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영암문화관광재단(이사장 우승희 군수)에 대한 영암군의 출연금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종전엔 실·과·소가 관리를 맡아온 여러 문화·관광시설에 대한 관리 전환이 주요 원인이다. 각각의 시설에 대한 관리 전환이 이뤄질 때마다 필요한 인력을 채용하다 보니 재단의 조직 비대화와 함께 군민 ‘혈세’인 출연금 부담만 가중되고 있는 셈이다. 특히 문화·관광시설의 관리 전환 자체가 추가적 예산 부담으로 이어지지 않으려면 시설을 활용해 늘어난 인건비 부담을 상쇄하고도 남을 수익을 창출해야 하나, 작금의 재단에 대한 평가나 실상으로...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2025. 08.14전남도는 12월 21일 국회에서 확정된 2024년 예산에 역대 최다인 국비 9조755억원을 확보해 사상 첫 국비 9조원 시대를 열었다고 밝혔다. 2024년에 확보한 국고예산은 2023년 8조6천525억원과 비교해 4천230억원(4.9%)이 증가했다. 지난 9월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8조6천21억원과 대비해서도 국회 심사 단계에서 4천734억원을 추가로 확보한 역대 최대 규모의 성과다. 특히 지난해부터 이어진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로 정부 총지출 증가율이 2.8%에 불과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일궈낸 매우 뜻깊은 결과라고 전남...
전남도정 영암군민신문2023. 12.29'영암군 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1월 23일 개회하는 제295회 영암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 상정될 전망이다. 종전 '영암문화재단'에서 '영암문화관광재단'으로 새롭게 개편될 조직의 운영을 담은 조례여서 주목된다. 조례는 재단 기능 확대에 따라 '영암군 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영암군 문화관광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로 바꾸고, 재단 기능 확대에 따른 목적 재규정, 재단명 변경에 따른 내용 정비, 재단의 사업 수행에 관한 사항, 재단이사회 구성 변경에 따른 임원 및 직무 개정, 재단이사회 운영에 관한 사항, 운영재원에 관한 사항 등을 담았다. 개정 조례는 제1조 목적의 '영암군의 문화예술 진흥'을 '영암군의 문화예술·...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2022. 11.11'영암트로트아카데미' 조성 사업이 '2022년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 공모에 선정됨으로써 도비 50억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국내 대중음악의 대표 장르인 트로트의 부흥을 위해 지난 2019년 국내 최초로 영암에 개관한 한국트로트가요센터에 이은 2단계 사업이다. 트로트 가수 양성을 통한 'K-트로트'의 명품화와 세계화를 위한 핵심거점을 만드는 사업으로, 앞으로 지역성장을 견인하게 된다는 것이 영암군의 설명이다. 영암트로트아카데미 조성 사업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110억원을 투입해 교육동과 기숙사동을 건립하고, 트로트 가수를 육성하기 위한 전문 교육프로그램 운영, 트로트아카데미를 알리고 상품화하기 위한 미디어 콘텐츠 개발, 지역민과 관광객이 트로트문화를 체험하고 향유할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등을 하게 된다. 또 트로...
지역사회 이춘성 기자2021. 09.03영암군의회(의장 강찬원)는 지난 10월 13일 제278회 임시회를 열고 조례 및 일반안건 심의와 함께 주요사업장 현장 방문, 군정 질문 및 답변 등에 나섰다. 의회는 이날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한데 이어 14일에는 제1차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유나종 의원)와 경제건설위원회(위원장 고천수 의원)를 잇따라 열고 조례 및 일반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자치행정위에 부의된 안건은 ▲영암군 긴급재난생활안정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영암군 교복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재)영암군민장학회 예산 출연안, ▲2021년도 정기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2021년도 영암문화재단 예산 출연안, ▲영암군 체육시설 관리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영암군 군민회관 설치 및 관리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이다. 자치행정위는 이들 안건 모두 원안가결했다. 긴급재난생활안정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영암...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020. 10.16청소년수련관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청소년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온라인 프로그램 '슬기로운 집콕생활'을 비대면으로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청소년 토요체험의 일환으로 지난 4월 11일부터 시작한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로 인한 개학 연기 등으로 청소년들이 가정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는 방향으로 설정했다. 직접 식물을 키워보는 '홈가드닝'을 시작으로, 환경과학 실험 공기청정기 만들기와 어버이날을 맞아 카네이션 작품 만들어보기 등 청소...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2020. 04.17전남도는 농어업인·법인의 경영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500억원의 농어촌진흥기금을 연리 1% 저리로 융자한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 3월말 기준 농어촌진흥기금 융자 실행율은 160농가 156억원으로 지난해 43농가 72억원보다 건수는 3배 이상, 금액은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어촌진흥기금 융자방식을 기존 일괄배정방식에서 선착순 융자로 변경하고 사업비 소진시까지 연중 융자신청을 받고 있다. 농어업인·법인, 농수산식품 가공·유통, 수출업자 등을 대상으로 최소 1억원에서 최대 10억원까지 융자한다. 신청은 주소지 관할 읍·면·동사무소로 하면 되...
전남도정 영암군민신문2020. 04.10박영수 의원은 지방재정의 효율적 운영 및 계속사업 마무리에 재원을 우선 배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박 의원은 2016년 말 국·도비사업에 따른 군비 미부담액은 총 4건에 30억원이라고 밝혔다. 조선업밀집지역 일자리사업 1억5천만원, 한국트로트가요센터건립 13억원, 삼호읍(중앙촌) 소재지 종합정비사업 1억2천만원,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대책비 14억2천만원 등이다.박 의원은 특히 2017년 본예산 편성을 종합해보면 생활민원처리사업 17억, 주민숙원사업 26억, 주민불편사업 10억, 주민편익사업 12억 등 생활민원처리...
지역사회 이춘성 기자2017. 01.06내년도 군 살림살이를 위한 계획 수립이 한창인 가운데 전체 예산 규모는 다소 증가할 수 있으나 재정운영 측면에서는 녹록치 않아 건전재정운영이 절실한 상황인 것으로 분석됐다. 군의 '2016년 재정운용 전망'에 따르면 세입의 경우 지방세는 경기침체 및 조선업 불황에 따른 사업체의 휴·폐업 및 영업부진이 계속되고 있고, 특히 현대삼호중공업의 법인세분 지방소득세가 2012년을 정점으로 급격히 감소, 최저점에 이를 전망이다. 지방소득세 법인세분은 현대삼호중공업의 직전사업년도 실적부진으로 납부세액이 없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세입증가요인이 없는 상태다. 또 지방소득세 특별징수분도 2016년 하반기 조선경기 회복에 따른 종업원 고용증가로 대략 2억원 가량 세입증가가 예상되고 있다.반면에 경기변동에 민감하지 않은 재산세나 자동차세, 주민세, 담배소비세 등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일...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2015. 11.06시설관리만 초점 맞춘 역할 재조정 등 논의 필요 지적 (재)영암문화재단에 대한 군의 출연금 규모가 해마다 늘어나면서 문화시설관리에만 초점을 맞춘 재단의 역할 재조정 등 본연의 위상 정립을 위한 논의가 빨리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민선5기 때 논의 시작 6개월 만이 초고속 출범해 갖가지 불필요한 의혹이 뒤따랐던 영암문화재단이 민선6기 들어서도 별다른 위상 또는 역할 변화 없이 정원만 늘고 군민들의 세금인 군 출연금 규모 역시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영암군의회는 최근 열린 제234회 임시회에서 집행부가 낸 '2016년 영암문화재단 예산 출연안'을 원안가결 했다.이에 따라 내년도 영암문화재단 운영 예산은 모두 6억9천194만5천원으로, 재원별로는 사업수입 3억4천860만원과 사업외수입 1천534만5천원 등의 자체수입과 이월금 4천300만원 등이며, 군 출연금으로 충당해야 할 부족...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2015. 10.29군은 제1회 추가경정예산 대비 434억원(11.69%)이 증가한 4천154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오는 9월21일 개회하는 제233회 영암군의회 임시회에 제출했다. 2회 추경예산을 회계별로 보면 일반회계는 376억원(11.45%)이 증가한 3천662억원, 기타 특별회계는 29억원(35.15%)이 증가한 111억원이며, 공기업특별회계는 29억원(8.41%) 증가한 379억원이다. 이번 추경예산 편성에 따른 세입은 일반회계의 경우 지방세가 352억원에서 431억원으로 79억여원 늘었고, 세외수입도 81억원에서 102억원으로 21억여원 늘었다. 또 지방교부세는 3억여원, 조정교부금 등은 2억9천여만원, 보조금은 85억여원 각각 늘어났다. 이에 따라 일반회계 세입총액은 1회 추경 때 3천286억6천여만원에서 2회 추경에는 3천662억9천여만원으로 376억3천여만원 증...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015. 09.18순세계잉여금 지나치게 과다발생 불구 국·도비보조 군비 미부담도 수백억원 추가경정예산 유명무실 합리적 재원배분 외면 세입세출예산 운영효율 낙제점 2014년도 세입·세출 결산검사 결과 지방세 세수추계에 있어 세입예산 대비 결산의 차액이 너무 크고, 무엇보다도 치밀한 사업계획이 소홀해 순세계잉여금이 지나치게 과다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순세계잉여금 과다발생과는 대조적으로 국·도비 보조에 따른 군비 미부담액도 수백억원에 달해 군민혈세인 예산의 집행과 운영에 효율성이 크게 떨어져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세출예산의 운영관리도 부실해 본예산 또는 추경예산에 편성해놓고도 회계연도 종료 때까지 전액 집행하지 않은 경우도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추가경정예산 등은 편성하면서도 그 취지는 제대로 못 살리고 있다는 반증으로, 세출예산의 운영효율을 높이...
기획특집 이춘성 기자2015. 08.21제218회 영암군의회 제1차 정례회가 지난 7월10일 오전 개회했다. 특히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는 김일태 군수 등 실·과·소장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군정 질문답변을 벌였다. 의원들의 군정질문과 집행부의 답변내용을 간추렸다. <편집자註> □ 군정질문답변 화제1-의정활동 3년 감회 털어놓은 김철호 의원 “3년 의정활동 수난의 연속…큰 마음으로 인내했다”김철호 의원이 제218회 영암군의회 제1차 정례회 군정 질문답변에 앞서 본인의 의정활동 3년의 감회를 신상발...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2013. 07.19교육은 한 나라의 백년대계라 일컫는다. 장기적인 안목으로 세운 알찬 계획과 꾸준한 투자가 절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를 통한 인재양성은 지역의 알찬 미래와도 직결되는 일이다. 이 때문에 지금 전국의 많은 지자체들은 교육투자에 지대한 관심을 갖는다. 김일태 군수. 어느 단체장보다도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그의 열정은 남다르다. 민선4기 군수 취임 이후 “교육이 지역발전의 중심”이라는 신념으로 군정 어느 분야보다도 교육분야에 역점을 뒀다. 올해만 해도 일반회계예산 중 교육분야예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3.9...
기획특집 이춘성 기자2012. 10.25타당성 용역결과 쉬쉬 군민설명회 등은 아예 생략창립총회도 군민 축하 없이 이사들만 참석…‘눈총’ 재단법인 영암문화재단이 논의 시작 6개월 만에 초고속 출범했다. 과연 몇 개의 문화시설을 관리하는데 별도의 문화재단을 설립해야 하는지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틈조차 없이 이뤄진 조치다. 의회가 관련 조례를 심의 승인해주고, 재단 설립을 위한 출연금 예산을 통과시켜주기는 했지만 이번에도 재단법인 설립에 따른 타당성 등에 대한 대 군민 설명회는 생략됐다. 그야말로 급조된 영암문화재단의 설립경과를 짚어본다. ■설립배경군이 밝힌 문화재단 설립배경은 ‘군민의 문화욕구를 충족시켜줄 문화시설이 증가되고 효율적인 조직관리와 문화예산의 능률적인 집행을 위해서는 시설관리에 적합한 전문성을 갖춘 조직과 인력이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다...
자치/행정 편집국장 기자2011. 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