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삼호 변전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조선소 전체에 전력 공급이 끊겨 당분간 조업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영암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11시 22분쯤 HD현대삼호 변전소 지하 공동구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의 밤샘 진화작업으로 신고접수 약 12시간만인 29일 오전 11시 24분쯤 완전히 진화했다. 직원들의 집단 여름휴가로 전 조업이 중단된 상태에서 발생한 화재라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전력 계통 설비가 소실되면서 전력 공급은 중단됐다. 화재는 고압의 전력을 조선소 전체에 공급하는 ...
사건사고 이승우 기자2025. 08.01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운영되는 ‘기찬밥상’을 둘러싼 논란이 큰 모양이다. 중식시간 고정 수요층인 공무원과 일반직장인, 그리고 주민 등이 줄지어 이용하면서 성업 중인 반면, 인근 식당은 타격을 입고 있다는 것이 그 주요 골자다. 저렴한 가격에 ‘집밥’처럼 맛있는 점심을 즐길 수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북새통을 이루는 반면, 기존 식당은 운영난이 가중되어 문을 닫는 경우까지 발생하고 있다는 얘기니 그냥 넘길 일이 아닌 듯하다. 더구나 영암군은 영암읍의 기찬밥상이 “매년 수십 명의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며 삼호읍에 2호점 개설을 검토하고 있다 한다. 공공사업이 성과가 큰 만큼 확대 시행은 일견 당연할지 모르나, 기존 식당들이 타격을 입고 있다면 가벼이 넘겨선 안 된다. 공공사업의 목적 달성만 고려할 일이 아니라, 민간의 동종업계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상생방안을 먼저 강구해...
사설 영암군민신문2025. 07.31농업과 농촌은 나라의 근간이다. 도시는 꽃이고 농촌은 뿌리기에 뿌리가 튼튼해야 꽃이 아름답게 피운다. 이에 국가는 뿌리인 농촌을 회생시켜야 한다. 2년간의 윤석열 정부의 농촌 파탄 정책으로 그렇지 않아도 어려운 농촌에 큰 피해를 주었다. 수입 농산물의 무관세 수입으로 한우 사육 농가는 이중고로 지금도 파산 직전에 놓여있다. 또한 조사료 값은 폭등하고 시중 소고기 가격은 비싸나 우시장과 도축장 도매가격이 폭락하여 적자 사육을 하고 있고 소고기를 구매하는 소비자는 한우 소고기가 너무 비싸서 수입 소고기를 선호하고 있으니 통탄할...
특별기고 영암군민신문2025. 07.31전라남도의회 손남일 의원(영암2,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7월 22일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영암 가루쌀 재배 농가를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복구 대책 마련을 위한 현장 논의에 나섰다. 이번 집중호우로 일부 지역에서는 배수시설 파손으로 논에 물이 역류하는 등 농작물 침수 피해가 발생했으며 영암의 가루쌀 재배 농가 역시 생육 초기 단계에서 침수 피해를 입어 작물 생장에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특히, 손 의원이 찾은 농업회사법인의 가루쌀 재배지에서는 약 10헥타르의 논이 4일간 침수면서 생육 장애가 발생했으며 현...
정치 영암군민신문2025. 07.31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신승철 의원(더불어민주당, 영암1)은 지난 7월 23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 기간 중 농수산위원회 회의실에서 집중호우 피해 상황과 복구계획을 보고받고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지역 농경지 침수 피해와 영산강 유입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언급하며, 노후 기반 시설 개선 및 환경 관리 강화를 촉구했다. 신 의원은 지난 집중호우 당시 영암 삼호 지역의 낡은 FRP(섬유강화플라스틱) 재질 배수관문 파손으로 수십 헥타르의 농경지, 특히 무화과 농장이 침수되는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해당...
정치 영암군민신문2025. 07.31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신승철 의원(더불어민주당, 영암1)은 지난 7월 28일 제392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농어촌 지역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의 심각성’을 강력히 지적하고, 정부와 사회 전체의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신 의원에 따르면, 경찰청 자료 분석 결과 최근 4년간 61세 이상 고령층 대상 성범죄는 전국적으로 총 3,500여 이상 발생했으며, 이는 하루 평균 2건 이상 발생하는 충격적인 수치라고 밝혔다. 신 의원은 이 수치가 빙산의 일각을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하며, 특히...
정치 이승범 기자2025. 07.31보이스피싱 범죄를 조기에 인지해 3천900만원에 달하는 고객의 재산을 지켜낸 영암성실새마을금고 직원들이 영암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수여받았다. 지난 11일, 평소 새마을금고에 자주 방문하던 고객 A씨가, 창구에서 사용 중인 계좌의 잔액 전부(약 500만원)를 타행 계좌로 송금해달라고 요청했다. 김수정 계장은 고객의 불안한 표정과 단답형 응답 등을 보고 이상 징후를 감지했고, 고객에게 “왜 자금을 옮기려고 하느냐” “최근 스팸문자나 카드 배송 문자 받은 적 있냐” 등을 물었다. 질문을 듣고 고도로 불안해하는 고객의 모...
농업경제 영암군민신문2025. 07.31영암농협(조합장 박도상)은 지난7월중순 주택화재로 피해를 입은 조합원들의 어려움과 조속한 생활안정을 돕기 위해 긴급 재해지원비를 편성하여 전달하였다. 이번 화재는 극심한 폭염에 따른 전기누전을 원인으로 보고 있으며 수억원의 재산상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영암농협(조합장 박도상)은 화재피해 조합원에게 재해지원자금으로 400만원을 전달하고 위로하였다. 또 화재 진압에 힘쓴 소방관 및 관계자들에게 간식 등을 제공하며 고마움을 표시하였다. 박도상 조합장은 “앞으로도 재해피해 예방을 위해 다양한 보험 지원책등을 마련하...
농업경제 영암군민신문2025. 07.31영암군(군수 우승희)이 25일 미암면 흑암마을에서 농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토양 병해충 방제용 토양소독기 현장 연시회’를 개최했다. 작물 뿌리에 직접 피해를 주는 토양 병해충을 효과적으로 방제하기 위해서는 토양소독으로 병원균과 해충을 제거하는 방식이 가장 효과적이다. 하지만 이 작업은 어렵고, 농업인의 고령화 등으로 제대로 된 방제가 이루어지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영암군은 이날 연시회에서 토양소독기 방제 기술 소개, 실용성 검증 등으로 농업인이 겪고 있는 토양 병해충 피해 저감 해법을 제시했다. 시연된 ...
농업경제 영암군민신문2025. 07.31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9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속한 소비 분위기 조성, 지역 핵심현안의 새정부 국정과제 채택과 현안사업 국비 확보, 정부 공직문화 개선에 발맞춘 적극행정 문화 확산 등에 노력하자”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실국 정책회의를 열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은 전반적으로 소비심리가 살아나고 경제활력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이라며 “새 정부 들어 경제가 되살아나는 분위기다. 모든 도민이 빨리 신청해 소비하도록 어르신 등 취약계층 찾아가는 신청 제도를 더 적극적으로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
전남도정 노경하 기자2025. 07.31한국농어촌공사 영암지사(지사장 전지영)는 최근 집중호우(7.16~7.20)로 피해입은 농업기반시설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피해시설 점검 및 복구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이번 집중호우로 현재까지 公社 관리 양·배수장 13개소 침수, 하천 방류 비상수문 2개소 파손, 용배수로 약 10km 구간의 토사매몰 등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특히 당시 폭우로 하천이 범람하여 公社 관리 수문이 파손되고 일부 교량이 침수되는 상황에서 영암지사는 신속히 교량에 톤마대를 쌓고, 비상수문 및 임시수중펌프(...
지역사회 이승범 기자2025. 07.31영암군에 시간당 50~70㎜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주택 침수 등 피해가 속출했다. 광주지방기상청 등에 따르면 17일부터 19일까지 영암군에 평균 171.8㎜의 비가 왔고, 시종면의 경우 330㎜에 달하는 폭우가 내렸다.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상습 침수 구역은 물론 공공 및 사유시설에 피해가 발생했다. 영암군 삼호읍 나불도에서는 배수통문이 파손되며 하천수가 인근 농경지로 유입됐고 인근 마을 주민과 숙박업소 투숙객 등 134명이 긴급 대피하는 상황도 발생했다. 이외 시종.서호.학산면 등에서 도로파손 4건, ...
사건사고 이승우 기자2025. 07.24영암군이 무화과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재배 기술부터 가공, 관광 분야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인 혁신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한다.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추진할 무화과산업 발전 3개년 계획이 그것으로, 생산은 물론 가공과 유통, 연구개발 및 홍보 등 5개 분야에 25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농촌진흥청, 전남농업기술원, 목포대 등 9개 기관과 협력해 행정과 지도 및 연구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전남도의 ‘농촌자원 복합산업화 시·군 특화자원사업’ 대상에도 선정되어 9억원의 도비까지 추가 확보했다 한다. 무화과 재배현장의 기술 개선도 병행해, 2024년 농촌진흥청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기술보급 블렌딩 협력모델’을 통해 국비 5억원을 비롯한 총사업비 10억원을 투입, 청무화과 재배면적 확대, 총채벌레 방제를 위한 기찬충이망 보급, 스마트...
사설 영암군민신문2025. 07.24한·미 관세협상 과정에서 산업통상자원부의 통상교섭본부장이 농림축산식품부와는 논의조차 없이 농축산물 시장 개방 확대를 시사해 파장이 커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8월1일부터 한국산 제품에 대한 25% 상호관세 부과를 발표하자,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본부장이 지난 14일 브리핑을 통해 “농산물도 이제는 전략적 판단을 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국회의원(영암‧무안‧신안)은 “농축산업을 관장하는 주무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한 번의 협의...
정치 이승우 기자2025. 07.24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신승철 의원(더불어민주당, 영암1)은 지난 7월 11일 농축산식품국 업무보고에서 도내 구제역 사태의 종식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향후 방역체계 강화와 피해 농가 보상 문제에 대한 근본적이고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더불어 “도비 보조사업의 비효율적인 입찰 방식 개선을 통해 행정 신뢰도를 제고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신 의원은 영암 지역에서 지난 3월 13일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약 4개월 만에 종식된 것에 대해 “도와 현장 공무원들의 방역 총력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하면서도, “...
정치 이승범 기자2025. 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