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는 지난 2월25일 제30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안전행정환경위원회 우승희(영암1) 의원이 대표발의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합의 무효와 재협상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청와대, 외교부, 국회 등에 건의하기로 했다.이날 채택한 건의안은 지난해 12월28일 대한민국과 일본 정부사이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합의는 정당성이 없고 정치외교적으로도 무효인 합의이기 때문에 일본정부와 재협상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410호2016. 02.26제79차 한국관광학회 남도국제학술대회가 2월25일 장흥군민회관과 강진아트홀을 시작으로 개막해 26,27일에는 삼호읍 호텔현대에서 '영암관광의 도약과 발전방안'을 주제로 열린다.한국관광학회(회장 변우희 경주대 교수)가 주관하는 이번 남도국제학술대회는 장흥·강진·영암 등 남도 3개 군의 지역발전상생포럼의 형태로 열리게 되며, 한국관광학회 회원, 관광사업체 종사자, 해당 지자체 공무원, 대학 및 대학원생 등 800여명이 참가한다.'2016 남도문화관광, 장흥(水) 강진(土) 영암(氣)의 가치조명과 상생발전'을 타이틀로 한 이번 학술대회는 남도 3개 군 의관광 가치조명과 연계발전방안을 주제로 한 이슈특별포럼, 해외학자 세션, 대학 및 대학원생논문발표대회, 학자논문발표대회 등 다양한 학술행사로 펼쳐진다. 학술대회기간 3개 군 및 서남권의 관광명소를 탐방하는 남도...
지역사회 이춘성 기자410호2016. 02.26전남도교육청은 지난 2월15일 본청 과장 및 교육장 등 주요 보직 인사를 단행하고 영암교육지원청 교육장에 안병창(59) 교육과정과장을 새로 임명했다.오는 3월1일자로 단행된 이번 인사에서 영암교육장에 기용된 안병창 교육장은 전북 고창 출생으로 전남대 교육학과와 전남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보성 회천중 교사, 진도교육청 장학사, 화순고 교감, 한재중 교장, 전남교육연수원 교육연구관, 전남도교육청 교육과정과 장학관 등을 역임했다.지난 2월25일 이임식을 가진 나대수 교육장은 장성중 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한편 전남도교육청이 지난 2월1...
지역사회 이국희 기자410호2016. 02.26군 농업기술센터는 2016년 농업인교육 추진계획을 확정하고 교육생 모집에 들어갔다.올해 교육은 3월부터 시작해 11월까지 계속되며 모집대상 과정은 '왕인농업대학'과 '귀농·귀촌 영농정착 기술교육' 등 2개 과정이다.교육에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은 왕인농업대학의 한우후계자과정은 부모로부터 한우사육을 승계 중이거나 승계를 희망하는 자, 신규로 한우사육을 시작하는 자로 총 40명을 모집하고 있다.또 귀농·귀촌 영농정착 기술교육은 영암으로 귀농·귀촌한지 5년 이내인 자와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30명 내외의 인원을 모집 중이다.왕인농업대학과 귀농·귀촌 영농정착 기술교육 신청은 2월 말까지이며 귀농·귀촌교육은 신청 인원에 따라 교육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영암군 신규 농업인의 기술수...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410호2016. 02.26국가보훈 유공자의 참전명예수당을 2배로 인상해야 한다는 주장이 국회에서 나왔다.황 의원은 지난 2월20일 지역 사무실에서 6·25 참전유공자회 전남지부 장흥, 영암, 강진지회장단과의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는 신천균 장흥지회장을 비롯해 임판석 영암지회장, 장경석 강진지회장과 박재걸 감사 등이 참석했다.현재 참전명예수당은 월 20만원으로, 생존하는 참전용사 대부분이 이 수당에 의존해 생활하는 실정이라 생활고가 크다. 이에 따라 현재 1인 가구 최저생계비(월 64만2천원)의 절반 수준으로 상향 조치를 요...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410호2016. 02.26새한대학교(총장 이승훈)는 지난 2월23일 구암관에서 학위수여식을 갖고 전동평 군수에게 명예 행정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세한대학교는 "2014년 민선6기 영암군수로 취임해 군민통합에 힘쓰고, 이를 바탕으로 국립종자원 벼 정선시설 유치와 영암 무화과산업특구 지정 등 농업의 6차 산업화 기반을 조성했으며, 인적안전망 최우수군 등 복지 12관왕의 위업을 달성하는 등 살기 좋은 영암 건설에 힘쓴 공로를 인정해 명예 박사학위를 수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 군수는 "오늘 이 영광은 6만 영암군민과 경향각지의 향우들...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410호2016. 02.26박준영 전 전남지사 출마선언 치열한 선거전 불가피 여야는 지난 2월23일 ‘지역구 253석·비례대표 47석’을 기준으로 한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안을 타결했다. 인구 상·하한선은 지난해 10월31일 기준 14만명 이상 28만명 이하다. 이에 광주의 경우 현재 8석인 의석수 변동 없이 선거구 일부 조정이 예상되지만, 전남은 11석에서 1석 줄어들게 됐다.특히 전남에서는 지난해 10월 말 인구기준을 적용할 경우 장흥·강진·영암선거구와 무안·신안선거구, 고흥·보성선거구 등 3곳이 조정대상이나 이 가운데 장흥·강진·영암선거구가 일치감치 ‘분할대상’으로 거론되면서 치열한 선거전을 예고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민주당 공동대표인 박준영 전 전남도지사...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410호2016. 02.26양만수산업협동조합 제8대 김성대 조합장 취임식이 지난 2월22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4층 컨벤션홀에서 열렸다.광주MBC 홍진선 아나운서 사회로 열린 이날 취임식에는 황주홍 국회의원과 산림조합중앙회 이석형 회장, 수협중앙회 공노성 지도경제사업 대표이사, 전남해양수산과학원 이인곤 원장 등을 비롯한 내외귀빈과 지역수협 조합장, 양만수협 조합원 등 1천여명이 참석, 김 조합장의 취임을 축하했다.이날 취임식은 국민의례와 내빈소개, 신임 조합장 약력소개, 취임패 및 화환 증정, 취임사와 축사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김 신임 조합장은 취임사...
지역사회 이춘성 기자410호2016. 02.26남미의 페루 해역은 난류보다는 한류의 흐름이 강한 지역이다. 페루 한류가 흐르기 때문에 수온이 낮다. 하지만 이 지역에 북쪽으로부터 난류인 적도 해류가 강하게 밀고 들어오면 해수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게 된다. 이처럼 동태평양의 수온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현상을 ‘엘니뇨(El Nino)’라 부른다. 엘니뇨는 스페인어로 ‘예수’라는 뜻이다. 엘니뇨가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발생하고, 수온이 높아지면서 평소에는 보지 못했던 난류성 물고기들이 많이 잡혀 어부들이 “Oh My god!”라는 감탄사를 연발한데서 유래했다 한다. 엘니뇨가 발생하면 따뜻해진 표층수가 연안풍에 의한 용승류를 억제하면서 영양분을 공급 받지 못한 표층수는 영양이 부족해져 연안 생태계가 평소처럼 풍부한 어족 자원을 유지할 수 없게 된다. 어획량이 감...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409호2016. 02.05설 명절을 앞두고 한 사회단체의 선행이 든든하고 상쾌하다. 바로 영암청년회의 '사랑의 집짓기'와 '떳다방' 추방운동이다. 영암청년회는 군서면 월곡리 천정자 할머니의 집수리에 나섰다가 가옥의 상태가 워낙 낡아 고치는 일이 더 어렵다고 판단해 회원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각출하고 직접 나서 아예 집을 새로 지어주기로 했다 한다. 특히 천 할머니는 도움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하지만 법규나 제도상의 한계 때문에 방치되고 있는, 이른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경우였다. 더구나 주거환경이 열악하기 짝이 없다는 사실은 인근 주민, 면사무소, 사회단체 등에도 잘 알려져 있었으나 사정이 있어 선뜻 나서기도 어려운 상태였다. 토지는 이미 사망한 타인 명의로 되어 있고, 다 쓰러져 가는 주택은 무허가여서 섣불리 집수리에 나섰다간 일이 더 커질 수밖에 없어 안타깝지만 모두가 외면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409호2016. 02.052015년 한 해 동안 지리산을 비롯한 전국 21개 국립공원을 찾은 전체 탐방객수가 4천533만명을 기록했다고 한다. 이는 전년대비 2.3% 감소한 수치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발생에 따른 야외활동 자제 분위기와 전년 대비 강우일수 증가 등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또 기상특보 발효에 따른 안전시설 정비로 탐방객 출입 통제가 다소 늘어난 점도 원인이라 한다. 집계결과 탐방객이 가장 많은 국립공원은 한려해상국립공원으로, 전년대비 14.4% 증가한 705만명이 방문했다. 이는 2014년12월 운영을 시작한 여수 오동도지구 케이블카가 탐방객 증가에 결정적 기여를 했다 한다. 월출산 케이블카 개설이 답보상태인 영암군으로서는 부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의 집계결과 월출산국립공원의 2015년 탐방객수는 모두 48만5천137명이었다. 21개 국립공원 가운데 가장 적다....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409호2016. 02.05사람들은 살면서수많은 만남과 이별을 하며살아가지요 고단한 삶 가운데서로의 얼굴이 되어주며혼자가 아니라둘이라는 사랑으로안아주기도 하지요 군불지핀 사랑방에서함께라는 울타리를 세워군밤을 까서 먹듯티격태격 마음을 나누며추억을 만들어 가기도 했지요 머물다가 떠난 그 자리이제는 흔적들만 수북이 쌓여 어느 때는 그리움으로 범벅하얗게 부서지는 파도가 되어 그대가 남기는 향기 속에서 맴돌기도 할 거랍니다 노유심영암여성백일장 장려상 수상영암문인협회 회원
보류 영암군민신문409호2016. 02.05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을 마치고 돌아왔다. 800km 가까운 길을 아내와 함께 31일 동안 걸었다. 그 길에서 깨달은 것 중의 하나는 “길은 사람이 만들고, 사람은 길이 만든다”는 사실이었다. 걷기 24일째 되던 날 카카베로스 지방에서 있었던 일이다. 아침 7시30분에 숙소를 떠나 걷기 시작했다. 길가에 있는 작은 식당에서 아침을 먹게 되었다. 커피 한 잔과 빵 등으로 간단히 식사를 마치고 떠나려 하는데 주인이 문밖까지 나와 와인 한 병을 선물로 주었다. 아침 손님 몇 분께 특별히...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409호2016. 02.05주차장 상점에서 머루, 다래, 대추, 조선 밤 등을 팔고 있다. 넓은 주차장 한 쪽에선 군복 입은 두 남자가 시멘트 바닥에 철버덕 주저 않아 장기를 두고 있다. 바로 옆에는 대여섯 사람이 둥글게 앉아 주패놀이를 하고 있다. 그간 평양에서도 여러 번 목격했지만, 장기와 주패놀이는 북한 주민들이 주로 즐기는 놀이인 모양이다. 상점 옆에 ‘국방체육오락’이라는 팻말이 서있다. 총쏘기, 공넣기, 수류탄 던지기, 오리목걸이, 놀이다. 몇 번에 맞추거나 떨구었을 때, 얼마를 지불한다는 내용이다. 당첨금은 상품으로 지불한...
기획특집 영암군민신문409호2016. 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