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발전 위해 일치단결할 때 2013 계사년(癸巳年) 새해를 맞아 영암군민신문은 신년제안(新年提案)을 ‘동심동덕(同心同德)’으로 정했다. 그 어떤 지역개발 구호나 지역창업을 위한 제안보다도 올 한해 영암지역사회에 가장 필요한 덕목이라 여겼기 때문이다.‘동심동덕(同心同德)’은 「상서(尙書)」의 ‘태서편(泰誓篇)’에 나오는 성어(成語)다. 이에 따르면 중국 주(周)나라 문왕(文王)의 아들 무왕(武王)은 포악한 은(殷)나라 주왕(紂王)을 정벌하기 위해 군대를 이끌고 황하(黃河)를 건너 은나라의 도읍까지 진격했다. 이 때 무왕은 군사들의 사기를 북돋기 위해 다음과 같은 내용의 ‘태서’를 낭독했다. “주왕은 많은 군사와 관리를 거느리고 있을지라도 마음을 한데 합하지 못하였지만, 우리는 다...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259호2012. 12.27노인, 장애인, 다문화여성 등 갈고 닦은 실력 발휘 군 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박종대)은 지난 12월20일부터 21일까지 수강생 작품전시회 및 발표회를 열었다. 올해로 7회째 맞은 이날 수강생 작품전시·발표회는 김일태 군수와 김연일 의장 등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수강생, 군민 등 3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개회식에 이어 통기타, 난타, 다문화 합창 등의 발표회와 홈패션, 뜨개질, 가죽공예 등 225점의 작품전시회가 이어졌다.박종대 관장은 “2005년4월 개관한 종합사회복지관은 장애인, 여성, 노인...
보류 영암군민신문258호2012. 12.21순천시와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12월11일 아시아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강성재 회장을 ‘201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한일문화교류센터의 대표인 강성재 회장은 지난 20년 동안 한일간의 활발한 문화교류와 관광객 유치에 힘써왔던 민간교류단체 대표로 ‘코팬 한일문화경제신문’과 월간 ‘코팬 프레지던트’ 등 언론매체를 운영하고 있다.강성재 회장은 위촉식에서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발행되는 언론매체를 통해 내국인 관광객은 물론, 일본과 중국의 관광객 유치에도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영암in 이국희 기자258호2012. 12.21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선정하는 2012 올해의 전문대학인상에 동아인재대학교 마술과 졸업생(2006년) 김영재씨가 선정됐다. 김씨는 초등학교 1학년 때 림프구성 백혈병 진단을 받은 이후 힘겨운 투병생활을 하는 가운데 중·고교를 거쳐 동아인재대 마술과에 입학해 고난도의 기량을 연마했다. 또 졸업 후에는 마술회사인 (주)마술여행을 창업,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마술 동아리 지도 등 자원봉사활동에 열정을 보이는가 하면 본인이 그랬던 것처럼 어린 나이에 고생하고 있는 소아암단체를 찾아 적극적인 위문봉사활동을 펼쳐왔다. 김씨는 특히 2008년에는 자신이 소아시절 투병했던 한양대병원을 찾아 소아암 환자를 위한 자선공연을 시작한 이후 관련 단체들이 주관하는 전국 단위의 행사에 참가, 희망의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외적으로는 일본과 필리핀 등지의 소아암 부모교류...
영암in 영암군민신문258호2012. 12.21영암신협은 연말연시를 맞아 지난 12월11일과 12일 이틀에 걸쳐 영애원과 소로원을 방문, 각각 100여만원 상당의 화장지와 성인용기저기를 전달, 위문했다.
영암in 영암군민신문258호2012. 12.21영암군 의용소방대연합회 신임회장에 민홍규(59) 현 시종면 의용소방대장이 선출됐다.신임 민 회장은 지난 12월14일 영암 관내 11개 읍면 남녀 의용소방대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영암군 의용소방대연합회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회장으로 선출되는 영예를 안았다.1986년11월1일 의용소방대 입대 이후 지금까지 각종 재난재해예방에 앞장서 활동해온 민 회장은 그동안 연합회 부회장을 역임해왔으며 2대째(6년) 시종면대장을 맡고 있다.신임 민 회장의 임기는 3년이며 내년 1월 이·취임식을 시작으로 연합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민 회장...
영암in 영암군민신문258호2012. 12.21재경영암군향우회(회장 이종대·사진) ‘제27차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가 오는 12월27일 오후6시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다. 수도권 영암인의 한마음 큰잔치로 열릴 이번 송년의 밤 행사는 재경 향우회 회원들과 김일태 군수를 비롯한 고향의 기관사회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한 해를 보내는 아쉬움을 달래고 향우들의 건강과 고향의 발전을 기원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종대 회장은 “항상 고향을 사랑하는 향우회원님들의 건승과 가정의 화평, 사업의 일익 번창을 기...
영암in 영암군민신문258호2012. 12.21대한주부클럽연합회 영암지부 김애란 지부장이 지난 12월3일 서울 서초구 공정거래위원회 대강당에서 열린 제17회 소비자의 날 정부포상에서 영예의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소비자의 날 정부포상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시상으로 소비자의 권익 향상에 노력해온 개인과 단체에 주는 상이다.김애란 지부장은 1992년 대한주부클럽연합회 영암지부 창립 이래 회장으로 20여년간 재직하면서 타고난 리더십과 근면성실함, 따뜻한 지역사랑의 정신으로 대한민국 소비자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주부들의 대변 역할과 농촌...
영암in 영암군민신문258호2012. 12.21삼호농협 황성오(58) 조합장이 지역사회 통일기반 조성에 힘쓴 공로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상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지난 12월14일 전남도청 왕인실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남지역회의 ‘2012 표창 전수식 및 활동평가회’에서 영예의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황 조합장은 민주평통자문위원이자 지역 농협조합장으로 오랫동안 활동하면서 범군민 통일의식을 깊이 심어주고, 자문위원들에게는 민주평화통일의 중요성을 각인시키는데 적극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황 조합장은 특히 매년 영암의 큰 행사인 왕인문화축제 때...
영암in 영암군민신문258호2012. 12.21오늘은 24절후의 스물두 번째 절기인 동지(冬至)다. 일 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다. 양력으로 동지가 음력 동짓달 초순에 들면 애동지, 중순에 들면 중동지(中冬至), 그믐 무렵에 들면 노동지(老冬至)라고 하니 오늘 동지는 ‘애동지’다.우리민족은 동짓날을 아세(亞歲) 또는 작은설이라 불렀다. 설 다음가는 작은설로 대접한 것이다. 요즘도 어르신들이 “동지를 지나야 한 살 더 먹는다.”고 말하거나 “동지팥죽을 먹어야 진짜 나이를 한살 더 먹는다.”라고 말하는 이유다. 우리나라는 고려시대까지 당(唐)의 선명력을 사용했다. 충선왕 원년(1309년)에 와서야 원(元)의 수시력(授時曆)으로 바뀌었다는 점에서 역사가들은 고려 충선왕 이전까지는 동지를 설로 지냈다고 본다.하선동력(夏扇冬曆)이란 풍습도 동지와 관...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58호2012. 12.212013학년도 대학입학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결과 영암여고 최수완양이 서울대 영어교육과에 최종 합격했다. 영암여고는 그동안 5년 연속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하다 지난해 아쉽게도 그 기록을 중단한 바 있다. 따라서 이번에 다시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한 것은 학교 뿐 아니라 지역사회에도 큰 경사가 아닐 수 없다. 더구나 최양은 그동안 군이 의욕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는 ‘교육 1등 군 만들기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인 왕인아카데미(고교생 방과 후 학습 프로그램) 수강생이라고 한다. 어느 시군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교육투자를 해오고 있는 군의 관심과 지원이 성과를 내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일이기도 하니 뿌듯한 일이 아닐 수 없다.영암여고는 최양 외에도 김소윤양이 연세대 화학과에 최종 합격하는 등 경희대 1명 한양대 2명 중앙대 1명 한국외대 2명 광주교대 2명 ...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58호2012. 12.21임진년(壬辰年) 한 해가 저물어가고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다사다난(多事多難)’했다. 총선열기로 뜨겁게 시작된 올 해 지역사회는 내편 네 편으로 갈려 갈등과 반목을 반복하더니 급기야 군정에 대한 발목잡기로 이어지는 듯 한 인상까지 심어줬다. 군정 추진과 관련해 군민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는 일도 많았다. 전남도 종합감사결과 부적정한 행정처리 사례가 무더기로 적발된 경우나 감사원의 동무2지구 손실변상판정 등이 그것이다. 연말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최하위라는 불명예를 안은 일도 마찬가지다. 군 공직자들은 이제 일련의 사례들을 교훈삼아 내년에는 군민들을 더 이상 실망시키지 않도록 배전의 노력을 해야 한다. 갈등은 의회도 예외가 아니었다. 총선 때 불거진 대립이 의정활동에까지 이어져 ‘회기 중 폐회’라는 파란을 연출했고, 후...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58호2012. 12.21올 한 해는 정말 어렵고 힘들었던 해였습니다. 정치적으로 사회적으로 경제적으로 어느 하나 우리들에게 만족을 주지 못하였습니다. 어둠 후에 빛이 있고 바람 분 후 잔잔하고 괴로운 후에 평안과 기쁨이 찾아온다고 합니다.한주 후면 이제 계사년 새해가 밝아 옵니다. 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우리 영암군이 새해에는 밝은 미래에 꿈을 실어 정치, 경제, 사회 모든 분야에 안정을 되찾는 풍요로운 한 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자기 맡은 분야에서 성실하게 일하면 미래의 땅 우리 영암은 풍요로운 삶을 우리에게 줄 것입니다.그러기 위해선 우리 영암군민들이 긍정의 힘으로 희망을 갖고 협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부터 아름다운 영암을 만드는 데 일조하는 일이 필요합니다. 내가 바로 서면 내 가정과 우리 동네, 영암군, 나아가서는 대한민국이 선진국이 될 수 있습니다. 선진국으로 가는 길은 반드시...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58호2012. 12.21과거란 향공을 말하는 것인데, 시험은 1차로 예부에서 학과 시험을 치르고 학과 합격자는, 2차로 이부(吏部)에서 신. 언. 서. 판(身言書判)의 면접시험을 치르게 된다. 따라서 당대의 예부시험은 엄밀히 말해서 과거후보 자격시험이라 하겠다. 당대의 과거시험 과목에는 진사, 수재, 명경과가 있는데 수재과는 초기에 폐지되고 시문을 시험 보는 진사과와 유교경전을 시험 보는 명경과가 주축이었고 명산. 명법. 명서 등의 기술과도 있었다. 진사(進士)란 사가진수작록(士可進 受爵祿)에서 나온 말로 응시자 3천여 명에 급제자는 진사가 수 십 명, 명경이 2.3백 여 명에 불과하였다. 당 초기에는 명경도 진사처럼 존중되어 명경출신의 재상도 나왔으나, 그 후 귀족은 문학, 한인(寒人)은 경학이라는 전통으로 사인(士人)들의 경학 경시로 진사의 응시자가 늘고 명경은 급격히 쇠하여 갔다. 그리하여 명...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58호2012. 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