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영암지역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및 확산 가능성이 높아졌다. 시종면의 한 육용오리 농장에서 지난 12월 9일 H5형 AI 항원이 확인되면서 해당 농장은 물론 인근 농장까지 오리 18만여마리를 살 처분하는 상황이 또 발생한 것이다. 전남도 방역당국에 의하면 오리 2만여마리를 사육하는 이 농장에서는 도축장 출하 전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의 정밀검사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한다. 닷새 전 진행한 검사에서는 음성이었으나 일주일 만에 양성으로 전환됐다. 더구나 이 농장은 과거 AI 발생 이력이 없는 곳으로, 예기치 않은 첫 감염이 발생한 상황이어서 방역당국을 긴장하게 만들고 있다 한다. 방역당국은 항원 검출 즉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의 초동방역팀 2명을 현장에 긴급 투입했다. 이들은 농장 출입통제, 사람 및 차량 이동기록 점검, 농장 주변 동선...
사설 영암군민신문2025. 12.19광주 군 공항 이전 관련 6자 협의체가 공식 출범하면서 공동발표문을 채택하고, 무안국제공항의 명칭을 ‘김대중공항’으로 변경할 것을 검토하기로 하는 등 군 공항 이전이 본궤도에 올랐다. 전남도는 12월 17일 광주에서 대통령실 주관으로 기획재정부, 국방부, 국토교통부, 광주광역시, 무안군과 함께 ‘광주 군 공항 이전 6자 협의체’ 첫 회의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11월 4자 사전협의에서 논의된 사항을 공식화한 것으로, 무안군이 제시한 3가지 선결 조건 해결 노력과 이에 기초한 군 공항 이전 절차 협조를 담은 ‘광...
전남도정 이승우 기자2025. 12.19전라남도가 2026년 정부예산에서 AI 기반 분산전력망 산업 육성, K-그리드 인재창업밸리 조성, 초전도 도체 시험설비 구축 등 미래에너지 핵심 사업에 총 1천979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번 국비 확보는 재생에너지 확대로 심화되는 전력계통 포화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소하고, 전남을 중심으로 차세대 전력망과 해상풍력, 에너지 신산업 생태계를 본격 구축하는 전환점이라는 평가다. 확보된 주요 사업은 AI 기반 분산 전력망 산업육성 1천196억 원(총사업비 1조 30억 원), K-그리드 인재창업밸리 245억 원(총사업비 49...
전남도정 영암군민신문2025. 12.19전라남도는 축산농가의 노동력 부담을 줄이고,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오는 26일까지 시군 읍면동서 2026년 스마트 축산 패키지 보급사업 희망 농가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스마트축산 패키지 보급 사업은 악취·분뇨 관리, 탄소 저감, 생산성 향상 등 축산업 현장의 다양한 문제 해결을 목표로 정보통신기술(ICT) 장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정부에서 선정된 ICT 기업이 주도해 각 농장에 적합한 스마트 축산장비를 설치·보급하고, 장비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연계·분석할 시스템을 구축해 농가가 객관적...
전남도정 영암군민신문2025. 12.19전라남도는 10일 세종시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열린 제28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함평 장현옥 농가가 국무총리상을 받는 등 전남이 전국 최다인 4점을 기록, 명품 한우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한국종축개량협회‧전국한우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는 1993년 우루과이라운드(UR) 협상 타결 이후 한우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국 한우 개량 농가가 자발적으로 시작한 행사다. 대회는 한우의 육량·육질 등 도체평가를 통해 순위를 결정한다. 올해 평가는 지난 11월 농협경제지주 음성축...
전남도정 노경하 기자2025. 12.19전라남도는 2026년 정부예산에 서남권 첫 공립 산림레포츠센터 기본·실시설계 용역비 국비 2억 1천500만 원을 확보, 자연친화적 안전 중심의 공공형 산림레포츠 모델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국·공립 산림레포츠센터 시설은 강원 강릉, 경북 문경, 경남 밀양 등 동부·중부권에만 조성돼, 서남권은 사실상 산림레포츠 기반시설의 공백지대였다. 이번에 조성되는 산림레포츠센터는 서남권(전라·충청) 지역 첫 공립시설로, 전남형 산림레포츠 산업의 체계적 육성과 도민 체험 기회 확대를 위한 새로운 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무안...
전남도정 이승범 기자2025. 12.19동아보건대(총장 직무대행 김준표)는 지난 12월 10일 전남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열린 ‘자원봉사 우수기업(기관)’ 현판 수여식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전남도가 주최하고 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가 주관했다. 동아보건대는 지역사회 공헌 활동의 탁월성을 인정받아 올해의 자원봉사 우수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현판 수여는 동아보건대가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온 점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대학생연합봉사단 운영을 비롯한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에서 꾸준한 활동 실적을 보여...
교육 영암군민신문2025. 12.19시종면의 육용오리 농장에서 9일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확인되면서 지역 가금류 농가에 긴장감이 급격히 고조되고 있다. 전남도와 방역당국은 즉시 초동방역을 완료하고, 방역대 확대와 일제 검사 등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전남도에 따르면, 시종면 육용오리 약 2만 마리를 사육하는 한 농장에서 도축장 출하 전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의 정밀검사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지난 2일 진행한 검사에서는 음성이었지만, 일주일 만에 양성으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농장은 과거 AI...
지역사회 이승우 기자2025. 12.12영암군이 지난 12월 8일 ‘정책비전 투어’를 열고, 실질적인 현안 해결 중심의 도.군 소통을 강화하며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지역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지사, 우승희 영암군수, 신승철.손남일 도의원, 박종대 군의장, 기관.사회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환영사에서 우승희 군수는 “도정 비전이 현장에서 어떻게 연결되는지 확인하고, 영암이 어떤 준비와 도약을 하고 있는지 함께 논의하게 돼 뜻깊다”며 “전남도의 큰 비전과 보조를 맞추고, 영암의 가능성과 강점을 기반으로 도정...
자치/행정 이승우 기자2025. 12.12영암군의 내년 살림 규모가 총 7천191억2천여만원에 이른다 한다. 제321회 영암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 상정되어 각 상임위원회별로 예비심사가 시작된 새해예산안을 회계별로 보면 일반회계가 6천532억3천여만원, 기타특별회계가 94억8천여만원, 공기업특별회계는 564억여원 등이다. 영암군 살림 규모는 올 본예산이 사상 처음 7천억원대를 넘어선 바 있다. 내년 본예산 역시 7천억원대를 유지하긴 했다. 그러나 증가세는 예년 같지가 않다. 올 본예산의 경우 전년대비 9.63% 늘어 다소 회복기미를 보이는 듯 했으나, 내년 본예산 증가세는 올해 본예산 대비 1.08% 늘어나는데 그쳤기 때문이다. 이는 윤석열 정부 당시 역대급 세수결함사태로 2024년 본예산 규모가 2023년 대비 1.1%(76억원) 증가에 그친 상황과 유사하다. 세수결함의 파장이 여전하고, 이에 따라 내년 영암군 재정여...
사설 영암군민신문2025. 12.12영암·무안·신안 미래성장동력 대거 확보 2026년 정부 예산안 국회 통과…지역경제·정주여건 개선에 ‘청신호’ 2025년 12월 3일 국회에서 2026년 정부 예산안이 통과되면서, 전남 영암·무안·신안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핵심 예산이 다수 반영됐다. 서삼석 국회의원(영암·무안·신안)은 “이번 예산안은 군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중대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영암에는 지역 제조업 경쟁력 강화와 군민 안전 중심의 예산이 반영됐다. 친환경 선박용 극저온 단열시스템 생산제조 기반 구축(2...
자치/행정 노경하 기자2025. 12.12전남도의회 신승철 의원(더불어민주당, 영암1)은 지난 12월 9일(화) 농수산위원회 회의에서 전남 스마트농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고히 하기 위해 「전라남도 스마트농업 육성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일부개정조례안은 전남의 스마트농업 수출지원 플랫폼 조성을 위한 명확한 법적 근거를 제시하고, 국내외 스마트농업 시장에서 전남의 위상을 한층 더 격상시키기 위함이다. 신승철 의원은 “이번 개정조례안으로 전남이 스마트농업 분야에서 명실상부한 수출 선도지역으로 도약하는 데 결정적...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025. 12.12군서농협(조합장 박현규)이 2025년 농림축산식품부 전략작물산업화 콩 다각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 25억 2,500만 원(보조 80%)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전남도가 2026년 전략작물산업화 공모에서 총 78개소, 113억 원 규모를 확보한 가운데, 영암에서는 군서농협이 유일하게 사업다각화 분야에 선정된 사례다. 전남도는 올해 벼 재배면적을 5천295ha 줄이며 전국 최대 감축 실적을 달성했고, 논콩 중심 재배 구조 전환을 핵심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군서농협의 콩 다각화 사업 선...
농업경제 이승우 기자2025. 12.11전라남도가 행정안전부의 ‘2026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기초기금’ 평가에서 전국 최상위 성적을 거두며 총 1천648억 원(광역기금 304억·기초기금 1천344억)을 확보했다. 전남도는 이로써 5년 연속 전국 최다 기금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 평가에서 전국 8개 ‘우수’ 등급 지자체 중 전남에서는 화순군과 완도군이 이름을 올렸고, 최고 등급인 S등급에는 고흥군·영암군·신안군 등 11개 시군이 선정돼 전국 최다 상위 등급 지자체를 배출했다. 올해 평가는 지방소멸대응기금 제도 개편 이후 처음 치러진 것으로, 평가 기준이 기존의 ...
전남도정 노경하 기자2025. 12.11전라남도는 갑작스러운 생활 위기나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도민을 신속하게 돕기 위한 그냥드림 시범사업을 이달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냥드림은 생계가 어려운 도민이라면 누구나 소득심사 없이 운영 시설을 방문해 신청서만 작성하면, 즉시 1인당 2만 원 상당의 먹거리·생필품 꾸러미(햇반, 라면, 김, 통조림 등)를 받을 수 있는 긴급 지원 사업이다. 시범 운영은 광역푸드마켓 1·2호점이 있는 여수와 무안을 비롯해 영광·해남·영암·완도·신안 등 총 7곳에서 진행된다. 각 지역의 푸드마켓 또는 푸드뱅크와 읍면 행정복지센터가...
전남도정 영암군민신문2025. 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