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의회(의장 박종대)는 11월 24일 제321회 의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 오는 12월 19일까지 26일간의 회기에 들어갔다. 의회는 이번 정례회에서 집행부가 제출한 2026회계연도 세입.세출예산안과 2025회계연도 제3회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조례 및 일반안건 등을 심의하며, 11월 27일부터 12월 2일까지는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박영배 의원)를 구성해 감사에 나설 예정이다. 이날 본회의에 이어 11월 25∼26일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이만진 의원)와 경제건설위원회(위원장 고천수 의원)를 차례로 연 ...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2025. 11.28더불어민주당 호남발전특별위원회(위원장 서삼석)는 20일(목) 오후 3시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회의실에서 ‘호남발전전략 보고회’를 열고 호남 지역 현안 해결과 미래 발전을 위한 종합 전략을 당 지도부에 보고했다. 호남발전특별위원회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인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따라야 한다”는 기조와 정청래 대표의“호남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표나게 실천으로 보답하겠다”는 의지에 따라, 지난 8월 민주당 상설 특별 기구로 출범했다. 위원회는 지역 정치권과 학계, 시민사회 등 각계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며 호남...
자치/행정 노경하 기자2025. 11.28월출산온천관광호텔을 영암군이 매입해 리모델링을 거친 후 운영할 경우 연평균 3억4천여만원에 이르는 적자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돼 경제적 타당성이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 이 같은 사실은 영암군이 사단법인 아주경제연구원에 의뢰한 ‘영암군 온천호텔 경제성 분석 용역’ 보고서에 따른 것이다. 특히 이 보고서는 호텔 운영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연수원, 유스호스텔, 요양원 등 다른 성격의 시설로 탈바꿈하는 것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 다른 목적으로의 활용가능성은 열어둬 관심을 끈다. 이번 용역은 영암군이 민선8기 군수 공약...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2025. 11.14영암농협(조합장 박도상)이 2022년부터 운영 중인 ‘동네방네 기찬장터’가 농촌형 복지유통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영암농협은 생활필수품을 실은 이동장터 차량을 투입해 지역 내 마을을 순회하며 판매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단순한 물품 판매를 넘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생활 편의를 돕고 지역 복지 향상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고령층이 많은 농촌지역에서는 “집 앞까지 찾아오는 기찬장터가 없으면 생활이 불편하다”는 반응이 나올 만큼, 필수적인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차량 유지·보수비와 ...
농업경제 이승우 기자2025. 11.14영암군의 대표 문화행사인 왕인문화축제가 매년 수십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지역 최대 규모의 행사임에도, 축제 주관 기획사 선정 계약이 ‘축제 취소 시 정산 대비용’으로 변경된 정황이 포착됐다. 영암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왕인문화축제’ 정산 과정에서 세부 산출 근거 없이 총액만 명시된 내역서로 정산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예산 집행의 투명성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 본지가 입수한 정산 내역에 따르면, 축제 취소 정산 주요 사업 항목에 단가.물량.집행 세부 내역이 빠진 채 ‘총액 기준’으로 정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총사업...
문화/생활 영암군민신문2025. 11.07전라남도는 생활임금위원회에서 2026년 적용 생활임금액을 시급 1만 2천305원(월 257만 1천745원)으로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4위 수준이다. 이는 지난 7월 고용노동부가 고시한 2026년 최저임금(1만 320원)보다 1천985원 높은 금액이다. 2026년 생활임금은 2025년(1만 930원)보다 375원 인상된 금액으로 하루 8시간, 주 5일 근로자의 근로 시간(월 209시간) 기준 월액은 올해(249만 3천370원)보다 7만 8천375원 증가했다. 생활임금위원회에서 노동...
전남도정 이승범 기자2025. 11.06전라남도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안정적 정주 여건을 마련하고 농번기 인력난 해소를 위해 주거 안정 지원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숙소 확충을 위해 2025년까지 15개소의 건립·개보수를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농림축산식품부에 최초 건의해 추진된 2022년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사업’으로 4개소(담양, 해남, 영암, 무안)를 건립해 운영하고 있고, 도 자체사업으로 11개소를 지원했다. 또한 2026년 농식품부 국비 공모사업에 참여해 진도군(35억 원 투입)이 선정됨에 따라 기숙사를 더 확충할 계획...
전남도정 영암군민신문2025. 10.30영암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왕인문화축제’ 사업 정산 과정에서 산출 근거 없이 총액만 명시된 내역서로 계약을 체결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예산 집행의 투명성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 올해 초 열릴 예정이었던 왕인문화축제의 총 사업비는 약 15억8천만원 규모로, 지역 최대 규모의 행사로 추진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정산 점검 과정에서 세부 단가.인건비.자재비 등의 산출내역이 빠지고 단순 총액만 표시된 계약 내역서가 확인되면서, 축제 정산의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됐다. 특히 ‘2025년 왕인문화축제’ 총 사업비 약 15억8천만원 중 6억8천만원이 산출 근거 없이 총액만 명시된 내역서로 계약을 체결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일각에선 “사전 내정이나 특혜성 계약이 아니냐”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 본지 취재 결과, 영암군이 올해 추진한 왕인문화축제 관련 용역 계약서에서 ...
문화/생활 영암군민신문2025. 10.17전남도교육청은 2026년도 생활임금을 전년(1만1천340원) 대비 3.5% 인상한 시급 1만1천740원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생활임금은 최저임금과 달리 노동자가 가족을 부양하고 교육, 문화 등 각 분야에서 실질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책정하는 것으로, 전남교육청은 2020년 5월 생활임금 조례를 제정하며 선도적으로 도입했다. 특히, 이번에 결정된 2026년도 생활임금 1만1천740원은 정부의 2026년 최저임금 시급 1만320원보다 13.8% 많은 수준이며, 최저임금 인상률, 인건비 인상률, 재정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산정했다. 이번 생활임금 인상 결정에 따라 전남교육청 소속 840여명의 노동자가 그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대중 교육감은 "이번 생활임금 결정이 교육 현장에서 헌신하는 노동자들의 생활 안정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기를 바...
교육 영암군민신문2025. 10.16언론인이자 생활체육 동호인으로 활동하며 영암지역 축구협회 육성과 승마협회 창립 등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던 이봉영(65) 영암군체육회장이 민선 영암군체육회를 출범 6년째 이끌며 반석(磐石) 위에 올려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초대 회장(2020년1월∼2022년12월)에 이어 2대 회장(2023년1월∼현재)을 맡아 민선 영암군체육회를 견인하고 있는 이 회장은 영암군 체육인구의 저변 확대와 민선체육회의 중점사업 등을 통해 우수 선수 발굴 및 육성에 헌신해오고 있다. 특히 다년간의 언론인 생활 경험 등을 바탕으로 민선 자치단체장...
인터뷰 이춘성 기자2025. 09.26영암금정농협(조합장 최영택)이 고령화와 후계 인력 부족으로 심화되는 농촌의 일손 문제 해결에 발 벗고 나섰다. 금정농협은 지난해 11월, 영암군과 협력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도 외국인 공공형 계절근로 공모사업’에 도전해 최종 선정됐다. 이어 올해 2월에는 ‘농업근로자 숙소 리모델링(신축) 지원사업’에도 이름을 올리며, 금정농협 대봉감산지유통센터 내에 오피스텔형 근로자 숙소 건립을 추진 중이다. 현재 공사가 막바지에 이르렀다. 지난 9월 16일에는 캄보디아 출신 외국인 계절근로자 17명이 입국해 금정농협의...
농업경제 노경하 기자2025. 09.25정에서 특정 업체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군은 “법령과 규정에 따른 정산”이라는 해명을 내놓았지만 논란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다. 제319회 영암군의회 임시회 군정 질의에서 박영배 의원이 축제 정산 과정에서 특정 기획사에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 제기에 영암군은 “모든 예산 집행은 법과 절차에 따라 정당하게 이뤄졌다”는 해명 보도자료를 배포했지만 의혹은 오히려 확산되고 있다. 박 의원은 영암군이 2025년 왕인문화축제를 당초 3월29일부터 4월6일까지 9일간 대형 축제로 추진하려다 ...
자치/행정 이승우 기자2025. 09.12영암군은 22일 청소년센터에서 축산농가, 가축 전염병 전문가, 축산 관련 기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제역 방역 평가 및 종합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3월 발생한 구제역의 대응 과정을 되돌아보고 성과와 한계를 평가하며, 향후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암군은 3월 13일 첫 발생 이후 114일간 총 2,736시간에 걸친 대응을 이어가다 7월 8일 구제역 종식을 선언했다. 대응 과정에서 초소 운영, 소독과 백신 접종, 이동 제한 조치 등을 추진했으며, 주민과 축산농가...
농업경제 이승우 기자2025. 08.29(재)영암문화관광재단에 대한 영암군의 출연금 규모가 또 늘어나는 모양이다. 최근에 새 단장 해 문 연 ‘구림한옥스테이’가 종전 군청 ‘문화예술과’에서 재단으로 관리 전환이 이뤄짐에 따라 이에 필요한 인건비 지원을 위한 출연금 1억6천만원을 제2회 추경예산에 편성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제2회 추경이 오는 8월 25일 개회할 영암군의회를 통과하면 재단에 대한 올 출연금 규모는 모두 27억4천만원에 이른다. 출연금 규모는 2011년 7월 (재)영암문화재단으로 출범해 2023년 6월 (재)영암문화관광재단으로 확대 개편되면서 그야말로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2018년 2억5천500만원, 2019년 2억6천200만원, 2020년 6억2천500만원, 2021년 6억9천300만원, 2022년 5억4천만원 등이었던 출연금은 2023년 16억4천700만원(본예산 8억7천900만원, 추경예...
사설 영암군민신문2025. 08.22(재)영암문화관광재단(이사장 우승희 군수)에 대한 영암군의 출연금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종전엔 실·과·소가 관리를 맡아온 여러 문화·관광시설에 대한 관리 전환이 주요 원인이다. 각각의 시설에 대한 관리 전환이 이뤄질 때마다 필요한 인력을 채용하다 보니 재단의 조직 비대화와 함께 군민 ‘혈세’인 출연금 부담만 가중되고 있는 셈이다. 특히 문화·관광시설의 관리 전환 자체가 추가적 예산 부담으로 이어지지 않으려면 시설을 활용해 늘어난 인건비 부담을 상쇄하고도 남을 수익을 창출해야 하나, 작금의 재단에 대한 평가나 실상으로...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2025. 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