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5kV 신해남∼신장성 송전선로 건설’ 사업을 놓고 전면 철회를 주장하는 주민과 사업자인 한전이 대화의 접점조차 찾지 못하고 있다 한다. 특히 한전은 송전철탑 건설이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을 위한 목적으로, 첨단산업 활성화와 신재생에너지 전환을 위한 필수 과제임을 강조하며 주민들의 수용을 호소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약 3조9천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4만여명의 고용창출효과 등을 전망하며, 이 사업이 ‘국가경제의 대동맥이 될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의 핵심’ 사업임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주민들은 “한전이 일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국가기간사업이라는 이름으로 국민의 생존권을 침해하는 것은 현대판 개발독재”라고까지 비판하고 나섰다. 이견을 좁히기는커녕 평행선으로만 치닫고 있다. 한전은 송전선로 사업과 관련해 토지 및 영농피해 보상 확대, 전력설비 주변지역 지원 사업...
사설 영암군민신문2025. 11.14영암군에서 345kV 신해남-신장성 송전선로와 함께 철탑 건설 등이 계획됨에 따라 관련 주민들의 송전철탑 설치로 인한 생존권과 농사 피해를 우려하며 주민들의 노선 변경 요구에 대한 한전 측 입장을 밝혔다. 한전은 “송전철탑 건설사업은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사업으로, 첨단산업 활성화와 신재생에너지 전환을 위한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라며 이를 통해 약 3.9조원의 생산 유발과 4만 명의 고용 창출 등 경제적 파급 효과를 전망했다. 또한 해당 사업은 국가 경제의 대동맥이 될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의 핵심이며, 지역과 함께 이뤄가는...
지역사회 이승우 기자2025. 11.07지역사회가 첨예한 대립과 갈등을 겪고 있다. 한전의 ‘345㎸ 신해남~신장성 송전선로 건설’사업 때문이다. 추진 전 당연히 그리고 공공연히 진행했어야 할 주민 동의를 구하는 절차가 생략된 탓이 컸다. 한전과 주민들 사이 가교가 되었어야 할 영암군의 역할 방기도 주민 분노를 키웠다. 송전선로 건설은 시급한 국가적 사업이다. 사업자인 한전은 물론 행정지원부서인 영암군은 이제라도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보상대책 등을 제시하며 주민 의견을 들어야 할 때다. 하지만 먹혀들 여지조차 없다. 주민설명회는 개회도 못했다. 겨우 열린 회의는 고성 속에 파행했다. 극한 대립은 후유증을 낳는다. 9월 5일 금정면사무소에서 벌어진 ‘아줌마’ 발언 사태도 그러하다. 송전선로와 ESS시설 설치 반대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 13명이 면장실을 찾아 C면장 등 관계공무원들과 면담을 가진 ...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2025. 11.07한국전력공사가 추진 중인 ‘345kV 신해남~신장성 송전선로 건설사업’ 주민설명회가 또다시 주민 반발 속에 난항을 겪었다. 지난 10월 17일 주민 반대로 파행된 지 12일 만에 재개된 설명회였지만, 주민들의 불신과 분노는 여전했다. 한전은 29일 오전 10시 영암읍 트로트가요센터에서 송전선로 건설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불거진 갈등을 해소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으나, 설명회 시작 전부터 격렬한 규탄 시위가 이어졌다. 이날 현장에는 신승철.손남일 도의원과 박종대 의장,...
지역사회 이승우 기자2025. 10.31한국전력공사가 개최하려던 ‘345㎸ 신해남~신장성 송전선로 건설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가 시작도 못해보고 무산됐다 한다. 한전 측은 당초 월출산 氣찬랜드 내 한국트로트가요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열어 사업을 설명하고 보상방안 등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주민들은 사전 협의 없이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반발해 양측이 한동안 팽팽하게 대치하다 결국 설명회는 시작도 못했다는 것이다. 한전 측은 이날 주민설명회를 통해 송전선로 건설 사업이 우리나라 전력 수급 안정과 지역개발을 위한 필수적인 인프라 확충 사업이라는 점을 설명하고, ‘전력망 확충 특별법’에 따른 보상 방안도 소개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주민들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한 ‘구역별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협의 장려금과 선하지 매수 청구권, 인근 주택 매수 청구 등 특례 보상을 통해 수용성을 ...
사설 영암군민신문2025. 10.24한국전력공사가 추진 중인 송전탑 건설사업과 관련해 열린 영암군 주민설명회가 주민 반발 속에 파행으로 마무리됐다. 주민들은 사전 협의 없이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반발한 반면, 한전은 법적 절차에 따른 설명회였다고 해명했다. 지난 14일 한전은 영암읍 기찬랜드 내 영암 트로트 가요센터에서 한전의 ‘345kV 신해남~신장성 송전선로 건설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는 한전이 보상 방안 제시 및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했으나, 주민들은 “생활 터전에 송전탑은 절대 안 된다”며 강하게 반대했다. 이에 따라 ...
지역사회 이승우 기자2025. 10.17한전이 2030년 말 준공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345kV 신해남-신장성 송전선로 건설사업’을 놓고 지역사회가 큰 혼란에 빠져들었다. 광주 광산구와 전남 장성·나주·영암·강진 등을 관통하는 송전선로 건설계획이 알려지며 영암지역 곳곳에 ‘결사반대’ 현수막이 나붙고 집단시위도 예정됐다. 현재로선 내년 6월 지방선거에 최대 이슈로 부상할 가능성도 커 보인다. 특히 주민반발이 점점 거세질 기세를 보이자 영암군이 부랴부랴 낸 ‘한전 고압송전선로 사업에 대한 입장문’(9월16일자)은 반발을 잠재우기는커녕 불난 곳에 기름 붓는 격이다. 엉뚱하고 생뚱맞다. 한전으로부터 2년 전 관련 사업 통보를 받았고, 작년엔 한전 요청을 받아 마을이장단장을 중심으로 입지선정위원 9명을 추천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7월엔 주민설명회 개최에 따른 협조요청까지 받았던 영암군이 이제 와서 다짜고짜 사업 중단을...
사설 영암군민신문2025. 09.26영암군이 이전 신축을 계획 중인 영암경찰서 부지 활용방안에 대한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해서 필자도 영암발전희망연대 회장으로서 회원들과 함께 참석했었다. 지금까지 행정기관에서 발주하는 사업은 대부분 내부적으로 미리 사업의 추진 방향을 설정하고 전문 컨설팅업체와 용역계약을 체결, 과업지시를 한 후 주민들의 의견수렴은 중간보고회라는 형식적인 절차로 가름하는 것이 일반적인 관행이었는데 이번 영암경찰서 부지 활용방안 토론회는 이러한 관행에서 벗어나 사업계획 구상단계에서부터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함으로써 소통행정의 의지를...
특별기고 영암군민신문2025. 07.10대불산단과 목포신외항을 연결하는 대체 진입도로 개설 공사가 주민생존권을 위협하면서까지 무리하게 진행되고 있다 한다. 대체 진입도로인 만큼 새로운 도로를 확보해 기존 도로의 차량정체를 해소하는 등 주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계획된 도로공사임에도 되레 주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지경이라니 기막히다. 더구나 주민 분노가 극에 달하는 등 상황이 악화일로에 있음에도 관계당국은 아예 두 손을 높고 있는 상태라니 분통 터지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취재진이 도로공사가 진행 중인 삼호읍 모밀항마을의 주민비상대책위원회를 찾아 확인한 결과 시공사 측은 공사편의만을 위해 그간 주민들이 사용해온 기존 농로를 폐쇄하고 둑을 쌓아놓았다. 이 때문에 주민들은 바로 앞 자신의 논에 가기 위해 800m 이상을 우회해야했다. 주민들은 우회도로 또한 급경사에다 폭도 좁아 트랙터 등 농기계의 사고 또는...
사설 영암군민신문2025. 05.29영암 삼호읍 용당리 모밀항 마을에는 삼호 대불산단과 목포 신항로를 연결하는 목포신외항 도로공사가 한창이다. 도로 확보를 통해 차량정체 해소 등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추진키로한 해당 사업이 되려 모밀항 주민들의 생존권까지 위협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문제 발생은 원활한 공사 추진을 위해 시공사 측에서 주민들이 이용하는 기존 농로를 차단하면서부터 발생하고 있다. ■ “바로 앞 논 가려면 800m 돌아야… 사고도 속출” 시공사 측은 해당 공사의 편의를 위해 기존 모밀항 농로를 폐쇠하고 둑을 형성해놔 주민들은 바로 ...
지역사회 이승우 기자2025. 05.22영암군이 추진하고 있는 외국인 주민 특화거리 조성을 위한 주민설명회와 용역보고회가 잇따라 열렸다. 사업비 10억원이 투입되는 외국인 특화거리는 삼호읍 대불주거1로 13길과 5길 약 400m 구간이다. 삼호읍의 외국인 주민 비율이 20%를 훨씬 웃도는 지역특성에 착안해 내·외국인 소통 공간 마련과 함께 정주여건을 개선함으로써, 외국인 주민들의 소속감을 높이고 편의성도 강화한다는 취지라고 한다. 더 나아가서는 아시아 테마 중심의 문화거리로 조성함으로써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경제적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고, 타 지자체의 외국인 근로자 유입도 목표라는 설명이다. 외국인 특화거리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사업계획도 제시된 모양이다. 통일성 없이 어지러운 분위기의 입간판도 정비하고, 외국인 특화거리라는 개념에 맞는 조명 등 경관을 개선하며, 여러 거리 행사를 위한 데크(Deck) 길도 조...
사설 영암군민신문2025. 05.15영암군이 삼호읍 대불주거1로 13길과 5길, 약 400m 구간에 외국인 주민 특화거리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으며 주민설명회와 용역 보고 회의를 거쳐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들어갔다. 총사업비 1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외국인주민 비율이 20%를 훨씬 웃도는 삼호읍에 내.외국인간의 소통 공간 마련과 정주 여건 개선으로 외국인 주민들의 소속감을 높이고 주민 편의성 강화한다는 취지이며, 최종적으로 아시아 테마 중심의 문화거리 조성으로 관광객 증가에 따른 경제적 파급 효과와 타지자체의 외국인 근로자 유입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
문화/생활 이승우 기자2025. 05.02영암군 학산면 토담골랜드 유원지 조성사업을 위해 주민이 제안한 ‘군 관리계획 변경안’이 특정 민간 업체의 이익을 위해 사전에 계획되었다는 의혹에 휩싸이고 있어 사업자와의 갈등을 넘어 주민들 간 갈등도 일고 있다. 학산면 학계리 81-1 번지 일원에 계획 중인 토담골 유원지 조성사업을 둘러싼 갈등이 1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사업주가 군에 제안한 군 관리계획 변경을 두고 마을 주민들의 의견이 나누어지면서 갈등으로 번지고 있다. 무분별한 개발 허용에 대한 특혜의혹 제기 사업주가 영암군에 제안한 군 관리계획변경(안)...
지역사회 이승우 기자2025. 03.27금정면민들이 자신들의 휴게 및 소통공간으로 계획된 종합복지회관 건립에 반대의사를 표명하고 나섰다 한다. ‘금정면 종합복지회관’은 현재의 노인복지회관이 낡고 비좁아 지상 2층 규모로 새로운 건물을 지어 이용자들이 편리하도록 엘리베이터와 체력단련실까지 갖추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면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했으나, 면민들은 오히려 건립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니 이례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또 역으로 생각하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종합복지회관을 건립하기로 하면서 정작 이를 이용하게 될 면민들의 의사는 사전에 묻지도 않았다는 얘기다. 공모사업을 통해 국·도비를 확보하는 일도 좋지만 면민들의 의향을 묻지도 않고 건물만 짓겠다는 발상은 지양해야 마땅하다. 건물을 준공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의 운영에 따른 유지 및 관리에는 막대한 주민혈세 투입이 불가피하기 ...
사설 영암군민신문2025. 03.27금정면 주민들의 휴게 및 소통공간으로 조성될 ‘금정면 종합복지회관’ 건립 공사 착수 보고회에서 주민들이 강력히 반대하고 나서면서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 영암군이 낙후되고 비좁은 현 금정면 노인복지회관을 대신해 지상 2층 규모, 엘리베이터와 체력단련실까지 구비된 금정면 복지회관을 신설할 계획을 밝히며 주민설명회를 개최했지만, 오히려 주민들이 설립 반대 입장을 밝히면서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마무리 됐다. 금정면 주민들은 “복지회관은 행정 업무를 볼 수 있는 면사무소, 농협·새마을금고 등 은행과 인접해 있어야 하는...
자치/행정 이승우 기자2025. 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