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부산과 울산, 경남 등 4개 시·도지사 명의로 채택된 ‘조선·해양산업 위기극복 대정부 공동건의문’을 작성해 지난 5월25일 중앙부처에 제출했다. 공동건의문은 조선업의 특별고용지원업종 조기 지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도에 따르면 국장급 시·도 대표는 이날 국무조정실과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고용노동부, 해양수산부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이들은 위기상황에 직면한 조선과 해양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세계 최강 조선해양 강국으로 입지를 되찾기 위해 시도에서 위기극복을 위한 대정부 공통(7건) 및 개별건의사항(시·도별 5건)을 협의 채택해 건의하고 중앙정부의 적극적이고 신속한 반영을 요청하는 공동건의문을 제출했다.도의 이번 대정부 건의는 이낙연 도지사가 정부의 조선업 구조조정계획 발표직후 지난 4월2...
농업경제 영암군민신문422호2016. 05.27군, 조선업황 호전 때 법인지방소득세 증가혜택 없어조정교부금제도 개선 효과도 미미…대응책 마련 절실 극심한 조선업 불황 때문에 군의 지방세수 감소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영암군재정 확충에 있어 핵심 세원인 법인지방소득세 절반을 공동세로 전환하기로 해 파장이 커지고 있다. 구조조정을 거쳐 2018년 이후 조선업황이 상승세로 전환되더라도 과거처럼 법인지방소득세가 모두 군 세입으로 계상하는 것이 불가능해져 그렇지 않아도 비상등이 켜진 영암군재정에 악영향이 우려되고 있기 때문이다.군에 따르면 행정자치부는 최근 정부서울청사에서 지방재정전략회의를 열고 시·군 조정교부금 제도를 개선하고, 법인지방소득세 절반을 공동세로 전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지방재정 형평성·건전성 강화' 방안의 세부방안을 논의했다. <관련기사 4면>...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422호2016. 05.27在光 출향인 영암읍 용흥리 월출산 자락 1만6천㎡ 기증 의사군, 대체부지 3곳 확보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지변경협의 나서 야생생물보호구역 변경에 대한 정부합동감사반의 감사로 사업이 중단, 국비 반납이 초읽기에 들어간 월출산 氣찬묏길 국민여가캠핑장 건설과 관련해 광주에 거주하는 출향인 A씨가 영암읍 용흥리 월출산 인접 토지 1만6천㎡를 군에 기증하겠다는 뜻을 밝혀 새로운 돌파구가 만들어질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특히 군은 A씨가 기증의사를 밝힌 부지가 차질이 생긴 원래 부지에 비해 야생생물보호구역의 규제를 받지 않는 지역인데다, 주변 경관 등의 조건이 훨씬 좋아 대체부지로 적합하다고 판단하고, 추가로 2곳의 대체부지를 더 확보해 금명간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지변경을 최종 협의한다는 방침이어서 그 결과가 주목된다.군에 따르면 국민여가캠핑장은 지난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422호2016. 05.27'2016 한국기원 총재배 시니어 바둑리그' 지역투어 경기가 지난 5월25일 영암 한옥호텔 영산재에서 열려 영암 월출산팀과 인천 예림도어팀이 대국을 펼쳤다.양팀은 지금까지 8라운드 경기결과 리그 1,2위를 달리고 있어 이번 9라운드가 우승을 향한 중요한 일전이어서 바둑계의 많은 관심을 모았고, 출전 선수들 또한 긴장감을 감추지 못한 모습이었다.대회 결과 영암 월출산팀이 2대1로 승리, 7승2패로 리그1위를 질주하며 포스트 시즌 진출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이날 심판위원장은 '영원한 국수' 김인 9단이 맡아 진행했다.지난 3월 창...
지역사회 이춘성 기자422호2016. 05.27전남체육회, 통합 후 첫 이사회서 2018년 개최지 영암군 선정전남체전 사상 처음…전 군수 "철저한 준비 경제체전 치를 것" 영암군이 오는 2018년 열리는 제57회 전라남도체육대회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다. 전라남도체육회(회장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지난 5월20일 통합 이후 첫 이사회를 열고, 3개 시·군이 유치 신청을 낸 2018년 제57회 전남체전 개최지로 영암군을 최종 선정했다.군은 올해로 55회째를 치른 전남체전 역사상 단 한 차례도 대회를 개최를 하지 못한 시군 가운데 한 곳이자, 재정형편이나 인구수, 스포츠 인프라 등에서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상위권에 있어 대회를 치를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도 단 한 번도 유치에 나서지 못해 군민들의 상실감 또는 실망감이 컸었다는 점에서 이번 결정에 대해 군민들이 크게 환영...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422호2016. 05.27군은 지난 5월11일 제12기 왕인대학 수강생들과 함께 강진군과 진도군 일원으로 현장체험학습 나들이에 나섰다.평소 문화생활과 문화시설에의 접근성이 낮은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사회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이번 현장학습은 전남도가 가고 싶은 섬으로 추천한 강진군 가우도 출렁다리를 경유해 이순신 장군이 왜군을 상대로 대승을 거둔 명량해협을 한눈에 바라 볼 수 있는 진도타워와 진도대교 등을 관람하는 순서로 진행됐다.군 관계자는 "현장체험학습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도내 문화유산 관람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학...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421호2016. 05.20하정웅 컬렉션 '무용가 최승희 사진전'도 개최 수림문화재단(이사장 하정웅)이 운영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인 '김희수 기념 수림아트센터'가 지난 5월12일 서울 동대문구 홍릉로에 문을 열었다.이날 오후 열린 개관식에는 전동평 군수와 김창수 중앙대 총장,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하창우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도올 김용옥 선생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하정웅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수림문화재단은 설립자 김희수 선생의 망국, 무지, 빈곤극복이라는 교육정신을 계승해 평화와 행복을 추구하는 철학을 내걸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한국문화의 융성과 번영을 나누고, 교류와 친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수림아트센트는 부산으로 이전한 영화진흥위원회 건물을 2013년 매입해 리모델링을 통해 완성됐다. 공연장과 미술관을 갖춘 수림아트센터는 복합문화예...
지역사회 이국희 기자421호2016. 05.20"시를 쓴다는 것은 마음을 늘푸르게 하는 길" ''잘 다녀오세요' 발걸음이 가볍다 / 하루치 땀방울 흠뻑 쏟아 내고 / 다시 문간 들어설 때 / '어서오세요' 노을처럼 피로가 풀린다밥상머리 식구들 / 달그락달그락 얘기꽃 피울 때 / 집안엔 온통 봄바람이 남실댄다뉘 눈치를 보랴 / 고단한 두 다리 쭉 뻗고 / 내일 위해 푹 쉴 수 있는 안식처 / 허물도 없고 바람벽도 없다애띤 사랑의 고리로 이어져 / 서로 감싸 안고 울타리 되어 주는 / 지상에서 가장 편안한 요람어머니 무릎베개 같은 이름, 가정'(가정이라는 이름)영암 출신인 전석홍 시인(전 전남도지사, 보훈처장관)이 최근 다섯 번째 시집「괜찮다 괜찮아」를 출간했다.「시와 시학」으로 등단해 첫 시집「담쟁이 넝쿨의 노래」에 이어,「자운영 논둑길을 걸으며」, 「내 이름과 수작을 걸다」,「시간 고속열차를 ...
보류 영암군민신문421호2016. 05.20문태중고총동문회(회장 김철호 영암군의원)는 지난 5월15일 모교 운동장에서 '개교 75주년 기념 제34회 문태인의 날'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9회)와 박홍률 목포시장, 조성오 목포시의회 의장, 이요진 무안군의회 의장, 양영모 신안군의회 의장, 전남도의회 고경석, 정영덕, 권욱, 강성휘, 배종범, 임흥빈 의원, 김호남 목포상공회의소 회장 등 서남권 주요 기관사회단체장과 재경문태중고동문회 김승택 회장, 재광문태중고동문회 정원희 회장 등을 비롯한 경향각지의 동문 2천여명이 참여해 대성황을 이뤘다. ...
보류 이춘성 기자421호2016. 05.20'월출산 사진작가'로 더 유명한 전판성 전 영암군청 문화시설사업소 운영기획팀장이 지난 5월16일 오랜 폐암 투병 끝에 운명했다. 향년 59세.지난해 10월 투병중임에도 군서면 도갑리 '희문화창작공간'(관장 김미희)에서 여섯 번째 월출산 사진전인 '미운 것이 안개'展을 열 정도로 고향의 명산 월출산과 사진을 사랑했던 고인은 대한산악연맹 안전대책분과 이사, 전남산악연맹 부회장, 전남산악구조대장, 영암군산악연맹 초대회장 등의 경력에서 알 수 있듯이 전문산악인으로도 활동했다.고인의 마지막 개인전이 된 '미운 것이 안개'展에서는 1977...
보류 이춘성 기자421호2016. 05.20농정당국이 태풍과 병충해 등 자연재해 위험에 대비해 벼농사를 안정적으로 지을 수 있도록 '벼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홍보에 적극 나섰다. 지난 4월4일부터 오는 5월31일까지 두 달여 동안 이뤄지는 가입신청에 농업인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대책회의를 여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한다. 지역 농협이나 품목 농협 등을 통해 가입신청이 이뤄지고 있는 벼 농작물재해보험은 태풍, 우박, 강풍, 호우 등 자연재해와 조수해, 화재에 따른 손해를 주 계약으로 보장하는 제도다. 도열병과 흰잎마름병, 줄무늬잎마름병, 벼멸구 등 4종의 병해충 손해는 특약으로 보장해준다.특히 올해 판매되는 벼 농작물재해보험에는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없으면 보험금 일부를 돌려주는 무사고환급제도가 도입됐다. 무사고 환급 상품은 보험기간 재해를 입지 않은 농가에게 보험료의 70% 정도를 돌려주는 제도다. 농...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421호2016. 05.20극심한 불황에 빠진 조선업에 대한 정부의 구조조정 압박이 커지면서 급기야 세계1위 조선사인 현대중공업이 과장급 이상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비효율 도크의 가동을 중단하는 등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나섰다. 이에 따라 그 계열사인 현대삼호중공업도 희망퇴직 신청접수에 나서는 한편 자산매각 등 회사 전반에 걸친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뿐만 아니라 조선업 불황의 여파는 영암군 지방재정에 벌써 '빨간불'이 켜지게 만들었다. 지난 5월2일까지 기한으로 이뤄진 2016년 지방소득세 법인세분 신고납부 결과 세액감소가 수십억원에 이르면서 당장 내년 영암군 재정의 세수감소가 현실화된 것이다.현대중공업이 내놓은 구조조정의 방향은 수주급감에 따른 일감부족에 대비하기 위해 과장급 이상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비효율 도크 가동을 중단하며, 비핵심자산을 매각하는 것 등으로 요...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421호2016. 05.20양해각서(諒解覺書, memorandum of understanding), 즉 MOU는 '국제사회에서 본 조약이나 정식계약의 체결에 앞서 국가 사이에 이뤄지는 문서로 된 합의'를 뜻한다. 당사국 사이의 외교교섭의 결과에 따라 서로 양해된 사항을 확인 또는 기록하거나, 본 조약이나 협정의 후속 조치를 목적으로 작성된다. 공식적으로는 법적 구속력을 갖지는 않지만, 조약과 같은 효력을 갖는다.요즘 들어서 MOU는 국가 사이의 협정이나 조약과는 상관없는 내용을 담는, 좀 더 포괄적인 의미로 사용되는 것이 더 일반적이다. 포괄적 의미의 양해각서 역시 법적 구속력이나 효력은 원래 의미의 양해각서와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양해각서가 국가 사이뿐 아니라 국가기관 사이, 기관 사이, 기업 사이 등에서도 다양한 문서의 형태로 이뤄질 수 있다는 점이 다를 뿐이다.MOU는 내용상 제한이 없다. 일반...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421호2016. 05.20넝쿨장미 유월의 담장을 뛰어넘으며겁 없이 세상을 바라봅니다 하얗게 웃던 찔레꽃이 바람에 지고노란 나비 속절없이 내 품속으로 날아들고 간간히 불어오는 바람꽃 속에 숨어 있는 한 조각의 그리움을꿀꺽 삼켜버립니다 수많은 비밀을 간직한잠자리 떼의 춤사위 옛 고향을 그리듯서로 뒤엉켜성큼성큼 다가옵니다 홍향숙 2014년 '동산문학'으로 등단영암문인협회 사무국장솔문학동인회 회원
보류 영암군민신문421호2016. 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