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이 통 안 걷힌다고 한다. 가장 크게는 극심한 조선업 불황 때문이지만, 도무지 나아질 기미가 없는 경기침체로 인해 서민들 삶 또한 이만저만 어려운 상황이 아니기 때문일 것이다. 세금이 걷히지 않는 것은 군이 벌써 몇 개월째 총력전을 펴고 있는 '지방세 체납액 줄이기'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데서도 찾아볼 수 있다. 담당 공직자들의 강도 높은 징수활동에도 불구하고 정리목표액이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는 것이다. 지방세와 함께 군의 중요한 자체수입원인 세외수입 징수도 마찬가지라고 한다. 세외수입은 주로 주정차 위반 과태료, 자동차 미 검사 과태료 등 자동차 관련 과태료가 대부분이다. 그 체납액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니 걱정이 아닐 수 없다. 군이 지방세 체납액 줄이기를 통해 정리목표액으로 잡은 액수는 이월체납액 31억9천600만원의 60%인 19억1천700만원이다. 군은 ...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424호2016. 06.10세계 첫 무인비행선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한 ㈜에어콤 김종열 대표가 '영암 드론파크(Drone Park)' 건설을 제안하고 나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드론과 경비행기 등 항공 산업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영암군도 이에 큰 관심을 갖고 연관사업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에어콤은 1988년 세계 최초로 무인비행선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한데 이어, 1988년 서울올림픽, 1993년 대전 과학엑스포, 2002년 한일월드컵 등 수많은 행사의 비행선 홍보 및 항공촬영을 지원했다. 또 현재도 공중파를 비롯해 여러 방송사의 항공촬영을 지원하고 있다 한다. 더구나 이 회사의 김종열 대표가 신북면 갈곡리 출신이라니, 그의 제안이 심사숙고해야할 일임은 분명해 보인다.김 대표는 최근 전동평 군수를 비롯한 군 실·과·소장...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424호2016. 06.10현충일, 6·25전쟁 발발일이 있는 6월이 되면 많은 생각들이 떠오른다. 아픔 없는 성장이 없듯이 약육강식의 국제정세 속에서 한 나라가 역사를 유지하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사람들의 아픔을 디딤돌 삼아 오늘에 이르렀을 것이다. 대한민국이 2015년 기준 세계 11위의 GDP규모로 성장하기까지는 많은 아픔이 있었을 것이다. 여러 아픔이 있겠지만 일제강점기와 6·25전쟁이 우리 민족에게는 혹독한 아픔이었을 것이다. 외세의 끊임없는 외침을 이겨내며 면면히 반만년의 역사를 이어왔지만 일본제국주의의 야욕 앞...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424호2016. 06.10우리 모두의 바람과 꿈은 복지선진국이다. 남녀노소 모두가 생로병사의 비밀을 겪으면서 그러한 소망을 꿈꾸기 때문이다. 국가는 늘 복지선진국을 외치면서도 복지정책 예산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분야에서 여전히 뒷전이다. 우리나라는 분단국가인 현실상 국방비 예산이 먼저일 수밖에 없다. 그러나 고령사회에 진입한 현실은 사회복지 분야에 많은 예산을 세워야한다는 것을 뜻한다. 장애와 관련한 분야는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선천적이든 후천적이든 장애현상으로 인한 건강상의 문제는 국가에서 헌법에 보장한 내용으로 보호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국가에...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424호2016. 06.10아침밥을 먹고 잠깐 방에 올라가는 길에 청소하는 아주머니를 복도에서 만났다. 그동안 몇 번 마주쳐서 낯이 익은 분이다. 어디 사시냐고 물으니 이 부근이라고 대답한다. 아파트에서 사느냐고 다시 물으니 창전아파트에서 산다고 한다. 아니, 그 좋은 고급아파트에서 사시느냐고 놀란 표정을 지었더니, 우리 북조선에서는 노동자가 우선순위로 입주 하도록 되어있다며 당연하다는 듯 얘기를 한다. 전기세라든가 관리비는 많이 들지 않느냐고 재차 물었다. “일 없습네다.” 웃으며 받아 넘긴다. 운전사 방 동무가 벌써 와서 기다...
기획특집 영암군민신문424호2016. 06.10정의당 윤소하 국회의원은 지난 6월3일 오후 영암군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서남권 조선산업 진단과 대책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윤 의원은 이날 간담회 인사말을 통해 "비정규직 노동자가 대부분인 대불국가산업단지의 노동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조선산업 구조조정의 허와 실에 대한 현장 얘기와 대불공단의 끊이지 않는 체불임금, 고용불안 등에 대한 문제점을 청취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말했다.금속노조 전남서남지역지회 윤영생 부지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현재 조선산업의 현실은 구조조정의 대상이 아니고 향후 지속가능...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424호2016. 06.10전남도는 6월10일부터 30일까지 '전라남도 출산장려 포스터 수기 공모전'을 개최한다.이번 공모전은 다가오는 7월11일 인구의 날 주간(7월9∼17일)을 맞아 도민들이 출산 문제를 함께 고민함으로써 출산 친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공모 대상자는 포스터 분야는 초·중·고등학생이고, 수기 분야는 대학생과 일반인이다.공모 주제는 임신 출산 육아에 관한 소재, 다출산 가정의 아름다운 이야기와 임신 출산 육아에 관련된 극복 사례, 저출산 극복과 출산장려를 유도하는 도민 인식 개선이다.공모에서는 대상 1명(70만원), 최우수상 2명(각 50만원), 우수상 3명(각 30만원), 장려상 4명(각 10만원)을 시상한다. 시상식은 7월12일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개최된다. 입상작은 출산을 장려하는 각종 홍보 및 전시 등에 활용된다.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424호2016. 06.10영암소방서(서장 문태휴)는 산악사고 초기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6월7일 월출산국립공원에서 산악사고 예방, 신속한 구조, 봉사활동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될 지역주민 중심의 '산악119구조구급봉사대' 발대식을 갖고 인명구조 및 구급훈련도 실시했다.영암소방서에 따르며 최근 건강과 여가선용을 위해 특정 계절에 국한하지 않고 산행을 즐기는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이에 따라 지난 3년간 전남도내에서는 1천400건의 산악사고가 사계절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등 항상 위험성이 뒤따르고 있어 사고예방 활동과 초기대응을 위해 주기적으로 산을 찾는...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424호2016. 06.10군서면(면장 박종대)은 지난 6월2일 농번기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격고 있는 농가를 방문, 양파와 마늘수확 일손돕기를 했다.이날 일손돕기에 참여한 직원들은 농가의 부담을 덜기 위해 직접 작업도구를 지참하고, 현장수확작업을 통해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체험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번 일손돕기를 통해 마늘 수확에 도움을 받은 군서면 신덕정 마을 김칠판(70)씨는 "바쁜 업무중에도 자기 일처럼 나서서 일손을 거들어줘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박종대 면장은 "부족한 인력 때문에 작물 수확...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424호2016. 06.10전남보건환경연구원(원장 양수인)은 전남지역 야생 진드기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 바이러스(SFTSV) 유전자가 검출됨에 따라 야외 활동 및 농작업 때 진드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전남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5월 야생 진드기에 물려 감염된 환자의 텃밭에서 야생 진드기를 채집해 유전자 검출법(RT-PCR)을 사용해 검사한 결과 바이러스 유전자를 확인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검출된 SFTSV 유전자는 매우 드물게 나타나는 경우로 5∼8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야외 활동 후 고열,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감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야외 활동 후에는 반드시 샤워나 목욕을 하고, 작업복은 털어서 세탁하는 등 개인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전남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야생 진드기에 의한 감염병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게 최선의 예방책"...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424호2016. 06.10서호면 장천초등학교 출신들로 구성된 장백산악회는 지난 6월5일 관악산을 찾아 정기산행에 나섰다.매달 첫째 주 일요일 산행을 하고 있는 장백산악회의 이번 18차 산행에는 이병열 회장, 박찬봉 산악대장, 서홍기 총무, 서영규 운영이사 및 동문과 지인들이 함께 했다.이병열 회장은 "6개월 정도 남은 임기동안 산악회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암in 영암군민신문424호2016. 06.10재인천영암군향우회는 지난 6월2일 인천시 부평구 부평대로에 자리한 영암군향우회관에서 월례회의를 열었다.향우회는 이날 회의에서 6월 단합산행에 이어, 7월 초 인천 강화도의 석모도를 찾아 힐링 야유회를 갖기로 했다.야유회 장소인 석모도에는 천년고찰 보문사가 있고, 바다를 접하고 있어 다양한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있다.이점선 회장은 야유회를 위해 관광버스 1대를 대절하겠다고 약속했다.이 회장은 "향우회가 발전하려면 보다 많은 향우들이 참여해 자주 만나야 한다"고 향우회 활성화를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
영암in 영암군민신문424호2016. 06.10달돋이회는 지난 6월3일 서울 강남구 서초동의 한 음식점에서 2분기 모임을 가졌다.이날 모임에는 한남선 이임회장(군서면), 김재윤 신임부회장, 김성남 총무, 김재철, 김성규, 문한식, 김상협, 문동완, 박성춘, 고광표, 김병천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팔규 신임회장(신북)이 취임, 첫 회의를 주재했다.민팔규 신임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임 임원진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면서, "달돋이회 회원들의 장점을 잘 파악해 모임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남선 이임회장은 "달...
영암in 서울 김대호 기자424호2016. 06.10재경영암중고동문회는 지난 6월4일 강원도 오대산을 찾아 춘계야유회를 가졌다.이날 야유회에는 문승길 회장, 고광표 직전회장, 정봉기, 고광원, 곽광호 부회장, 김관호 사무총장, 문해숙 재무국이사, 강부덕 여성국이사 등 사무요원과 동문산악회 문병열 회장, 심재매 총무, 박병인 산악대장, 재경영암군향우회 김태호 전 회장, 재경영암군향우산악회 양점승 직전회장, 신동일 회장, 주만석 총산악대장 및 가족, 친구, 지인 등 73명이 참석했다.문승길 회장(중26, 고26)은 "오대산 선재길을 찾아 동문들과 함께 걸으면서 소통과 단합을...
영암in 서울 김대호 기자424호2016. 06.10'대불산단 중소조선업체의 경영 및 일자리 위기극복을 위한 심포지엄'이 지난 6월8일 삼호읍 호텔현대에서 개최됐다.군이 주최하고 (재)전남인력개발원과 광주전남연구원이 주관한 이날 심포지엄에는 김양수 부군수와 박성수 광주전남연구원장, 고창회 대불산단경영자협의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대불산단 위기극복 방안마련을 고민했다.특히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일본 사이타마대학교의 전문가를 초빙해 1980년대 조선업의 구조조정 시기를 겪은 일본의 사례와 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농업경제 영암군민신문424호2016. 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