물과 생활용품 및 식품류코너 등에 다양한 제품을 갖췄다. ...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65호2013. 02.08중학교 1,2학년 자녀를 둔 어머니라면 이번 겨울방학이 참 부담스러웠으리라 생각됩니다. 청소년의 입문기인 중1, 이제야 중학교 과정 수준파악이 조금은 되어가는 중2, 아이나 부모나 손놓고 그냥 있기엔 불안한 그런 겨울방학이 시작되었습니다.영암군민이면 금정면이 어떤 교육환경을 갖고 또 생활수준 아이들 실력 등등을 어느 정도는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저는 금정초 4,5학년을 보낸 아들 둘과 금정초6년을 졸업하고 영암중으로 진학한 첫째 아들을 둔 어머니입니다. 제가 칭찬하고 싶은 김준성 선생님께서는 첫쩨 아들 초6학년 담임선생님으로 첫 부임을 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몇 안 되는 아이들이지만 늘 존중해주시고 공부의 필요성을 알게 해주시면서 여러 방면으로 멘토가 되어주시는 그런 고마운 분이셨습니다. 그래서 특히 고마워하는 마음을 갖고 있었는데 이번 겨울방학 아이들을 모아서 실력증진을 ...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65호2013. 02.08지난 12월 대선패배 원인을 놓고 생각들이 분분하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문재인 후보가 대선에 출마했다는 것이다. 이겼더라면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다. 모든 선거는 집단적 노력이지만, 결과는 후보자 개인으로 귀결된다.모든 선거의 가장 큰 책임도 가장 큰 영예도 후보자 개인의 몫이다. 이번 패배의 가장 큰 책임, 문재인 후보에게 있다. 만약 강진 군수 선거에서 황주홍이 떨어졌다면, 그 패배의 가장 큰 탓은 황주홍에게 있는 것과 같다.문재인 후보의 무엇이 패인이었을까? 세 가지로 정리해 본다. 첫째, 국민여론을 크게 중시하지 않는 편향된 소신과 언행이 패배의 한 큰 원인이었다. 박근혜 후보나 안철수 후보와는 달리, 문재인 후보는 이승만 전 대통령과 박정희 전 대통령 묘소에 참배하지 않았다. 그런데 박정희가 누구인가? 대한민국 국민들이 세종대왕이나 이순신 장군보다 더 위...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65호2013. 02.08대한민국 남쪽, 산의 정기와 물의 맑기가 팔도의 으뜸이요, 기름진 들판은 망망하여 풍요로운 월출산은 천혜의 보고이며, 뛰어난 지령은 남쪽의 제일로 석덕과 명유의 인걸이 끊이지 않아 풍속은 순화되어 사람들이 사는 곳으로 월출산 정기가 넘치는 낭주 고을이 우리가 사는 영암이다. 그러나 오늘의 우리 영암은 생기를 잃고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니 찬란한 유산을 남겨준 선조들에게 부끄러울 따름이다. 물론 지방의 침체가 우리 대한민국 전반에 만연된 도시와 지방의 격차에서 기인하고 있음에 우리 영암만의 문제가 아닐 수도 있다. 가속화된 산업화 속에 생활과 교육, 문화 모든 면에서 열악한 지방의 인구는 줄어들고, 그로 인해 지역 경제는 더욱 침체되어 생활이 어려워 인구 유출이 가속화되는 악순환 속에 더욱 지방의 미래는 암담해질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우리가 아무것도 하지 않고 모든 원인을...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65호2013. 02.08영암군립 하미술관이 지난해 9월3일 개관 이래 5개월간 6천여명이 다녀가는 등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작지만 알찬 지역 문화예술 교류공간으로도 자리 잡아가고 있다. 하미술관은 지난 5월2일부터 3일 동안 지역주민의 문화공간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해 동강 하정웅 선생이 직접 강연자로 나서 군서면 기관사회단체장 및 서호정마을 주민들과 ‘그리운 고향전’ 전시관람 등 다양한 교류행사를 가졌다. 하미술관은 앞으로 왕인박사유적지, 도기박물관, 종이공예관 등 유명 관광지는 물론 조상 대대로 가꾸어 온 문화유산이 주...
보류 이국희 기자265호2013. 02.08“부족하기만 한 제가 문화관광해설가협회 회장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훌륭하게 수행할 수 있을지 두려움이 앞섭니다. 문화는 곧 우리 선배들과 조상들의 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문화를 우리의 삶에 희석시켜 살아온 길을 되돌아보면서 희미하게나마 미래를 예약하는 것이 문화관광해설가의 책무라고 생각합니다.”영암군문화관광해설가협회 김희석(65) 회장은 취임소감을 이처럼 밝히면서 “영암인의 긍지와 문화, 우수한 농산물을 연결시켜 다시 찾는 영암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문화관광해설가...
영암in 영암군민신문265호2013. 02.08■ 에듀테인먼트, 도기빚기체험교실도기박물관이 운영하는 도기빚기체험교실은 학습과 놀이를 혼합한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로, 그 대상은 유치원생부터 일반인들까지 다양하다. 참가자들은 박물관 공방 직원들에 의해 잘 다듬어진 재료를 사용한 도기 만들어보기에서부터, 1차 소성된 반제품에 물감으로 그림을 그리는 핸드페인팅 작업을 할 수 있다. 숙련된 참가자들은 물레를 이용해 정교하고 대형화된 작업도 가능하다. 지난해는 3천여명의 관람객들이 참가했다. 올해는 사회단체 등에게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생활도예교실 역시 도기와...
기획특집 이춘성 기자265호2013. 02.08학산면 출신의 중견기업가인 (주)신영프레시젼 신창석 회장이 설 명절을 맞아 고향지역의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고향사랑의 쌀‘ 667포(3천만원 상당)를 구입, 기증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지난 2월5일 전달된 고향사랑의 쌀은 전남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기탁되어 학산면의 기초생활수급자 88세대, 차상위계층 199세대, 노인여가복지시설과 요양시설 등 47개소에 분배됐다.수년째 변함없이 고향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신창석 회장은 2006년부터 현재까지 총 12회에 걸쳐 2억6천500만원 ...
영암in 영암군민신문265호2013. 02.08삼호읍 의용소방대장 이·취임식이 지난 2월6일 삼호읍 복지회관(3층)에서 박용기 영암소방서장과 강우석 전남도의원과 김철호, 이보라미 영암군의원, 김준일 삼호읍장 등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영암군의용소방대장단 및 의소대원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박영만(59) 이임 대장에게 전남도지사 표창장과 동료 대원들의 공로패가 전달됐다.특히 이날 취임한 김남숙(50) 신임 대장은 “삼호읍 의용소방대의 새로운 대장으로 취임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대원 상호간의 단...
영암in 영암군민신문265호2013. 02.08현대삼호중공업 사내협력업체협의회(회장 송두용)는 지난 2월4일 (재)영암군민장학회에 지역인재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기금 800만원을 기탁했다.현대삼호중공업 사내협력업체협의회는 지난 2009년에도 500만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한 바 있다. 또 매년 관내 복지시설을 위문하고 불우한 이웃을 위해 성금을 기탁하는 등 온정의 손길을 보내주고 있다.특히 이번 장학금 기탁은 조선경기 불황으로 지역경제가 큰 위기에 처한 상황속에서 이뤄진 것이어서 그 의미가 크다.현대삼호중 사내협력업체협의회 송두용 회장은 “회사가 소재한 영암군의 교육 ...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265호2013. 02.08영암군 인재육성 장학기금 기탁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군은 지난 2월1일 군청 왕인실에서 개최된 정례조회시간을 통해 (주)삼호기업 박영식 회장이 1천만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또 영암군 조사료경영체협의회(회장 정옥복)가 300만원, 광산김씨 모정종중에서 100만원, 달맞이건나물 조영이 대표가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역 인재양성에 써 달라며 군민장학회에 기탁했다.
영암in 영암군민신문265호2013. 02.08군수 승인 없이 축제행사 대행 위탁, 초청인사 식비 행사운영비로 집행 업무추진비 집행내역 공개 무시, 시설...
‘청렴’ 구호만 요란했나?…종합청렴도 2년 연속 4등급
□ 영암군청 주차 행정의 민낯 - 군청 주차광장, 민원인은 서 있고 공무원은 누워 있다
□ 영암군 수의계약 97.2% 지역업체 발주 내용 살펴보니...
영암군, 전국 매니페스토 문화정책 콘체르토 ‘최우수상’
영암 출신 이건태 의원, 민주당 최고위원 보궐선거 출마
연말 영암 문화무대, 브리앙트합창단이 연다
삼호고, 개교 이래 첫 서울대 합격생 배출
환단고기(桓檀古記) 논쟁과 고대사 규명
영암군, 농기계임대사업 종합평가 ‘최우수’
군수 승인 없이 축제행사 대행 위탁, 초청인사 식비 행사운영비로 집행 업무추진비 집행내역 공개 무시, 시설...
‘청렴’ 구호만 요란했나?…종합청렴도 2년 연속 4등급
□ 영암군청 주차 행정의 민낯 - 군청 주차광장, 민원인은 서 있고 공무원은 누워 있다
□ 영암군 수의계약 97.2% 지역업체 발주 내용 살펴보니...
관내 고등학교 교장, 폭언.비위 사실로…퇴출 촉구
재검토 마땅한 영산강 수소여객선 운영사업
기대 한참 못 미친 의회 행정사무감사 결과
환단고기(桓檀古記) 논쟁과 고대사 규명
고독사 없는 전남, 도민과 더불어 따뜻한 전남
영암 출신 이건태 의원, 민주당 최고위원 보궐선거 출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