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와 의를 실천하는 문묘 제향, 석전대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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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예와 의를 실천하는 문묘 제향, 석전대제

문묘 제향인 석전대제는 유교 종교의식이다. 그러나 기복(祈福)적 성격의 종교의식과는 다르다. 석전대제는 복을 비는 의식이 아닌 학식과 덕망이 높으신 성현(스승)들을 추모하고 그들의 삶을 기림으로써 예와 의를 실천하는 체험교육의 장이라 할 수 있다.

홀기(芴記) 용어 해설

* 홀기: 혼례나 제례 때 의식의 순서를 적은 글(四禮便覽)
* 창홀(唱笏): 홀기를 낭독함
* 관세위(盥洗位): 손을 씻는 자리
* 관수세수: 손을 씻고 수건으로 닦음
* 각취위: 제자리로 가서 섬
* 배위: 절하는 자리
* 강복위: 제자리로 돌아옴
* 제(諸) 집사: 봉작, 전작, 봉향, 봉로, 사준, 알자, 찬인
* 국궁 궤: 존경의 뜻으로 몸을 굽히고 무릎을 꿇음
* 배, 흥: 손을 공수한 상태에서 읍을 하고 짚을 때 손을 벌려서 대고 절을 함
* 부복 흥 평신: 일어서서 몸을 폄
* 홀(笏): 대신들이 입조할 때 조복에 갖추어 손에 하나씩 들었던 판으로 신료가 군주에게 무언가를 보고할 때나, 군주의 명을 신하가 잊지 않도록 기록할 때 사용하는 일종의 메모장
* 진홀(搢笏): 홀을 홀 꽂이에 꽂음
* 집홀(執笏): 홀을 손에 잡음
* 준소(樽所): 술 항아리가 있는 곳
* 예제(醴齊): 희준(犧尊)에 담은 술, 초헌관이 올림
* 앙제(盎齊): 상준(象樽)에 담은 술, 아헌관이 올림
* 청주(淸酒): 산뢰(山罍)에 담은 술, 종헌관이 올림
* 용작(龍勺): 제사에 쓰는 국자로 술이나 물을 뜨는 기구
* 거멱작주(擧冪酌酒): 술 항아리의 덮개를 열고 술을 따름
* 계(階) 층계: 돌계단, 오른쪽 계단을 오를 때는 오른발을 먼저 딛고 발을 모으며, 서쪽 계단을 오르거나 내려올 때는 왼쪽 발을 먼저 딛고 발을 모음
* 섭급취족(涉級聚足): 계단을 오를 때 먼저 디딘 발에 다른 발을 가져다 모음
석전(釋奠)의 제수(祭需)(향교)

* 변(籩)에 담는 제수 8가지: 율황(밤), 마른 대추, 개암(잣), 능인(은행), 검인(호두), 녹포(사슴고기·쇠고기포), 어숙(대구포), 형염(마른소금),
* 두(豆)에 담는 제수 8가지: 부추김치, 죽순김치(도라지), 무김치, 미나리김치, 쇠고기젓, 물고기젓, 토끼고기젓, 쇠고기장조림,


제수(祭需) 용어 해설(성균관 참고)

* 보(簠): 기장과 쌀을 놓음
* 궤(簋): 수수와 피 쌀(稷)을 놓음
* 3성(腥): 돼지고기 일곱 부위, 양고기 일곱 부위, 쇠고기
* 3대갱: 고기국물 세 그릇
* 3화갱: 대갱에 오미를 가한 국 세 그릇
* 3주(酒): 예제(醴齊), 앙제(盎齊), 청주(淸酒)
* 3익은 고기: 소의 내장, 양의 내장, 돼지 껍질
이승우 기자 yanews@hanmail.net
키워드 : 석전대제 | 예와 의를 실천하는 문묘 제향 | 유교 종교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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