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박한 죽음에 대한 경험, 즉 임사체험(臨死體驗)을 했다는 이들이 간혹 있다. 갑작스런 사고를 당하거나 번개를 맞아 모두 죽었다고 생각했던 이가 다시 살아난 경우나 최근 들어 응급의료체계가 발달하면서 죽음에 임박한 사람이 살아나는 경우가 있는 것이다. 이런 임사체험을 한 이들에게 공통된 현상이 바로 유체이탈이다. 체외유리라고도 하는 유체이탈은 자신이 자신의 몸 밖에 나와 있는 경험이다. 보통 2~3m 정도의 높이에서 자신을 내려다본다고 한다. 이때 주위의 방이나 공간, 가까이 있는 사람과 사물도 분명히 보이는데 모두 공중에서 내려다보는 것처럼 보인다. 대부분은 꿈이나 환각이 아니라 극히 생생한 현실처럼 느껴진다고 한다. 임사체험과 유체이탈에 대해서는 과학적 접근도 이뤄졌지만 석연치 않다. 뇌에 산소가 결핍되면서 뇌세포가 죽어서 나타나는 뇌 기능의 변화라는 설명도 있고, 죽음을 ...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86호2013. 07.19영암지역 학교 건축물 가운데 20곳이 내용연수(耐用年數)를 초과한 상태라고 한다. 이는 영암 출신 강우석 전남도의원이 전남도교육청에 요구해 제출받은 ‘학교 건축물 내용연수 현황’ 자료에 따른 것이다. 이 자료에 의하면 벽돌/블럭조인 학산초등학교 별관동은 내용연수를 무려 37년이나 초과했고, 같은 형식으로 지어진 덕진초등학교 급식실은 33년이나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내용연수 초과상태가 15년 이상 20년 미만인 곳이 5개 동이나 됐고, 10년 이상 15년 미만이 2개 동, 5년 이상 10년 미만이 3개 동, 5년 미만인 경우가 8개 동이었다.내용연수는 건물이나 기계, 설비 등 고정자산을 사용할 수 있는 전체기간을 햇수로 나타낸 것을 말한다. 강 의원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건축물 구조에 따른 내용연수는 연와조, 블록조, 콘크리트조, 토조, 토벽조, 목조, ...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86호2013. 07.19신북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 허가처분취소 청구소송을 제기했던 반대대책위가 패소했다. 소송비용 부담은 물론 자칫 업체로부터 손해배상소송까지 당할 처지에 놓였다고 한다. 광주지방법원 제1행정부(재판장 김재영)가 지난 7월4일 내린 선고공판 판결문에 따르면 소송을 낸 반대대책위 관계자 가운데 상당수가 원고로서 적격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원고로서 적격한 이들의 주장에 대해서도 “모두 이유 없다”며 기각 판결을 내렸다.법원의 판결로 그동안 반대대책위가 주장했던 공청회 미 개최나 방직공장을 재가동하는 것처럼 속여 주민 동의서를 받은 점, 군의 친환경농업 진흥의무 위반 등 이른바 허가가 부당한 조치였다는 주장은 모두 근거를 잃게 됐다. 뿐만 아니라 감사원 감사결과처럼 군의 행정처분에는 아무런 법적 절차적 하자가 없다는 점을 거듭 확인했다. 따라서 반대대책위가 이...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86호2013. 07.19안녕하세요.영암우체국 박지은입니다영암우체국(국장 김민석)에서는 영암교육지원청과 영암군 청소년수련관의 협조를 받아 영암군 청소년 교육 기부 프로그램을 2년 째 진행하고 있습니다.영암우편 집중국 견학, 편지쓰기, 나만의 우표 만들기, 어린이경제교실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영암군 청소년 수련관의 도움으로,아로마 향초 만들기라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이에 열성적으로 강의를 이끌어주신 청소년 지도사 정명진 선생님과 원활한 진행을 도와주시는 여러 선생님들 그리고 장소협조와 여러 지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청소년수련관장님감사의 말씀 , 이렇게나마 전하고 싶습니다. ^^5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될 영암우체국의 교육기부 프로그램,벌써 10회가 넘어가는데 항상 웃는 얼굴로 맞이해주시고아이들도 아로마향초를 만들면서 신기해하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희도 너무 보람을 ...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86호2013. 07.19본지 객원논설위원 관우(關羽)운장으로 우리에게 널리 알려지고 삼국지에서 제갈량과 함께 사랑받고 있는 충신과 의리의 인물이다. 유비와 도원결의로 의병을 일으킬 때부터 장비와 함께 죽을 때 까지 충성과 의리를 지켜 유비가 가장 신임한 장군이다. 삼국지의 저자 진수는 ‘관우는 만 명을 대적할 용맹한 장수로 조조에게 보답을 하는 등 국사(國士)의 품격을 갖추고 있으나 냉정함이 부족한 단점으로 결국에는 실패했다’고 평가 했다. 그러나 관우는 오늘 날에도 중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인물로서, 예전에 우리나라 마을 마다 상...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86호2013. 07.19정기영세한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풀뿌리 민주주의를 표방하며 지방자치제가 실시된 지 20년이 됐다. 20년 성년이 된 지방자치제에 점수를 매기라고 한다면 그다지 좋은 점수를 받기는 어려울 것 같다. 최근까지 일부 기초의원들의 추태와 비리 고발이 잇따르면서 기초의회의 위상은 추락할 만큼 추락했다. 다행히 우리가 사는 영암지역에서는 다른 지역과 달리 큰 갈등과 문제 없이 행정부와 의회가 운영되어 온 것은 그나마 감사할 만한 일이다. 2년 전 산수 뮤지컬 ‘영암 아리랑’의 추진을 놓고 의회가 집행부를 견제한 것이나 ...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86호2013. 07.19영암경찰, 전국 처음 전선절도 방지시스템 설치 한낮 폭염으로 전력수급에 비상등이 켜진 가운데 영암경찰서가 전선절도로 인한 지역민 피해를 미리 막기위해 전국 경찰관서 가운데 처음으로 112종합상황실에 전선절도 방지시스템을 설치, 호평을 얻고 있다. 영암경찰서(서장 총경 김영달)는 지난 7월11일 전국 경찰관서 최초로 경찰서 112종합상황실에 전선절도 방지시스템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선절도 방지시스템 설치는 지난 5월9일 전선절도예방 및 조기검거를 위해 경찰서와 한전 영암지사가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따른 후속조치다.전선절도 방지...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86호2013. 07.19인력충원 없어 업무만 가중 우려 의회 제동 건설방재과를 ‘안전건설과’로 이름을 바꿔 안전총괄부서로 지정하고 비상대비, 국가기반체계 보호업무 등 모든 안전관리업무를 이관하는 것을 골자로 한 군 행정기구설치조례 개정안이 의회 상임위에서 부결된 것은 본보가 이미 지적한대로<2013년6월7일자 보도> 조직개편 자체가 실효성 없는 전시행정에 가깝기 때문이다. 안전행정부와 전남도는 최근 ‘시·군 안전조직 개편지침’을 통해 “촘촘하고 폭넓은 안전행정에 대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안전에 대한 관리 및 접근방법의 변화가 요구된다”면서 “정부는 ‘안전한 사회’ 구현을 위해 국가 안전총괄 및 조정기관으로 안전행정부를 설치하는 등 국가안전관리체계의 전면 개편을 추진했으며,...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286호2013. 07.19군, 취약계층 생활불편사항 적극적 해소 군은 초고령사회 복지시책으로 7월22일부터 ‘만능 수리인 이동서비스 사업’을 시행한다.만능 수리인 이동서비스 사업은 전구나 스위치, 수도꼭지 교체와 못 박기 등 소소한 보수 및 수리사항이나 고령, 장애, 질환 등으로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최저생계비 200% 이하 사회취약계층(독거노인, 장애인 등)의 생활불편사항을 접수해 기동처리하는 지역특화사업이다.당초 이 사업은 농촌지역 고령화현상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김일태 군수가 희망복지지원단에 지시해 추진하게...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86호2013. 07.19특별법 개정 이어 개발자 자금부담도 완화 J프로젝트의 발목을 잡았던 각종 규제가 완화되거나 해소되면서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공유수면 매입 면허권 양도와 양수과정에서의 토지가격기준을 명시한 기업도시 특별법 개정에 이어 투자이민제 적용지역 확대, 현 정부의 지역공약 이행계획 포함 등 호재가 잇따르고 있는 것.또 최근에는 간척지 양도양수 때 이행보증보험증권 제출 면제 결정과 사업자의 부동지구 행정소송 승소도 끌어내 좋은 조짐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이 가운데 기업도시 특별법 개정은 땅 소유주인 한국농어촌공사와의 땅값 분쟁을 조기에 마무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땅값도 시가의 절반 정도에서 매입할 수 있게 됐다.정부는 투자이민제를 확대, J프로젝트 지역에 외국인이 5억원 이상 투자하면 경제활동이 가능한 거주(F-2)자격, 5년간 투자를 유지하면 영주자격을 각각 주기로 ...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86호2013. 07.19법 개정 이어 시행자 초기 자금부담 완화 기대 전남도는 영암군과 해남군 일원에 추진중인 서남해안관광레저형기업도시개발사업(J프로젝트)과 관련해 86.4%에 달하는 간척지 양도양수 협약의 이행담보 방법을 개선함으로써 사업시행자의 자금부담을 대폭 완화하는 조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간척지 양도양수 시 평가기준을 명확히 하는 법 개정에 이어 양도양수 협약서상의 ‘이행담보’ 방법을 사업시행자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개선한 것으로 개발사업의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간척지 양도·양수 이행담보는 양도양수협약서상 간척지 대금납부와는 별개로 계약금을 지급하고 남은 잔대금에 대한 ‘이행지급보증보험 증권’을 제출해야 한다는 조건이었다. 그러나 보증보험사를 통한 이행지급보증보험 증권의 발급을 위해서는 보증금액에 상당하는 ...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86호2013. 07.19차기 전남도지사로 출마할 유력 후보자 가운데 한 명으로 거론되고 있는 주승용 국회 국토교통위원장(민주당·여수을)이 지난 7월15일 민생탐방차 영암을 방문했다.영암군청과 영암군의회를 방문한 주 위원장은 김일태 군수와 김연일 의장 등과 면담하고 영암지역의 현안사업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김 군수는 이 자리에서 주 위원장에게 삼호읍 용당리 서부출장소에서 용당교차로까지 신항 진입 우회도로 개설사업의 2014년 정부 재정계획 반영 및 국비 30억원 지원을 건의하는 등 영암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국토위 차원에서 적극 ...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86호2013. 07.19영암 출신 강우석 전남도의원(민주당)이 제9대 전남도의회 의원으로서의 활동사항을 담은 의정보고서를 펴냈다.‘늘 처음처럼, 항상 도민 곁에서 지역을 생각하는 도의원’을 표방한 강 의원은 이번 의정보고서에 삼호고 신설과 대불산단 활성화 등 도정질의와 의정활동을 통해 그동안 일궈낸 성과들을 담았다.강 의원은 특히 영암∼순천간 고속도로 영암 나들목 개설을 위한 도정질문과 서남해안관광레저형기업도시개발사업(J프로젝트) 추진에 따른 보상방안에 대한 도정질문, 영암지역 학교시설 현대화를 위한 도정질문 등을 사진과 함께...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86호2013. 07.19보전비율도 대폭 상향…”농어업인 시름덜 것” 민주당 황주홍 의원(장흥·강진·영암)은 지난 7월15일, ‘자유무역협정 체결에 따른 농어업인 등의 지원에 관한 특별법(FTA지원특별법)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황 의원은 지난 6월27일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부 업무보고에서 “농식품부가 FTA 피해보전직접지불금 첫 지원 대상으로 한우와 송아지를 선정하면서 법적 근거가 미약한 수입기여도를 적용해 한우와 송아지에 대한 피해보전직불금을 각각 1만3천545원, 5만7천343원으로 대폭 축소했다”며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을 강하게 질책한 바 있다. 황 의원이 이번에 발의한 FTA지원특별법 개정안은 직불금 제도가 피해농가에 대한 실질적인 보전대책이 될 수 있도록 발동기준과 보전비율을 고...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86호2013. 07.19군의회 폐회, 구림한옥체험관조례는 수정가결의회 회의규칙에 의원 ‘5분발언’ 규정도 명시 영암군의회(의장 김연일)는 7월19일 제218회 의회 제1차 정례회 제6차 본회의를 속개하고 2012 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안 승인과 조례안 등을 처리한 뒤 폐회한다. 의회는 이에 앞서 지난 11,12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철호 의원)와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김영봉 의원), 경제건설위원회(위원장 박영배 의원) 등 상임위원회를 각각 열어 집행부 등에서 상정한 조례안 등에 대한 심의에 나서 의원들의 ‘5분발언’ 규정을 명시한 ‘영암군의회 회의규칙 일부개정규칙안’ 등 대다수 안건에 대해 원안가결, 본회의에 상정했다.그러나 자치행정위는 집행부가 제출한 ‘영암군 행정기구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286호2013. 07.19