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규모 생활민원처리사업 확대“민원실은 가장 처음, 그리고 가장 가까운 곳에서 주민들과 만나는 영암군의 얼굴입니다. 찾아오시는 민원인들을 내 가족처럼 여겨 친절하고 신속하며 공정한 업무 처리를 통해 군민들에게 최고의 만족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군 종합민원과 현희준 과장을 비롯한 민원실 직원들의 새해 각오다. 군은 특히 주민 밀착형 민원행정을 위해 군민 불편 해소 차원의 소규모 생활민원처리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소규모 파손이나 농로의 통로 확보 등 군민 생활의 불편사항에 대한 신속한 처리와...
기획특집 이춘성 기자262호2013. 01.18- 서장님께서 취임하신지 1년이 넘은 줄 압니다. 지난 한 해 성과와 보람, 그리고 아쉬웠던 일이 있다면 무엇입니까?▲지난해는 각종 범죄와 교통사고 줄이기 등 지역 치안질서유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했다고 자부합니다. 그 결과 우리 영암지역은 타 지역에 비해 비교적 평온한 치안 상태를 유지하였다고 생각합니다. - 올해는 새 정부가 출범하는 해로 영암경찰서가 지향하는 치안서비스의 기본방향에도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새해 영암경찰이 지향하는 업무방향과 시책을 소개하여 주십시오.▲말씀하신대로 올해는 새 정부가 출...
기획특집 이춘성 기자262호2013. 01.18군은 교통사고 사전예방을 위해 겨울철 폭설과 한파로 부분 파손된 도로를 긴급 복구하고 순찰을 강화한다.군에 따르면 겨울철 아스팔트 도로 위에서 볼 수 있는 ‘포트홀’이라고 불리는 구멍은 차량파손의 주범으로, 이곳을 지나는 차량 운전자들은 급제동을 해야 하거나 차선을 넘나드는 곡예운전을 해야 하는 등 안전을 위협받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1월부터 3월말까지를 동절기 도로 노면 파손 취약기간으로 정하고 군도와 농어촌도로 223개 노선 817km에 대해 공무원과 도로보수요원으로 구성된 도로순찰대의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순찰대는 도로가 파인 곳이 발견될 경우 록하드 아스콘으로 즉시 보수 조치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있다.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62호2013. 01.18영암읍 서남리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이 시행된다.영암공원 뒤편에 위치한 사업대상지역은 지금까지 도로가 비좁아 주민 보행과 차량통행이 불편하고 화재발생 시 소방차 진입이 어려워 안전을 위협 받았던 사각지대로, 영암읍내 유일한 달동네로 각인되어 왔다.군은 이에 따라 현재 천주교성당 진입로에서 영신아파트 진입로를 연결하는 도로개설 사업비로 7억원의 예산을 확보, 실시설계 및 실시계획 인가를 완료하고 용지보상을 진행 중에 있다. 올 상반기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이에 대해 지역민들은 “늦은 감이 있지만 도로개설사업이 지금이라도 추진되어 다행”이라며 “주변환경과 거주민들의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되어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군 관계자는 “주거 기반시설 확충으로 주민불편을 최대한 없애고 도시개발을 촉진할 기반 구...
자치/행정 이국희 기자262호2013. 01.18군 정보문화센터는 가족단위 독서생활 증진과 군민들의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한 책 읽는 가족 운동 캠페인의 일환으로 ‘독서가족 선정 프로그램’을 실시, 매년 선착순 100여 가족이 참여하고 있다.독서가족 선정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의 독서생활화를 유도하고 독서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시켜 ‘책 읽는 영암 만들기’ 분위기 조성과 올바른 독서 습관 형성은 물론 도서 대출을 통한 도서관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매년 2월부터 11월 말까지 운영되는 독서가족 프로그램은 그동안 도서 대출량이 많은 가족으로만 평가 및 시상했던 점을 개선해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독서 감상문 제출, 도서 반납기일 준수, 도서관 이용 태도에서 모범을 보인 독서가족 등 다양한 평가방식을 도입해 가족에게 추억이 될 만한 상패를 시상할 예정이다.박태홍 정보...
지역사회 이국희 기자262호2013. 01.18영암읍 농덕2구 백운마을 부녀회(회장 김궁열·53·신세계스튜디오)는 농한기 소일거리가 마땅치 않은 마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지공예체험을 실시, 큰 호응을 얻었다.김궁열 회장을 비롯한 14명의 부녀회원들은 특히 이번 한지공예체험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주변마을로도 확산시킬 계획이며, 마을의 삭막한 분위기를 일소하기 위해 벽 곳곳에 벽화를 그린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는 등 활기 넘치는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매월 1일 모임을 갖고 있는 부녀회는 밤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 동안 마을 어르신들과 함...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262호2013. 01.18“엄마 건강이 안 좋아 우울해 하시고 저희 가정이 엉망이었는데 큰 이모가 오시고 엄마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우리 집에 행복이 찾아왔습니다.”(필리핀 다문화가정 여성 자넷씨 딸 서재리양)“참 좋은 사람들과 함께 인생을 살아간다는 것은 참 행복한 일입니다. 캄보디아에서 저를 믿고 시집온 아내의 부모님을 초청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은덕으로 요금 아내의 얼굴엔 웃음이 한가득합니다. 겨울이어서 조금 추워하시긴 하지만 장인장모님은 손자 재롱에 기뻐하십니다. 기뻐하는 아내를 보니 너무 행복합니다.&r...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262호2013. 01.18낭산 김준연 선생 기념관이 최근 국가보훈처로부터 국민의 애국심을 기르는데 상당한 가치가 있는 것으로 판단, 국가지정 현충시설로 지정됐다.독립운동가이자 건국의 원훈(元勳)인 낭산 김준연 선생은 영암읍 교동리에서 태어나 일제 치하에서는 항일운동을, 정부수립 이후에는 대한민국 제헌국회의원으로 활동하는 등 독립운동과 건국의 선구자로 1963년 건국훈장을 수여받았다.낭산 선생의 생가 터인 영암읍 교동리 94번지 일원 1만7천481㎡의 부지에 총사업비 40억원이 투입, 건립된 기념관은 안채와 사랑채 등 생가 2동과, 전시관, 사당, 삼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2009년12월 국가보훈처의 국비지원을 받아 사업에 착수해 지난 2011년11월 준공했다.기념관 내에는 영암지역 각 문중들로부터 헌수 받은 조경 수목으로 꾸며진 ‘문중헌수공원’이 조성되어 주민들의 휴식공간...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62호2013. 01.18왕인축제 문화관광축제 탈락대책 등 군정업무도 보고받기로의장과 부의장 선거방식을 종전 교황선출방식에서 후보등록 및 정견발표방식으로 바꾸는 영암군의회 회의규칙 개정안이 상정됐다.특히 이번 회의규칙 개정안은 지난해 7월 실시된 제6대 영암군의회 후반기 의장선거가 특정계파 중심으로 상임위원장직까지 독식하는 현상이 빚어지는 등 심각한 후유증을 낳으면서 의장단 선출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공감대가 일치감치 마련된 상황이어서 무난히 통과될 전망이다.영암군의회(의장 김연일)는 지난 1월15일 의원간담회를 갖고 오는 21일 개회하는 제214회 임시회 안건 등을 협의했다. <관련기사 2면>의회는 임시회 상정안건으로 2013년도 군정주요업무보고 외에 본보가 집중보도한 ‘왕인문화축제 2013년도 문화관광축제 선정 탈락’<2013년1월11일자>과 관련된 군의 대...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262호2013. 01.18판촉단, “농업인 위한 소중한 시설 운영 중단 없어야” 영암군 농·특산물판매센터(기찬장터) 민간위탁운영자 모집공고 결과 사단법인 영암군농·특산물판촉단(이하 판촉단)이 신청서를 접수함에 따라 자칫 파행이 우려됐던 기찬장터가 정상운영의 길을 찾게 됐다.군은 기찬장터에 대한 ‘사용료 면제 동의안’과 ‘민간위탁 동의안’이 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지난 1월14일까지 민간위탁운영자 모집을 위한 공고를 냈으며, 그 결과 판촉단이 단독으로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군은 이에 따라 ‘영암군 농·특산물 판매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에 의거해 조만간 ‘영암군 농·특산물 판매센터 운영위원회’를 열고 서류심사 등을 거쳐 판촉단을 민간위탁운영자로 ...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262호2013. 01.18군이 2012년 한 해에도 모두 40억여원에 달하는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고 한다. 구랍 31일자로 삼호읍 정개마을 진입로 개설과 학산면 매월천 정비사업 등과 관련된 특별교부세 14억원을 확보함으로써 지난 한 해에도 39억7천700만원에 달하는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는 것이다. 이 같은 특별교부세 확보실적은 김일태 군수가 취임한 민선4기(2006년)이래 매년(2010년 제외) 확보해온 특별교부세와 같은 액수여서 주목된다. 민선4기부터 5기 현재까지 7년 동안 모두 265억2천234만2천원에 달하는 특별교부세를 확보함으로써 지역현안사업과 주민숙원사업 해결에 큰 보탬이 됐기 때문이다.매년도 기준재정수입액이 기준재정수요액에 미달하는 지자체에 대해 그 미달액(재정부족액)을 기초로 해 교부해주는 것이 보통교부세다. 이에 비해 특별교부세는 특별한 재정수요가 있을 때에 한해 교부되는 특정재원이...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61호2013. 01.11군이 올해 농식품산업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갈수록 경쟁력이 저하되고 있고 피폐해져만 가고 있는 농업과 농촌의 현실을 개선하고 영암 농업의 활로를 찾기 위해서라고 한다. 농민들이 농산물을 생산만하는 농업이 설자리가 없어진지는 이미 오래다. 유통 뿐 아니라 가공에 이르기까지도 농업인들이 직접 나서야만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고 농업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이다. 군의 농식품산업화 전략은 바로 이런 점에서 출발했다는 점에서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군이 추진할 농식품산업화 전략은 3개 사업이라고 한다. ▲친환경 식품산업 인프라 구축사업과 ▲강소식품 기업경쟁력 강화사업, ▲마을단위 반찬사업 등이다. 모두가 가격변동이 심한 농산물에 대해 안정적인 소득기반을 마련하고, 최근 ‘웰빙열풍’에서 보듯이 안전한 농식품 트렌드에 부응하는 인프라 구축을 위한 ...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61호2013. 01.11교수신문이 2012년을 상징하는 사자성어로 ‘거세개탁(擧世皆濁)’을 선정했다. 초나라 충신 굴원이 지은 ‘어부사(漁父辭)’에 실린 고사성어다. ‘온 세상이 혼탁한 가운데서는 홀로 맑게 깨어있기가 쉽지 않고, 깨어있다고 해도 세상과 화합하기 힘든 처지’를 나타낸다. 거세개탁을 추천한 교수들의 지적은 날카롭고 신랄하다. 윤평중 한신대 교수(철학)는 “바른 목소리를 내야 할 지식인과 교수들마저 정치참여를 빌미로 이리저리 떼거리로 몰려다니면서 파당적 언행을 일삼았다. 진영논리와 당파적 견강부회가 넘쳐나 세상이 더욱 어지럽고 혼탁해졌다. 이명박 정부의 공공성 붕괴, 공무원 사회의 부패도 급격히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해법과 출구는 잘 눈에 띄지 않았다”고 했다. 정영철 서강대 교수(사회학)는 &ldq...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61호2013. 01.11우리나라에서 과거는 고려 4대 임금인 광종 서기 958년 중국 후주에서 귀화한 쌍기의 건의로 처음 시행되었다. 원래 고려의 건국은 여러 호족들의 연합과 협조로 이루어졌는데, 광종은 훈신과 호족을 억압하고 왕권을 강화하기 위하여 과거제를 실시하였고, 과거합격자를 관리로 채용하여 중앙집권정치를 실행하였다. 고려의 과거는 제술과, 명경과, 잡과 등이 시행되었다. 제술과는 시. 부. 송. 책등 문학을, 명경과는 유교경전으로 시험하였다. 제술과 명경은 공히 문관 선발 시험이지만, 제술과가 중시되어 그 합격자가 중용되고 우대되었다. 기술관을 채용하는 잡과 이외에 무반을 선발하는 무과는 예종 때 잠시 실시되었으나 문신들의 반대로 폐지되고 고려 마지막 왕인 공양왕 때 정식으로 실시되었기 때문에 고려시대에는 무과가 없었다고 하겠다. 아무튼 고려의 과거제도는 문예를 중시하는 문신위주였고 무신과 ...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61호2013. 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