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 십일은 영암 장날한대리 사는 성전댁은 새벽밥 묵고첫차 타고 장 보러 온다새참거리도 배낭에 짊어지고병원으로 약국으로 농약상회로조합 들러 비료 값 농약 값 갚고눈을 떴다 감았다 한다는고등어 서너 마리 사고처녀도 늙은이도 모두다 천원이라는빨간 바가지도 하나 샀다꼬깃꼬깃 천원 만원 지폐들저마다 새 주인 찾아가면훌쭉했던 배낭은 남산만해진다 버스정류장까지 따라 왔던검둥이 줄 생선대가리도 얻고하루 한 번뿐인 마을버스 떠날까허둥지둥영암장날 어머니 발걸음에서는 총소리가 난다 김선희영암여성백일장 우수상 수상현 솔문학 사무국장
보류 영암군민신문416호2016. 04.08"뽑아 주면 정치도 못하는데 왜 투표를 해?" 지나가면서 할머니들이 하시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물론 할머니말도 맞다. TV속에서 정치인들이 사건사고로 여러번 뉴스에 나왔다.사회 모범이 되어 국민들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되지만 간혹 안 좋은 일로 많이 TV에 나왔었다. 그렇지만 그런 정치인을 우리 손으로 뽑은 것이다. 정말 참된 정치인을 뽑을려면 후보자들의 공약들에 관심을 가지고, 누구 말을 듣고 투표를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으로 투표를 해야 한다고 생각 한다."참여하는 사람은 주...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416호2016. 04.08이번 4·13 총선 국민의 정치참여와 투표 이것이 국민이 가지는 가장 큰 힘이 아닐까요? 우리의 사회는 위기라고 감히 이야기 합니다. 경제의 위기, 노동자의 위기, 언론의 위기, 정책의 위기, 외교적 위기 끝없이 펼쳐지는 위기입니다. 이것을 조금이나마 극복하는 지혜는 국민의 적극적인 정치참여와 투표의 참여입니다.그러므로 누가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가, 누가 정직한 정치를 하는가,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인물인가를 살펴보고 투표해야 하고, 지역감정이나 사적인 연줄에 얽매어서 투표하지는 말아야 합니다. "...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416호2016. 04.08정부와 국회, 전남도 등의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직자들의 재산을 공개했다. 각각 관보에 공개한 공직자들의 재산변동내용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고위직 공직자 1천813명의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평균재산은 13억3천100만원이었다. 전년도보다 평균 5천500만원(4.3%)이나 늘었다. 지난해 평균 재산증가율 1.1%와 비교하면 증가폭이 상당히 커졌음이다. 특히 재산이 늘어난 공직자는 전체의 74.6%에 달했다. 장기적인 불황으로 서민들의 삶은 갈수록 팍팍해지고 있는 마당이다. 고위직 공직자들의 재산증식은 그 정당성 여부를 떠나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줄 수 있다는 점에서 걱정이 앞선다. 영암지역 재산공개 대상 공직자 상당수도 마찬가지였다. 황주홍 국회의원은 25억5천545만5천원을 신고해 전년보다 567만4천원이 줄었다. 농지법 위반 논란과 함께 투기의혹을 샀던 충남 당진의 부동산을...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416호2016. 04.08제20대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거가 오늘로 5일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3월31일 시작된 각 당 후보자들의 공식선거운동도 이제 막판으로 접어들었다. 영암·무안·신안선거구는 여야 5개 정당이 후보를 내세우면서 그야말로 대접전이 펼쳐지고 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을 중심으로 한 2野대결이 격화하면서 후보자들이나 유권자들 모두 역대선거사상 가장 긴장감 넘치는 대결구도를 보고 있다. 선거운동이 이렇듯 대접전 양상을 보이면서 이에 가장 민감할 수밖에 없는 지역정치권은 지각변동을 넘어 분열과 갈등 조짐까지 보이고 있어 걱정이다. 영암군의회는 8명 의원 가운데 5명은 탈당해 국민의당 박준영 후보를 지지하는 반면, 3명은 더불어민주당에 잔류하면서 일부는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후보 선거운동을 돕고 있다. 전동평 군수 역시 더불어민주당에 잔류하면서 측근들을 중심으...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416호2016. 04.08오는 4월13일 실시되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언론사와 정당, 각 후보진영에서 연달아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선거를 앞두고 여론의 향배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궁금하고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판세를 분석하고 선거전략을 수립해야 하는 후보들의 입장에서 볼 때 여론조사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여론조사의 사전적 의미는 “사회문제나 특정 쟁점에 대해 사회구성원들이 어떠한 의견이나 태도를 가지고 있는가를 나타내는 통계적 조사”라고 되어 있다. 여론조사가 정치...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416호2016. 04.08점심을 먹고 있는데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남자아이가 리어카를 끌고 논바닥으로 들어선다. 가만히 지켜보았다. 리어카에 실린 나무 가구의 문을 열자 닭이 쏟아져 나온다. 열댓 마리는 되어 보인다. 닭들이 논바닥에 떨어져 있는 벼이삭을 주워 먹느라 바쁘다. 그런 다음 녀석은 책을 꺼내 읽기 시작한다. 저렇게 닭을 데려다 이삭을 주워 먹게 하는 모습은 처음 본다. 점심을 끝내고 논두렁을 따라 녀석에게 갔다. 무어라 물어도 씽긋이 웃기만 한다. 추수가 끝난 들판에는 이삭이 남는다. 남은 이삭을 쥐도 먹고 새도 먹고 야생동물이 주워 먹으며 ...
기획특집 영암군민신문416호2016. 04.08영암경찰서는 지난 3월31일 경찰서 3층 월출마루에서 경찰서장, 생활안전과장, 영암교육지원청, 영암군청, 6개 초등학교 교장 등이 참석한가운데 지역아동안전협의회를 개최했다.이날 회의는 영암경찰서와 영암교육지원청이 아동 안전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아동안전지킴이와 배움터지킴이의 운영 효율화와 빈틈없는 아동 안전 확보를 위해 열렸다.이날 회의를 통해 중복된 사업내용을 없애고, 원활한 소통을 통해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아동학대와 아동이 사고로부터 안전한 영암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다짐했다.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416호2016. 04.08신북면(면장 신영철)은 쓰레기 불법투기로 심한 악취가 발생하는 등 민원이 잦은 곳에 꽃밭을 조성,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꽃밭이 조성된 지역은 면소재지권에 위치한 개인사유지 공터 4필지로 수년간 쓰레기 불법투기가 이뤄진 곳이다. 그동안 지속적인 쓰레기 수거와 경고판 설치에도 불구하고 불법투기가 근절되지 않아 골머리를 앓던 곳이었다.신북면은 쓰레기 불법투기지역을 아름다운 꽃밭으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 3월 중순부터 장비를 투입해 환경정비에 나섰으며, 3월 말 팬지 등 봄꽃 5천본 식재를 완료했다. 신북면 관계자는 "앞으로도 쓰레기상습투기지역을 찾아 꽃밭 조성과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쓰레기 불법투기를 막고 신북면이 시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마을로 가꾸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416호2016. 04.08영암공공도서관(관장 김경혜)은 지난 3월30일 영암교육지원청 시청각실에서 관내 학부모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학부모 아카데미' 2회 운영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학부모 아케디미에서는 가족심리상담과 부모교육센터 운영으로 잘 알려진 정선주 소장이 '우리 아이 특성에 맞는 자녀 양육법'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정 소장은 이날 강의를 통해 내 아이에게 맞는 양육방법을 찾기 위해 아이의 타고난 기질과 성향을 먼저 이해하는 노력이 중요하며, 내 자녀의 성격 및 기질 특성에 따른 양육법에 대해 소개했다.또 학부모 자신을 되돌아 보...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416호2016. 04.08제25회 오미령 토신제가 지난 4월4일 미암면의 관문인 오밋재에서 봉행됐다.오미령(오밋재)은 선황산 기슭에 자리잡은 고개로, 이곳을 통과하는 차량들로 인해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함에 따라 지난 1991년부터 미암면 방범대 주관으로 제례를 준비, 선황산 토지신들에게 제를 봉행해오고 있다. 올해로 25주기를 맞은 이날 오미령 토신제는 미암면방범대(대장 오봉수)가 주관해 열렸으며, 초헌관에 김희석 미암면장, 아헌관에 조정기 군의원, 종헌관에 배형원 서영암농협 전무 등이 제관으로 나서 정성껏 봉행했다. 김희석 면장은 축사를 통해 ...
동네방네 영암군민신문416호2016. 04.08군 보건소는 지난 3월30일 보건소 회의실에서 관내에서 암 치료중인 재가암환자와 그 가족들을 위해 1기 자조모임을 가졌다.이번 모임에서는 광주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권기한 교수를 초빙해 암환자의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식생활에 대한 강의가 열렸으며, 이를 통해 정서적 안정과 휴식을 통한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현재 영암군에는 300여명의 재가암환자가 등록돼 있으며, 군 보건소는 이들 재가암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역 담당 간호사의 정기적인 가정방문을 통한 건강체크와 건강상담, 합병증 예방을 위한 건강관리 교육, 관리용품을 지원하는...
동네방네 영암군민신문416호2016. 04.08서호 장천초등학교와 100주년 기념의 의미를 두고 있는 서호 장백산악회는 지난 4월3일 도봉산을 찾아 산행했다.이날 산행에는 이병열 산악회장과 박참봉 산악대장, 서홍기 총무, 서향단 여성총무 등 여러 산악동호인들이 함께 했다.산행 후 가진 뒤풀이에는 전갑영 재경서호면향우회 전 회장이 자리해 산악회 발전을 기원했다.이병열 산악회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산악회가 활기를 띠고 있어 기쁘다"면서 "보다 많은 동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전갑영 전 회장은 장천초등학교총문회 발대식을 오는 4...
영암in 영암군민신문416호2016. 04.08재경영암중고동문산악회는 지난 4월2일 경기도 하남시 검단산을 찾아 정기산행에 나섰다.이날 산행에는 박상만 고문을 비롯해 문병열 산악회장, 문준상 부회장, 문중채 산악이사, 박춘남 간사와 재경영암중고동문회 문승길 회장, 문해숙 재무이사 및 서호북총동문회 김인식 전 회장 등 산악동호인들이 함께 해 하남 서울에니메이션고등학교 정문에 집결, 검단산 잣나무 숲을 지나 헬기장을 거쳐 정상을 밟았다. 정상을 밟기 전에 헬기장에서 산행만찬을 즐겼으며 검단산 전망바위가 있는 코스로 하산하는 등 약 5시간가량 산행을 했다.이번 산행에는 중31회 문경...
영암in 영암군민신문416호2016. 04.08덕진면 출신 한국화가 천병선 초대전이 오는 4월20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다.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 등 각종 공모전 심사위원을 역임한 한국화가 천병선 화백은 재작년 '2014 K-아트 프로젝트' 초대전에 이어 올해 '아트 뉴 웨이브 초대전'을 통해 여러 작품들을 전시하게 된다.이번 초대전은 여러 작가들이 함께 하는 전시로 개인별로 나눈 부스전시 초대전이다. 천 화백은 이번 초대전에서 대표작인 '월출산 천황사' 등 월출산과 고향의 풍경 등 고향산천을 배경으로 한 작품들을 주로 선보인다. ...
영암in 서울 김대호 기자416호2016. 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